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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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존 스칼지 (샘터,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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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SF팬들 사이에서 '노인들의 전쟁'이 얼마나 많이 거론되었는지, 얼마나 재미난 책인지는 꽤나 퍼졌으니 다들 아실거라고 봅니다.
대충 줄거리를 용약하자면 75세가 된 노인들을 우주개척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군인으로 개조를 해서 개척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만..이거 장난이 아니란 말이죠...'재미있고 잘 읽힌다'라는 미덕은 기본이요. 우주세계관의 구축이나 노인병사들에 대한 적절한 개념, 또한 유령여단이라고 하는 인공적인 인간들까지 여러가지 탄탄하면서도 알찬 SF설정은 보너스로 제공해주는 노인SF우주연애환타지라고 할까요...

그럼 그 작품의 후속작품인 유령여단은 어떻냐고요?

더하다니깐요?

태어나자마자 성인의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다른 육체들과 정신을 나눌수 있는 육체라는 설정을 가진 유령여단을 소재로 논하는 '자기자신'이라는 것에 대한 논의때문에 심오함과 토론등은 더욱 심오해지고 정교해졌고, 의지와 의지의 격돌이라고 하는 인간찬가적인 측면이나 (뭐 알고보면...읍!읍!(스포일러방지)

작품의 곳곳에서 느껴지는 여러 배경설정은 더욱 깊어지고 세밀해 졌으며 원작과의 연결고리가 들이닥쳐서 원작을 한번 더 보게 되었다는거라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과는 별개의 스토리라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던가.
마지막 부분에 뭔가 찌잉 하는 느낌이 드는게(주인공의 이야기도 그렇고 거기에 잠시 언급된 '누군가'때문이기도하고 말이죠...)

아악! 마지막 시리즈도 얼렁소개시켜달라니깐요!현기증난단말이에요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