'독서'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1.09.15 독서력 - 추석 어르신 말씀같은 책.
  2. 2011.09.14 신 고전열전 - 고우영 흑두건 - 아! 길이가 아쉬워라!
  3. 2011.08.08 바테크 - 동양과 서양 문학형식의 조합.그리고 새로운 장르의 탄생
  4. 2011.08.05 W. 또는 유년의 기억
  5. 2011.08.05 내가 꼽아본 책 100선
  6. 2011.07.29 창조적 발견력 - '사소함'의 중요성과 그 발전방법.
  7. 2011.07.28 마녀의 한다스 - 나와 다른 '상대'에 대한 관찰과 이해
  8. 2011.07.25 물건 이야기 -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한 여러가지 불편한 진실들
  9. 2011.07.11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방법.
  10. 2011.06.06 dc코믹스 케릭터 대백과 - 어우. 덕내나 하지말고 케릭터를 보라고!
  11. 2011.05.26 이븐바투타의 오디세이- 참 멋진 모험기 옮겨쓰기
  12. 2011.05.26 밥집 - 참 이상한 밥집이야기
  13. 2011.05.20 피자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 전 세계의 식문화 문제를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글
  14. 2011.05.17 빗물과 당신 -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좋은 조화
  15. 2011.04.26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 물건이야기의 새로운 시각을 밝혀준 작품
  16. 2011.03.31 우리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그래서 더 무섭다니까 이 양반아!
  17. 2011.03.14 측천무후 여의군전 - 여러분 범우사에서 포켓문고 야설을 뽑아냈습니다.
  18. 2011.03.03 모든 개는 다르다 - 암. 다르지달라.
  19. 2011.02.13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 초기 SF의 느낌이 나는 멋진 걸작단편들 (1)
  20. 2011.02.13 찰리의 철학공장 - 찰리 채플린으로 본 철학입니다. 그 반대가 아니고요.
  21. 2011.02.12 왜 부패한 정치가가 잘나갈까? - 여러가지 기본적인 게임이론들과 일화
  22. 2011.01.09 디지털 생존교양 - 생존에 필요한 정보긴 한데...살면서 배우는 정보??
  23. 2010.12.22 여행자의 독서 - 독서가와 여행자의 적절한 화해.
  24. 2010.11.22 층계참의 빅노이즈 - 청춘물의 공식과 적절한 답안
  25. 2010.11.16 혜성을 닮은 방 - 나와 남과의 교류,그리고 자신에 대해 다룬 그래픽노블
  26. 2010.11.05 not simple - 불운한 사람의 아름다운 일생
  27. 2010.10.19 도시인의탄생 한국문학과 도시의 모더니티 - 도시를 보는 또다른 프레임
  28. 2010.10.14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 쥘베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
  29. 2010.09.16 감상이란 무엇일까요?
  30. 2010.09.12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 조선시대 지식인의 이야기
독서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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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안에 문학 100권, 교양 50권을 읽으면 독서력이 길러진다! 
라는 말을 한다길레 한번 빌려봤습니다만...결론부터 말하면 이거 추석 어르신 말씀같습니다.
좋은 말이긴 한데 이거 같은말 또하고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하기도 애매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일본에 독서력이 높아진 이유를 여러가지 들었는데 그중에 '집집마다 백과사전이나 세계문학전집류가 있어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거나 '본토사람들도 안 읽는 소설을 읽는등 일본인들이 독서에 관심이 많다.'라고 하는 부분은 '위대한 게츠비'의 서재를 이야기해주고 싶다.('장식용'으로 쌓아두고 그 책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많던가!) (뭐. 일본학도병의 출진을 기리는 책은 '취향이니까 존중' 해주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독서의 기술들 또한 몇가지는 글쎄...싶다. 3색볼펜으로 책에 줄을 그어가면서 읽어라,라는 말은 왠지 나같은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고 그가 주장한 '메핑 커뮤니케이션'이란것도 자기가 말했듯이 '생소하다.'

이와 같이 왠지 이상해보이고 자신만의 주장에 가득찬 책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도 건질게 있다.
2장의 독서는 '나'를 만든다 라는 부분은 작가가 생각하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나누는데 도움이되고
3장의 독서는 스포츠다 부분은 제법 도움이 된다(밑줄은 빼자. 음독도 빼고)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명언들과 잠언들이 있으니 그걸 찾는 재미를 길러보자.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명언은 '설령 읽지 않더라도 책은 사둬야 한다' 라는 말 아닌가 싶다.
출판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자기가 읽을 수 있는 양 이상의 책을 사라는 것은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책을 사두고 놓아두게 되면 언젠가는 읽더라 뭐. 돈 있을때 누릴 수 있는 여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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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건.1
카테고리 만화 > 고전/문학작품만화
지은이 고우영 (애니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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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은 흑두건입니다.
'앞에서 대차게 까였으니 이것도 까일 작품이구나.' 라고 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이 작품 멋집니다.
흑두건이라고 하는 영웅을 잘 살리기도 했고 두 도사와 주지스님과의 이야기며 검술이나 무예를 익힌 두 사람의 이야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말한 여러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조연 케릭터, 시대와 인물의 갈등. 그리고 그 를 통해서 본 우리들의 모습보여주기까지 모든 기술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우영선생님이 가지신 이 모든 기술을 2권짜리 책에 담아내서 풀어내기란 힘들었습니다.
여러 중요하고도 재밌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쭉 이어서 말하자니 늘어지고 후딱 끝내자니 아쉽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적절한 길이를 맞췄으나. 그 길이 또한 2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책이 2권이 아니라 5권. 아니 3권만 되었어도 좋았을텐데...좋지만 안타까운 작품이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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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테크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윌리엄 벡퍼드 (바다출판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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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신간코너에 바벨의 도서관이 한세트 쌓여있었습니다.
'이..이건 봐야 되!'하고 고르고 고른게 바로 이 바테크입니다.
뭐... 몇몇권은 제가 예전에 리뷰하기도 했고, 그중에서 제일 특이한 책을 하나 뽑아볼까...했는데 이 책이 보이더군요
바이런의 애독서였고 파우스트와 천일야화의 스타일이 묻어나온다. 라는 부분이 눈에 띄였고. 그래서 빌렸습니다.

전체적인 글의 느낌은 말 그대로 천일야화의 에피소드입니다.
쾌락과 환상에 열중한 한 칼리프의 몰락과 지옥방문 그리고 파멸이라는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되죠.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방식 또한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의 분위기죠.
하지만. 인물의 심리묘사나 장면의 묘사(궁전이나 탑, 여정과 같은 부분들) 은 서양근대소설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흐름을 시도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지옥의 모습은 단테가 '보여주는'방식을 사용했다면 이 소설은 '느끼게 해주려'고 했다는 느낌의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다양한 방법의 이야기 서술을 시도한, 혹은 다양한 이야기들의 시초가 되는 소설같았습니다.
바이런이 이 책을 즐긴것도 이와 같이 다양한 표현들과 글 덕분이였겠죠.

벌써부터 다른 바벨의 도서관 책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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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또는유년의기억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조르주 페렉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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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뭐랄까. 오랜만에 난해한 소설을 받아봅니다.
이 이야기는 2개의 이야기로 엮여있는데. 그 2개의 이야기가 영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소개시켜드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굵은 글씨로 쓰여진 부분은 가스파르 뱅클레라는 탈영병이 다른 이름으로 숨어지내는데 어떤 남자가 그에게 찾아와 실종된 소년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그 소년은 탈영병이 이름을 빌린 사람이였죠.그래서 그는 그 소년을 찾기위해서 W섬 을 탐색해나가기로 합니다.

우선 평범한 글씨로 쓰여진 부분은 저자가 어린시절 전쟁을 피해 겪은 과거사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거는 뚜렷하게 떠오르질 않고. 결국 자신의 과거를  창작, 혹은 짐작해서 쓰기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가스파르 뱅클레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가 W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1부와 W섬에 대한 묘사와 설명을 나누는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자가 제대로 기억해 내지못해 상상을 해서 이야기를 하는 1주와 저자가 제대로, 혹은 흐릿하게 기억을 해내서 적어내는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분위기는 다소 모험적이기도 하고 특이한 운연체제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묘한 국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분위기는 과거에 대한 흐릿한 기억을 잡아내려는 저자의 생각과 저자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소소한 추억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 두개가 서로 무슨 관련이 있단 걸까요? 

이러한 이야기들의 분위기는 두 이야기가 서로 만들어 내는 분위기의 '어색함' 혹은 '미묘한 단절' 을 느끼게 해주죠. 그런것들을느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들의 조합은 서로 영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면서도 각각의 감정이나 느낌이 묘하게 섞여가는것을 느낄수 있죠

그러한 묘한 섞임은 대놓고 보이진 않지만 뭔가 있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하고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림짐작할 수 있게 도움을 주죠

굵은 글씨의 마지막은 그 W라는 섬의 '지하 깊숙한 데에 매몰되어 있는 곳에서 그가 잊었다고 믿었던 세계의 지하 유적지를 발견할 때까지 오랫동안 걸어야만 할 것이다. 수많은 금니 무더기, 결혼반지, 안경, 수천수만 벌의 옷 뭉치, 먼지 쌓인 서류철, 질 나쁜 비누들의 재고...' 라는 글로 마칩니다. (p.187 발췌)

그리고 그냥 글씨의 마지막은 '열두살 적에 내가 W섬의 위치를 불의 나라로 선택한 이유를 잊어버렸다. 피노체트의 파시스트들은 나의 환상에 최종적 공명을 불러 일으키는 짓을 했다. 불의 나라에 있는 몇몇 섬들이 오늘날 강제수용소이기 때문이다.'라는 글로 마칩니다. (p.189 발췌)

앞에서 그가 적은 글을 다시 한번 봅시다.
'열세 살 때 나는 역사를 꾸며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윤곽을 그렸다. 칠 년 전 어느 날 저녁, 베네치아에서 나는 갑자기 이 역사가 'W'라 불리며, 이것이 역사, 아니 적어도 내 유년기의 역사임을 기억해 냈다.
불쑥 되살아난 제목 외에 실제 W에 대한 기억은 거의 나지 않았다. 내가 기억해 낸 것은 두 줄로도 충분했다. 불의 나라라는 조그만 섬에서 오로지 스포츠에만 몰두하는 사회 안에서의 삶.'(p.18 발췌) 이란 말을 언급하고 있죠.

사실 앞에서 이러한 글을 보았으니 W가 가공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자 하는 것은. 3 종류의 단절을 의미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과거와 현재의 단절.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가 겪은 일에 대해서 (모두) 기억해 내고 있지 못하죠.
그렇기 때문에 상상력을 통해서 채워넣고 있습니다.

둘째는 (어린)나와 이야기(W)의 단절
과거의 나와 W 라는 이야기는 서로 연결고리가 하나도. 아니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이 단절이란게 미묘한 것이 작가는 W에 대한 상상을 어렸을때 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의 자신이 상상할 수 있을 범위라는 것을 상정해 두고 상상을 하기 시작하는 거죠.

셋째는 전체적인 책과 시대의 단절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인 나,W라는 것은 2차세계대전에서 고통을 겪지 않은 (혹은 덜 겪은) 저자와
2차세계대전이 선사한 여러가지 고통들이 서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글에서는 2차세계대전이라는 키워드가 어느정도 절제, 혹은 언급이 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온전히 드러나지 않음으로 해서 더욱 드러나는 역설적인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독자는 이러한 글을 통해서 이 글 속에서 은밀히 묘사된 2차세계대전의 흔적을 찾아내는 등의 작업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자는 2가지 단절된 이야기를 통해 여러가지 단절된 모습을 보여주고 
독자는 이러한 단절된 부분이나 미완성된 부분을 자기 스스로 매꾸어가도록 만들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소 난해하고 집중하기 어려운 책이긴 합니다만. 한번 집중해서 읽어보고 고민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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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 이 책들은 본인의 짧은 생각과 여러가지 추억들이 겹쳐져서 만난 목록으로
'처음 만난 책' 이라서라는 이유로 맨 앞에 추천되었거나,
'내가 좋아해서' 라는 이유로 선별된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 그리고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정말 좋아하는데도 짤라내거나 혹은 강조해서 넣은...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오래전 책이라 이야기가 안 떠오른다던가. 정말 재밌긴 한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거 아닌가...싶어서 포기했습니다...으헝헝헝!
(만화나 장르문학, 소설분야가 30개를 넘는 순간 눈물을 머금고 추려냈습니다...이런건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 또 특정 작가분들의 작품을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그분의 작품을 어쩔 수 없이 한개만 적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뭐라고요? 특정한 분이 안떨어져있다고요? 에이...눈의 착각이에요.)

