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면 모두들 '어쩌고저쩌고 키워드' '10대 히트상품' 뭐 이런 글들 올리고들 있던데...나도 하나 올려야지.
선정기준은 내맘대로. 글적는것도 내 맘대로. 알아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워드는 9개 왜 10개가 아니냐고요? 제맘이죠.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바이벌이라고 한다면. 작년에도 있었다. 아니. 오래전부터 있었다.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K와 같은 프로그램은 작년에도 있었고 스타킹도 과거에는 '몇연승을 하면 상금 얼마!' 이런식의 경쟁구도를 보여주면서 흥행해 나갔다. 그 외에도 '서바이버' 와 같은 프로그램도 있었다.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폭과 규모가  가수 오디션에 국한되지 않고 공연, 밴드,코미디등 다양한 부분으로 퍼져나갔다.
공연을 경쟁하는 코리아 갓 텔런트, 가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시즌 2,  자신의 노래실력을 밴드들이 경쟁하는 탑 밴드, 본격 서바이벌 구도를 내새운 도전자, 코미디의 틀을 타파하겠다고 나선 코미디 빅리그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바이벌이 생겨났다.

이와 같은 서바이벌프로그램은 '누구든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장미빛 미래를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그 길에는 노랑벽돌대신에 장미가시가 가득있다는 현실적인 부분도 보여줬다. '도전자' 나 '슈퍼스타 K'등에서는 출연자의 돌발행동이나 승리를 위해 잔혹해지는 부분이 많이 보였고, '나는 가수다'는 특정 스타일의 가수들이 외면받는 등 노래 잘 부르는 가수가 뽑히는 것이 아니라 청중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수들만 선호되게 되었다. 또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편집하는 방송국은 임의의 편집을 통해 더욱 자극적이고 때로는 사실애곡이 들어가게 되었고, 사람들이 지치게 되었다. 




나는 꼼수다
나꼼수에 대한 장점은 이와 같이 꼽았었다. http://taniguchi.tistory.com/536 (읽어보시고 태클거셔도 환영.)
그러나. 나꼼수가 가지고 있는 단점은 총수 및 출연진들의 강한 이야기 유도(예를들면 "떨거지 특집' 때 3명에게 민주당과의 합당의도를 물어본것에 있죠.. 이와 같은 형식으로 패널들을 강하게 유도하는 부분이 많았고, 패널이 없는 경우에도 이런 경향이 보였습니다)
'소설'을 통한 '예언' 이나 예측이 가지고 있는 애매모호함  (예언이 맞을 경우엔 이야기를 강하게 하고 예언이 틀릴 경우에는 낚시라고 하거나 우리가 몰랐던 더욱 고단수의 수가 있었어! 라면서 다시 자신들의'소설'을 수정하는등등...이건 사이비종교집단의 예언자들도 자주 쓰던 수법이긴 하죠.)
솔직히 나꼼수는 '대안언론' 이란 말대로 언론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완전히 수행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요즘의 언론들이 제가 위에 적은 단점보다 더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를 '보도'하고 '분석'하려하지 않는다는 거죠.
나꼼수는 이 기능에 있어서는 기존의 다른 언론들보다 뛰어나며, 
청취자는 나꼼수를 들으면서 '분석'적 '정보'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의식을 넓혀가게 되죠.
앞으로도 나꼼수가 사람들의 생각을 넓혀주는데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P.S 사실 위의글 정봉주 국회의원 잡혀가기 전에 적은 글입니다. 
저기에 추가를 하자면 '분석적 시아' 나 '견해'에 대해 이견이나 불만에 대한 옳은 대처법은
'진실'과 '제대로 된 분석'이지 '억압'과 '통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연 그 억압과 통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제구실을 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유니크 라면들의 주목
서민들을 위한 먹거리 고급화 전략들은 예전부터 나왔던 전략이다.
'친환경' '청정' 등의 마크가 붙은 여러 농산품, 가공품등이 인근 슈퍼 및 마트에 등장한지는 오래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건강한 과자, 공정무역 상품등 다양한 '고급화 전략' 이 등장하였고. 최근들어서는 유니크화 라면이 등장했다.

