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영화, 지슬을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4.3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국내의 대규모학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죠.
저도 솔직히 고등학교 국어문제집에서 4.3사건을 다룬 '순이삼촌' 을 보고서야 사건에 대한 교육을 받았죠. 
(학교서 근현대사를 안배우다보니, 혹은 제가 국사를 잘 못하다보니 그런진 모르겠지만. 다른수업때 따로 배우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런지라 4.3사건에 대해선 그리 깊은 생각을 가지질 못했습니다.
이 작품이 아니었다면 4.3사건에 대해서 그리 깊은 생각을 못했겠죠. 감사합니다
(참고로 4.3사건을 다룬 비념이라는 영화가 오늘 개봉했더군요. 담에 시간날때 그걸 볼까 싶습니다)

인물구도에 대해 말해볼까요. 인물구도는 짐작하시다시피 대칭적입니다
산에 숨어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순박한 사람들이죠. 
국군들이 마을에서 반동색출작업을 해대고 동네에서 가져온 감자(사투리로 지슬)을 먹으면서 버틸 수 밖에 없어도,
집에있는 부모님, 돼지걱정에 마을을 내려가야되겠다면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지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가족들이 죽어나가는 아픔이 있더라도... 도망쳐 나온 국군에게 분풀이를 하는 대신에 치료도 해주고 지슬도 주는 등 친절을 배풉니다. 
그중에서도 나쁜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들조차도 순박함과 약간의 어수룩함을 완전히 잃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벌인 일을 후회하기도 하고 말이죠. 

집에서 가지고 온 지슬도 동네사람들에게 다 주고, 못먹는 사람들이 있으면 자기 가진것 덜어서라도 먹이는 순박한 사람들입니다. 


군인들은 두 부류인데. 
한쪽은 폭도들을 진압하는데 힘을 쏟아대며, '빨갱이 새끼 한놈도 잡지 못하는 놈'에게 옷도 안입히고 보초를 새우거나 먹을것도 주지 않는 부류,다른 한쪽은 그런 폭도진압에 의문을 품고 '저사람들이 폭도로 보이냐' 라며 상관에게 대들거나, 
먹을것도 종일 먹지못한 동료를 위해 먹을걸 훔쳐주거나, 마을주민들이 도망쳐나올때 총을 맞아가면서 그들을 도운 병사들입니다.
두쪽 다 당시 군인들의 잔인했던 군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보셔도 되겠군요.
(하지만. 이부분이 문제가 될 것이 '진짜로 빨갱이들과 내통하는것인줄 알았던 군인' 이였다면? 이란거죠.
어머님이 빨갱이 때문에 죽었다는 트라우마도 있었겠다. 빨갱이들을 소탕해라고 했으니 철저하게 해야 한다. 
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박혀있었을수도 있었단거죠.
뭐. 그렇다고해서 사람들 죽인게 정당화 되겠냐만은 말이죠)

하지만 이 군인들중에서도 인간적인 면을 지닌 사람들도 있는데요. 저게 폭도로 보이냐며 '폭도사냥'을 거부하거나 소극적인 반항, 혹은 탈영등을 하지만...네. 여기까지.
마지막으로 주목할것이. 통통한 병사 정길이.
그는 제주도 물항아리인 허벅을 이고 걷거나, 물을 들고 서있거나, 총을 두개 들고 서있는등 모든 사건의 관찰자적인 위치에서 군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눈물흘리고,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죠.(이건 스포일러라 생략)

위와 같은 인물들의 조합인지라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속에서도 새어나오는 해학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어나온 해학이 스토리진행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아닙니다
군인들이 습격해 오는 와중에서도 좁디좁은 구덩이에서 좁다고 아우성대거나.
동굴에서 숨어지내면서도 동네 돼지랑 결혼시켜야되겠다고 농을 던지는 식으로 개그를 던지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거나
'내가 말다리 아녀' 라며 총알보다 빨리 뛸거라는 농담이 이후 슬픈 상황으로 만들어지건,
아래에서 얻어온 '감자' 를 먹는 순간에서도 그 '순박함' 과 '해학'은 오히려 이야기의 느낌을 고조시켜줍니다

저 상황이 분명 밝은 장면은 아닌데. 웃는 사람들 여럿 있더군요. 저도 그렇고.

그리고 이 작품의 스틸샷은 컬러지만 영화는 흑백입니다
조도와 명도만으로도 화면의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특히나 동굴에서의 신이나 국군의 마을 수색신같은 경우에서는 그런 장점이 잘 드러납니다.
화면에서의 느낌이 연기나 화면전환등으로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고, 다시 또다른 느낌이 등장하고. 하는 식으로 
화면의 흐름이나 진행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느낌도 좋고요. 
초반촬영이 컬러였던거 같은데 이를 흑백으로 바꾼건 참 영리하고도 좋은 결정 같습니다. 



또 작품의 의의이자 작품 전체적으로 풍겨지는 4.3사건으로 돌아가신 이들을 위한 느낌도 충분했습니다.
제사나 차례를 지낼떄 자주 쓰이는 용어인 신위,신묘,음복,분축으로 파트를 나눈것이나
(이었나? 순서나 명칭 틀린부분은 지적부탁드립니다)
마지막에 '백색연기' 가 되어  보이지않게되는 사람들의 모습같은 것들이 제사의 느낌이 확 살아났습니다.

원래는 지방 태운뒤에 음복하지만. 영화에서는 '감자'를 '음복' 하고 지방을 태우므로 제사 순서상의 지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멋진 라스트신이 나온거죠

이 영화 ...결론적으로 추천입니다.
하지만 어떤쪽에서는 지슬의 평을 너무나도 깎아내리려고만 하고. 다른쪽에서는 그에 맞서 이 평을 올리려고만 하는군요.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직접 보시는 분이 판단내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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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질없는 짓이긴 하지만...제가 보고싶은 책들을 100권 적어봤습니다.

* 아래 100권에는 읽을 내공이 안되거나 읽기엔 시간이 제법 걸리는 책들이 제법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완결이 안났거나, 국내 미번역된 자료등 텍스트가 마련되지 않았기에 볼 수 없는 책들도 있습니다.

* 그 외에는 환상의 도서관에 꽂혀있거나, 가상의 도서로 추측되는 책들도 있습니다.

* 순서정리는 무작위고, 정리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읽어보지 못한 책을 리뷰하는것은 실례라 최대한 그대로 두겠습니다.
대신 검색을 하기 힘들다 싶은 책들은 그 책에 대한 설명이나 저자명등은 옆에 붙여서 설명을 돕겠습니다

*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막 적은거라서 다른 기억나는 책들이 있는데 못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환상도서관
스타니스와프 램 작가의 다른 소설
산해경 완전판
킨제이보고서 완역판/완전판
서유기 완전판


장정일의 독서일지 전권
더 후기/더 전기 - 내가 '키노의 여행'작가보다 먼저 발간해야되는데...
꼴 전집
움베르트 에코 철학책 (나머지 못 본 부분이 많아요..)
땡땡전집


아스테릭스 전집
표트르 발테제 시리즈
리틀 니모 (신문만환데 단행본으로 된거 없어요?엉엉엉!)
닥터후 시리즈 - 원작은 소설로 알고있습니다
제1차/제2차 세계대전(존 키건경이 지은 그 책)


대단한 책 - 요네하라 마리 선생님 책
김영하 전집
안본 DMB전집(동서미스터리 북스)
국내 미번된 쥘 베른 소설.
성석제 작가님 소설.