- 예전에 리뷰한건 그냥 링크추가로 할께요...봐주세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10점 박민규 지음/예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빈느 박민규 작가님은 '지구 영웅전설' 나올때부터 좋아했습니다.  
박민규 작가님만의 그 '특이한 설정인데 담을건 다 담겨있는' 그 센스...정말 좋아합니다.
(뭐.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그런 센스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설정이 뭐 이래?'하면서 면박주는 친구녀석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 책을 어머님께서 보시고는 '아...이거 좋은 이야기구나...'하고 말씀하시더군요.
박민규 작가님 소설을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소설 같습니다. (뭐...더블이 있긴 하지만. 단편연작이니까 뺍시다.)

브라운신부시리즈,
쥘 베른 국내발간소설 전부,
사라진책들의 도서관,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 민담이야기,
나의 잡학사전
카페알파,
우주인,
가면속의 수수께끼
http://taniguchi.tistory.com/272

혜성을 닮은 방
http://taniguchi.tistory.com/249

사이버리아드
http://taniguchi.tistory.com/228


천변풍경 - 10점 박태원 지음, 장수익 엮음/문학과지성사
천변풍경
아아...인물과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이야기가 엉켜서 이루어 내는 하나의 마을. 멋진 이야기. 다양한 사건들...
처음엔 전혀 적응이 안되다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박태원의 능력치는 어디까지인가..두렵더군요.


환상소설첩 - 10점 김동인 외 지음, 방민호 엮음/향연
환상소설첩 근대편
아아...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다 모였습니다.
요즘 나와도 써먹힐만한  광염소나타와 이상이 있는데다가 다른 단편들도 하나같이...
아아...직접보세요 옛날 장르소설의 힘을 알 수 있을겁니다.


여행자의 독서 http://taniguchi.tistory.com/282

변두리 괴수전 http://taniguchi.tistory.com/293

데카메론 - 10점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장지연 옮김/서해문집

데카메론
음...아라비안나이트도 넣을까 했지만.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너무 시와 노래가 찐하죠.
게다가 그 두께와 양이 참 대단기도 하고 말이죠. 그 시대의 모든 이야기 레파토리를 다 담고 있어요.
넵. 둘다 고르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면 형평성이 안맞을거 같았기도 하고,
데카메론이 더 짧으면서도 각각의 주제찾기도 쉬웠고 해서 일단 이걸로 골랐습니다.
그렇지만 시간나시는 분은 아라비안나이트 완전판도 읽어보란 추천 드리면서...마무리


어우야담 - 10점 유몽인 지음, 신익철, 이형대, 조융희, 노영미 옮김/돌베개
어우야담
제가 최초로, 제대로 본 우리나라 옛 이야기 모음집이죠. 한글 완역 및 한문 전부또한 출간되었죠.
아아...이런 아름다운 고전번역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세계의 중심. 하리야마씨 
http://taniguchi.tistory.com/452


시계태엽 오렌지 - 10점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민음사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아아...민음사. 이 바보같으니라고! 세계문학전집을 몇년째. 몇권째 내고 있는거냐!
그 근성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어! ...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천둥치는 밤,
얀이야기,
마지막 거인http://taniguchi.tistory.com/195

도감시리즈
http://taniguchi.tistory.com/173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방법
http://taniguchi.tistory.com/59

7퍼센트 용액
http://taniguchi.tistory.com/17



역사 사용설명서 - 10점
마거릿 맥밀런 지음, 권민 옮김/공존
역사사용설명서
역사는 결코 공정하게 쓰일 수 없습니다.
일단 역사를 서술하는 사람이 인종,시대,국가,연령, 기록자, 보는 사람, 사건의 진행과정 등등
객관적인 시선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시선들에 대한 사례와 연구를 보여주는 좋은 책입니다.
한번 봐주심도 괜찮을듯...

공상비과학대전 http://taniguchi.tistory.com/96

마팔다

http://taniguchi.tistory.com/441


라크리모사 - 10점
윤현승 지음/로크미디어
라크리모사

처음에 이 책에 대해서 볼때는 '어 그래?'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점점 이 책을 구경하면 구경할때마다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봤습니다. 
이거 제대로였습니다. 윤현승이라는 작가를 이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장르문학 좋아하시면 한번 구해보시길.


세계 대전 Z - 10점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황금가지
세계대전Z

보통 소설이라는것을 시작할때는 어떤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가. 
그리고 그 사건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은 어떻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 사건이 완벽하고 확실해진 미래(밝든 어둡든.)가 기다리고 있다.
뭐 이런 식인데. 이 소설은 아냐.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다른 소설들은 어떻게든 뭔가 일어났으면 
그 일어난걸 다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기위해 다큐멘터리를 쓴다. 
(클로버랜드 제외.)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르다.
좋은놈,나쁜놈,평범한놈들이 살아있고. 그 놈들이 그 당시 어떤걸 경험했고 어떤 조치를 했고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가. 그런걸 주저리주저리 다 읊지 않는다.
그냥 그때 그는 이걸 했고. 지금 살아서 인터뷰를 받고있다. 이정도만 보여준다. 
깔끔하고. 전달이 빠르다. 그리고 재밌다.

상식 밖의 경제학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
상식밖의 경제학
괴짜경제학보다도 쉬우면서도 이해는 더 잘 되군요. 
제일 먼저 본 경제학 관련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쉽게 상식적으로 경제학을 접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 10점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이매진 옮김/황금가지

허풍선 남작
허풍선남작이야기는 실존했던 거짓말쟁이 남작을 모델로 한 이야기들입니다. 어렸을때 한번 뵌 이후로는 꽤 멋지다고 생각하는 케릭터이기도 합니다. 옛날의 개그나 재담, 이야기들을 접하는데에는 이 책이 꽤 괜찮죠.

범우 포켓문고 
http://taniguchi.tistory.com/180
은하철도의 밤 - 10점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선희 옮김/바다출판사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은 이게 최고로 좋습니다.)
아아. 이 순수한 동심과 아름다운 묘사, 훈훈한 동심...
'은하철도의 밤' '첼로켜는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집' 말고 다른 것들도 좀 알려졌으면 하는데... 아쉽습니다.

거미줄 - 10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조양욱 옮김/현대문학
거미줄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많은 분들이 '라쇼몽'으로 알고있었던 분이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멋진 글들이 많습니다.
'갓파'나 '지옥도'나 '코'와 같은 고전작품뿐만 아니라 '아버지' '신선'과 같이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드려 볼까요?
어떤 남자가 '어떤 직업이든 소개시켜 드린다' 라는 종이가 붙은 직업소개소를 찾아옵니다. '신선'이 되고 싶다는거였죠.
직업소개소는 난감해하며 그런거 모른다고 했지만 가게 앞에 붙은 종이를 이야기 하면서 막무가내로 신선이 되게 되어달라고 했죠.
결국 어떤 가게에서 꾀를 내어 그를 자기 가게에서 종살이를 시킵니다. 이걸 10년하면 신선이 되게 해 주겠다면서 말이죠. 물론 거짓말이였죠.
그렇게 10년을 산 뒤에 그 가게 주인은 그 남자더라 높은 절벽에 매달려 있는 나무가지에 두 팔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한팔을 놓아라고 하죠. 남자는 놓습니다. 나머지 한 팔도 놓으라고 합니다.
같이있던 직업소개소 양반이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럴 새도 없이 남자는 나머지 한팔도 마저 놓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떨어집니다.
'다 끝났다.'하고 가게 주인과 직업소개소 양반이 내려가려던 그때 아까 떨어진 남자가 그들에게 옵니다.
그러더니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신선이 되었습니다.' 하고 절을 꾸벅 하고 선계로 갑니다.
이렇게 무언가 여운과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많이 남깁니다.


펠리데 - 10점 아키프 피린치 지음, 이지영 옮김/해문출판사
펠리데
개인적으론 '삼색고양이 홈즈' 보다 이 녀석이 더 좋았습니다.
주인과의 관계설명이라던가, '삼색고양이 홈즈'보다 어둡지만. 고양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사건의 전개, 반전같은것들이 멋집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삼색고양이 홈즈'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을 할 뿐이라고 한다면
펠리데는 본인이 직접 고양이 무리에서 생긴 사건을 추리하고 탐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거죠.
어줍잖은 인간조력자같은 것 또한 담기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억지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양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간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나는 편의점에 탐닉한다 - 10점 채다인 지음/갤리온

작은 탐닉시리즈
제가 참 소소한거 좋아하시는걸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머그컵이나 길고양이 책갈피 같은 것들 말이죠.
이 시리즈는 그러한 소소한 것들에 열광하는 블로거들이나 개인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이 소소함을 보는 재미 제법 쏠쏠할겁니다...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http://taniguchi.tistory.com/215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세트 - 전7권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한길사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요즘이야 지적인 일본여성작가하면 요네하라 마리가 떠오르지만. 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시오노나나미였죠.
그 분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볼때마다 재미가 있고 신화로만 본 로마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책이죠.
하지만 이책의 단점은이상하게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예전책을 다시 빌려서 이어봐야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고,
그래서 저는 그녀의 다른 책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어라? 다른 책들이 훨씬 더 볼만하다?
(위와 같은 분류도 최근에 생겼죠. 과거에 있던 책들을 묶어서 이야기 하려니 뭔가 통일된 용어가 없어서 붙인듯 싶습니다.)
보통 시오노나나미 하면 '로마인 이야기'를 많이들 꼽으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 특히 베네치아라는 걸출한 도시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바다의 도시이야기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키아벨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내친구 마키아벨리까지...적절한 라인업이다!

(이것도 길다 싶으신분은 전쟁 3부작을 추천드립니다.)





씬시티 1 - 10점 Frank Miller 지음, 김지선 옮김/세미콜론
신 시티
제가 최초로 다 지른 비쥬얼 노벨이죠.
이 책은 흑백이 이루어낼 수 있는 표현과 분위기를 모두 다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암이나 굴곡, 선처리등등 다양한 분위기를(주로 어둡지만) 만들어 주죠
그리고 이 책이 이끌어가는 스토리들은 '예사만화' 들이 가질수 없는 깊이와 느와르적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죠.


바이바이 베스파 - 10점 박형동 지음/애니북스
바이바이베스파
모두들 예전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얼마 안남은,
혹은 사그러 들어가는 무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혹은 떠나보내며 읽는 책입니다.

수혹성 연대기 1 - 10점 오히시 마사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수혹성 연대기
'인류가 사라지고 나서 다시 시작되는 인류의 꿈' 이라는 분위기와 SF적인 요소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그런걸 배경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왠지 카페알파같지만.전 이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세계 민담 전집 01 - 10점 신동흔 엮음/황금가지
세계 민담전집
옛날이야기는 초등학교때 다 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는 재밌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이걸 다 찾아서 번역해주신 역자와, 이걸 만드어주신 출판사에 박수를!


