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2회째 방송(파일럿까지 포함하면 3회) 을 마쳤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대부분 연예인이나 가수들이 중심이고, 그 외의 인물들은 백종원이나 예정화코치 정도뿐이다. 방송의 스타성만을 강조하자면,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이 나오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마이 리틀 텔레비젼의 다음팟 방송일정은 비공개이고, 그렇기 때문에 팬덤이 있더라고 해도 스타의 출연을 통한 시청률 향상엔 한계가 있고, 방송포멧의 범위도 어느정도 제한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장은 여기에 나올만한 색다른 인물들을 뽑아보고, 인물의 개성 및 장단점, 어울리는 게스트등을 꼽아보고자 한다.






만화가 김풍

장점

[냉장고를 부탁해]의 '유니셰프' 이미지때문에 개그스러운 주방장이미지가 세지만, 그는 방송의 흐름 속에서 그때그때 재치있는 반응을 보일 줄 안다. 또한 김구라가 인터넷방송의 조상님이라면 김풍은 인터넷문화의 전설정도 되는 분이다. 그렇기에, 인터넷문화에도 익숙하다. 재주 또한 많아 방송거리는 다양할 것이다


단점

방송의 흐름을 잘 안다고는 하지만 혼자서 방송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Man vs Korea 에서의 개그등이 있긴 했지만, tv방송이나 인터넷방송의 흐름과 같이 길지는 않았다.

그림방송을 하면 폐인가족시절 그림을 생각하고 방송을 안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


나올법한 게스트

같은 시즌은 아니지만 [지니어스게임]에 출연했고,  방송 속 상황을 볼 줄 알고, 그 상황에서 캐치할 수 있는 부분을 재빠르게 캐치하는 만화가인 이종범






게임방송BJ 대도서관

장점

대도서관은 [마이리틀텔레비젼]이 파일럿일때 1인미디어의 성공사례로 인터뷰할 정도로 인터넷방송을 안정적으로 하는 방법을 안다. 또한 상황에 맞는 개인기 및 예의에 방송심의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맨트 및 방송등으로 tv방송에도 적합하다.

거기에 다음카카오가 자사의 프로그램인 tv pot 의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여주는것 이상의 무언가를 원한다면, 이미 신뢰성 있는 게임 vj를 통해 카카오게임과 연계되는 간접광고 겸 방송 또한 생각해보는것은 좋은 일이다.


단점

하지만 그에게는 많은 제약이 걸려있다. 

우선 오랫동안 인터넷방송을 한 터전인 아프리카TV와의 관계가 있을것이고, 그가 설립계획중인 1인 콘텐츠창작자 법인 DH미디어에는 CJ E&M과의 협력이 예정되어있다.이와 같은 제약상황들은 적지않은 장벽이 될 것이다. 

또한 게임의 분야나 장르,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인데 모든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나올법한 게스트 

최초의 동물 게스트 단추 혹은 [대격돌] 및 공동방송등으로 인연이 있는 대정령






파워블로거 커밍숙

(잠깐만. 위에서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제외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왜 김지숙이 나오냐고?

에이. 아니다. 이분은 네이버 블로그 쑥스러운 쑥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커밍숙이시다. 

단지 가내수공업 잘하는 끼있는 여자들이 모여 만든 레인보우라는 그룹에 있을 뿐이다.)

장점

인터넷 블로거활동을 통해 보인  다양한  재주와  그때그때  알맞은 끼등을 적절히 펼친다면 컨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이상 출처 쑥스러운 쑥로그)

거기에 인터넷활동등으로 다져졌을 소통, 인터넷 분위기파악등은 초아의 빈공백을 채우기 충분하다.

아. 레인보우라는 그룹은 노래도 잘 부른다고 한다.


단점

마지막으로 소속사

끼가 많긴 하지만 장시간 진행되는 인터넷방송이기 때문에 여러 컨텐츠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방송상의 디스나 드립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한 위험요소이다.