못본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삼월은 붉은 구렁을(실제 '그' 삼월은 붉은 구렁을 버젼)
행운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자서전)
집을 찾아서 - 허영만 작가님 당선 작품
가면속의 수수께끼 국내/일본 미발행파트
 

공지영 선생님 전권
공병호 선생님의 글
목로주점
ANNE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꿈이있는 거북이는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인생의 무게 하권 - 이말년
젤리 빈스 항해기 - 수혹성 연대기
메그레 시리즈
18세기 지식 시리즈 - 휴머니스트에서 만드는 우리나라의 지식 이야기입니다. 재밌죠.


진씨채경 완전판
직립어류
앗카바카 - 이상 모로호시 다이지로
솔로몬 왕의 작은 열쇠
드릴키친 - 이시아라이의 주민들


양지천장 
구텐베르크 페이퍼
고사기 제대로 한번 읽기
회본백물어
백귀야행


히후미소시 등 미나기 토우이치의 미번역작품들
그 이름은 101 - 바벨2세 속편
상식의 역사
요정백과사전
가이너 카쉬넵 전집 - 이영도월드의 현자로 그분의 글이 자주 인용되죠.

잡동산이
지미코리건 -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
못 본 아르토 파실린나 책
일본 라이트노벨의 미디어성과 소비양상에 관한 일고찰 - 중앙대학교 대학원
'만화로 쉽게 배우는'시리즈 - 이거...배울거 제법 되요.


다 못본 꼬마니콜라 전집
못 본 복거일 작가님 소설집
실비와 브루노 - 루이스 케럴 작가님의 책. 국내번역되었다죠.
미디어의 이해 -마셜 맥루한
황금가지


지금 잠이 옵니까 -  '그' 짤방의 책입니다.
한국의 전통색과 색채심리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십자군 이야기
범우문고 시리즈

해적판 스캔들
바그다드의 서
주근깨 선생의 신기한 학교 - R.O.D에서도 언급된 환상서..
못다본 보르헤스 전집(출간 다 해주십셔요!)
못본 파울로 코엘료 책들


병법 이십사편 완전판 - 제갈량이 쓴 병법서, 강유가 불태움.
청낭서 완전판 - 화타의 유일한 의서. 불타버림
율리시스
나니아 연대기
살림 지식총서 시리즈 


파이브스타스토리 완결
원피스 완결
아크파크 시리즈
베르세르크 완결
안본 sf3대 굇수 서적들 (아이작 아시모프,아서C클라크,로버트 A. 하인라인 )


미얄의 추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죽음에 이르는 병 - 키에르케고르님의 그 책 맞습니다.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 추천목록 100선
요코미조 세이시 작가님 소설


에도가와 란포 작가님 소설
알마 인터뷰 시리즈
이언 플래밍 시리즈(007시리즈가 출간되었죠)
초인로크
유럽 민담/신화관련 책


이것은 질문입니까?
분노하라
작법 서적 10권(이제 4권 남았다)
자기개발 서적 '내가 좀 봤다' 하고 생각할 정도로
처세술 서적 (위와 마찬가지)


신체 트레이닝 서적(상동)
켓 싯 원
드리프터즈 - 헬싱 작가 신작
웹진 거울 책들
조정래 작가님 역사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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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건.1
카테고리 만화 > 고전/문학작품만화
지은이 고우영 (애니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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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은 흑두건입니다.
'앞에서 대차게 까였으니 이것도 까일 작품이구나.' 라고 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이 작품 멋집니다.
흑두건이라고 하는 영웅을 잘 살리기도 했고 두 도사와 주지스님과의 이야기며 검술이나 무예를 익힌 두 사람의 이야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말한 여러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조연 케릭터, 시대와 인물의 갈등. 그리고 그 를 통해서 본 우리들의 모습보여주기까지 모든 기술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우영선생님이 가지신 이 모든 기술을 2권짜리 책에 담아내서 풀어내기란 힘들었습니다.
여러 중요하고도 재밌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쭉 이어서 말하자니 늘어지고 후딱 끝내자니 아쉽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적절한 길이를 맞췄으나. 그 길이 또한 2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책이 2권이 아니라 5권. 아니 3권만 되었어도 좋았을텐데...좋지만 안타까운 작품이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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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노와오가녀.1
카테고리 만화 > 고전/문학작품만화
지은이 고우영 (애니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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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서 이 작품이 재미있고없고의 경계에 놓여있다고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사실 제 개인적으론 재밌는 작품이였습니다. 아라노와 오가녀라는 영웅적인 두 사람과 그들이 있는 부족이 겪는 여러 시련들. 그리고 그러한 시련을 통해 하나가 되는 부족민들... 이와 같은 영웅설화와 대서사시는 볼만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 또한 품고 있죠. '고우영식 케릭터' 라고 부를 만한 조연케릭터가 없습니다 
'너무 개그케릭터를 좋아하는것 아니냐?'라고 하지만 그 임꺽정에서도 분위기를 밝게 하는 개그케릭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는 시종일관 그리 큰 재미 있는 케릭터나 밝은 분위기가 사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게 더 문제되는 것이 이 만화는 앞서 본 거북바위와 같은 어린이 만화(혹은 그렇게 보이는 만화)라는 점입니다. 만화의 화자는 조곤조곤 만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만화의 케릭터 또한 어린이 만화에서 등장할 만한 선과 악의 구도(뭐. 복합적 케릭터도 있지만 그건 패스)를 보이고 있는데 정작 만화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무겁습니다.
아라노의 고행과 오가노와 일족들의 고생은 애들이 보기엔 무겁지 않나 싶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어른들 극화 어른의 극화만화가 뒤섞인...뭐랄까... 그래. 군인 정훈만화나 반공만화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만화형태의 벨런스조절이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왠지 '높으신 분' 께서 만들라고 억지로 시킨 만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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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투.1
카테고리 만화 > 고전/문학작품만화
지은이 고우영 (애니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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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선생님께서 지으신 작품들은 국내사와 관련된 작품들이 많죠.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라면 우리들이 가장 많은 공감을 할 수 있고, 역사도 알고 있으며, 여러가지 굴곡진 이야기들을 살릴 수 있죠. 고우영선생님의 대표작품인 일지매만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 통감투는 그러한 한국사이야기들의 특징을 한데 모아둔 이야기집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정조시대에 이어 제일 많이 나온거 같은 ) 수양대군의 단종축출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고우영선생님의 이야기는 왜인지 몰라도 우라나라의 '혼돈의 시기' 를 중심으로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연산군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다룬 <연산군>같은 경우도 그렇고 <수레바퀴>나 <오백년>같은 것들도 대부분이 역사의 굴곡을 훓어주거나 이야기 해주는 작품들이죠. (이후에 소개될 작품들도 대부분이 굴곡진 역사적 사건이 배경입니다)

뭐. 역사적 사건이 이야기가 될만하니까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그러한 시대적 변동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도 쉽고,  특이한 일이 있다고 해도 기록이 안될만도 하니 이야기 만들어내기도 좋겠죠.
그런것들도 이런 이야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지만은 이러한 시대상과 케릭터의 갈등,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를 통해 당대의 현실을 은근히 비판하는 그런 솜씨는 정말로 대단합니다. 