타임 패트롤 - 10점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행복한책읽기
타임페트롤 시리즈
앤더슨은 과학소설계 최고의 역사가다. 과거의 역사, 현재의 역사, 대체 역사를 통틀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몰랐거나 가물가물했던) 역사의 소재들을 이용해 가상의, 혹은 대체되는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한 발상이나 적절한 짜임새는 역사적 지적 유희를 즐기게 도와주죠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 10점 레너드 위벌리 지음, 박중서 옮김/뜨인돌
그랜드 팬윅 시리즈
한 국가에 인재와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소설.
(보신분들만이 이해하실만한 농담입니다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센스있는 소설입니다)


고우영 삼국지三國志 세트 - 전10권 - 10점 고우영 지음/애니북스
고우영 작가님 작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상 - 10점 이태동/서강대학교출판부
이상전집(한권짜리)
내가 산게 안나와서 임의로 넣은거긴 하지만... 이상이라고 해서 뭔지모를 이야기에 띄어쓰기 전혀 안된
글이나 박제가 된 천재 어쩌고 하는 글만 쓰는게 아니라고요!
그분이 지으신 여러가지 수필, 동화들을 한번 느껴보심이 어떠신지.


기발한 자살 여행 - 10점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솔출판사
기발한 자살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이 작가님을 알게 된게 군대가서 겪은 수확중 하나죠.
엉뚱해 보이지만 있음직한 사람들과 황당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그 또한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분 소설은 아무거나 집어도 괜찮은데. 국내 연극으로 인기를 끈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영화 - 10점
니콜라우스 슈뢰더 지음, 남완석 옮김/해냄
클라시커 50시리즈
다소 서구편향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정보를 얻거나 이야기거리를 생각해 내는데는 좋습니다.

잉칼 1 - 10점 뫼비우스 외 지음, 이세욱 옮김/교보문고
잉칼:존 디풀의 모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뫼비우스선생님의 작품이죠.
(제일 잘 아실만한 작품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삽화를 담당하셨죠.)
이게 인기를 끌어서 나중에 외전격의 작품들이 꽤 많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평양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7981

이거...관련된 정보가 너무 겹쳐서 이 책을 고르기가 힘들더군요.
외국의 작가가 평양에 가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화로 보여준 책입니다.
북한의 문제와 관련이 없는 외국에 거주하는 작가인지라
북한과 관련된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정세에 상관없이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네리테르
http://taniguchi.tistory.com/443


무소유 법정스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곶감과 수필 윤오영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인연 피천득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위 세분들에대한 설명....굳이 필요한가요?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 10점 세노 갓파 지음, 박국영 옮김/서해문집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이 책을 지으신 갓파선생은 참 별의별곳 다 돌아다니고 별의별 것 다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그린것들의 디테일이 참으로 멋집니다(무려 우리나라의 '스댕' 김치용기도 그렸습니다.)

모던 수필 - 10점 방민호 엮음/향연
모던 수필

제가 본 엣날 수필모음들중에 가장 재밌는 글이 많은 책이였습니다.
혹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글이 가장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국어교과서에서 제일 재밌게 봤던 장르가 수필인지라 이걸 골랐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군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10점 정재승 지음/동아시아
과학콘서트
정재승 작가님의 책중 가장 히트친 작품이죠.
개인적으론 '물리학자는 영화를 과학으로 본다' 도 좋지만. '공상비과학대전'이랑 소재가 겹쳐서 포기했습니다.

협력의 진화 - 10점 로버트 액설로드 지음, 이경식 옮김/시스테마
협력의 진화
세상은 이기적인데 왜 팃포텟(우선 남을 도와주고, 남이 하는대로 똑같이 행동한다)과 같은 전략이 세상에 만연하는걸까?
라는 식의 이야기입죠 왠지 이걸 보면 '긍정적인 이기주의'라는게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암호의 세계 - 10점 루돌프 키펜한 지음, 김시형 옮김/이지북
암호의 세계
어렸을때 007이나 미션임파서블같은 첩보영화같은걸 보고 열광하던 시기가 한두번쯤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비밀암호'나 '음어'같은것들이 꽤 재밌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을 찾는 과정이라던가, 독일군의 암호기 이니그마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것들에 관심이 동할즈음 접한 암호관련 책이였죠. 그리 어렵지도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죠.
최근엔 더 좋은 책들이많지만. 일단 기초적인 지식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확률 게임: 통계와 확률 그리고 그 오류들 - 10점 발터 크래머 지음, 권세훈 옮김/이지북
확률게임
둘다 제게 과학교양서적의 재미를 느껴주게 한 책이죠. 암호의 세계는 꽤 최근의 이야기까지 다뤄주고 있는게 마음에 들었고요,
확률게임은 여러 속설들에 딴지를 거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20명이 모였는데 생일이 같은 사람이 전혀 없다는게 겹치는 사람이 있는것보다 더 신기하다던가 하는것들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다른 과학자들과의 싸움 부분이 있어서 지금 보기엔 좀 에러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좀 더 근사한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無○眞空 - 10점 존 배로우 지음, 고중숙 옮김/해나무
無0진공 '없음' 에 대한 철학, 종교, 과학 ,언어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끝없이 할줄야... 멋지잖아!
한때 이거에 빠져가지고 도서관에서 연장대출을 2번하고 '진짜 이거 살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책.
만화로 쉽게 배우는 통계학 - 10점
타카하시 신 지음, 김선민 옮김/성안당


만화로 보는 - 시리즈
처음 이거 발견했을때는' 이 정신나간!!!'하고 빵 터졌지만. 죄송합니다.보지도 않고 설쳤습니다.
이 책 기획의도도 좋고요. 효과도 괜찮습니다. 설명도 좋고요.
중3~고1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학습서적이더군요.
저도 간간히 보고있습니다. 회귀분석이나 데이터베이스같은 것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만화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적극추천해드립니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 10점 행크 데이비스 지음, 김소희 옮김/지와사랑
양복을 입은 원시인
이제 '문명화'되었다고 생각되는 우리도 아직까지는 본능에 충실하다라는걸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에 대한 지적은 우리가 이후 실수로 하게 될 수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과 선택들을
개선...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기전에 '이게 이성적인 행동인가?'라고 한번정도 더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 10점
마이클 필립스 지음, 홍선영 옮김, 박정하 감수/갤리온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위의 책이 본능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본능보다 더 폭 넓은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주죠
위와 같이 감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했더라고 해도. 겪게되는 여러가지 문제
(시스템의 결함이나 잘못된 점에 대한 인지. 논리의 오류등등) 의 여러가지 구조에 대한 비판을 하게 해줍니다.
위의 두 책을 보신다면 우리가 벌이고 있는 여러가지 오류들을 어느정도 수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렌델
 http://taniguchi.tistory.com/322
 
꼬마니꼴라 1 - 10점 르네 고시니/바른사
꼬마 니콜라
망할 초ㄷ...아니 순수한 개구장이 아이의 영혼으로 본 일상...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끝이 무서운 아이들이죠...
(이걸 처음 보신분들의 느낌이 제가 처음 사우스파크를 봤을때의 기분과 흡사했을까요...)
'어른들의 기준으로 본 착한 아이관'이 아닌 이리저리 사고도 치고 말썽도 부리고 그러다가도 삶에 대한 고민도 하고.
제가 본 아동소설중 가장 애들 시선에 맞춘 소설이였달까요.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10점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황금가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최초로 로버트 A 하인라인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로버트 A 하인라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핸리라는 SF소설 역사중 상당히 매력있는 인공지능 케릭터가 나오는 것도 맛이고.
달 개척지의 독립이라는 우주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 또한 맛이 있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0점
아서 C. 클라크 지음, 김승욱 옮김/황금가지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최초로 아서 c 클라크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스페이스 오딧세이 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왜 스탠리 큐브릭이 명감독인지 아실 수 있듯이.
이 책을 보시면 왜 아서 c 클라크가 명작가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모노리스, SF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있는 인공지능 HAL 초 지성체에 대한 구상. 환상적인 이야기와 적절한 배경까지...
한번 보시면 재미질겁니다.

흑거미 클럽 - 10점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강영길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흑거미 클럽
최초로 아이작 아시모프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아이작 아시모프선생님은 SF뿐만이 아닌 상당히 다양한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제가 소개한 이 책은 그가 지은 추리소설입니다.
그가 여러가지 지식(암호학, 과학, 문학, 예술등등) 들에 대한 지식과 관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수필3인방과 무언가가 겹쳐보인다면 착각입니다?!)

악마의 정원에서 - 10점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정미나 옮김/생각의나무
악마의 정원에서
여러 문화에서 금기시되는 음식들에 대한 지리적,종교적,사회적인 논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문화적 금기에 관련된거라면  한번 궁금하신 분들은 보심이...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10점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에코의서재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한. 2~3년전에 '사회심리학'이라는 장르가 꽤 유행한 시기가 있었죠.
그때 유행했던 책들 중 한권입니다. 지식체널 E에서도 몇번 방송화 한적도 있고 말이죠.
그렇지만 영상으로 보는거와 책으로 보는게 다르다는거...다 아시잖아요?


헝그리 플래닛 - 10점 피터 멘젤 외 지음, 홍은택 외 옮김/윌북
헝그리 플래닛
전 세계 가정의 식탁과 식문화에 대해 최초로 생각하고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곳곳에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책의 후속작인 칼로리플래닛도 절찬판매중입니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 10점 윤광준 글 사진/을유문화사
윤광준의 생활명품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도와준 최초의 책이죠.
그덕에 저도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들을 관심있게 처다보게 되더군요.

모모 - 10점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비룡소
모모
제가 최초로 베스트 셀러 되기전에 봤던 책이기도 하고 동화를 다시보게 된 계기기도 하고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명절특집방송으로 보여준적도 있죠. 잘봤습니다
신과 함께 세트 - 전3권 - 10점
주호민 지음/애니북스

신과 함께
우리나라 이야기를 어떻게 만화로 살려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우수한 답변같습니다.
3부작이 다 만들어지게 되면 어떤 모습이될까 기대가 큽니다

밤의 문화사
http://taniguchi.egloos.com/2542874
불가사리와 거미 - 10점
로드 벡스트롬.오리 브라프먼 지음, 김정수 외 옮김/리더스북

불가사리와 거미
거미로 대표되는 중앙집중식 조직과 불가사리로 대표되는 분산형 조직의 장단점과 올바른 조직구조에 대해서 이야기 한 책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산형 조직도 다소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보고자 하시는 분은 책을 보시길.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세상의 바보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처음에 이분을 이 책으로 뵙게 되었을때는 재밌는 분으로 알았죠. 그런데... 그분들이 적은 소설을 보자니 그게...음... 어려워요!
그래도 이 책처럼 곳곳에 숨어있는 지적유희를 섭취하려고 힘을 쓰니 괜찮더군요.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조형준 옮김/새물결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그렇게 절망을 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 이분은 어려운 말을 일상적으로 혹은 어려운것도 마음만 먹으면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시는 분이구나...
하고 납득을 하게 되었죠. '에코의 즐거운 상상' 이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좋긴 하지만 제일 친근하기도 하고 쉬웠던게 이거죠.
(다른것도 봤습니다만...이게 제일 쉽더군요.)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 10점 다니엘 솔로브 지음, 이승훈 옮김/비즈니스맵
인터넷 사회와 평판의 미래
인터넷의 장밋빛 미래만을 불러대는 다른 책들에 비해 인터넷이 불러들일 수 있는 개인의 '신상털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한번 글 적으면서 생각해 봄직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인격과 개개인의 조심이 아무래도 따라와 줘야 한다는 해결방안은 좀 뻔하긴 하지만 정석적이기도 합니다.

걸리버 여행기
어릴때는 동화로 보고 커서는 사회비판으로 보게되는 이야기.