나올법한 게스트

가내수공업 잘하는 끼있는 여자들이 모여 만든 레인보우의 리더이자 네일아트 스승인 김재경





도라에몽 애호가 심형탁

(잠깐만. 위에서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제외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제 아시잖아요. 여기 적는 글 속성들.)


장점

루리웹등의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고, 그덕에 인터넷방송의 주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능숙할 듯 하다. 

도라에몽을 시작으로 각종 덕적 장르에 능숙하고, 그 장르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재주가 있다. 

이를 이용해 덕적인 방송으로 진행해 나가거나 게스트를 소개해 추억이야기를 한다면 시너지는 장난아닐 것이다.


단점

심형탁의 덕적인 요소 소개는 예능의 꼭지나, 토크의 중간중간 나온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예능방송의 메인으로 옮겨진다면? 그것도 4시간동안?

과연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게 자신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이야기 할 것이 없진 않을거다. 애호가란 다 그러니까.


나올법한 게스트

심형탁이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했고, 아스카 남편이길 원했으나 장가가려 하는 데프콘

꼬마버스 타요, 도라에몽 등을 연기한 문남숙 성우

도라에몽


※ 이 글은 죄다 주인장 지 망상입니다. 과장이나 드립이 과도하게 많으므로 큰 신경쓰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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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파일럿으로 나왔던 마이 리틀 텔레비젼이 정규편성되었다.

초반 출연진들의 인터넷 방송 제작문제나, 인터넷 중계방송이라는 특성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실수, 시청자들이 미리 방송에 대해 알게 된다는 문제 등 약점이 될 요소들도 분명 있으나, 출연자들의 색다른 모습이나, 방송상의 실수를 재미로 넘길 수 있는 제작진의 애드립 등  불안요소 이상의 재미요소들이 분명 있고, 그때문에 이후 발전가능성 또한 충분한 방송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와의 소통이다.

인터넷방송에 익숙한 김구라는 시청자들의 도발에 웃으며 넘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고, 아들인 MC그리의 협조등으로 시청자들과의 소통 또한 어느정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과 공중파 방송 그 중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분야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는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던 김영철이나 고민상담을 하기로 했던 강균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김구라의 말대로 시간대에 적절하지 않은 주제나 재미없는 주제의 방송은 시청자들이 눈돌리기 딱 좋은 방송일 뿐이였다.

초아는 가만히 앉아 애교만 부려도 시청자들이 올 정도의 인기가 있지만, 시청자들의 맨트를 자주 놓치거나,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화면밖으로 나가는 등 '탈주 초아' 라는 맨트를 듣기도 했다. 지민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방송은 일찌감치 폐쇄되었을 것이다. 이는 운동하느라 시청자들의 맨트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었던 예코치나 주요 시청자들과의 타겟팅이 달랐지만 쭉 밀고나가 후반부에 힘을 못쓴 홍진영의 예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두가지를 가장 잘 살린 사람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2연승은 요리라는 자신의 최대강점을 잘 살리고 들어왔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스케치북이나 손짓등을 통해 자기가 하는 요리에 대한 설명을 멈추지 않았고, 중간중간 시청자들의 도발이나 장난에도 여유롭게 받아주며 넘겨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2관왕에 다다른 것으로 증명되기도 헀다.이후 어떤 스타들이 나와 방송을 할지는 모르나. 그 사람들은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들과의 소통은 충분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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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 방송도 2화정도 남았으니 이런거 예상해보는것도 재미있지 않겠나. 싶어서 한번 적어본다. 
갑자기 뭔가 필이 확 와서 말이지..적어야겠더라. 
솔직히 맞으면 영웅되는거고 틀리면 스르르 파묻히겠지. 딱 이정도의 부담감이 좋지.
게다가 생각난거 지금 적어야지. 내일 방송 나오고 마칠때 '다음주 예고' 이런데서 나오면 삽질될거아냐. 