여기에 나온 통감투도 그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신묘한 재주가 있어도 펼치지를 못한 똑각이, 역적의 아들로 태어난 현실에 점점 이성을 잃는 봉주, 봉주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고 죽게된 춘네, 구하러 온 사람이 있음에도 그 자리를 도망칠 수 없는 단종등 시대의 변화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들은 유기적으로 엮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통감투도 잡는 사람에 따라 사소한 복수를 하는 도구에서 세상을 바로잡게 할 도구등 여러가지 역활을 하지만 시대의 비극적인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에 왠지 애잔해집니다.

하지만 왠지 희비극적인 요소로만 가득찬 느낌은 지울수 없습니다. 이러한 벨런스 조절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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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들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공지영 (창비,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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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독일과 한국이 여러가지 의미로 엮여있는 소설이다.
글의 주제들은 광주 민주화사태때 한국에서 목숨을 걸고 취재한 독일특파원을 이야기하거나,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양된 한국인에 대해서 말하거나, 독일에서 살다가 죽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온다던가...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아니 거의모든 이야기는 우리가 외면한, 혹은 애써 외면하려고 했던 한국의 과거와 그로인해 생긴 여러 아픔과 슬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독일, 조금 좁히자면 베를린이 가지고 있는 공간은 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있고 (사람이든,기억이든) 그러한 아픔을 새로운 국면으로 만들어나가려고 하는 (용서든, 떠올림이든.)공간이 되어가는 곳이다. 이는 앞서 말한 여러 아픔과 슬픔을 직접적으로 치유할 수는 없지만 독일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치유를 할 수 있는 대체적인 공간이다. 

우연한 기회에, 오랜만에 뵌 공지영작가님의 글은 참 많은 위안이 되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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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모던뽀이들산책자이상씨와그의명랑한벗들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장석주 (현암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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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상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이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라는 말이 있죠.
이상에 대해서 다들 다방면에 천재적이였다. 이런저런기벽이 있는 기인이였다, 아버지와의 관계나 가정의 불화등으로 고독한 인물이였다는 것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드물죠.
위의 문구에 '모던 뽀이들'이란 말을 넣어도 되겠습니다. 
모던 뽀이들. 갑갑한 현실을 도피해 한량짓을 하기도 하고, 경성의 현재에 '산책'을 하며 취해있기도 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며 돌아다니기도 하고,무엇보다 이상과 같은 지식인 친구들이 많았죠. 

이와 같이 그 시대의 모던뽀이 이상. 아니 그 시대의 모던뽀이들, 아니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들은 여러가지 측면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만화경과 같습니다. 하나를 보기위해 집중을 해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전체가 흔들리고. 전체적인 측면을 보고자 하면 하나가 흔들려서 거기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를 내리기가 힘들어지고...특정한 기준을 세워서 이야기하기가 힘들죠.
하지만 이 책은 이상을 기준점으로 잡고 이상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이상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그의 친구들인 구인회 맴버들에게 이야기가 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그들 주변의 모던 뽀이들의 삶을,
그리고 모던 뽀이들 주변을 통해 알아본 사회상까지 뻗어나가게 되죠. 
그런데 그렇게 진행되는 이상의 인간관계, 문학활동, 사건들을 잘 살펴보면 이상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또한 사회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과 모던보이, 근현대사에 대해서 한번 파악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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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 이 책들은 본인의 짧은 생각과 여러가지 추억들이 겹쳐져서 만난 목록으로
'처음 만난 책' 이라서라는 이유로 맨 앞에 추천되었거나,
'내가 좋아해서' 라는 이유로 선별된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 그리고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정말 좋아하는데도 짤라내거나 혹은 강조해서 넣은...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오래전 책이라 이야기가 안 떠오른다던가. 정말 재밌긴 한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거 아닌가...싶어서 포기했습니다...으헝헝헝!
(만화나 장르문학, 소설분야가 30개를 넘는 순간 눈물을 머금고 추려냈습니다...이런건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 또 특정 작가분들의 작품을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그분의 작품을 어쩔 수 없이 한개만 적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뭐라고요? 특정한 분이 안떨어져있다고요? 에이...눈의 착각이에요.)

- 예전에 리뷰한건 그냥 링크추가로 할께요...봐주세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10점 박민규 지음/예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빈느 박민규 작가님은 '지구 영웅전설' 나올때부터 좋아했습니다.  
박민규 작가님만의 그 '특이한 설정인데 담을건 다 담겨있는' 그 센스...정말 좋아합니다.
(뭐.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그런 센스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설정이 뭐 이래?'하면서 면박주는 친구녀석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 책을 어머님께서 보시고는 '아...이거 좋은 이야기구나...'하고 말씀하시더군요.
박민규 작가님 소설을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소설 같습니다. (뭐...더블이 있긴 하지만. 단편연작이니까 뺍시다.)

브라운신부시리즈,
쥘 베른 국내발간소설 전부,
사라진책들의 도서관,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 민담이야기,
나의 잡학사전
카페알파,
우주인,
가면속의 수수께끼
http://taniguchi.tistory.com/272

혜성을 닮은 방
http://taniguchi.tistory.com/249

사이버리아드
http://taniguchi.tistory.com/228


천변풍경 - 10점 박태원 지음, 장수익 엮음/문학과지성사
천변풍경
아아...인물과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이야기가 엉켜서 이루어 내는 하나의 마을. 멋진 이야기. 다양한 사건들...
처음엔 전혀 적응이 안되다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박태원의 능력치는 어디까지인가..두렵더군요.


환상소설첩 - 10점 김동인 외 지음, 방민호 엮음/향연
환상소설첩 근대편
아아...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다 모였습니다.
요즘 나와도 써먹힐만한  광염소나타와 이상이 있는데다가 다른 단편들도 하나같이...
아아...직접보세요 옛날 장르소설의 힘을 알 수 있을겁니다.


여행자의 독서 http://taniguchi.tistory.com/282

변두리 괴수전 http://taniguchi.tistory.com/293

데카메론 - 10점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장지연 옮김/서해문집

데카메론
음...아라비안나이트도 넣을까 했지만.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너무 시와 노래가 찐하죠.
게다가 그 두께와 양이 참 대단기도 하고 말이죠. 그 시대의 모든 이야기 레파토리를 다 담고 있어요.
넵. 둘다 고르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면 형평성이 안맞을거 같았기도 하고,
데카메론이 더 짧으면서도 각각의 주제찾기도 쉬웠고 해서 일단 이걸로 골랐습니다.
그렇지만 시간나시는 분은 아라비안나이트 완전판도 읽어보란 추천 드리면서...마무리


어우야담 - 10점 유몽인 지음, 신익철, 이형대, 조융희, 노영미 옮김/돌베개
어우야담
제가 최초로, 제대로 본 우리나라 옛 이야기 모음집이죠. 한글 완역 및 한문 전부또한 출간되었죠.
아아...이런 아름다운 고전번역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세계의 중심. 하리야마씨 
http://taniguchi.tistory.com/452


시계태엽 오렌지 - 10점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민음사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아아...민음사. 이 바보같으니라고! 세계문학전집을 몇년째. 몇권째 내고 있는거냐!
그 근성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어! ...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천둥치는 밤,
얀이야기,
마지막 거인http://taniguchi.tistory.com/195

도감시리즈
http://taniguchi.tistory.com/173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방법
http://taniguchi.tistory.com/59

7퍼센트 용액
http://taniguchi.tistory.com/17



역사 사용설명서 - 10점
마거릿 맥밀런 지음, 권민 옮김/공존
역사사용설명서
역사는 결코 공정하게 쓰일 수 없습니다.
일단 역사를 서술하는 사람이 인종,시대,국가,연령, 기록자, 보는 사람, 사건의 진행과정 등등
객관적인 시선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시선들에 대한 사례와 연구를 보여주는 좋은 책입니다.
한번 봐주심도 괜찮을듯...