논리야 놀자 - 10점 위기철 글, 김우선 그림/사계절출판사
논리야 놀자
어린나이에 참 재밌게 봤죠. 어려운 이론이 쉽게 풀리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그런데 법칙의 이름들은 햇갈렸죠. 연역법이니 귀납법이니 삼단논법이니..).
그래도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앞뒤가 맞구나...하는 기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1 - 10점 김충원/진선북스(진선출판사)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전설적인 오락퀴즈프로그램이였죠.
거기서 나온 문제들을 일부 뽑아서 책으로 만들었죠.
이거 얼마나 많이 봤는지 나중에는 한 3어절정도만 문제가 나와도 답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우기까지 했죠.
김충원 선생님의 삽화도 재밌었고. 여러 이야기들도 좋았습니다.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선생님의 글빨을 최초로 느끼게 한 책이였죠.
밑에있는 책과 함께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전작인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도 재미가 있었지만. 이쪽이 그 책의 이야기를 넓힌 기분이 들더군요.)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 10점 앨 세켈 지음, 신선영 옮김/김영사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트랩카드다 이놈들아! 사람의 착시를 보여주는 여러 그림책이였습니다.
덕분에 미술이나 그림에 관심을 가졌죠. 공간지각력이나 현대미술, 착시같은 것들이 꽤 재밌었죠.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 10점 로거 뢰싱 지음, 박희라 옮김/창해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제가 좋아하던 퀴즈,수수께끼등에 대한 이야기나 패턴등이 담겨있는 책이죠.
그리 큰 재미는 아니지만 간간한 재미가 있죠.

답이 있기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 문제
인간이 가진 가장 최초의 직업은? - 정원지기 (에덴동산관련해서 말이죠.)

뭐. 이런식의 퀴즈가 많았습니다. 뭐.퀴즈나 넌센스같은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책이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10점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진명출판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자기개발서 치고 도움되는 책 없다!'라고 생각한 저를 바꾼 최초의 책이랄까요?
현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주의하며 경계하며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걸 재밌게 알게 해줬죠
웹 3.0 - 10점
Team Weboook 지음, 정유선 옮김, 윤지상 감수/라이온북스

웹 3.0
제가 웹 2.0 관련해서 자료조사할때 샀던 책인데... 지금도 간간히 개념정리나 이야기 전개하기 힘들때 보고 있습니다.
기본소양 닦는데는 괜찮더군요. 아예 뭐가 뭔소린지 모르겠다.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책.


인간 조종법 - 10점 로베르 뱅상 , 장 레옹 보부아 지음, 임희근 옮김/궁리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덕분에 잘 써먹었습니다(아니. 제가 써먹었다는게 아니라 남이 써먹는걸 피했습니다.)
뭐. 그런 것들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심리적, 사회적 제약같은 것들을 파해쳐주고
현재까지도 쓰이는 심리적 장치들을 파해쳐줍니다

서울의 밤문화 - 10점 김중식.김명환 지음/생각의나무
서울의 밤문화
옛 서울이 가지고 있던, 혹은 서울의 밤에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은 책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여러가지 숨겨진 문화'들에 대해 첫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였죠.
과거의 서울과 지금의 서울(이라고 해봤자 예전글이긴 합니다만....)의 변쳔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각 시대적 사건과 그로 인해 생겨난 여러 문화를 보시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혁명 - 10점
이상호.김선진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혁명
우리학과 모 교수님이 쓰신 책이지만. 방송,통신시장관련된 곳에 오랫동안 일하시기도 하신 능력자들이셔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곳곳에 특정 조직디스 비판이나 시장구조에 대한 지적,전체적인 역사흐름등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그레이브 디거 - 10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황금가지
그레이브 디거
제가 좋아하는 일본작가 중에, 소설을 사서본 작가중에 책을 산 돈이 전혀 아깝지 않던 작가.
13계단을 적으신 다카노 가즈야키씨의 작품입니다. 그분의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이 책입니다
(6시간후 너는 죽는다도 좋긴 하지만 굳이 뽑자면 이거.)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10점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열린책들
열린책들 편집매뉴얼
열린책들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용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편집자든 작가든 교정인이든 번역희망가든)에게 자기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매뉴얼을 제공하다니!
그것도 요즘 조금 비싼 만화책 가격보다 훨씬싸게!(...무슨 표현인지 제가 적고도 모르겠지만)
(1000원도 안되게 제작한 조르주 심농의 사례도 있지만...일단은 이거먼저. 여러 대인배적인 일을 많이 해주시죠.)

카지노로얄 
http://taniguchi.tistory.com/445

물건 이야기
http://taniguchi.tistory.com/444

빌린책, 산책, 버린책
http://taniguchi.tistory.com/211

죽도록 책만 읽는
http://taniguchi.tistory.com/440


거울나라의 작가들 - 10점
최재봉 지음/한겨레출판
거울나라의 작가들

책을 읽다보면은 어떤 유명한 작품의 제목, 등장인물, 상황,무대배경등을 따온듯한 소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소설들을 볼때마다 '오. 이런 소설이 있었던가?' 하고 신선해 하며 읽기는 했지만 
어떤 면이 원작과 차이가 있는지, 원작을 이렇게 비튼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생각을 안하고 넘길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두 책들을 서로 비교해가며가며 독서하는 새로운 독서법을 안내하고 있다.

책에서 말한것과 같이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자신만의 1인왕국을 만들고 세계관을 구축해나간다.
하지만 그 세계는 결코 혼자서 이루어질 수 없이 다른 왕국과 서로 교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교류를 가장 적절하고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각각의 이야기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설명하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설명을 깊게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다.

@ @ @ @ @

허허. 최선은 아니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뽑아봤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던 책들이 좀 있어서 다소 정확도나 연구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번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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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발견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창의적문제해결
지은이 고미야 가즈요시 (토네이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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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간단한 질문 몇개 해보죠.
여러분 삼각김밥 아시죠? 그 삼각김밥을 맨 처음 뜯을때는 중앙의 빨간 테이프를 뜯죠? 그럼 2번쨰는 어디에 있는 비닐을 잡아당길까요? 왼쪽? 오른쪽?
음...헷길리시다고요? 그럼 다른 걸 예로 들어보죠. 여러분들. 좋아하는 라면 있으시죠?
음...비빔면을 들어보겠습니다. 비빔면을 뜯었을때 앞으로 스프가 나오나요? 뒤로 스프가 나오나요?

저자는 이런식의 간단한 관찰을 통해서 그 기업이 고객에 대해 어느정도의 관심을 쏟고 있으며,
고객도 기업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네? 무슨 그게 뚱딴지 같은 소리야?'하는 사람들 있으리라본다. 나도 그러니까요.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시길. 흔히 우리 주변엔 오른손 잡이가 많죠.그러니까.1의 과정에서 끈을 뜯을때는 왼손으로 김밥을 잡고 오른손으로 빙 둘러서 붉은 끈을 제거할 경우가 높습니다.
그렇게 오른손으로 끈을 뗄 동안 왼손은 포장비닐을 잡고 있겠죠. 그러면 그대로 오른쪽의 비닐을 바깥으로 잡아당겨 뺴고,
그 다음에 왼쪽의 비닐을 잡아당기는 것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그리고 라면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면을 뜯었을때 가장 먼저 넣는것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고객들로서는 가장 덜 번거로운 일이겠죠.
일 반 라면같은 경우에는 스프를 먼저넣어 물의 끓는점을 높이는 스프파와 면을 좀 더 푹 익혀 국물이 잘 베이도록 만드는 면파가 있으니 어떻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비빔면과 같이 무조건 면을 먼저 넣는 경우에는 스프가 맨 뒤로 가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편하죠.
저자는 이런 사소한 순서들을 통해 기업들이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위의 두 예시는 제가 지어낸 것이고 책에도 나오지 않는 내용이니 넘어가주시길.)

저자는 위와 같은 사소한 것까지 챙기는 사람들은 다른 것에도 신경을 쓰고  이렇게 일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 사람은
분명히 고객에게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세심한 발견'을 적절한 계기가 되었을때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게 되면
꼼꼼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것이라고 말해주죠.
그리고 이러한 발견을 하는 방법과 그러한 발견을 이용하는 방법등에 대해 나름의 심도있는 고민을 한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는 반신반의라고 할까요.아...아니아니. 이 책을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기법들은  효과적인 기법이고 이해도 쏙쏙되는 이론입니다.
그에 대한 설명도 자신이 겪은 여러 일화나 다른 이론을 잘 끌어오셨고요.
하지만 그걸 시행하는 저라는 녀석이 큰 문제란 거죠. 애초에 꼼꼼하던 분들이야 문제 없지만
저같이 이것저것 벌려놓고 한꺼번에 조금씩조금씩 하는 스타일로서는 이러한 것들이 장점이 되긴 힘들죠.
뭐.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방법' 까지는 잘 따라오겠습니다만 '그걸 이용하는 방법' 에서 좀 막힌다고 할까요...

솔직히 이러한 기법 한두개는 이해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점을 파악한다.
해석의 대상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중 핵심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해
전체를 파악하는것보다 파악할 분야를 쪼개서 1~2개정도를 파악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파악을 할 수 있다.

-정보의 집중
파악의 대상은 넓은 것보다 적절한 범위로 좁혀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를 바꾸어보라.
전체중에 일부를 일부러 바꾸어서 다른것과 바뀌게 하자.

-여럿이 함께 보라.
하나의 사물을 여러사람이 보게 되면 제각각의 시각이 생긴다. 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이 이외의 기술을 알고 싶으신 분은 책을 한번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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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한다스
카테고리 역사/문화 > 역사일반
지은이 요네하라 마리 (마음산책,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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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불길하다고 생각하는 13은 마녀들에겐 한다스의 기준으로  중국과 일본과 함께 길한 숫자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추악한 일본인'의 외국인작가와 일본의 한 남자가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외국인작가는 도망갔는데 일본인은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외국인작가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일에 충실한 일본인의 모습' 을 비판했지만
늘상 지진을 겪는 일본인이 보기에는 큰 지진이 아니였다고 하는군요.
지진을 겪어본 적이 거의 없는 외국인작가에게는 무서운 경험이였나 보다고 적고있습니다
그리고 영하 50도의 혹한에서 10일넘게 있었던 사람들이 영하 30도되는 도시에 오자
너무 더워서 윗옷을 다 벗고 면티만 입고 시내를 걸었다고 하는군요.

요네하라 마리는 이러한 애피소드를 통해 각각의 문화는 다른문화(마녀)에게 상대성(한다스)으로 보인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줍니다.
그것만 알려주나? 그 당시의시대상과 사회적 사건들이 재치있는 입담과 엮어서 그녀만의 세계를 만들어내죠.
그 세계사적 시각은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경력답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네하라 마리의 이야기세계에 빠져서 이곳저곳의 특이한 것들을 살펴보게 되면 왠지 세계에 대한 통촬력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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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야기THESTORYOFSTUFF물건이생성되고소비되어쓰레기로버려지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지은이 애니 레너드 (김영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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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지금 컴퓨터 주변에 뭐가 있나요? 책? 음료수 캔? 볼팬? 뭐. 아무것도 없다고요? 그래도 여러분들 옷은 입고 계시잖아요.
아니. 욕조에서 스마트 폰가지고 인터넷을 하신다고요? 그래도 지금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신거잖아요.
이처럼 우리들은 도구를 떠나선 살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도구들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이 책은 물건들의 일생을 다섯단계로 나누어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물건의 생산과 그로 인해 생기게 되는 환경적 피해, 더 튼튼하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음에도 만들지 않는 기업, 그러한 기업을 규제하지 않고 자국의 환경문제를 외국으로 떠넘기는 정부, 마지막으로 그러한 사업이 가능하게 된 환경구조등 다양한 부분을 살펴보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못하지만 그러한 문제를 최소한 줄이려고 하는 방법과 줄일 수 있는 노력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뭐...예를 들어 볼까요? 제 눈 앞에 있는 물건 이야기라는 책 한권을 만드는데 나무를 깎고, 갈고, 펄프를 생산하는 등의 기계에 드는 비용, 여기에 들어가게 되는 정제되기 전의 원유, 이것들을 하얗게 만드는 탈색과정,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에 가해지는 잉크, 이렇게 만들어진 책을 이동하는데 드는 자원등등.... 98배의 자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제 눈앞에 있는 알류미늄 캔은 '보크사이드'라는 광물을 다듬은 뒤(폐기물을 남기고요) 알류미늄 캔 하나가 담을 수 있는 용량의 4분의 1에 달하는 휘발유와 지구상 다른 어떤 금속가공공정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과플루오르화탄소라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천배는 더 강력한 온실가스를 만들어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잡고계신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을 만드는데는 원류추출과정과 조립과정등에 기존의 기기나 장비들보다 더욱 더 환경피해를 많이 입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의 발전이나 기기의 업그레이드등의 명목으로 인해 빠르게 버려지고 생산되고 있죠. 그렇지만 알고보면 기업에서 '좀더 빨리' 바꿀 수 있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고치는 가격보다 제품을 새로사는 가격이 더 싸도록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 말이죠.