일단 남은사람이 이상민, 김경란, 홍진호인데 이부분의 게임이야 어떻게하는지는 나중에 봐야될거지만. 
결승은 무조건 이때까지 맴버 전부 나오는걸로 갈것같다. 
이렇게 짐작하는 이유가 가지 있는데.

1. 게임의 문제.
결승은 1대1의 승부가 될텐데. 그렇게 되면 두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조이면서도 
서로간의 음모나 계획, 접전같은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연출이 매우 힘들다. 
단판승부 여러가지를 묶어서 3전2선승되면 우승 뭐 이런것도 대안일수 있겠으나 그럼 기존의 방송취지가 어긋날것이다.
이런식으로 진행했다간 영 게임에 대한 집중도 안나겠지 
하려면 기존의 맴버들 다 끼워서 다 같이 참여해야되는 게임을 제시하는게 판짜기도, 변수보여주기도 재밌겠지.


2. 플레이어의 문제
그렇다면 감금 사기경마처럼 기존에 지니어스게임에 함께했던 인원중 몇명을 골라 진행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머지 인원들간의 캐스팅 형평성이 맞지 않을뿐더러 다른 케릭터들을 좋아하는 인원들의 항의가 있겠지.
나만해도 재밌게 봤던 케릭터가 두명은 넘는데...그럴바에야 다 넣는게 맞다.


3. 방송의 문제. 
이번에 방영될 5:5나 지난주에 했던 대리 사기경마 같은 경우처럼 어느정도의 인원이 제공되고. 
그 인원들이 자신의 서사나 케릭터성을 보여주는식으로 가야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승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긴장감을 끌어들이려고 과거1회부터 11회까지의 방송중 두사람의 갈등을 꺼내 다시 보여주고 이랬다가는 
뭐... 복습하는 기분밖에 더 들겠냐싶다. 그냥 기존 맴버들 끼워서 이전 갈등 조금씩 보여주면서 재미붙이는게 더 좋겠지.



그렇다면. 기존게임들중에서 이런 구도속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고르자면 
기존 라운드게임인 대선게임,사기경마, 데스매치의 연승게임, 이미지게임정도가 되겠는데...

대선게임같은경우엔 지지자가 우승할 경우 지지자의 가넷이 참여자에게 현금이 되어 돌아온다. 이럼 되게 쫄깃할거고
사기경마같은경우엔 대선게임처럼 우승자의 칩이 가넷이 되어 현금으로 주어진다하면 여러 연합 나올 가능성 있다. 
이미지게임같은 경우에도 앞서 차유람이 떨어졌던것처럼 여러 방식의 조언 및 공작이 있을 수 있을거같다.
이중 최악인 연승게임은... 하면 진짜 프로그램 제대로 말아먹으니 안할거 같으니 빼자



자. 일단 이와 같은 친목성 게임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세 사람의 성격을 보자면...


일단 홍진호가 제일 불안하다.
게임자체로서는 훌륭한 플레이어이고 수라장도 많이 거쳐왔지만
이때까지 그가 속해있던 연합은 연합끼리의 덩어리, 혹은 소규모연합이였다.
또한 그가 셋중 서바이벌게임을 가장 많이했고, 많은 탈락자들을 만들어냈다. 
만약 그들이 돌아온다면? 홍진호는 시작부터 제일 불안할 것이다
일단 결승가면 준우승 갈듯.





김경란은 주변사람들이 많을수록 힘이 있다.
후반부가서야 콩까이듯이 까이고있지만 초반의 그녀 이미지는 
묻어가거나 연합의 힘을 최대한 살리려고 하는 부분들이 보였고, 
좋게보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고 나쁘게 보면 하는게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두사람들보다 딱 하고 드러나는 적은 적은편이다.
뭐...몇몇 탈락매치때의 삽질과, 이간질을 기억한다면 이야긴 달라지겠지만.
하지만 이도 내일 할 방송에서 무언가를 확실히 보여준다면 이런 까임도 확 줄어들거다.(없지는 않겠지만...줄기는 할겨.)