공상비과학대전 http://taniguchi.tistory.com/96

마팔다

http://taniguchi.tistory.com/441


라크리모사 - 10점
윤현승 지음/로크미디어
라크리모사

처음에 이 책에 대해서 볼때는 '어 그래?'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점점 이 책을 구경하면 구경할때마다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봤습니다. 
이거 제대로였습니다. 윤현승이라는 작가를 이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장르문학 좋아하시면 한번 구해보시길.


세계 대전 Z - 10점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황금가지
세계대전Z

보통 소설이라는것을 시작할때는 어떤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가. 
그리고 그 사건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은 어떻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 사건이 완벽하고 확실해진 미래(밝든 어둡든.)가 기다리고 있다.
뭐 이런 식인데. 이 소설은 아냐.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다른 소설들은 어떻게든 뭔가 일어났으면 
그 일어난걸 다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기위해 다큐멘터리를 쓴다. 
(클로버랜드 제외.)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르다.
좋은놈,나쁜놈,평범한놈들이 살아있고. 그 놈들이 그 당시 어떤걸 경험했고 어떤 조치를 했고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가. 그런걸 주저리주저리 다 읊지 않는다.
그냥 그때 그는 이걸 했고. 지금 살아서 인터뷰를 받고있다. 이정도만 보여준다. 
깔끔하고. 전달이 빠르다. 그리고 재밌다.

상식 밖의 경제학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
상식밖의 경제학
괴짜경제학보다도 쉬우면서도 이해는 더 잘 되군요. 
제일 먼저 본 경제학 관련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쉽게 상식적으로 경제학을 접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 10점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이매진 옮김/황금가지

허풍선 남작
허풍선남작이야기는 실존했던 거짓말쟁이 남작을 모델로 한 이야기들입니다. 어렸을때 한번 뵌 이후로는 꽤 멋지다고 생각하는 케릭터이기도 합니다. 옛날의 개그나 재담, 이야기들을 접하는데에는 이 책이 꽤 괜찮죠.

범우 포켓문고 
http://taniguchi.tistory.com/180
은하철도의 밤 - 10점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선희 옮김/바다출판사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은 이게 최고로 좋습니다.)
아아. 이 순수한 동심과 아름다운 묘사, 훈훈한 동심...
'은하철도의 밤' '첼로켜는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집' 말고 다른 것들도 좀 알려졌으면 하는데... 아쉽습니다.

거미줄 - 10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조양욱 옮김/현대문학
거미줄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많은 분들이 '라쇼몽'으로 알고있었던 분이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멋진 글들이 많습니다.
'갓파'나 '지옥도'나 '코'와 같은 고전작품뿐만 아니라 '아버지' '신선'과 같이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드려 볼까요?
어떤 남자가 '어떤 직업이든 소개시켜 드린다' 라는 종이가 붙은 직업소개소를 찾아옵니다. '신선'이 되고 싶다는거였죠.
직업소개소는 난감해하며 그런거 모른다고 했지만 가게 앞에 붙은 종이를 이야기 하면서 막무가내로 신선이 되게 되어달라고 했죠.
결국 어떤 가게에서 꾀를 내어 그를 자기 가게에서 종살이를 시킵니다. 이걸 10년하면 신선이 되게 해 주겠다면서 말이죠. 물론 거짓말이였죠.
그렇게 10년을 산 뒤에 그 가게 주인은 그 남자더라 높은 절벽에 매달려 있는 나무가지에 두 팔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한팔을 놓아라고 하죠. 남자는 놓습니다. 나머지 한 팔도 놓으라고 합니다.
같이있던 직업소개소 양반이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럴 새도 없이 남자는 나머지 한팔도 마저 놓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떨어집니다.
'다 끝났다.'하고 가게 주인과 직업소개소 양반이 내려가려던 그때 아까 떨어진 남자가 그들에게 옵니다.
그러더니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신선이 되었습니다.' 하고 절을 꾸벅 하고 선계로 갑니다.
이렇게 무언가 여운과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많이 남깁니다.


펠리데 - 10점 아키프 피린치 지음, 이지영 옮김/해문출판사
펠리데
개인적으론 '삼색고양이 홈즈' 보다 이 녀석이 더 좋았습니다.
주인과의 관계설명이라던가, '삼색고양이 홈즈'보다 어둡지만. 고양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사건의 전개, 반전같은것들이 멋집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삼색고양이 홈즈'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을 할 뿐이라고 한다면
펠리데는 본인이 직접 고양이 무리에서 생긴 사건을 추리하고 탐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거죠.
어줍잖은 인간조력자같은 것 또한 담기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억지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양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간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나는 편의점에 탐닉한다 - 10점 채다인 지음/갤리온

작은 탐닉시리즈
제가 참 소소한거 좋아하시는걸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머그컵이나 길고양이 책갈피 같은 것들 말이죠.
이 시리즈는 그러한 소소한 것들에 열광하는 블로거들이나 개인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이 소소함을 보는 재미 제법 쏠쏠할겁니다...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http://taniguchi.tistory.com/215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세트 - 전7권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한길사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요즘이야 지적인 일본여성작가하면 요네하라 마리가 떠오르지만. 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시오노나나미였죠.
그 분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볼때마다 재미가 있고 신화로만 본 로마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책이죠.
하지만 이책의 단점은이상하게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예전책을 다시 빌려서 이어봐야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고,
그래서 저는 그녀의 다른 책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어라? 다른 책들이 훨씬 더 볼만하다?
(위와 같은 분류도 최근에 생겼죠. 과거에 있던 책들을 묶어서 이야기 하려니 뭔가 통일된 용어가 없어서 붙인듯 싶습니다.)
보통 시오노나나미 하면 '로마인 이야기'를 많이들 꼽으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 특히 베네치아라는 걸출한 도시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바다의 도시이야기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키아벨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내친구 마키아벨리까지...적절한 라인업이다!

(이것도 길다 싶으신분은 전쟁 3부작을 추천드립니다.)





씬시티 1 - 10점 Frank Miller 지음, 김지선 옮김/세미콜론
신 시티
제가 최초로 다 지른 비쥬얼 노벨이죠.
이 책은 흑백이 이루어낼 수 있는 표현과 분위기를 모두 다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암이나 굴곡, 선처리등등 다양한 분위기를(주로 어둡지만) 만들어 주죠
그리고 이 책이 이끌어가는 스토리들은 '예사만화' 들이 가질수 없는 깊이와 느와르적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죠.


바이바이 베스파 - 10점 박형동 지음/애니북스
바이바이베스파
모두들 예전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얼마 안남은,
혹은 사그러 들어가는 무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혹은 떠나보내며 읽는 책입니다.

수혹성 연대기 1 - 10점 오히시 마사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수혹성 연대기
'인류가 사라지고 나서 다시 시작되는 인류의 꿈' 이라는 분위기와 SF적인 요소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그런걸 배경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왠지 카페알파같지만.전 이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세계 민담 전집 01 - 10점 신동흔 엮음/황금가지
세계 민담전집
옛날이야기는 초등학교때 다 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는 재밌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이걸 다 찾아서 번역해주신 역자와, 이걸 만드어주신 출판사에 박수를!