그 성공사례가 바로 꼬꼬면.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에서 선보인 닭육수라면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 이름도 꼬꼬면, 
기존의 삼양라면,신라면,진라면등 빨간 고추가루가 들어간 빨간 국물만이 돌아다니던 라면시장에서 하얀 닭국물 육수가 등장한 라면의 등장은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하였고, 만개의 꼬꼬면이 팔리면서 그야말로 '없어서 못 먹는' 라면이 되었고 회사점유율은 높아졌고 이경규는 꼬꼬면에 떨어지는 자신의 퍼센테이지로 재단을 하나 설립하는등 사회적인 파장이 여럿 있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나가사키 짬뽕, 놀부 부대찌개면등 약간 비싸지만 뚜렷한 개성을 가지는 라면들의 시장인 '특수라면'시장대를 창출하게 된다. 
반면에 실패사례도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신라면 블랙.

'한끼 우골 보양식사' 라는 맨트와 고급화스러운 이미지, 공유의 광고 등으로 인해 한때 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였으나, 소비자 정서에 안맞는 가격대, 허위과장된 영양소 설명, 사리곰탕면스프를 신라면에 넣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람들의 평가등으로 인해 신라면 블랙은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기존의 고급화라면들은 '생생우동', '공화춘' 과 같이 '자기 라면만의 독특한 맛'을 강조하거나 '건면시대' '튀기지 않은 면' 과 같이 건강을 생각하는 등의 라면시장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화 라면시장대는 소비자들에게 '비싸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커다란 호응을 받진 못했다.
이러한 시장환경속에서  '꼬꼬면' 은 '특징은 살리되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신라면 블랙'은 '더욱 고급화하고 가격도 올리는'  전략을 취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특성화가 되었지만 가격은 일반라면보다 약간 비싼' 꼬꼬면의 승리였다.

'특이한 것' 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망이 나온것은 양쪽 다 잘 잡아냈다. 하지만 '경제상황' 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면 '약간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는' 라면을 고를지 '라면 한묶음이 일반라면 2개반이 되는' 라면을 살 것인지 답은 나온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은 저렴하지만, 자신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는 상품을 찾을 것이고, 이러한 구도는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꼬꼬면도 너무 강렬한 고추가루 맛과 국물의 미묘함으로 인해 '티비에 나와서 뜬거다' 라는 식의 입소문이 돌고, 판매량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이후의 시장동향이 궁금하다.)




SNS를 통한 권력구조 변화
 
올해초부터 SNS를 통한 권력이동이 격렬하게 일어났다.
'자스민 혁명' 이 일어난 부터 미국의 99%의 반란 까지.
기존의 사회체제와 권력구조를 뒤엎는 새로운 민중의 힘이 등장했다. 
정보생산력과 파급력, 쌍방향 소통이라는 다양한 특징들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 는
기존의 매체가 지니지 못한 영향력을 지니게 되었다.SNS는 특정한 리더나 지배집단. 이익집단등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 있든 서로의 상황이나 생각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이 엮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자스민혁명내용부터 SNS를 통한 전쟁 예고까지 광범위한 규모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SNS집단은 그러한 특정리더나 지배집단, 구체적 실천내용등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예를들어 뉴욕의 99%시위와 같은 경우는 1%의 부당한 이익을 없에자는것에는 모두들 의견을 동일시 하지만 
그 중간과정과 향후방안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힘의 구체적인 방향과 진행등이 결정되지 않게 되면 그 힘은 유야무야없어지거나 영향력을 가지지 못할것이다.




방송구도의 붕괴. 혹은 병화

올해 방송구도에는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다.
우선. 미디어법 개정으로 인해 여러 언론사들이 TV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초기인 지금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내지 못하고 슈퍼스타들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쇼등에 치중해있다. 
하지만 이들이 자금력과 스타들을 통해 방송 관심자 수를 높이고, 사람들이 잘 기억하거나 이동하기 쉬운 황금권대의 tv번호를 따내게 된다면 그들은 tv미디어 시장에 제대로 된 진출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강호동의 은퇴선언으로 인해 2MC체제가 붕괴되고, 그가 맡았던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주춤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재석이 유일무이한 MC자리에 올라오게 되었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가 2MC체제에 있었던 능력인 '다른 연예인과 공감하는 능력' 
즉. 주변사람들을 이끌고 따라가주고 서로 맞장구도 쳐주는식의 다양한 호응을 해주고. 그로 인한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것인데. 
이는 조합의 성패에 따라 달렸고 못해도 중박이상은 가시지만 그 진행에 식상해져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몇몇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내려갔다.하지만 이를 대체할 MC가 등장하지도 않았다. 강호동의 빈자리를 매꾸려고 하던 이승기와 붐은 아직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진행능력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긴 그렇다. 