뭐 라고요? 어렵다고요? 맞습니다. 어렵습니다.그렇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저희 주변에 있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저희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야기이고,외면하기 힘든 이야기이죠. (이것저것 모르겠다 싶으신 분은 지구의 1년 소비가능량보다 몇배나 더 많은 양의 소비를 거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해도 이 책의 저자가 말한대로 PVC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일일이 메일을 보내는 것도 번거롭고 고장난 전자제품을 회사에 관계없이 수리해주는 전파상과 같은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옛날 물건을 오래 쓰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물건의 과소비와 자원의 낭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 책이 소개해주는 자원을 적게쓰는 생산과 환경을 생각해주는 소비를 시작해야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대형마트 대신 근처 슈퍼나 가게에서 물건사기라던가, PVC용기 안쓰기, 자원 덜 쓰기같이
적극적인 운동이 아니라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이런거라도 조금씩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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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10점 강창래 외 지음/알마
박웅현씨의 광고능력은 다들 알고계시죠?저도 알고있어요. 사람의 머리를 자극하는 광고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광고를 만드시는 박운형 대표의 광고는 익히들 아실겁니다. 몇개 보여드릴께요.
 


일단 그 책에 실린 시리즈중 하나인'사람을 향합니다'와 'E편한세상'광고를 올려봅니다. 

일단 이분의 광고는 이거 말고 다른 광고들도 많은데 그걸 다 올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겁니다. 그렇지만 광고 이야기를 빼고 그를 이야기 하긴 힘들죠. 

그것 이외에는 그의 인생스토리인데... 과거의 고생한 이야기들 (제일기획시절 팀원들에게 따돌림당해서 혼자서 인문학서적을 들여다 보고 해외 유학을 다녀오는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한편의 광고를 멋들어지게 성공시킨 이야기)을 또 이야기 하기엔 이분의 이름을 아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시는 이야기죠.

인터뷰어인 강창래씨는 그의 이야기에 광고를 섞어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바꿉니다. 
앞서 봤던 '빗물과 당신'의 한무영 교수님이 하시던 환경학은 독자가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그렇기 때문에 환경학 대한 기본적인 안내를 해주시면서 인터뷰를 하셨죠.
그렇지만. 광고인인 박웅현씨에 대한 이야기는 환경학보다 저희가 더욱 많이 접한 광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죠. 우리가 많이 보던 광고니까 말이죠.
강창래씨는 그러한 광고와 이야기의 융합과정에서 박웅현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철학,신념, 광고전략등 다양한 측면을 설명해 줍니다.
그 덕에 한 인물에 대한 이해도 잘 됩니다. 이미지와 이야기가 함께 들어오니 이해가 안 될 수가 있겠습니까. 참으로 지혜로운 인터뷰 방식입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를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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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캐릭터대백과
카테고리 만화 > 드라마
지은이 스콧 비티 (북스힐,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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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이런게 있더라.그래서 빌렸습니다.(오오! 학교의 위엄!)
요즈음 마블의 영화화 공세에 좀 밀리긴 하지만 dc또한 미국의 만화업계의 한 축을 이루는 업계일인자아닙니까?
그런지라. 봤습니다만....


우와...이거 양이 장난 아냐...
뭐랄까 DC의 슈퍼 히어로뿐만이 아니라 형사, 전쟁영웅, 소년소녀 모험물, 기사물, 서부물등
DC가 가지고 있는 만화에 나왔던 케릭터를 전부를 거론하고 있어요.
그 케릭터들의 중요도에 따라 케릭터를 소개하는 페이지크기나 분할에 변화를주었고요.
케릭터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JLA같은것들 말이죠.) 들을 소개해줍니다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케릭터에 대한 설명에 능력과 중요 사건등을 간결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백과사전이 될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약점이 있다면 그 '백과사전적인 측면'을 다 하지 못한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DC가 가지고 있는 '모든 케릭터'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언급하기에는 너무나도 공간이 부족할 뿐더러
과거의 스토리들을 전부 알아버리게 되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직 평행세계 관련된 부분은 우리나라에 번역 안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최종 스토리가 언급되어 있더군요...
아니. 그거 번역되었던가?? )

이런 태생적 한계만 뺀다면 (하나 더빼자면 가격...) 이 책은 DC유니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쉽게 소개하는 잡학사전입니다.
저처럼 정독하시진 마시고 알파벳 순으로 재밌어 보이는걸 찾아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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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바투타의오디세이중세의모험가가전해주는진귀한이야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서양사일반
지은이 데이비드 웨인스 (산처럼,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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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바투타.
아는 사람들만 알고있는 중세의 모험가.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등 마르코 폴로보다 훨신 넓은 지역을 탐험하고 폭넓은 모험을 거친 중세시대 알아주는 모험가로 평가되는 분...
그분의 모험기를 완역...은 아니고 그분 모험기를 대충 추려내고 에피소드 및 소재 중심으로 엮은 글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를 번역한 책을 보지 왜 이걸 봐?'라고 하시는 분들...

 



넵. 맞는말입니다.

사실 저도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 완역본 본적 없어요. 죄송...
하지만 말이죠.이 책은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를 바로 소개하기 이전에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가 진짜 괜찮은건지, 믿을 수 있는 건지
이븐 바투타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이전에 이 이야기에 대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판단의 방법은 여타 다른 여행기와의 분석과 실질적인 자료와 이슬람관련 지식들을 통해 유추하는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의 분석은 이후 펼쳐질 이븐 바투타의 의 이야기속 묘사나 설명들에 신뢰도를 높혀주게 되죠.
(국내 번역판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 서적도 그러한 설명이 있겠지만... 이거보다 자세할지는...글쎄요.)
이 책에서 낸 결론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주변에 입으로 전해지는 여행기가 있고 다소 시간계산이 안 맞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라고 하더군요.

그런식의 결론을 내린 후 저자는  이븐 바투타의 여행경로,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접대와 음식, 여행한 지역의 성자와 성지들,
경이로웠던 순간들,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앞서 했던것과 같이 여타의 다른 여행기나 자료의 비교 및 이슬람교의 상식등을 이야기 하며
이븐 바투타의 이야기에 대한 보충,비교 혹은 세부적인 설명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이야기의 이해도를 높힙니다.

이렇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지루함도 적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적절한 순서로 엮여서 중세, 세계사, 이슬람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마음껏은 아니지만 적당히 펼쳐내고 있습니다. 아아. 다른 관련서적도 찾아보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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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예교수의먹고사는즐거움
카테고리 여행/기행 > 테마여행 > 맛집여행
지은이 예종석 (SOMO,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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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이상하다.
제목은 밥집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식당소개나 '이집의 내공이 20만 30만. 펑! 스카우터가 부서졌다!' 처럼 밥집 내공만을 쫒아서 '이거 먹으려면 이집을 가라!' 이런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예전에 리뷰한  책처럼 '이 음식을 몇년간 만들어신 이 분의 정성과 세월'등 이 음식을 만드는 분과 그 음식점의 정성에 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낭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말합니다.

어느 계절에 뭐가 좋다더라, 음식의 유래가 이런 음식이 있다더라. 하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건낸다. 그러더니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 이 음식의 특징등도 이야기 하는데 이게 이상하게도 그 음식에 대한 맛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그 음식의 맛이며 느낌이나 분위기가 내 머리속과 입안을 자극하더니 먹고싶어지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사람을 궁금해하게 하고서는 마지막에 '아. 그 음식을 맛보려면 여기가서 먹으면 맛있더라' 하면서 가게 이름과 전화번호만 떡하니 던져주고 만다. 그래. 먹고싶은사람만 찾아가라. 이거지...맛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도 없고, 그 식당에 대한 표현도 드물어(식당이야기가 있는곳은 거의 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식당' 입니다) 그런데 왜 그 음식을 먹고 싶은거지...

이게 무슨 재주지? 하고 지은이 소개를 보았다.
그랬더니 이분이 영국 레스토랑 메거진 '세계 50대 레스토랑'추천위원, 독일 밀레 가이드 추천위원 및 한국소개 집필, 한국 소믈리에협회 이사까지 지내시는 맛에 관한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시는 분인데다가 예전에 재밌게 본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을 지으신 분이라는거지...음식에 대한 지식도 많은 사람이 그 지식을 글재주로 살려서 넣었으니... 딱히 음식에 대해 설명 안해도 맛이 느껴지는게 착각도 아냐.
책을 보고 근처에 있는 식당 전화번호와 이름을 일단 적어놓았다. 다음에 만나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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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어떻게세계를정복했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문제 > 사회문제일반
지은이 파울 트룸머 (더난출판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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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맨 처음볼때 '피자가 전 세계에 퍼질 수 있었던 문화사/음식문화적 배경' 에 관련된 책인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고 현대 식문화 비평이더군요
종자 특허등록과 대량생산을 통한 기업농의 압박, 유전자조작을 통해 생겨난 여러 음식,
과도하게 생겨나는 음식을 폐기하는 사람들, 비인도적으로 '생산'되는 동물들...

확실히 문제인 부분들이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많이 있습니다.
육식의종말
카테고리 건강 > 건강식사 > 식품과건강
지은이 제레미 리프킨 (시공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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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불량식품거대글로벌식품산업탐사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문제 > 사회문제일반
지은이 에르빈 바겐호퍼 (현실문화,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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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의비밀
카테고리 건강 > 건강식사 > 식품과건강
지은이 앨리사 해밀턴 (거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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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내아이를해치는달콤한유혹
카테고리 건강 > 건강일반 > 건강이야기
지은이 안병수 (국일미디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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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것만 해도 이정도죠. 그렇지만. 저것들은 거의 단일한 상품들을 다뤘죠.(고기나. 과자나 음료나...)
그에 비해 이 책은 피자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제료들을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빵에 쓰이는 밀, 피즈, 토마토, 소시지에 쓰이는 고기, 여러 향신료,그리고 이 모든것을 운송시킬 수 있는 운송기법등등...
우리가 일상에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식군들과 그것들의 문제를 짚어줍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대안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노력들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이제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만

근데 누님이 피자를 사왔습니다... 아아...현대 음식생산의 비극이여...

p.s 마트에서 식제료가 어느정도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해지거나 먹을수 있는데 어느정도 시들면 버린다는군요.
(그렇지만 모두 먹을 수 있는 겁니다!) 그것들을 찾아서 먹는 분들이 있던데 저도 한번 해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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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과당신서울대빗물연구소한무영그가밝히는빗물의행복한부활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한무영 (알마,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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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과 당신은 우리가 비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과 오해를 깨부숴줍니다.
대기오염이 빗물에 미치는 영향을 들면서 대기의 오염지수와 물의 오염지수가 다르다는 것을 들어 이해해주고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던가 산성비가 가지고 있는 여러 오해와 편견을 적절한 예시와 실험, 관찰등을 들어서 설명해줍니다.
(산성비의 산농도보다 오렌지주스나 유황온천물의 산성이 더욱 높다는 것이나. 빗물의 현재 산성도를 각각 측정해본 결과라던가 말이죠.)
그리고 물부족국가라고 하여 댐을 건설하여 물을 모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편견과 토목마피아들의 왜곡으로 인해 생겨난 문제는것도 말해줍니다.

그렇지만 한무영교수님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시고 현재의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이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과 약간 다른 부분입니다.
한무영 교수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 낯선 진실, 혹은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선 관련 자료를 찾고 그 자료의 신빙성을 파보고 논리성을 판단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독자들의 환경/토목관련 지식수준은 각자 제각각이니 이를 어찌하여야 할까요.