타임 패트롤 - 10점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행복한책읽기
타임페트롤 시리즈
앤더슨은 과학소설계 최고의 역사가다. 과거의 역사, 현재의 역사, 대체 역사를 통틀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몰랐거나 가물가물했던) 역사의 소재들을 이용해 가상의, 혹은 대체되는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한 발상이나 적절한 짜임새는 역사적 지적 유희를 즐기게 도와주죠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 10점 레너드 위벌리 지음, 박중서 옮김/뜨인돌
그랜드 팬윅 시리즈
한 국가에 인재와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소설.
(보신분들만이 이해하실만한 농담입니다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센스있는 소설입니다)


고우영 삼국지三國志 세트 - 전10권 - 10점 고우영 지음/애니북스
고우영 작가님 작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상 - 10점 이태동/서강대학교출판부
이상전집(한권짜리)
내가 산게 안나와서 임의로 넣은거긴 하지만... 이상이라고 해서 뭔지모를 이야기에 띄어쓰기 전혀 안된
글이나 박제가 된 천재 어쩌고 하는 글만 쓰는게 아니라고요!
그분이 지으신 여러가지 수필, 동화들을 한번 느껴보심이 어떠신지.


기발한 자살 여행 - 10점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솔출판사
기발한 자살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이 작가님을 알게 된게 군대가서 겪은 수확중 하나죠.
엉뚱해 보이지만 있음직한 사람들과 황당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그 또한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분 소설은 아무거나 집어도 괜찮은데. 국내 연극으로 인기를 끈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영화 - 10점
니콜라우스 슈뢰더 지음, 남완석 옮김/해냄
클라시커 50시리즈
다소 서구편향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정보를 얻거나 이야기거리를 생각해 내는데는 좋습니다.

잉칼 1 - 10점 뫼비우스 외 지음, 이세욱 옮김/교보문고
잉칼:존 디풀의 모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뫼비우스선생님의 작품이죠.
(제일 잘 아실만한 작품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삽화를 담당하셨죠.)
이게 인기를 끌어서 나중에 외전격의 작품들이 꽤 많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평양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7981

이거...관련된 정보가 너무 겹쳐서 이 책을 고르기가 힘들더군요.
외국의 작가가 평양에 가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화로 보여준 책입니다.
북한의 문제와 관련이 없는 외국에 거주하는 작가인지라
북한과 관련된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정세에 상관없이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네리테르
http://taniguchi.tistory.com/443


무소유 법정스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곶감과 수필 윤오영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인연 피천득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위 세분들에대한 설명....굳이 필요한가요?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 10점 세노 갓파 지음, 박국영 옮김/서해문집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이 책을 지으신 갓파선생은 참 별의별곳 다 돌아다니고 별의별 것 다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그린것들의 디테일이 참으로 멋집니다(무려 우리나라의 '스댕' 김치용기도 그렸습니다.)

모던 수필 - 10점 방민호 엮음/향연
모던 수필

제가 본 엣날 수필모음들중에 가장 재밌는 글이 많은 책이였습니다.
혹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글이 가장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국어교과서에서 제일 재밌게 봤던 장르가 수필인지라 이걸 골랐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군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10점 정재승 지음/동아시아
과학콘서트
정재승 작가님의 책중 가장 히트친 작품이죠.
개인적으론 '물리학자는 영화를 과학으로 본다' 도 좋지만. '공상비과학대전'이랑 소재가 겹쳐서 포기했습니다.

협력의 진화 - 10점 로버트 액설로드 지음, 이경식 옮김/시스테마
협력의 진화
세상은 이기적인데 왜 팃포텟(우선 남을 도와주고, 남이 하는대로 똑같이 행동한다)과 같은 전략이 세상에 만연하는걸까?
라는 식의 이야기입죠 왠지 이걸 보면 '긍정적인 이기주의'라는게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암호의 세계 - 10점 루돌프 키펜한 지음, 김시형 옮김/이지북
암호의 세계
어렸을때 007이나 미션임파서블같은 첩보영화같은걸 보고 열광하던 시기가 한두번쯤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비밀암호'나 '음어'같은것들이 꽤 재밌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을 찾는 과정이라던가, 독일군의 암호기 이니그마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것들에 관심이 동할즈음 접한 암호관련 책이였죠. 그리 어렵지도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죠.
최근엔 더 좋은 책들이많지만. 일단 기초적인 지식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확률 게임: 통계와 확률 그리고 그 오류들 - 10점 발터 크래머 지음, 권세훈 옮김/이지북
확률게임
둘다 제게 과학교양서적의 재미를 느껴주게 한 책이죠. 암호의 세계는 꽤 최근의 이야기까지 다뤄주고 있는게 마음에 들었고요,
확률게임은 여러 속설들에 딴지를 거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20명이 모였는데 생일이 같은 사람이 전혀 없다는게 겹치는 사람이 있는것보다 더 신기하다던가 하는것들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다른 과학자들과의 싸움 부분이 있어서 지금 보기엔 좀 에러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좀 더 근사한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無○眞空 - 10점 존 배로우 지음, 고중숙 옮김/해나무
無0진공 '없음' 에 대한 철학, 종교, 과학 ,언어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끝없이 할줄야... 멋지잖아!
한때 이거에 빠져가지고 도서관에서 연장대출을 2번하고 '진짜 이거 살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책.
만화로 쉽게 배우는 통계학 - 10점
타카하시 신 지음, 김선민 옮김/성안당


만화로 보는 - 시리즈
처음 이거 발견했을때는' 이 정신나간!!!'하고 빵 터졌지만. 죄송합니다.보지도 않고 설쳤습니다.
이 책 기획의도도 좋고요. 효과도 괜찮습니다. 설명도 좋고요.
중3~고1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학습서적이더군요.
저도 간간히 보고있습니다. 회귀분석이나 데이터베이스같은 것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만화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적극추천해드립니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 10점 행크 데이비스 지음, 김소희 옮김/지와사랑
양복을 입은 원시인
이제 '문명화'되었다고 생각되는 우리도 아직까지는 본능에 충실하다라는걸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에 대한 지적은 우리가 이후 실수로 하게 될 수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과 선택들을
개선...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기전에 '이게 이성적인 행동인가?'라고 한번정도 더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 10점
마이클 필립스 지음, 홍선영 옮김, 박정하 감수/갤리온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위의 책이 본능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본능보다 더 폭 넓은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주죠
위와 같이 감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했더라고 해도. 겪게되는 여러가지 문제
(시스템의 결함이나 잘못된 점에 대한 인지. 논리의 오류등등) 의 여러가지 구조에 대한 비판을 하게 해줍니다.
위의 두 책을 보신다면 우리가 벌이고 있는 여러가지 오류들을 어느정도 수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렌델
 http://taniguchi.tistory.com/322
 
꼬마니꼴라 1 - 10점 르네 고시니/바른사
꼬마 니콜라
망할 초ㄷ...아니 순수한 개구장이 아이의 영혼으로 본 일상...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끝이 무서운 아이들이죠...
(이걸 처음 보신분들의 느낌이 제가 처음 사우스파크를 봤을때의 기분과 흡사했을까요...)
'어른들의 기준으로 본 착한 아이관'이 아닌 이리저리 사고도 치고 말썽도 부리고 그러다가도 삶에 대한 고민도 하고.
제가 본 아동소설중 가장 애들 시선에 맞춘 소설이였달까요.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10점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황금가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최초로 로버트 A 하인라인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로버트 A 하인라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핸리라는 SF소설 역사중 상당히 매력있는 인공지능 케릭터가 나오는 것도 맛이고.
달 개척지의 독립이라는 우주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 또한 맛이 있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0점
아서 C. 클라크 지음, 김승욱 옮김/황금가지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최초로 아서 c 클라크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스페이스 오딧세이 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왜 스탠리 큐브릭이 명감독인지 아실 수 있듯이.
이 책을 보시면 왜 아서 c 클라크가 명작가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모노리스, SF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있는 인공지능 HAL 초 지성체에 대한 구상. 환상적인 이야기와 적절한 배경까지...
한번 보시면 재미질겁니다.