스티븐 잡스 사망

스티븐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에플의 CEO로서 카리스마를 내뿜던 그의 사망에 애플팬들은 충격과 슬픔에 젖었었다. 
그가 에플을 통해서 기획해 낸 수많은 아이디어 상품들은 대부분이 인기를 끌었고,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튠즈등 자사의 상품과 상품내 콘텐츠들이 연동이 가능한 
에플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이후 많은 기업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회사내에서의 독제자적인 행동, 자사만의 폐쇄적 라인구축(안드로이드에비해서 폐쇄적이지 않은가!) 
그리고 최근에 나온 개인정보수집등 에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스티븐 잡스는 대단한 인물이였다. 
여러가지 인생굴곡, 성공이야기와 시련, 그리고 그 시련을 극복하고 애플에 돌아오고 애플의 생태계를 구축하기까지. 
그는 하나의 신화가 되었다. 




여러 독제자들 사망

올해는 여러 독제자들이 죽은 해이기도 하다.
알카에다의 수령으로 암만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리비아를 지배하고 있었던 카다피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인들에게 라면뽀글이만큼이나 많이 씹혔던 '뽀글이' 김정일까지 이 세상을 떴다.
모두들 죽어서 슬픈사람보다는 기쁜 사람들이 많은 이들의 사망이였겠지만. 김정일은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앞의 두 사람은 그들이 죽음과 동시에 그들의 힘과 권력, 혹은 평화가 시민들과 국민들,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왔지만.
김정일은 1년전부터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인수인계절차를 밟았고. 그의 사후에도 그의 권력은 김정은이라는 새로운 독제자에게 넘어갔다. 그의 힘은 온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3대째로 넘어갔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3대째와의 관계를 잘 해야 할텐데 지금 중국과 일본이 벌이고 있는 북한외교감각보다 약간 한발 늦다. 분발하자.(그게 찬양이든 무관심이든 잘죽었다고 한마디 하는거든. 일단 좀 먼저 해봐라고...)




한미FTA 통과

한미fta가 통과되었다. 하지만 한미 fta를 반기지 않는 국민들은 많았고, 지금은 엄청 많다.
한미fta의 독소조항과 그로 인해 일어나게 될 여러 사회적 부작용, 이익을 얻게되는 지배층(이라 불리는 세력들)들에 대해서 많은 사실(혹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런 유착관계는 사람들을 분노하고, 정권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기 충분했다. 미국 국민들에게 일자리 만들어주겠다고 미국가서 연설하는 한국대통령과 그마저도 날치기통과를 통해서 만들어 냈다니. 갈데까지 갔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볼것은 한-미 fta 이외에 농업, 축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한-EU FTA나 한-중FTA 등의 해외 무역협정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혹은 않고 있었다는 점은 문제 아닌가? 아니면, 한미 FTA만이 과다하게 불평등한 조약이 많았던건가? 
이 부분에 대해서 비교해주는 사람이 여/야 양쪽 다 없다는건 생각해 볼 일이다.




셧다운제 통과

여성부가 만든 저녁 12시부터 새벽6시까지 청소년들이 게임을 할 수 없게 하자는 취지의 셧다운제가 통과되엇다.
당초에는 청소년의 성장과 학업에 방해가 되게 야간의 게임을 금하게 한다 라고 하는 여성부의 취지가 있었지만.
효과가 있을까 싶은 차단방법과 구멍이 많은 규제방법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며
애초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되었는가, 게임이 아이에게 부정적인가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전혀 논의되지 않았으나 통과되었고. 이로 인해 게임산업이 위축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정책과제서적을 들어 말하겠다.

유해론의 입장에서 볼 때 유일한 해결책욘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나 
계몽이 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해론자들도 공감하듯이 이러한 통제나 계몽,
혹은 제도적 개선들이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올 뿐더러,전자오락게임의 날로 커
져가는 영향력에 견주어 역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청소년을 전자오락게임에 
몰두하게 하는 유인요인에 대한 해명도 해명이려니와,그들올 전자오락게임으로 
밀어내는 게임 외적인 요인들에 대한 제어는 전혀 별개의 문제
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전자오락게임올 청소년 문제나 유무해 논쟁의 차원
에서 접근하는 오랜 관행 그 자체가 도리어 전자오락게임의 실체와 영향력올
객관적으로 분석, 검중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해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제 시야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전자오락게임을 사회문제로 보는 윤리적
ㅡ 계도적 관점온 물론이고, 게임을 사회 질서의 재생산 과정의 하나로 보는
비판 커뮤니케이션적 관점, 그리고 정보화 사회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에 기초
한 게임 산업 육성론 모두가 게임 그 자체의 내적 구조나 게임의 문화적 파장
에 대해 충분히 천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실사(實
査) 이전에 가치판단이 선행한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장기적으로 실체
로서의 게임과 그에 대한 논의 사이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결과만 낳을 뿐이
다.
...
「전자오락게임의 문화정책적 접근방안」.1996. 한국문화정책개발원 233~234p