그래서 인터뷰어, 강창래씨의 역활이 도드라집니다.
강창래씨는 자신의 역활인 인터뷰어에 맞도록 한무영 교수님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여러 환경, 토목관련 책, 기사, 연구등을 찾아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짚어주고 모르고 있던 사실을 찾아줍니다.
그런 글들의 소개를 통해서 우리가 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무영 교수님과의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인터뷰어를 통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인터뷰이인 한무영 교수님의 이야기가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둘의 생각을 조합해 나온 의견에 대해서도 고민하거나 찬성/반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만화로교양하라먼나라이웃나라이원복의가로질러세상보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이원복 (알마,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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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원복의 만화로 교양하라의 인터뷰어였던 박세현씨와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법입니다.
박세현씨는 이원복교수의 말을 이끌어내고 곳곳에 인터뷰의 방향을 자로잡으며 인터뷰의 맛을 살리는 한편.
뒤에 보충설명을 붙여서 이원복교수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도록 해줬죠.

그에 비해 강창래씨는 한무영 교수의 말을 받아들이기 전에 기본적인 자료를 독자들과 나누고
그런 다음 한무영 교수의 말을 들으며 긍정, 반박, 논의등의 토론을 거쳐서 좀 더 정확한 지식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죠

뭐. 각각의 스타일이 있고 장단점도 분명 있긴 하지만. '이번 인터뷰는' 강창래씨께서 인터뷰한 스타일이 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이거...생각지도 못한 재미를 하나 더 찾아낸 기분이군요. 이 시리즈를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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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고릿적몽블랑만년필오래된사물들을보며예술을생각한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이야기
지은이 민병일 (아우라,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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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생활명품'이 물건이야기의 최고봉인줄 알았습니다.
('작은탐닉'시리즈나 '세상의 모든 장식들'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그 물건에는 다소의 '마니악함'이 있기때문에 일단 배재했습니다.
그 '마니악함'을 보는 재미도 재미긴 하지만, 물건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좀 더 폭 넓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잠시 별개로 두었다고 봐주시길.)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건을 보는 또 다른 관점, 아니. 잘 알고있었지만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관점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려면 일단 두 책의 스타일에 대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윤광준의생활명품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이야기
지은이 윤광준 (을유문화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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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활명품은 여러 물건들을 '실용'과 '편안함'이 중심이 됩니다.
각각의 물건들은 누가 생각해도 그 기준이 이해할 수 있고. 구매의 가치를 느끼는 물건이죠.
그러한 가치를 느끼는 물건에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나, 이 물건의 우수성, 혹은 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좋은 물건소개에 좋은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으니. 참으로 좋은 물건이야기이죠.

하지만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은 다릅니다.
작가분은 독일의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물건을 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파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고서 물건을 삽니다.
그렇게 사온 물건들은 거의 다 '고릿적'물건이거나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쓸모없어보이는'물건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건을 이리저리 찾아보는 탐방을 하고, 원 주인들에게 물건에 깃든 추억을 듣고, 그 물건을 구입하여 애지중지 하며 사용하는 그 순간.
몽당연필에는 추억이 묻어나고고, 닭장 습도계에는 감성이 깃들며 만년필엔 애정이 스며듭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보물이 됩니다.
저자는 이렇게 자기가 얻은 보물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냅니다.
이야기 있는 물건들의 사용방법들을 이야기 하는거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실용성있는 물건의 이야기와 이야기있는 물건의 쓰임세라...
딱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이죠. 실용적이기만 한 물건은 사용하는데 정이 없고, 이야기만 담긴 물건은 남이보기엔 단지 잡동사니이죠.
각각의 장단점은 보시는 분들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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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는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온다 리쿠 (노블마인,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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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 전원적인 배경을 뒤로 하고 평온하고 조용하게 말하는 잔인한 이야기.'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온다리쿠는 이 분야에 특화되신 분인듯 합니다.
이번 작품또한 그렇습니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는 언덕위의 집에서 일어난 여러 이야기들.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말합니다. 자기 앞에 어떠한 일이 닥치거나 무서운 일을 겪게 되더라도 말이죠.
그저 차분히 담담하게 적당히 충실하게 말할뿐입니다.
일련의 이야기들은 짜임새있게 엮여있어 앞에서 들어온 차분한 감정들이 점차 쌓이면서 반발심이 일어나고 
결국 맨 마지막 앞의 이야기까지 감정을 폭파시킵니다.
(마지막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요...뭐. 저는 그랬습니다.)

'아니. 케릭터라도 그렇지 좀 놀라거나 경기일으키는 사람정돈 서술자로 내새워도 되잖아?'
싶기도 하지만 여기 나오는 작가분(온다리쿠가 아닙니다. O입니다)이 말씀하시길
'인류가 탄생한 이후로 지금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이 토지, 이 나라, 이 세상에서 살았는데. 같은장소, 같은 집에
셀수 없이 많은 인간이 살아왔'으니  '이곳에 그 사람들의 기억이나 상념이 남아있었다고 봐도 이상할게 없지 않을까'라고 말합니다.
참...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하긴,'유령이 무서운게 아니라 사람이 더 무서운것이다.'라고 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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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여의군전(외)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 범우문고
지은이 서창령 (범우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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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학교에 범우 포켓문고가 있길래 집었습니다.
제목은 측천무후 여의군전.
이게 아무래도 측천무후를 배경으로 한 정통 역사서가 아닐까...하고 집었는데...

이거 야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가 발전하면서 야담이나 춘화등의 성性관련 작품들은 꾸준하게 생산되었죠.
한때 소셜네트워크나 검색앤진등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던것은 노루포였던것 처럼 말이죠.

이 책도'염정소설'艶情小設 이라고 불리면서 당시의 성 문학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측천무후는 남자첩인 설회의 심남구 장역지 장창종 설오조등 많은 남성들(대부분이 남자첩)을 가까이 두고 성행위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설오조가 궁궐에 들어가 무측천을 깊이 만족시켜서 무측천이 "여아의如我義(마음에 들었다)!" 라고 말하고 그를 여의군이란 칭호를 내리고 연호를 여의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뭐.진짜다 가짜다 이전에 이 책에 실린 '공학감비기'는 실제로 관직에 있었던 아버지로부터 측천무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적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성행위에 몰두한것은 맞긴 한가봅니다.

이 책은 소돔120일같은 책의 레벨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야설의 정석을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일정도로 아름다운 외모, 나이에 걸맞지 않은 외모, 장대한 장대, 육감적인 성행위등 뭐...진짜 야설이더군요. 떳떳히 길가에서, 혹은 군대에서 문학책을 보는 척 하면서 야설보고싶으신분 추천(그나저나 이거 어떤놈이 신청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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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개는다르다시간속에숨은51가지개이야기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동물 > 동물이야기
지은이 김소희 (페티앙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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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 귀엽다. 고양이귀엽다. 하는 책들은 많죠.암.
그렇지만 그런 책들은 한 영웅적인 개,고양이들의 일화나 동물 사육일기,
혹은 동물기르는 방법, 혹은 동물 화보집 같은 책들이 대부분이죠.

명랑하라고양이가끔은즐겁고언제나아픈끝없는고행속에서도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포토에세이
지은이 이용한 (북폴리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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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용한작가님이 적으시는 길고양이 생태보고서와 같은 훌륭한 예외도 있습니다만 말이죠.(요건 다음에 적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리뷰할 '모든 개는 다르다.'란 책은 개에 대한 채계적인 분류를 거쳤습니다.
(실제로 애견협회에서 분류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 개들의 특징과 양육시 주의사항등등을 말해줍니다.
거기에다 더해서 다양한 교양지식을 버무려줬습니다.
폴 매카트니가 사랑한 개, 엘리자베스테일러의 개 애호, 파블로 피카소가 아끼고 자기 작품에도 등장시킨 개,
뉴턴의 '중력의 법칙'원고를 태워버린 개등등...우리가 알지 못했던 개에 대한 일화들도 말해줍니다.

그렇게 개들을 소개한 뒤에는 마지막으로 개들이 인간과 지내게 된 과정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특히 개를 키우고 싶지만 어떤 개를 키워야될지 모르겠다던가,
집에서 개를 키울 수 없는 곳이라서 사진과 글로 마음을 달래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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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더스트메모리즈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호시노 유키노부 (애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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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호시노유키노부의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를 쥘 베른의 소설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본 스타더스트메모리즈는 왠지 초기 SF, 혹은 SF의 황금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타깃,위대한 회귀, 뫼비우스생명체같은 경우는 아시모프단편선에 실려 있음직한 분위기와 스토리라인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스타더스트메모리즈는 아서 c. 클라크 단편선집에서 본 달개척 장면에서 느낀 웅장하면서도 한 기운이
또 워 오브 더 월드에서는 왠지모르게 하얀사슴에서의 이야기에 실릴법한 유쾌한 스페이스오페라까기였죠.
(불타는 사나이는 어디에서 본 스타일같은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서 아예 설명안했음.)

그렇지만서도 '우라시마효과'나 '우주에서 온 메시지'등과 같이 작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우주에 대한 이야기나 풍자를 발휘할 수 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호시노 유키노부... 이 작가의 스타일을 한번 다 알아보고싶게 만드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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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turbulent 2011.06.22 10:30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자매품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구 2001 밤의 이야기) 와 2001 + 5도 꼭 접해보세요 ㅎ 정말 괜찮은 SF입니다.


찰리의철학공장위기와희망으로그려보는현대철학의자화상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지식전람회
지은이 박승억 (프로네시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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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속아서 이 책을 봤습니다.
얼핏 보기엔 '찰리 채플린의 영화나 인생관등에서 철학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탐구를 하는 책'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철학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을 잘 묘사하는 찰리채플린 영화'입니다.


찰리 채플린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버스터키튼(무성영화시절 찰리 채플린과 쌍벽을 이룬 개그맨)이나 막스브라더스,몬티 파이튼(미국,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그룹들)으로 바뀌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뭐. 그건 첫 페이지에서도 나옵니다.

만약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혹시나 현대철학의 이야기를 찰리 채플린이라는 위대한 희극배우처럼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독자가 계시다면, 가능한 한 곧바로 이 책을 덮기 바란다. 이 책은 그렇게 재미있는 책도 아니고, 또 그정도로 역량있는 이야기꾼이 쓴 책도 아니기 때문이다. (해당도서 6p)

뭐. 솔직해서 좋긴 합니다만. 뭐랄까... 약간 아쉽긴 하더군요.
책의 내용은 근대철학의 몰락과 현대철학의 탄생, 그리고 새로운 방안의 제시등등
솔직히 이해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주제였습니다(사실 그랬고요.)
그리고 저 글을 다 읽고나서야 '근현대를 방황하는 철학의 대변인 찰리'라는 이미지가 머리속에서 확 살아났고 말이죠...
아아...이 느낌이 초반에 확 났어야 하는데...작가분의 설명으론 부족했다구유.,,
일반적인 독자들도 보다 더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글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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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부패한정치가가잘나갈까게임이론으로알아보는배신과협력의딜레마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왕춘용 (영진미디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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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이야기 아시나?
정글고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명중률 100%의 남자 A, 80%의 남자B 60%남자C가 서로 사격을 하게되면
A,B는 죽고 C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

그럼 이건 아시나?
3개의 장막중 한곳에 벤츠가 숨겨져 있다.
선택자가 한곳을 선택한 이후에 사회자가 선택하지 않은 두곳중 한곳을 열었는데 꽝이였다.
그렇다면 선택자는 자신의 선택을 바꾸는것이 유리할까? 안바꾸는 것이 유리할까?

엥?그럼 이건 아시나?
죄수 두명을 따로 앉혀두고 각각의 죄수에게
'여러가지 증거가 있는데, 너네가 둘다 무죄를 주장하면 1개월 형에 처할것이다.
그러나. 네가 만약 자백을 하게된다면 너는 바로 석방이 되고 너의 동료는 5년형에 처해질 것이다.
그리고 둘다 자백을 하게된다면 10년형에 처해질 것이야.'