흑거미 클럽 - 10점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강영길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흑거미 클럽
최초로 아이작 아시모프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아이작 아시모프선생님은 SF뿐만이 아닌 상당히 다양한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제가 소개한 이 책은 그가 지은 추리소설입니다.
그가 여러가지 지식(암호학, 과학, 문학, 예술등등) 들에 대한 지식과 관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수필3인방과 무언가가 겹쳐보인다면 착각입니다?!)

악마의 정원에서 - 10점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정미나 옮김/생각의나무
악마의 정원에서
여러 문화에서 금기시되는 음식들에 대한 지리적,종교적,사회적인 논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문화적 금기에 관련된거라면  한번 궁금하신 분들은 보심이...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10점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에코의서재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한. 2~3년전에 '사회심리학'이라는 장르가 꽤 유행한 시기가 있었죠.
그때 유행했던 책들 중 한권입니다. 지식체널 E에서도 몇번 방송화 한적도 있고 말이죠.
그렇지만 영상으로 보는거와 책으로 보는게 다르다는거...다 아시잖아요?


헝그리 플래닛 - 10점 피터 멘젤 외 지음, 홍은택 외 옮김/윌북
헝그리 플래닛
전 세계 가정의 식탁과 식문화에 대해 최초로 생각하고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곳곳에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책의 후속작인 칼로리플래닛도 절찬판매중입니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 10점 윤광준 글 사진/을유문화사
윤광준의 생활명품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도와준 최초의 책이죠.
그덕에 저도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들을 관심있게 처다보게 되더군요.

모모 - 10점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비룡소
모모
제가 최초로 베스트 셀러 되기전에 봤던 책이기도 하고 동화를 다시보게 된 계기기도 하고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명절특집방송으로 보여준적도 있죠. 잘봤습니다
신과 함께 세트 - 전3권 - 10점
주호민 지음/애니북스

신과 함께
우리나라 이야기를 어떻게 만화로 살려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우수한 답변같습니다.
3부작이 다 만들어지게 되면 어떤 모습이될까 기대가 큽니다

밤의 문화사
http://taniguchi.egloos.com/2542874
불가사리와 거미 - 10점
로드 벡스트롬.오리 브라프먼 지음, 김정수 외 옮김/리더스북

불가사리와 거미
거미로 대표되는 중앙집중식 조직과 불가사리로 대표되는 분산형 조직의 장단점과 올바른 조직구조에 대해서 이야기 한 책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산형 조직도 다소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보고자 하시는 분은 책을 보시길.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세상의 바보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처음에 이분을 이 책으로 뵙게 되었을때는 재밌는 분으로 알았죠. 그런데... 그분들이 적은 소설을 보자니 그게...음... 어려워요!
그래도 이 책처럼 곳곳에 숨어있는 지적유희를 섭취하려고 힘을 쓰니 괜찮더군요.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조형준 옮김/새물결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그렇게 절망을 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 이분은 어려운 말을 일상적으로 혹은 어려운것도 마음만 먹으면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시는 분이구나...
하고 납득을 하게 되었죠. '에코의 즐거운 상상' 이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좋긴 하지만 제일 친근하기도 하고 쉬웠던게 이거죠.
(다른것도 봤습니다만...이게 제일 쉽더군요.)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 10점 다니엘 솔로브 지음, 이승훈 옮김/비즈니스맵
인터넷 사회와 평판의 미래
인터넷의 장밋빛 미래만을 불러대는 다른 책들에 비해 인터넷이 불러들일 수 있는 개인의 '신상털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한번 글 적으면서 생각해 봄직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인격과 개개인의 조심이 아무래도 따라와 줘야 한다는 해결방안은 좀 뻔하긴 하지만 정석적이기도 합니다.

걸리버 여행기
어릴때는 동화로 보고 커서는 사회비판으로 보게되는 이야기.


논리야 놀자 - 10점 위기철 글, 김우선 그림/사계절출판사
논리야 놀자
어린나이에 참 재밌게 봤죠. 어려운 이론이 쉽게 풀리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그런데 법칙의 이름들은 햇갈렸죠. 연역법이니 귀납법이니 삼단논법이니..).
그래도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앞뒤가 맞구나...하는 기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1 - 10점 김충원/진선북스(진선출판사)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전설적인 오락퀴즈프로그램이였죠.
거기서 나온 문제들을 일부 뽑아서 책으로 만들었죠.
이거 얼마나 많이 봤는지 나중에는 한 3어절정도만 문제가 나와도 답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우기까지 했죠.
김충원 선생님의 삽화도 재밌었고. 여러 이야기들도 좋았습니다.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선생님의 글빨을 최초로 느끼게 한 책이였죠.
밑에있는 책과 함께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전작인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도 재미가 있었지만. 이쪽이 그 책의 이야기를 넓힌 기분이 들더군요.)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 10점 앨 세켈 지음, 신선영 옮김/김영사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트랩카드다 이놈들아! 사람의 착시를 보여주는 여러 그림책이였습니다.
덕분에 미술이나 그림에 관심을 가졌죠. 공간지각력이나 현대미술, 착시같은 것들이 꽤 재밌었죠.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 10점 로거 뢰싱 지음, 박희라 옮김/창해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제가 좋아하던 퀴즈,수수께끼등에 대한 이야기나 패턴등이 담겨있는 책이죠.
그리 큰 재미는 아니지만 간간한 재미가 있죠.

답이 있기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 문제
인간이 가진 가장 최초의 직업은? - 정원지기 (에덴동산관련해서 말이죠.)

뭐. 이런식의 퀴즈가 많았습니다. 뭐.퀴즈나 넌센스같은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책이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10점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진명출판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자기개발서 치고 도움되는 책 없다!'라고 생각한 저를 바꾼 최초의 책이랄까요?
현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주의하며 경계하며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걸 재밌게 알게 해줬죠
웹 3.0 - 10점
Team Weboook 지음, 정유선 옮김, 윤지상 감수/라이온북스

웹 3.0
제가 웹 2.0 관련해서 자료조사할때 샀던 책인데... 지금도 간간히 개념정리나 이야기 전개하기 힘들때 보고 있습니다.
기본소양 닦는데는 괜찮더군요. 아예 뭐가 뭔소린지 모르겠다.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책.