@ @ @ @ @

뭐...일단은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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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8.uf@1950D6464ED2349A0C5FE2.jpg%7Cwidth=%22280%22%20height=%22283%22%20alt=%22%22%20filename=%2229121830_zz4.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아이튠스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가카헌정방송 나는 꼼수다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방송 자체는 '가카'를 찬양한다는 주제 하에 현 사회에 일어난 여러가지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이면에 대한 '소설' 을 이야기하고, '한발 더 나아가서' 라고 하며 그 뒤에 있을 이야기, 스토리라인등을 짜기도 하고 때로는 초대손님을 몇명 모시고 그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죠.
그 결과 이 방송은 정치, 사회에 대한 혐오, 혹은 무관심해 있던 많은 유권자 및 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고, 기존의 선거구도를 뒤엎을 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죠.

나꼼수의 영향력을 크게 받은 보수는 다시 그들의 영향력을 되찾고자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보수에서노 나꼼수를 만들자는 거죠. 그 결과 ''보수판 나꼼수'가 나옵니다.
그 이름하여 '그래. 너는 꼼수다'



너꼼수는 나꼼수와 닮은 점이 제법 있습니다.
일단.언론사(그것도 그리 빠와가 강력하지는 못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만들었고, 그 분야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붙었습니다(일반인들은 방송을 듣기 전까지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세상을 폭넓고 자유롭게 (자신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려고 하고 있지요.
하지만. 나꼼수가 성공하게 된 비법과 그들의 약점을 너꼼수가 터득하지 못한다면. 나꼼수와 같이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고, 나꼼수를 이길만한 방송이 되기 힘들겁니다.
(뭐. 실제로 방송이 잠시 중단된 것 같기고 말이죠. <이부분은 수정 지적시 수정하겠습니다.
뭐랄까...너꼼수의 실패요인은 짐작하고 있는 부분이 많지만. 실제로 들어보질 않았기에. 지적안하겠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3.uf@1850D6464ED2349A0B9622.jpg%7Cwidth="297"_##]



오늘은 나꼼수가 가진 여러가지 장점을 말해  너꼼수가 찾아봐야 할 방향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궁금증을 해소하는 이야기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많은 비밀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사건들은 탐정물에서처럼 깔끔헤가 해결되지 않고 흐지부지 이어지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집니다. 그런 사건은 다음 선거가 나오기 전까지 대중들의 머리속에서 잊혀지죠.
하지만. 그러한 '갑갑한 구성'은 수십년간 지속되었고 대중들은 '갑갑한' 궁금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찬양방송'이 등장했으니 이름하여 나꼼수.
나꼼수는 사회의 많은 이야기거리들을 손대고,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소설'이라는 가정을 달고 말이죠.
이러한 '소설' 조차도 나오면 위험한 사회에.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2. 사회사건에 대한 깊은 이야기.

나꼼수가 다른 언론들을 앞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사건에 대한 깊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설'은 기존의 (혹은 최근의)티비나 신문프로그램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기사'라는것이 '신속성'과 '분석적 시각' 그리고 '정확성'를 다루어야 하지만, 그런 것들을 3개중 2개도 가지고 있지 못한 기사가 넘쳐나고 있죠. 
하지만. 나꼼수는 (과거 사건들에 대해 언급하거나 다른 사건들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주류언론들보다 속도가 느리니 '신속성'은 빼더라도) '분석적 시각'과 '정확성'은 강력합니다.를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분석적시각
기존의 언론에서는 다루려고 하지 않는 '사건의 디테일함' 과 '한발 더 나아감' 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7대 국회위원과 악마기자의 상황분석과 정보습득력, 김총수의 정합능력 및 연계플레이, 그리고 목사아들돼지의 취제 및 이야기 정리를 통한 주제명확화까지. 그들은 분석적 시각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성.
이 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소설'이거든요.
그렇지만. 그러한 '소설'들은 믿을 수 있는 전례와 정보, 사고등으로 인해 '예언'의 레벨로까지 승격됩니다.
(국민의 꼬깔콘이 된 모 분읠 3번 낚은 사건을 들어도 그렇죠. 3번 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미리 꺼냈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오세훈은 김총수의 절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석적시각과 정확성은 사람들에게 깊이있는 이야기, 혹은 믿을 수 있을법한 '소설'이라고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너는 꼼수다도 이런 시각과 구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10.uf@2050D6464ED2349A0D5B2F.jpg%7Cwidth=%22426%22%20height=%22533%22%20alt=%22%22%20filename=%22img_20111101103743_a6bd8c62.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이분들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고 있다고 할까요?