위의 이야기들. 어디서 많이 들어도 보았고 잘 아시는 이야기일것이다.
하지만. 저 이야기가 게임이론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아시는 분은 적을 것이다.
이 책은 위의 사례들 외에도 다양한 게임이론들을 실제사례나 고대이야기등을 들어
독자들이 게임이론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썼다.

게임이론이나 사회현상에 관해 호기심이 있거나 재밌는 이야기거리에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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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생존교양위험한변화에서살아남기위해알아야할거의모든것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미래학 > 디지털사회
지은이 김원석 (갤리온,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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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존교양...이거 작년가을에 (이라고 해봐야 2010년이지만...) 산 책입죠
사실 복수전공도 있고, 디지털관련 기초상식을 알아두면 필요할것 같아서 샀습니다.
그런데 어차져차하여 한동안 못보다가 '오늘은 진짜 볼거야!'하고 어제 마음잡고 정독 했습니다만....

이책...너무 쉬운 책이야...
제가 이것저것 주워본게 많긴 하지만...그것보다도 약간 더 낮은 레벨의 책이란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나름 2010년 1월에 발간된 책인데도 그렇게 느껴지니 말이죠,정보의 발전속도가 그만큼 빠른걸까요.
아니면 진짜 '생존에 필요한 기초 키트'와 같이 정말 기본적인것들의 개념과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한걸까요.
뭐...어찌되었든.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공부를 해야한다.
요즘애들이 말하는 디지털 용언가 뭔가하는게 도저히 못알아듣겠다. 싶으신 분은 한번 보시고.
트윗질이나 싸이질 하면서 스마트폰 만지작만지작 하고 인터넷질 제법 하신 분들에겐 별로 도움이 안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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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적이나 여행기 관련서적을 보면 여러가지 '법칙'이라던가 '규칙'등의 지켜야 할만한 여러 규정들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을 겪으면서 겪게된 사건과 그를 통한 깨달음으로 얻은 말들이기에 일반인인 저희들이 여행할때, 혹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써먹을 수 있는 사소한 지식들이 많습니다.
'모험을 두려워 하지마라. 그러나 최대한 안전한 선에서' 라던가 '마을을 가면 제일 높은 사람을 먼저 만나라' '또는 '그나라에서 출입국 허가를 자유롭게 받고싶다면 00000하라.'라는 식의 알짜배기 정보들이 있죠.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마다 자신의 취향이 있는지라. 어떤건 입을 떡 하니 벌릴정도로 멋진 법칙인가 하면 '왜?'라는 질문이 드는 법칙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행가는데 가져가는 책은 가이드 북이나 기본회화책으로 충분하다'(어떤 분은 책은 일절 필요없다)고 하는 사항이죠.
'책을 보는 대신에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느끼고 상황을 즐겨라!'라는 여행가들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닙니다만. 저로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구요.
여행을 하다가 갑자기 일어난 짜증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을 달랜다던가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서 하는 적절한 독서는 여행을 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거 같았거든요.

그러던 도중 저는 이 책을 만났습니다.
여행자의독서책을읽기위해떠나는여행도있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세계일주기행
지은이 이희인 (북노마드,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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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가와 독서가, 두가지 측면이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하나된 작가가 독서를 위한 여행, 여행과 어우러지는 독서를 보여줍니다.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으면 여행준비르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곳과 관련된 책을 한권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느끼는 분위기와 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느낀 분위기들이 어우러 지면서 멋진 여행독서기, 혹은 독서여행기를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저런 꿈같은 조합도 작가의 높은 이야기 내공 혹은 여행기 내공은 저런 여행방법이 허울좋은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아름다운 감상표현과 자연스러운 이야기 흐름, 적절한 지식들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이 여행기를 더욱 재밌게 만든다.
나도 언젠가 마음에 드는 책 한권 짚고 그 책의 배경으로 여행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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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된 이야기는 무엇인가? 주인공이 망해가는 밴드부를 살리기 위해 부원들을 모집하고 연습하고 서로 싸우고 토라져 있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화해하고 연습중에 닥치는 여러 장애물들과 싸우면서 공연을 향해 나아가는...

'아아 지겹잖아. 그런 내용 몇번이나 나오는거야?'싶다. 나는 청춘물에 별로 안땡긴다.
보면 재밌는게 많지만. 재밌는걸 찾기가 힘들고 게다가 한정된 공간과 소제와 주제를 가지고 있는 그런 청춘물들은
왠지 정의의 용사가 등장하는 서부물이나 b급 무협액션, 혹은 B급 러브코미디를 보는것 같아서 질린다.

이럴때 청춘물의 해결방안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특이하거나 독특한 설정등을 넣어주는 것이다.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배경등이 특이하다던가, 주제나 결말등을 다른 시점에서 보도록 하거나,
학교(혹은 학교바깥 주인공의 주변)에서 개성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에 얽혀들어가는 형태라던가...
여러가지 변형방법은 많고 성공사례도 많다. 하지만 그래놓고서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말짱 꽝이다.

하나는 우리가 익히 아는 정석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되. 작가의 스타일을 살려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라는 것이다.
이게 가장 멋지면서도 정석적이면서도 힘든 방법일 것이다.
이거야 맞는 방법이지만...어떻게?

글쎄다?
...죄송하다. 나의 짧은 내공으로는 크나큰 매력을 찾을 수 없다.다만 자잘한 매력들이 얽혀서 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야하겠다. 
먼저 주인공 및 주변사람들이 ㅈㄴ짱샌 투명드래곤 처럼 멋지기만 하거나 개성만 넘치는 인물은 아니다.
주인공의 기타실력은 그럭저럭이지만 실력좋은 유사쿠가 보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키스노래를 좋아하며 뭐든지 행동하려고 드는(교장에게도 덥비려고 드는!) 토오루, 여러가지 악기를 다 다룰 수 있지만 성격이 삐뚤어진 유사쿠, 짝사랑 하는 애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무작정 밴드에 참여하는 토오루등 뛰어나기만 한것도 모자라기만 한것도 아니다. 적절한 벨런스패치를 거친 인물이라서 그리 어색하거나 경악스럽지만은 않다.

그리고 학원물의 절대공식인 왠지모르게 여러가지 '환상적'인 이야기들 (열정적인 밴드부의 활동에 점차 열정적으로 대해주는 아이들'이라던가,
'학생들의 일탈적인 시도에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들어주는 교사'라던가...)들과 대비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 (적절히(?) 열악한 부실환경 관악부 지도교사의 '우리가 일상적으로 봐온' 성격, 수영부의 딱딱한 분위기등등)또한 적절한 수준으로 적혀있다.

게다가 팝송가사는 폼나게 영어로 적히지 않고 어설프게 발음 그대로 적혀있어서 리듬만 알면 그냥 그대로 읽어도 그럭저럭 가사를 알 수 있을것 같다.

이야기 흐름 또한 그리 극단적으로만 흐르는 것도 아니고 그리 재미없게 흘러가는 것만도 아닌 좋게좋게 흘러간다. 
그 좋게좋게 흘러가는 것이 적절한 공식아래에서 이야기가 짜이고,  위에서 나열한 뻔한 공식마저도 즐겁게 느껴지게 하더라.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청춘물의 공식을 본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이하는 본인의 잡담이니 신경쓰셔도되고 안쓰셔도되고...뭐 그렇다고요)

층계참의빅노이즈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청소년소설
지은이 코시가야 오사무 (스튜디오본프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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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언제나 표지와 역자로 사람을 낚게 만든다. (보너스 트랙도 그랬지...)
이번표지에도 사람을 낚았다.
그 낚는다고 하는것이 정말 형편없다!라는 그런게 아니라
'이거 정말 이런애들 나오는거야?' 라고 해서 펼쳐보면 저기 나오는 케릭터들이 주인공이 아니더라. 같은 그런거 있잖나
이번책도 마찬가지였다.

보너스트랙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코시가야 오사무 (스튜디오본프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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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이책의 표지만 보면 귀신인 남자학생과 아르바이트걸인 여자학생간의 교류 같아 보이잖습니까? 전혀 아니올시다
교감을 나누는 것은 같은 가게에 일하는 남자종업원이다. 저 여자애는 귀신이(웁웁웁웁!(스포일러방지)

사실 저기 나온 수영복입은 여자애도 그렇게 관련 없는건 아니지만. 주된 내용이나 열정의 상대가 아니다..랄까.
(그래도 연인의 투샷같은 느낌도 나쁘진 않다.본 스토리랑 영 틀어지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네네 잡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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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을닮은방
카테고리 만화 > 그래픽노블
지은이 김한민 (세미콜론,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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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여기저기 서성이다가 혜성을 닮은 방을 봤습니다.나름의 그림체라던가. 느낌이 어디선가 많이 봤다 싶었는데.
예전에 GQ에서 소개한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걸 잡았고... 오랜만에 차원이동 했습니다.

우선 이야기는 3가지 시점을 비춰줍니다.
주인공인 무이의 현실속 모습. 무이가 주로 머무는 가상적인 공간(무엇을 뜻하는 가상공간인지는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거든요.), 누나라는 여성이 에코어를 익히는 과정. 이 세가지이죠.

현실속의 무이는 가벼운 자폐증을 앓고 있고 유명한 상담가인 엄마의 편지글을 대필해주는 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부모가 무이를 독립시키고 밖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가상공간에서의 무이는 자신의 이동수단 혜성과 자신의 친구 소우주를 태우고서  에코도서관이란 곳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의 책을 빌리죠. 그러던 도중 그에게 여러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누나는 면접을 보게되고 그의 동료DJ와 함께 에코어라는 언어를 배웁니다.

어찌보면 복잡할것 같지만. 작가의 훌륭한 상상력과 연출력이 이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그리고 더욱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식의 실험적이고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방식은 화보집으로서의 가치도 있지 싶습니다.



또한 책에서 나오는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소재(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책 한권을 이루고 있다면?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드나들 수 있다면? 내가 찾는 물건은 왜 없는거지?등등)는 보고 또봐도 감탄스러웠습니다.



단순히 미국의 만화책을 그래픽노블로 번역하여 들어온 것이 아닌 '그래픽노블'이란것은 어떤것인지. 그리고 그래픽노블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를 알고싶으시다면 이책을 꼭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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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SIMPLE
카테고리 만화 > 드라마
지은이 오노 나츠메 (애니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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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의 특가할인덕에 오노 나츠메작품을 두권 샀습니다. 예전에 DANZA를 봐서 그런지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었습죠.
뭐랄까. 그림체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케릭터와 이야기가 서로 어우러져서 보여주는 재미가 아주 진국이였죠.
이런 점은  NOT simple 에도 나타납니다.

한 가출소녀가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는 3년전에 만나기로 한 여자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사연을 들어보니 가출소녀의 이모가 겪었다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 남자에게 말하고 .남자는 기뻐하지만, 이모는 죽었습니다. 그 이야기에 남자는 실망합니다. 가출소녀는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엄마는 그게 사실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남자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소녀는 남자에게 그런 이야기를 다시 하려고 하지만 그런 뒷사정을 알게되기전에 남자는 칼에 맞아 죽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디서 보신듯한 스토리라인이라고요?
네.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에서 봤던 구성이라고 할까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2006 / 일본)
출연 나카타니 미키,에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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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에서도 비슷한 구성이 일어납니다.
마치 인생에서 패배한 듯한 한 남자가 마츠코라는 자신의 친척의 방을 정리하면서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형태이죠.
남들에게 사랑을 받고자 했던 마츠코가 점점 자라면서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 이야기랄까요...그렇지만 감동적입니다. 이것도 한번 봐주시길.

뭐.잡담은 넘어가고 일단 둘다 '순수한 사람'과 '가혹한 운명'의 승부 점점 들이닥쳐오는 외부의 힘, 그리고 그럼에도 자신의 목표나 본성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이야기입죠.
그렇지만 한 사람의 인생사가 재밌게 이야기 하기 위해선  그대로 말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것들이 필요합니다.
극적인 사건들의 나열이나, 특색있는 케릭터라던가, 사람들이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어야 한다던가,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걸 다 이루기는 힘들죠
극적인 사건들만 나열했다간 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거나 지겹거나 피로하다고 느끼게 되고, 특색있는 케릭터들만 자꾸 나오면은 '00속성 케릭터'라는 입체성 없이 단지 특이한 케릭터들의 나열이 되거나, 이야기 집중에 피해를 주죠, 또한 사람들이 쉽게 감정이입을 한다고 해도 이야기가 무난하게 흘러갈 가는 재미가 없죠. 그리고 재미없는 작품은... 안보겠죠.