이상민은...가능성 높다. 확실히.
자신의 촉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그 촉의 성공률도 꽤 높은 편이고, 
거기에 그 촉을 보조해줄만한 플레이어들이 함께 붙으면 승승장구할 것이다. 
일단 후반부에 연합을 주도해나가기도 했고, 갈등이 그리 깊게 보이는 케릭터들도 홍진호보단 적었다.
게임운과 맴버운만 좋다면 결승 무난할듯. 



일단 내가 생각한것처럼 개인간의 게임실력이 아닌 주변사람들의 힘이 작용되는 게임에
내가 예상한 주변사람과의 관계나 능력치가 정확했다고보면

김경란 홍진호 결승 김경란 다소 우세(주변인의 버프가 세게 작용될듯.)
홍진호 이상민 결승 이상민 다소 우세(아무래도 이상민이 버프받을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다.)
김경란 이상민 결승 이상민이 같거나 다소 우세. (주변인 버프대결로 간다면 이상민이삽질안하는이상 우세)

정도로 점쳐진다.

세줄요약

1. 우승게임은 기존 맴버들이 참여할 것이고 그 비중이 클 것이다.
2. 능력은 홍진호의 플레이분석력과 이상민의 감각적 게임이 우세할것같으나 인원버프는 김경란과 이상민이 받을 심상이 크다.
3. 이상민이 결승가면 우승할 확률이 높다. 

뭐...맞음 좋고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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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만... 이정도일줄은 몰랐군요.


이 드라마사리즈는 드레곤퀘스트를 일본으로 배경을 만들고, 

거기에 기존의 문화속 케릭터와 몬티 파이슨 느낌을 가한 드라마라고 요약하면 되겠습니다.








이런거나





이런거 보면 완전 몬티 파이슨입니다.




거기에 이런 드래곤 퀘스트적인 요소들이 넘치고





이런식의 일본식 개그가 넘쳐납니다.


거기에 케릭터들도 

이야기를 다 들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검사에(용자는 이야기 다 하기전에 도망갑니다)

발로그린 퀄리티의 그림을 보고 주인공을 아빠의 원수라며 다짜고짜 칼빵놓으려고 하는 여자.

주문은 참 많은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문만 가득한 현자에

신이라고 있는 부처는 약간 정신이 이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충대충에 모자랍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넵. 설명끝


그러나. 이야기구조는 꽤 괜찮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이야기구조를 조금씩 뒤틀어서 색다른 맛을 살렸죠.

마을 간판만 매번 바뀌고 집구조가 같다던가 (내가 눈치챌 정도면 심하잖아...)

몬스터도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 등장해댄다던가하는등 꽤 재미난 설정이나 연출이 많았습니다.



패러디적 요소가 아니더라도. 거대한 괴물이 나올때면 애니메이션전투신이나 RPG 만들기로 만든듯한 인물이동이나,

심지어 마왕의 성이 도심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설정이나 마물들이 사는 곳은 마물이 사람으로 보인다는 설정등으로 세트비 절감과 거기에 맞는 적절한 스토리까지 만들어 냈죠.

(편함에 나태해진 용사라...남이야기가 아닙니다? 용사여러분?)


어쨌든 저는 이 작품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냥 스토리를 꼬아버린것만이 아닌, 이 이야기만의 진지함이나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속편은 원작에 비해 일본개그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그래도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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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언 반년만에 무한도전이 재시작되었습니다. 샤워하고 정좌해서 앉아봤죠.

불완전한 성공에 마친 파업과 그 이후 퍼지는 보복성인사등이 잘 보이지만. 일단 그건 빼고 이야기하죠. 


일단 무한도전은 자신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상반기 종합결산을 내렸습니다.