3. 버라이어티적인 요소와 그 생산자

하지만 그런 깊이있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볼까요? 그건 아닙니다.
나꼼수는 버라이어티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일단 '이빨 1,2,3등으로 나꼼수라는 방송의 케릭터를 잡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어떠한 주제를 이야기하더라도 결론은 자기에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노원구 공동구 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영혼,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인 17대 국회의원'
'자기 내키는대로 이야기하고 욕도 섞으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털보'
'에어콘에게도 인기순위가 밀리고 가끔씩은 스튜디오에서 먹고 자는 등의 행위를 하면서 방송에는 아랑곳하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목사아들돼지'
'디테일한 이야기와 여러 누나들을 사랑하는 정통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악마기자' 등

각각의 케릭터들을 잘 잡아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케릭터잡기는 청중들이 그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되며 각 케릭터들의 충돌과 스토리라인을 보면서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점은 게스트들이 올때도 잘 드러납니다. 게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케릭터를 여러 일화나 자기 주변의 이야기, 사건들을 통해 알려주려고 하고, 기존의 출현진들은 '천사'  '아바타' '대표' 등의 역활분담을 통해 그들의 케릭터 형성과 방송적응등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방송 중간중간에 나오는 목사아들돼지가 만든 센스있는 중간광고나 각 케릭터들의 즐거운 입담, 
그리고 전체적으로 '기분좋게 떠들고 이야기하는 방송'의 느낌은 깊게박힌 시사적인 이야기를 가볍게 느낄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9.uf@1150D6464ED234990964FD.jpg%7Cwidth=%22577%22%20height=%22576%22%20alt=%22%22%20filename=%22cha.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보라! 이 확실한 케릭터!

4.네티즌과의 소통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청중들과의 소통입니다.
나꼼수는 부인 생일날에 돈이 없어서 부인카드 몰래꺼내서 긁었다던가, 서버가 과부화되었다던가 하는식의 주변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청중들을 이야기합니다. 자기네 팬카페에 사람들이 늘었다'던가 '트위터로 이런 이야기가 날라왔다' 라거나(신경꺼! 우리맘대로 할거야! 라는 답변을 받을떄도 있지만....) 네티즌이 만든 로고송을 방송에 올린다던가하는 식으로 청중과의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소통은 나꼼수에 열광하는 팬층을 만들어 냈고, 네티즌들이 기존 언론의 판에박힌 방송들보다 나꼼수의 말을 듣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하는 사람이 먼저 다가가니까 답해준거죠. 


결론

나꼼수를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시사버전 무한도전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출연하는 사람들의 케릭터를 잘 잡고,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게 가벼운 방식으로 다가가고, 그러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은 죽이지 않으며,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자세를 취했죠.
(뭐. 약간 오버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김총수는 10년넘게 인터넷 풍자신문을 운영해왔고, '나는 가수다' 의 예상순위예언이나 문화관련 다큐멘터리에 간간히 등장할 정도로 연예계의 흐름이나 동향분석들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무한도전의 스타일을 전화통화로 칭찬한 적도 있고요. 진행자로서의 위치에 선 그가 이와같은 시스템을 영민하게 적요잇킨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나꼼수도 어느정도의 약점이 있고, 여러가지 장벽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들을 어떻게 깨뜨려 나갈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이 부분은 '너꼼수 듣고나서  비교하는 형식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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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하는 코미디 빅리그가 이제 3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코미디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어떻게 변했는가 봅시다.