하지만 NOT simple은 그 벨런스를 잘 맞췄습니다. (마츠코의 경우엔 케릭터땜에 집중안된단 친구말이 있었으니 빼고...)
극적인 사건들이 있긴 하지만 그리 크다고 볼 수 없는 사건에 어느정도의 복선은 깔고 달리게 되는 이야기니까 이해안된다고 할 정도는 아니죠
케릭터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그 사연은 납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과정 또한 한번 케릭터를 이해하기만 하면 몰입하기가 쉬웠죠.
그래서 재밌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배치순서는...이야...멋졌습니다(그냥 순서대로 보세요. 저처럼 앞, 뒤, 중간 이렇게 보시지 마시고...)

이야기 좋아하시고 집중하실 수 있으신 분들께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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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탄생한국문학과도시의모더니티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이광호 (서강대학교출판부,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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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학술총설 한번 빌려봤는데. 소설속에 나타난 도서와 그 속을 살아가는 도시인 글고 그 도시인을 바라보는 문학의 모습등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싶었습니다.그거보다는 약간 복잡합니다.

도시가 시대를 반영한다.
란 말이 있습니다. 뭐. 도시속에서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은 많이 있습니다. 그게 역사적인건지 어떤 사건을 다룬건지. 혹은 특정한 유행이나 시대상을 다루는 건지는 작가의 마음이긴 하지만 말이지. 뭐, 소설이든 소설평론집이든 저런것들을 다룬 책은 많죠.
게다가 이때까지 제가 알고있던 도시에 대한 관점은 학교교과서나 봤던 내용이나 몇몇책에서 본 것들밖에 없었죠. 뭐 일제시대의 구보나 이상의 날개등을통해 일제시대의 무력한 지식인들의 모습 어쩌고저쩌고, 혹은 개개인간의 소외감이 극대화되는 공간(서울 1964년 겨울)이나 개발의 일면속에서 사라지는 소시민의 일상등 도시의 잔혹함이 있긴 하지만(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그속에서의 인간적인 공간이 묻어나는(원미동 사람들) 뭐 그런 식의 시대와 도시를 연결하는 방법으로만 채워져 나갔고. 소설에 대한 해석법도
그 시대의 어떠어떠한 사건이 -
급속한 현대문명과 황금만능주의 -
현대인들간의 원할한 소통이 없는 소외 -
뭐. 이런식이였죠.
하지만 도시 그 자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도시속의 주인공이나 이야기를 작가의 시점을 통해 평가하는 책은 (제 좁은 식견으로는) 이게 처음이였습니다

그럼 이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훓어보겠습니다.
일단 처음은 초기문학이나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도시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특징을 정의합니다.

도시인은 도시속에서 자신을 관찰하는 행위를 통해 자신과 도시를 분리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는 도시속의 '나'라는 모습을 살리려는 관찰자와 '도시속의'나라는 도시에 포함된 자신을 관찰하게 되면서 모순적인 위치에 속해있습니다. 그러한 기본적인 '관찰'의 행위에서 도시를 보는 도시인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박태원 이상,김수영,오규원,장정일,유하,기형도,김애란등으로 흘러가며 작가들의 작품속에서 나타나는 도시와 도시인의 관찰형태의 변화, 관찰간의 관계형태 변화, 새로운 연결의 형태,혹은 새로운 시선의 형태 등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도시인의 변화는 시대적 변화와 감각의 변화, 그리고 도시를 보는 프레임의 변화가 한대 얽혀서 만들어진것이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도시인에비해 현대의 도시인은 좀더 유동적이고 감각적이며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긍정적인 /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도시의 단면을 관찰하는 자신또한 또다른 관찰자들에게는 도시의 단편을 보여주게 된다느 이중적인 구조들, 혹은 도시의 이미지와 자신의 이미지가 해탈의 장면을 연출, 혹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식화되거나 융합되는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좀 딱딱해보이는 글과 약간은 불친절한 전문용어때문에 읽기힘들긴 한 책이지만 그래도 읽는 보람은 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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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짐승들의바다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호시노 유키노부 (애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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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유키노부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뭐. 제가 봤어야 알죠 뭐... 그래도 언젠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동보서적이 문닫는 날에 한번 들려서 살만한 책을 둘러아보다가 질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멸망한 짐승들의 나라는 일정한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자신이 겪지못한 새로운 세계(혹은 지식이나 상상으로만 말해지던)를 만나게 되고 그것들과 만나면서 생기는 사건들과 그것에 대한 결론들을 보여줍니다. (경귀전도 어떻게 보면 외국인의 시점에서 충분히 새로운 세계니 뭐...)

하지만 이렇게 같은 플롯으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그 이야기속의 케릭터는 모두 '인간적'이며 '매력적'이고 그들이 접하는 세계또한 '위험'하면서도 '낯설'고 '매혹적'이다.이 세계들은 '어느정도의 지식'을 근거로 해서 이루어져 있고, 결과적으로'멋진 이야기'가 되어서 그 이야기를 접한 독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도와준다.

이런 느낌을 예전에 받았는데 말야...
그렇지. 쥘 베른이다. 쥘 베른의 SF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쥘 버른이 가지고 있던 멋진 소설들에서 보던 패턴이다.
멋진 케릭터와, 흥미진진한 신세계,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또한 지식까지...

일단 내가 접한 플롯은 한가지 플롯이지만. 작가의 다른 장편작품들의 플롯은 다양할 것이고 거기에서는 또 다른 다양한 케릭터들과 재밌는 이야기들이 펼쳐질테지.
다른 작품들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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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_김풍씨가_그린_극장호신술이_생각나지만_아무렴_어때.jpg
길가는 사람 붙잡고 설문조사해보자 '취미가 뭔가요?'
라고 하면 열이면 아홉...은 아니고 한 7~8명이 '독서, 음악감상, TV감상, 영화감상' 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감상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반문을 하게 되면 다들 '아. 그냥 보고/듣고 하는데요?' 라고 답변하겠죠.
또는 '어느어느점을 중점적으로 봐요' 라던가 '어느어느 장르분야의 작품들은 앤만큼 챙겨봅니다.'라는 식의 깊은 답변이 들어오기도 하겠죠.
혹은 '그냥 그 작품들을 즐기면서 보는 편입니다.'라는 식의 저와 같은 적당스러운 답변도 나오겠죠.
(마음속으로는 '저거 무슨 소리 하는거야?'라고 투덜대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저 감상들이 옳은걸까요?

그냥 보고듣고 즐긴다는 것이 감상이 될까요? 그렇다면 그 작품을 수박겉핧기하는게 아닐까요?
특정부분을 챙겨보거나 특정 장르분야를 꼼꼼히 챙겨보는것은 또다른 부분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요? 혹은 '그부분을 챙겨야 돼!'라는식의 알 수 없는 압박에 자신을 옭아매는게 아닐까요?

일단 그런걸 이야기하기 이전에 감상이 무엇인지부터 이야기 해봅시다.

대충 뭉뚱그려 봤을때 감상은 3가지 종류로 나뉩니다(혹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나 작품을 보고 즐기는것.
그 작품이 주는 의미나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집중하는 것
그 작품에 대한 정보를 될수 있는데로 많이 파악. 그와 관련된 지식등을 이용 작품을 보고 비교/분석하는 단계
뭐. 요렇게 말이죠.

맨 처음의 '그냥 훓어보는 단계'는 그냥 마음 편히 보는 단계죠
그냥 재밌는 부분이나 멋진 장면등을 찾고 그대그때 보고 웃는 단계. 이게 제일 기본적인 감상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것이 있단 말이죠.
여러 작품의 페러디라던가 까메오출현, 혹은 이 작품이전에 나온 유사작품같은걸 알고서야 빵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대놓고 패러디 하는 그런 작품이 아니라도 쿵후허슬이나 '디아시경 시리즈'같은 경우는 페러디를 모르면 많은 재미를 놓치게 되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인 '그 작품에 대해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이는 뒤에처럼 자세한 지식 없이 자신이 이때까지 알고 있는 머리속의 지식정도로, 무리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즐기는 단계이죠.
이 방법은해당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분들, 혹은 해당영화에 대한 영화잡지나 뉴스등을 접하고 보시는 분들, 혹은 감상 레포트를 써야되는 학생들중 교수가 영화표나 인증샷을 가지고 와라고 언급해서 어쩔 수 없이 보는 학생들이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앞의 경우보다 더 '숨겨진 부분' 혹은 '의미'등을 찾는데 신경을 쓰고 보기 때문에 앞의 경우보다 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하지만.그 찾는다는 것에 얽매여 한컷한컷 나오는 부분부분마다 신경을 쓰게 되고 어설프게 알게되는 경우에는 '아. 저거 알고있는데....기억이 안나!'라면서 해당부분의 의미를 찾지 못한것에 대해 후회를 하느라 작품감상에 집중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해당 작품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많아서 그것들을 이용해 작품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이정도는 상당한 전문가들이 (혹은 상당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얼치기들이) 자주 쓰는 방법으로,
작품만이 아니라 작품과 연관된 것들을 이용해 폭 넓게 보는 방법이죠.
하지만. 해당작품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얽혀있어서 제작자의 의도를 왜곡되게. 혹은 확대해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식이 소용이 없게 되거나 (신인작가의 처녀작같은 경우) 해당 작품에 대한 의견이 너무나도 분분하게 될때(컬트영화같은 경우), 혹은 기존의 정보가 너무나도 많고, 그에대한 분석을 선대의 사람들이 다 해놓았을때 (고전명작)에는 자신의 지식이 소용없게 되거나, 혹은 자신의 해석이 다른 해석에 묻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죠.
또. 정신건강에 안좋기도 하고요.

그러니까...결론이 뭐냐고요? 에이. 다들 아실거 같은데...
네. 뻔한결론이 나버렸습니다만. 다들 아시는 거니까...

(아. 덤으로 전 이런 여러가지 감상방법들중에서 2번과 3번의 중간쯤을 가고자 하지만. 현실은 1번과2번정도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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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상을호령하다조선의문학과예술을꽃피운명문장가들의뜨겁고도?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시대생활/문화
지은이 이종묵 (김영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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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조선시대 지식인의 이야기. 네. 이게 책의 중심입니다.

뭐가 그리 시시하냐고요? 조금 더 설명해보라고요?
새로 방이나 정자, 쉼터를 만들고 나서 그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이 이름을 지은 이유를 말하는 거나.
혹은 알고지내던 글벗들과 근처 산에 가서 시 한수 적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은 이야기나.
일상속에서 겪은 일, 자신의 고민,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조선선비들의 생각과 그에 대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가다듬는다던가, 인생의 즐거움을 아는 방법, 생명을 아끼는 마음, 자연을 아끼는 마음등등...
언제봐도 좋을 글들이 뛰어난 글솜씨와 훌륭한 번역으로 보기좋게 적혀져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모던수필같은 그 시대의 명문장을 모은 수필모음집 같은것이죠.(모던수필도 재밌어요.추천.)

그리고 책에 나타난 여러 글들은 그 시대만이 지니고 있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글이 좋다보니 바깥에 놀러갈때의 풍경이라던가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나. 세시풍속등에 대한 부분등에 대한 글과 설명이 어우러져 '아! 이런것도 있구나!'라는 식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 당시 지식인들의 글과 생각, 그리고 그 시대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제 설명이 짧아서 이렇게까지밖에 못 설명드리지만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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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서를 반납하니 독후감이 쫙쫙써집니다. 이것이 마서의 위력?
저 책도 읽기좋은 조선시대 수필모음집. 정도입니다.
한번정도 읽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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