정준하 정형돈의 집안 경사나 각 맴버들의 방송/엘범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사실 다 아는 내용들이고 꽤 오래전 내용이지만. 각 맴버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떠들면서 추가적인 상황설명을 해주면서 토크에 발동을 슬슬 거는게 좋았습니다.

정준하의 토크가 드디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길의 토크도 중간중간에 엉뚱한게 드디어 정착된 것 같고, 

정형돈, 노홍철의 태클도 좋았습니다. 하하가 자기는 홍보 안해준다고 화내거나 유재석 말에 태클거는 모습도 좋았고요.

박명수는 오늘은 컨디션 난조인지 그리 빵 할만한건 없었습니다.


정준하의 업 다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내용이 좋다거나 알찼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준하가 뭔가 할 것을 찾아 노력했고, 그거에 맴버들이 거들어 핀잔을 주거나 농담을 던지는 등의 그런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마칠때는 그토록 기다려서 가물가물해가던 하하vs홍철을 또 복습하고 끝냈죠.




그런데...태호 PD가 약간 스파트를 빨리 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맴버들이 합을 맞추고 서로의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다시 떠들 수 있도록 한 자리를 만든건 좋았는데.

자꾸 중간에 토크가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인사/상반기결산/데프콘공연/길 나가고 정준하의 업엔 다운/ 심층분석.

태호PD답지 않게 너무 중간이 날아갔습니다.중간중간 연기자들의 맨트나 개그들을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태호 PD라면 살릴 것들이 많았을텐데 너무 편집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요약영상을 넣으신다고 그러신건 알지만. 다음주 예고에서 하하vs홍철 완결과 이나영과의 MT를 한화에 다 담으시는건 뭐랄까... 시기에 안맞는 영상을 빨리 처리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짐작도 하실거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하vs홍철에서 보여준 끈끈한 구성을 버린다면. 극에대한 재미는 훅 떨어질겁니다. 

간단한, 혹은 어떻게 보면 시시해 보일수도 있는 경기를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이끌어 준 수행과정 

뒤에서 꺠알같이 조언 및 잔소리를 하는 코치가 된 동료들의 인터뷰나 생각이야기, 관객들의 모습등...

그런 치밀한 구성들에는 좋든 싫든 시간이 어느정도 소모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하vs홍철의 결말과 이나영과의 MT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는다니..(뭐...다는 안담겠지만 말이죠.)

태호PD의 힘을 믿긴 하지만 너무 초조해하는거 같았습니다.

걱정말아요 태호PD.시청자들은 반달을 기다렸어요. 조금 여유있게 가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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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자들이. 출연료 안받고 자진해서 촬영한 무한도전스페셜이 올라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맴버들도 오랜만에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떠들었고, 유재석도 내 무대를 찾은것 같아서 너무 즐겁다면서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안쓰러웠습니다.'무한도전'이란 이름을 말하는데도 목이 메인다는 말이 공감갔습니다.
맴버들이 자기PR을 하는것도 농담이나 개그가 아니라 진짜 어려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근황이야기를 할떄는 더 그랬고요.
하하는 또 오랜만에 자기위주로 방송이 흘러가니 파업을 한다고 자신의 파업의 화신이라면서 엘범음악을 올릴 곳도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1주일에 방송2개밖에 안하고 있는 박명수가 자기는 파이아로 3천만원 날렸다고 하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건내고 있었습니다. 

제작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라면 1인당 1카메라가 돌아갈터이지만 4카메라만 돌아가고 있었고, 
유재석이 폴짝폴짝 뛸떄 속도가 느려지면서 자막이 나와야 할때가 너무 타임이 늦었죠,
오프닝의 무한도전 로고도 정규로고와는 약간 다른게...
하...이런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만...제작진이 무슨 잘못입니까. 제대로 된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한도전을 찍으러 온 맴버들, 그리고 찍어서 편집하고 인터넷에 올린 제작진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죠.뭐.