우선 서바이벌 구조.
'전체 공연중에 재미없는 4개의 공연은 재방송불가, 재밌었던 5개의 공연엔 각각의 승점부여.'
케이블이나 방송국에서 봤던 잔인함이 드러나는거 같지만. KBS개그콘서트의 제도를 보면 무르지 않은가 싶습니다.
우선 출연진과 피디들의 사전 개그평가를 받고, 무대반응을 보고 2주간 반응이 안좋으면 바로 탈락.
개그콘서트의 이런 방식은 프로그램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매년 등장하는 새로운 도전자격인 프로그램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죠.티비엔은 그러한 경쟁구도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서바이벌구도에 상금이라는 유혹거리도 끌어넣었죠. 
'10주간 방송을 하여 최종 우승자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이러한 상금은 개그맨들의 의욕을 끌어당기는 장치도 되겠지만 중반이상을 넘어가 우승이 확정되는 팀들이 나오면 의욕기재로 작용되지 않을 겁니다. '내 밑에 4팀만 깔 정도로 적당히 열심히'하려고 하겠죠.
이런 매너리즘을 깰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놓아야 할 겁니다.

또한 여기에 출현하는 맴버들은 '과거 혹은 현재 어느정도의 선방을 날린' 개그맨들입니다. 
신인개그맨을 발굴하는것이 아닌 어느정도의 실력이 입증된 개그맨들이죠. 
이런점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웠던 아이디어'를 재탕하여 뒤섞어서 보일 수 잇다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감을 잡지 못하고 10주동안 어떤 컨셉으로 나가야 할지 해매기만 하다가 방송 끝낼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 이런식으로 방송을 하는 개그맨들도 몇몇 보이고.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자. 이러한 방송구조속에서도 흥행을 하고 있는 3팀(그러니까 우승 유력후보팀이 되겠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주연속 우승을 하고 있는 옹달샘입니다
'이름값이 크다!'라는 반발이 있기도 합니다만. 뭐. 그렇게 따지면 이름값 없는 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유상무와 장동민, 유세윤의 몸개그의 활약에 가끔씩 나오는 드립들(무서운 곶감이나 태극무늬등의 쇼크)이 관객들의 취향에 제대로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10주간 질리지 않게 하려면 적절한 변화가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주연속 2등을 하고 있는 아3인입니다. 
이 팀이 보여주고 있는 '관객모독' 이거. 좋습니다.
관객이 참여하게 되면서 생기는 재미 및 또다른 관객이 나온것을 보면서 생기는 우스움등은 큰 재미를 줍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관객참여코너를 했을때의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관객이라는 변수죠.
1회에는 아3인이 원하는대로 관객이 행동해 주었지만 2회에서는 관객이 마구 움직였고, 약간 꼬였죠.
그거때문에 더 재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통제 안되는 관객이 나온다면?? 글쎄요..

그다음으로 2주연속 3등을 하고 있는 아메리카노.
방송 3사의 여자개그맨들이 뭉쳤다는 컨셉이지만...분장실의 강선생님에  GOGO예술속으로와 마더와 김여사가 섞인. 그러니까 각각의 여개그맨들이 잘 할수 있는 개그컨샙들을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란 틀에서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뭐. 각 개그맨들이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재미있지만. 나중에 관객들이 쉽게 질릴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외의 코너들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들을 꼽아보자면

갈갈스.
개그맨들의 자기 참회성 강한 고해사라는 컨셉에 자기디스성 강한 대사들.
저는 1회보고  흥할줄 알았습니다.개그맨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모습도 보이니 꽤 괜찮을거 같다...하고 말이죠.그런데 어라? 순위가 별로 좋지 않더니 2회에서부터는 그런 방향성을 찾는 대신에 방향성을 찾지못한 자신의 현실을 비관만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혹은 관객호응이 좋지 않았다던가...

졸탄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개그. 좋습니다.
앞에서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의 '궁금증' 이 뒤에서 공연준비를 할때의 '해답'이 되는 형식입니다. 이런 형식은 관객들에게'호기심'과 '집중력'을 생기게 해줘서 이후의 무대연기에 도움이 되죠. 
게다가 졸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5위권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갈갈스나 뼈그맨이 순위변동을하는것에 비해 안정적인 진행이죠. 또한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안정감있는 순위권유지는 후반반전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시모토 군단.
글쎄...일본에서는 재밌는 개그맨일지라도 언어의 장벽이나 정서적 문제때문에 순위권내에 들지못한 1편과,
KBS추석특집때 한 방송을 그대로 보여준 2편을 보고서 뭐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저희가 이때껏 보거나 하지못한 개그를 보이고 있는것은 맞고 그러한 코너들중에서 우리나라 개그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빵 터질만한 코너하나가 나온다면 순위권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된다고 봅니다. 
여긴 우승은 안되더라도 다크호스적 기질이 있는 팀으로 넣어두겠습니다.