인간 조종법 - 10점 로베르 뱅상 , 장 레옹 보부아 지음, 임희근 옮김/궁리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덕분에 잘 써먹었습니다(아니. 제가 써먹었다는게 아니라 남이 써먹는걸 피했습니다.)
뭐. 그런 것들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심리적, 사회적 제약같은 것들을 파해쳐주고
현재까지도 쓰이는 심리적 장치들을 파해쳐줍니다

서울의 밤문화 - 10점 김중식.김명환 지음/생각의나무
서울의 밤문화
옛 서울이 가지고 있던, 혹은 서울의 밤에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은 책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여러가지 숨겨진 문화'들에 대해 첫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였죠.
과거의 서울과 지금의 서울(이라고 해봤자 예전글이긴 합니다만....)의 변쳔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각 시대적 사건과 그로 인해 생겨난 여러 문화를 보시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혁명 - 10점
이상호.김선진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혁명
우리학과 모 교수님이 쓰신 책이지만. 방송,통신시장관련된 곳에 오랫동안 일하시기도 하신 능력자들이셔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곳곳에 특정 조직디스 비판이나 시장구조에 대한 지적,전체적인 역사흐름등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그레이브 디거 - 10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황금가지
그레이브 디거
제가 좋아하는 일본작가 중에, 소설을 사서본 작가중에 책을 산 돈이 전혀 아깝지 않던 작가.
13계단을 적으신 다카노 가즈야키씨의 작품입니다. 그분의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이 책입니다
(6시간후 너는 죽는다도 좋긴 하지만 굳이 뽑자면 이거.)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10점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열린책들
열린책들 편집매뉴얼
열린책들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용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편집자든 작가든 교정인이든 번역희망가든)에게 자기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매뉴얼을 제공하다니!
그것도 요즘 조금 비싼 만화책 가격보다 훨씬싸게!(...무슨 표현인지 제가 적고도 모르겠지만)
(1000원도 안되게 제작한 조르주 심농의 사례도 있지만...일단은 이거먼저. 여러 대인배적인 일을 많이 해주시죠.)

카지노로얄 
http://taniguchi.tistory.com/445

물건 이야기
http://taniguchi.tistory.com/444

빌린책, 산책, 버린책
http://taniguchi.tistory.com/211

죽도록 책만 읽는
http://taniguchi.tistory.com/440


거울나라의 작가들 - 10점
최재봉 지음/한겨레출판
거울나라의 작가들

책을 읽다보면은 어떤 유명한 작품의 제목, 등장인물, 상황,무대배경등을 따온듯한 소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소설들을 볼때마다 '오. 이런 소설이 있었던가?' 하고 신선해 하며 읽기는 했지만 
어떤 면이 원작과 차이가 있는지, 원작을 이렇게 비튼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생각을 안하고 넘길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두 책들을 서로 비교해가며가며 독서하는 새로운 독서법을 안내하고 있다.

책에서 말한것과 같이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자신만의 1인왕국을 만들고 세계관을 구축해나간다.
하지만 그 세계는 결코 혼자서 이루어질 수 없이 다른 왕국과 서로 교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교류를 가장 적절하고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각각의 이야기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설명하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설명을 깊게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다.

@ @ @ @ @

허허. 최선은 아니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뽑아봤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던 책들이 좀 있어서 다소 정확도나 연구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번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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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탄생만화로보는패션디자이너히스토리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패션/의류 > 패션 > 패션이야기
지은이 강민지 (루비박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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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에 대한 소개는 위의 부제목이 제대로 요약해준다.
근/현대 패션을 탄생시킨 패션의 거장들과 그들의 브랜드, 스타일, 경영철학등이 묶여져 있는 디자이너 히스토리이다.

이 책은 디자이너가 디자인 실력을 갖추게 된 계기, 그리고 그가 등장하기 이전의 디자인사.
그리고 디자이너만의 스타일과 사생활등등 디자이너와 관계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말해준다.

이런 식의 디자인사 책은 찾아보자면 꽤 많이 있다.
코코샤넬과 같이 한 디자이너의 일생을 다룬책, 혹은 명품시장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책이나 세계 100대 브랜드들을 소개한 책.
하다못해 잘 만들어진 잡지책들을 모아보더라도 이 책보다 더욱 깊이있거나 더욱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책보다 더 이해하기 쉬운 책이 있을지를 묻는다면 '아니' 라고 말할거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 전달방식은 만화와 일러스트이다.
만화로 구성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더욱 쉽게 전달되며 일러스트로 그려진 옷은 디자이너의 특징을 더욱 잘 살려준다.

만약, 여러분이 저와 같이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이 거의 없거나 있는 지식마저 희박한 사람이고, 명품 브랜드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그리고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고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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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역사카이사르에서박정희까지
카테고리 역사/문화 > 문화일반 > 문화사일반
지은이 스티븐 파리시언 (메이문화산업연구원,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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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나가는 일이야 인류가 살아오면서 늘상 있어온 일이긴 하다.
그렇지만. 암살의 경우는 다르다.
보통 암살이라고 할만한 것은 암살자의 의도나 혹은 정신이상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죽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던 사람을 죽게하니말이다. 그리고 그 죽음으로 인해서 암살자는 무언가를 얻는다.  하지만 암살당한 사람은 목숨을 잃음으로서 이후의 활동을 가장 강한 방법으로 제지당하게 된다. 그의 활동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후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것이다.

이 책은 역사상 일어났던 유명한 암살사건들중 (저자의 생각에)굵직굵직한 소재들을 꼽아서 암살당한 사람의 평가/암살당시의 상황, 그리고 암살자의 정체와 암살이후의 흐름등 암살로 인해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상황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도표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정보는 독자들에게 암살의 전후상황을 이해해주도록 도움을 주고
되도록 음모론이나 왜곡된 시각에 휩싸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역사를 중심적으로 서술하였다는 점이나 인물의 평가가 약간 치우친 면이 없잖아 보인다는점등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

p.s.
박정희의 암살에 관련된 부분은 일부로 안건드렸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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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의탄생튀김옷을입은일본근대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동양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지은이 오카다 데쓰 (뿌리와이파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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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돈까스다 돈부리다 닭꼬지다 일본의 괴기음식들이 많긴 합니다만. 예전, 그러니까 19세기 전만하더라도
일본이 불교국가에다가 고기를 마음껏 먹기엔 한계가 있었던지라 실리를 중시하였기 때문에
쌀을 주식으로 채식과 어류를 먹는 식생을 즐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간혹 산돼지등을 잡아서 몸에좋은 보약으로 먹은게 다라고 하니말이죠.

하지만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서양과 같이 고기를 먹는 식습관을 만들어 덩치를 불리자는 의견하에 1200년동안 지속된 육식금기를 해지하고 맙니다.
말이 1200년이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문화관을 한번에 뒤집는 일 아닙니까?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고 자객들도 난입해서 육식과 양식을 먹는것을 반대했다고 하는군요.

이에 일본천황은 직접 육식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고기와 양식을 적극적으로 권하였고,
'우유를 마시는 것은 생피를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점점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양식으로 가끔 먹던 고기인데, 안먹던 고기를 갑자기 먹으려고 하니 이거 뭐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해했습니다.
그렇지만 서민들은 자신들이 기존에 요리하던 기술을 변형해 소고기전골, 고기절임, 구이등을 개발시켰고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양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부는 서양요리에 대한 지시와 관심을 보이며 해병들에게 의무적으로 양식집에서 얼마이상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라는 규정까지 만들었었죠.
또한 주방장들은 서양식을 일본인의 식습관에 맞게 변화시키기 위해 단팥빵이나 전투용빵등을 만들기 시작했고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매뉴들을 내놓은 일본식의 양식집들이 대중들과 점차 친숙해 집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돈까스 차례입니다.
일본의 요리사들은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고기 양식 요리를 찾았고, 포크커틀릿을 변형한 돈까스라는 음식을 만듭니다.
그 변천사는 책뒤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쇠고기에서 닭고기, 돼지고기로,
-얇은 고기에서 두꺼운 고기로
-유럽식의 빵가루에서 일본식 알갱이 큰 빵가루로
-기름에 두르고 부치던 데서 기름에 넣고 튀기는 딥프라이로
-접시에 돈가스만 올리던 대서 양배추채를 곁들이는대로
-튀긴 고기를미리 썰여 손님에게 주는 형태로
-일본식 우스터소스를 끼얹는 형태로
-나이프/포크가 아닌 젓가락으로
-밥과 같이먹는 일식으로.
...이까지 오는데 60년이 걸렸습니다.
일본이 자신이 이때까지 누려왔던 식문화를 바꾸고, 그들의 요리법을 들여와, 자신의 요리법으로 바꾸는데 채 100년 남짓되는 시간이 걸린겁니다.

