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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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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경제학 서적이라면 솔직히 머리아프다.
'부동산시장의 미래' '부자가 되는 방법' 등등의 금융관련 이야기같은 딱딱한 이야기거나
좀 재밌는 책이라고 하더라도 '심리학으로 본 경제이야기'나 '문화와 경제이야기'같이 경제를 다른 관점으로보는 책들이 주를 이루죠. 
그런데 여기 신기한 책 하나가 있다.

 여기 경제잡지의 상담코너모음이 있다.

'에이~야! 그런데 경제관련 서적이라고 해봐야
'---회사의 3/4분기 실적이 !!@하지만 ---회사의 미래성장지표를 봤을때는 주식을 유지해야 할까요?'라거나 '정부의 금리인상시기가 지금으로서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은데 왜 인상한 것일까요?'라거나 하는 '이거 무슨 이야기?'싶은 그런 상담이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아니다.

'월급협상에서 유리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제학공부를 다하고 졸업하기 전인데 제 꿈인 영화감독이 더 땡깁니다. 어쩌죠?' '복권당첨이 되었는데 어떻게 돈을 쓸까요?' 라는 식의 우리와 밀접한 인생상담들이다. 다만. 경제잡지답게 답변은 경제학자답게 경제학 이론을 적용해서 말하지만...

그런데 그가 지적해주는 경제학적인 용어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이해할만 하다. 용어가 낯설어서 그렇지.
출근을 제일 빨리하고 퇴근을 제일 늦게하면 할수록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에서 월급을 많이 받고 싶을때는 경쟁자들이 지쳐 나갈때를 기다렸다가 하나둘씩 빠지면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경제학과 영화를 오락가락하는 젊은이에겐 경제학이 남들보다 비교우위의 자리에 있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갈정도로 영화의 비교우위가 큰가를 질문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경제학 용어가 함께하니 왠지 설득력있고, 믿을수 있을것 같다.

그래도 딱딱할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복권당첨료에 관해서는 '상담료1%를 떼달라'라는 인간적인 답변을 할 정도로 재치있고 재밌는 분이니 걱정하시진 마시길.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