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요즘에 개봉하는 우주영화들은 어느정도 대박치는것 같다.
특히나 삽입된 음악들도 못해도 중박이상은 될 정도의 음악들이고 말이지.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우주를 표류하는 여행자를 위한 Awesome Mix
1. David Bowie -Starman <마션> 삽입곡
첫 곡은 아무래도 최근 개봉작인 <마션> 의 삽입곡 Starman입니다.
데이빗 보위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멋을 아는 락가수 같습니다.
매번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그 스타일에 자기 멋을 넣을 줄 아는 가수랄까요.
그의 노래 중 'Starman'은 영화속에서 꽤 오랜시간 삽입되었습니다.
Starman의 낭만적인 가사를 생각해보시면서 우주를 헤매는 것도 외롭진 않겠죠
2. Jackson 5 - I want you back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왠지 모르게 <마션>에서 고전 팝송을 적절히 넣은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Awesome Mix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뭐..원작 소설을 안봤으니 이런 말 하는거지만요.)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워크맨과 테이프는 너무나도 큰 역활이였고, 거기에 삽입된 음악들도 적절했습니다.
역시 스타로드의 선곡안이다 할 만하지만, 모두를 다 뽑을 순 없기에 그루트도 춤추게 한 Jackson 5의 음악을 골랐습니다.
3. Gravity(Main theme) <그래비티>
<그레비티>는 개봉당시 '아이맥스 3D가격으로 즐기는 우주여행' 이나 '외계인이 없는데도 무서운 우주영화' 등 여러가지 찬사를 받았죠. 하지만 음악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한방' 이라고 불릴만한 훅 포인트가 없었거나, 강렬한 장면이나 강렬한 음악이 없었던 때문이기도 하죠. 음악 자체를 들어도 왠지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음악은 그렇기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조용조용하지만 조금 씩 바뀌는 음악의 리듬은 영화 속 화면을 감상하는데 방해를 주지 않죠.
하지만, 우주를 표류하는 사람들이 듣기에는 왠지 심심하고 우울할 지 몰라서, 희망과 강렬함이 있는 메인테마를 추천드립니다.
4. S.T.A.Y<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한스 짐머! 영화에 대한 정보없이 영화음악을 만들었지만, 너무나도 멋진 음악을 만들어 냄 소개 끝!
S.T.A.Y 가 가장 유명하니 넣었습니다만...Awesome Mix 적절하진 않을수도 있겠네요
5. Blue <카우보이 비밥>
애니메이션 좀 봤다 하는 20대 중반 ~30대 후반의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아실 만한 만화, 카우보이 비밥입니다.
이 만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느와르, SF, 공포, 개그 등 매화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는 특징도 있죠.
그리고 그 장르들에맞는 다양한 음악들이 쏟아졌다는 것도 장점이죠.
그 중 앤딩과 어우러져 멋진 효과를 보여준 Blue가 낫겠다 싶어 뽑았습니다.
6 Also sprach Zarathustra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SF영화 이야기할때 천재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빼놓긴 힘들죠.
인간이 달에 가기도 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낼 정도의 감독의 영화에 굳이 나까지 한마디 거들어봐야 표현력이 부끄러우니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웅장함을 느끼며 음악이나 들으세요
7. Main thema <스타 워즈>
암만 1,2,3편이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카메룬영감이 직접 손대면 재미없다고 해도, 영화사가 디즈니에 먹혔다고 하더라도
스타워즈는 스타워즈입니다. 네임드의 힘은 여전히 있죠.
전형적인 영웅서사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만, 그 서사는 힘이 있고, 연출자체도 멋졌죠
그리고 여러 고전영화들의 컴백속에서 스타워즈도 후속작을 이어간다고 했죠.
12월 15일이라는데... 어찌될지는 개봉해야 알겠죠. 여하튼, 스타워즈의 오프닝음악 듣고 가시겠습니다.
8. Doctor Who Theme <닥터 후 >
세계 3대 SF 프랜차이즈중 하나인 스타워즈가 나왔다면 닥터 후 도 나와야죠. (뭐...스타트렉의 음악은 제가 잘 모르기에,전문가분들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본 닥터후를 손자가 같이 볼 정도라는 맨트에서 알 정도로 오랜 세월 이어진 시리즈지만, 중간에 시리즈가 중단되기도 했죠. 하지만 뭐...뉴 시리즈가 나오면서 재부흥을 하고 있기도 하고, 재밌죠. 특히나 닥터 후의 메인 테마는 오랜 세월동안 변주되었지만, 여전히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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