그리고 그런 일본의 식문화는 우리나라에 퍼지게 되었고 그 식문화들 또한 우리들나름대로의 형태로 변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그런 시대를 겪게 되죠,( 밥대신 밀가루를 먹어야 된다라는 정부의 장려책으로 빵집과 분식집이 널리 퍼지게 되는등 말이죠.)
언제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의 식문화 변화에 관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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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제는 애니메이션의 근원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사람들은 한장의 그림에 움직임의 부분부분을 한번에 넣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끼고자 했습니다 

그럼 우리들이 알고있는 역동적인움직임은 뭐가있나요?

그렇죠. 동영상,애니메이션, 조금만 더 파보면 필름을 넘기거나 화면을 비추는 등의 기술인 영상기술이라고볼 수 있죠.

그러니까 근대이전의 영상기술에 대해서 잡설해봅시다.

세계 최초의 영상기술이라고 하면 그림자 인형극이 있을것입니다.


그림자 인형극은 영화의 요소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움직이고,빛이 화면에 비춰지고, 어떠한 스토리가 진행되죠.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행위인지라 대중적이기까지 했죠.

하지만.모든 나라가 자기나라가 원조라고 주장한다는거. 이것만으로 만족해선 안되겠죠?



레오나르도다빈치선생께서 카메라 옵스큐라라는걸 만드시죠.

대충의 모양을 말하면  거대한 암실이 있고 한쪽 벽에 구멍을 내면 다른쪽 벽에 밖의 영상이 보이는것이죠.

바늘구멍사진기를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역시 단점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다시피 화면이 흐리고 원하는 영상을 보이게 하기 힘들었다는 거죠.

아.여담으로 옛날사기꾼중에 관람객석이 안보이도록 무대앞에 장막을 쳐두고

무대방향으로 몸을 돌렸는데도 관람객을 보고 그 관람객의 행동을 집어내는 사기꾼이 있었죠.

아마도 이 원리로 사기를 벌였던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17세기. 어느 마을의 목사가 환등기를 만들어서 동료목사들에게 시연했는데

동료목사들이 그걸 보고 그를 마술사로 오해했고 

그 목사는 그 기계의 원리를 해명하는것으로 오해를 풀었다는 기록이 나오군요.

 이때까지는 사람들이 이런 기초적 장면에서도 사람들은 놀라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기술로는 움직이는영상을 만들 수는 없었죠.  

 

그렇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그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잔상입니다.

일단. 물체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우리의 뇌는 영상보존기능 이라는 기능이 발동해서

지금 움직이고 있는 장면 바로 앞의 영상이 희미하게 남아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눈의 망막에 비친 이미지보다 뇌에 남아있는 이미지가 더 오랫동안 기억되기 때문이죠.

뇌가 지친 현상이죠.

그현상이 바로 '잔상'입니다.

네. 뇌가 지쳤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러한 잔상효과를 이용해서 만든 기계가 
 


페나키스티스코프라는 장치와


조트로프라는 장치입니다.

(아놔.이름 더럽게 어렵네들..)

조금 엄청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시지만.

각각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아니.사실은 본인도 의심스러워요.)

우선 앞에 나온 페나키스티스코프라는 것은 원판에 연속되는 그림들을 그려놓고.

그 원판앞에 기다란 홈을 판 원판을 올려놓고 뒤쪽의 원판을 열심히 돌리면 원판의 그림들이 움직이는것처럼 보이게 되는것이고

 

조트러프는 원통안에 연속되는 그림을 그려놓고 각 부분에 홈을 파넣습니다.

그리고 그 통을 돌리면 홈속에서 연속된 그림들이 이어져서 마치 움직이는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차이가 뭐냐고요??

뭐.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게 실제로 저런 용어를 저렇게 구별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들도 수작업이죠(손으로그리고,손으로돌리고...)

그렇지만 기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방법은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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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는 애니메이션을 봅니다.

꼭 만화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광고창. 티비의 광고, 영화보기전의 CF등등.

우리들의 일상은 애니메이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자각하셨든 자각못하셨든 그
런시대를 살고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 시대를 살고있는 저희들이니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한번쯤 아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뭐. 과제자료 찾으시다가 오신분이 태반일듯 하지만...)

각설하고,시작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어원

 애니메이션(Animation).이 단어가 어디서 왔느냐.

서양어가 의례 그렇다시피 라틴어에서 유래했죠.

뒤에붙는 tion은 빼고 anima라는단어.

이 단어는 라틴어로 영혼,정신,생명을 뜻한다고 하는군요.

그럼 이 단어로 지칭된 애니메이션의 기원은 무엇이였을까요?

 


 

요놈이래요...

 

 

 


 

화내진 마세요...다 이유가 있어요.

 어떤분은 이렇게 따지시겠죠.


 

이것처럼 움직임을 나타낸것도 아니고

특별히 발이 움직이면 선이라도 좀 그어서

왔다갔다하는걸 그리던가 해아되지 않겠나?

이라고 따지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네. 그렇습니다.

오히려 저건 발이 8개달린 맷돼지처럼 생긴 괴물.

이라고 하는 편이 옳겠죠.(그쪽이 편하고요)

하지만.저 그림을 맷돼지가 움직이는 한컷한컷을 한곳에 모아놓았다. 라고 생각을 해보시길.

저 그림을 한장한장 넘기면 돼지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겠죠.

네. 그렇기 때문에 저것은 움직이는 그림이라고(애니메이션은 아닙죠.)할 수 있는것입니다.

 

 ...진짜래도요... 

그럼 이제 그림이 움직인다고 한 이유를 알기도 했으니.

자.그럼 그들은 anima 움직이는 그림,

혹은 그걸 표현한 것에 비유했을까요?

 

 

저런 돼지와 유사한 형태의 형상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천수관음,삼족오,주작 같은 것 말이죠.

그러한 동적인 느낌이 있는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주술적인 느낌들을 많이 줍니다.

그림이나 조각, 물체등이 움직임이 있고

그 움직임속에 생명력,또는 초월한 능력등을 느낄 수 있게 해주죠.

그렇기에 주술사나 무당들은 그러한 이미지들을 만들어서 그림속 생명력을 이용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미래파 라고 불린 화가집단에서도 드러나죠.


요게 미래파의 그림중 하나인 '자코모 발라'의 작품인 '가죽끈에 묶인 개의 역동성' 이란 작품입니다.

위에서 본 멧돼지그림과 꽤 유사하죠?

 

하지만. 이는 그림에 국한된것,

과연 필름을 넘기거나 화면을 비추는 등의 기술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그건 다음에.

@ @ @ @ @

지적질은 언제나 환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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