뭐. 앞으로의 코너들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두가지만 주의한다면 코미디 빅리그는 흥할것 같습니다.
중 후반에생기게 될 의욕상실과 패턴반복 이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이 두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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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합성동 지하상가를 가다가보니 대현서점이 점포정리에 들어갔더군요
동보서적때보다 뭔가가 덜컥 하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동보서적이야 저 대학교 나고서부터 간간히 들렸던 곳이기야 하지만. 대현서점은 저 초등학교때부터 돌아다니던 곳이였죠.
근처에 버스터미널도 있고, 지하도 한쪽 끝 라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래도 지역서점으로는 이름을 날렸죠.
하지만 2008~9년 지상에 있던 또다른 지역서점인 대신서점도 서점규모를 줄였고, 학문당 서점도 세를 줄여나갔죠.
그리고 대현서점도 서점의 크기가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옷가게로 내놓았죠.
그런 와중에 또 다시 대현서점에서 점포정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포켓북 2개정도 사고 나가면서 차마 '폐업이신가요?'라고 묻기 그래서 '점포 이전하시나요?'라고 하니
카운터 직원분이 힘없이 '네.' 하고 대답하시더군요. 저까지도 괜히 물어봤나하는 마음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제발 내부공사나 리뉴얼이였고, 제가 괜히 설레발 친것이였으면 오죽 좋겠냐만은
이런 상황들이 지역서점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좀 짠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과거의 규모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마산지역의 지역서점은  창동의 학문당 정도밖에 안남았군요.
오늘따라 속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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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벌침이야기 2016.06.30 12:41 신고

    고맙습니다.

뭐. 일본의 재앙도 있고. 이런거 해주는거에 대해서 별 불만은 없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재난방송을 황금시간대에 해주는걸 처음보는군요.
기왕이면 이런거  1년에 1~2번정도 해줘서 사람들 경각심도 일깨워주고 주의도 환기시켜줬으면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 보고 나서 적겠습니다.

p.s 이거 이거...오전에 방송한 것들을 이렇게 했다. 하고 보여주는거군요. 감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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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래된 잡지를 처리할 일이 있어서 몇가지 모아둔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아뒀다가 스크랩정리하는겸해서 스캔을 떠봤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재미있는 광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광고에서 볼 수 없는 느낌들이 있는듯해서 몇개 올려봅니다.

우선 당시의 대기업광고들부터 보겠습니다.


당시 '데이콤'이란 이름의 002광고입니다.
위의 우물사진은 모의고사 그림으로도 나온적 있었죠.


동양인 최초로 경비행기 세계일주에 성공한 이주혁씨가 나온 공익광고이죠.




이 광고는 1998년에 자주 나왔던 광고죠.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전정신을 키우자는 그런 이야기였습죠.
꽤 괜찮은 공익광고였죠.


한국마사회도 위의 데이콤광고처럼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을 올려서 기업이미지 광고를 했습니다.
(근데 애마사진회란 단어를 보고 뭔가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7X~8X년도에 태어난 신사.)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주제로 꾸준히 기업이미지광고를 내고 있는 포스코.
그 전신인 포항제철이 만든 광고도 꽤 깔끔하고 정겨운 맛이 있습니다.


통합되기 전의 국민은행 광고입니다.
왠지 모르게 꽤나 정석적인 광고모습입니다. 표정과 자세가 딱딱하기도하고 말이죠...
(자세가 직장인자세, 학생자세, 주부자세, 중소기업사장님(혹은 교장이나 총장자세) 등
'어디에서 많이 본 자세'를 취하고있습니다.)



또 다른 정석적인 자세가 나오는 광고입니다.
(가족광고에서 주부역이나 가장, 할아버지, 아이중 아무나 한명이 제일 크게 들어가고
나머지가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자세를 취하는 광고)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최유라씨가 광고를 하셨네요.
지금보니 한없이 어색한 화장이지만 저 당시엔 저게 유행이였죠.

...이것보단 낫잖아요...(너무 화장이 진하다...)


보시다시피 당시에는 진한 립스틱+두터운 화장이 유행이였으니까 말이죠. 모델이 특별히 이상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그리고...기기묘묘한 광고들은 많습니다.

제일 무난한 꼬막광고부터...
뭐. 지금보니 오그리토그리하고 '저런 광고가 있다니이!'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난합니다.
(모델의 복장이 심하게 90년대 중후반스럽다는것도 뭐...그시대였으니깐요.) 

그리고 그 당시 특이하다면 특이한 피리깃발.(부부젤라깃발의 원조인가!)
글쎄...이거 요즘에도 있는가는 모르겠지만 나쁜조합은 아닙니다.
기묘한 광고는 지금부터입니다.


지금보면 관상용나무파는 업체인데...옛날광고임을 감안해도 위의 광고들과 동시대에 나왔다는걸 치면 좀...그게...어흠. 넘어가고.



왠지 모를 어색한 그레픽, 상관이 없어보이는 우주, 뭔지 알아보기 힘든 동그라미속 이미지,
옆에 짜잘하게 적혀있는 세부적인 상품들... 꽤 번잡스럽다.
그래도 나름 신경쓴 광고다. 마지막으로 보여줄 광고에 비하면....


















...


기업에서 돈을 아끼려고 광고업체에 푼돈을 넘기고 '최소비용에 이거.이거.이거만 넣어주세요!'라면서 까탈스럽게 굴어서
짜증난 광고업자가 '에라!'하고 넣어버린 광고인지,
혹은 돈이 없었던 기업이 푼돈을 모으고 모았지만 광고업체를 살 돈은 안되고, 직접 잡지회사에 말해서
'이런 문구라도 광고지면에 실어주세요'하고 사정을 해서 넣은 광고인지.
한글95나 훈민정음3.1로 만들었음직한 광고가...아아아...

왠지 모르게...짠하다.

뭐.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옛날 광고를 보니 요즘 광고들보다는 뭔가 다른맛이 있군요.
분위기나 화장,복장,시대세태, 가치등등 그 당시의 느낌을 다시한번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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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된 내아들 AIDS로 죽으면 SBS책임져라!




요 기사를 보니...요런저런 페러디 문구가 떠오릅니다. 그려.


아이리스보고 특수요원 된 내 아들. 임무수행중에 죽으면 KBS책임져라!


코알랄라보고 코알라 된 내 아들. 비만으로 죽으면 다음웹툰 책임져라!


죠죠 보고 흡혈귀 된 내 아들. 파문으로 죽으면 히로유키 책임져라!


원피스 보고 해적 된 내 아들. 해군에게 죽으면 에이이치로 책임져라!


MAN vs WILD보고 꼽등이 먹은 내 아들. 연가시 나오면 베어그릴스 책임져라!


불륜드라마 보고 불륜하는 내 마누라. 불륜하다 죽으면 방송국 책임져라!


드래곤볼 보고 카린의 탑 오르는 내 아들. 수련하다 죽으면 손오공 책임져라!


공의 경계 보고 안경쓰는 내 아들. 십칠분할하다가 죽으면 타입문 책임져라!


애플제품 사고 사과 된 내 아들. 병충해로 죽으면 스티븐잡스 책임져라!


야인시대 보고 공산당 된 내 아들. 고자되서 죽으면 상하이박 책임져라!


1박2일보고 외박하게 된 내 아들. 복불복 야외취침 걸리면 KBS 책임져라!



뭐. 해당 기사에 대한 답변은 매우 정상적이구유


<한편 SBS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아들이 게이가 되고 에이즈에 걸려 죽는다는 주장 자체가 논리의 비약이다">

관련된 영상을 보고 마치도록... 이제 말안해도 영상 돌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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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많은 특정가수 종교적 해석기사

이 양반 안되겠어 <이에 관련된 백반님

증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뭐랄까...성령께서 영감의 주체가 되지 않은 모든 미디어 컨텐츠가 문제라구유?

그렇게 따지면 전통가요와 여러 다른 종교음악. 일반 사회문화등등 모두 테클걸리는데다 성령이 주체가된 기준이 뭐나 모른다는 등등 문제가 많습니다만...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신 적절한 컨텐츠중 우리에게 널리 퍼진 괜찮은 컨텐츠를 찾아보는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그러니 바로 나오더군요



















7대 악중 하나인 송아지와 병아리를 잡아먹는 폭식과 탐욕을 '잘했군 잘했어'란 대사로 마무리 하는 영혼의 묘사.

정기적금과 새마을 사업장을 통한 근면성실을 강조하는 훈훈한 결말,

거기에 영감이 중심이 된 스토리라인까지!

아아! 얼마나 훌륭한 미디어 컨텐츠인지이!!

모두 이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아!

진...진지하게 생각하면 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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