혹자는 이런식으로 제작이 쭈욱 유지되어 인터넷상으로 무한도전을 조금씩 올리면서 파업운동을 할 수 없겠느냐. 할수도 있겠지만...그건 안될말씀. 멤버들도 무임금, 무보수, 뒷일보장 안됨이라는 이런 상황을 모두 무릅쓸 큰 각오하고 촬영에 임한것일거고, 제작진도 없는 장비와 필름을 긁어모아서 이 방송을 만든 것일겁니다. 매주 이런걸 만들어달라고 하면 무리죠.아니. 도둑놈심보죠. (사실. 쭉 안될수도 있었지만. 정준하가 결혼발표는 무도에서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든 임시방편.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없는 형편 모아서 유재석 TV에 무한도전 특집을 올리느니.

당당히 MBC로 돌아가서 촬영을 해야지 되지않겠습니까?

저는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중 하나인 미식축구, 미식축구의 대미 슈퍼볼이 시작할때가 되면 많은 미국인들이 TV앞에 앉아있죠.
그 때를 노려 미국에는 대규모제작비를 들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만드는 이른바 '슈퍼볼 광고'들이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슈퍼볼 특수'를 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볼 광고들은 해를 거듭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요,올해는 뭔가 색다른 방식을 택했습니다.






바로 홈페이지에 슈퍼볼 영상들을 모아둔것인데요.
이게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슈퍼볼 영상들을 모아둔 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몇번째 광고시간에 한 슈퍼볼 광고영상인지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입니다. 자기가 봤던 재밌던 광고를 찾아서 다시 찾기 쉽게 해놓았죠.과거에는 슈퍼볼에 나온 회사나 광고를 일일이 뒤져야 됬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광고가 모여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다른 광고들도 함께 보도록 해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도리토스광고를 보다가 코카콜라를 보고, 아우디를 보다가 현대자동차 광고를 보는 등 자기 관심사에 맞는, 혹은 재밌는 광고를 만들기로 유명한 광고들을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들이 광고의 호불호를 평가할 수도 있고, 순위가 높은 광고는 다른 사람들이 찾게 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오른쪽을 보다시피 호불호를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별도로 해당 매체의 순위를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재밌는 광고일수록, 맨 위에 올라가게 되는거죠.
 
과거의 슈퍼볼 광고들이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알리거나 구매하게 할까를 생각했다면. 이번 슈퍼볼광고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게될까를 생각하게 만든, 기존에 광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확장시킨 슈퍼볼 광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부터 다음해의 슈퍼볼 광고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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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전용방송사 kbs에서 국내 최초로 재난방송 시나리오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재난방송의 브리핑을 거쳤습니다.

일단. 문제될 만한 점을 우선 들자면.
'외부에서 주어주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방송국에서 자체시나리오를 가지고 방송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체시나리오를 세워서 올리려면 이것저것 검토해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 넘어온 정보가 국내로 들어올 때 까지의 시간'이나 'CCTV의 촬영각도'등등을 다 고려하면서
현재문제를 파악하고 실제 시나리오를 굴려본다면 그것도 괜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재난방송이 실질적인 재난상황과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들었죠.
기상청에서 상황을 전달하는 것정도는 안되더라도민관이 협력을 해서 방송과 실전이 함께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가장 강력하게, 주기적으로 강조했던 부분인 '예산과 시설의 부족' 이 부분은 좀 껄끄럽더군요.
해안에 있는 카메라가 24개 밖에 없다던가, 일본의 최첨단 재난취재용 헬리콥터,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국회행정위원장이 NHK와 KBS가 3000억원과 5억의 예산이 차이가 있다는 것등등
자꾸만 예산과 시설의 부족을 이야기 했죠.보는 제가 부끄러울정도로 말이죠.
대놓고 KBS가 돈달라고 징징거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혹은 이렇게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어서 준비를 해야지! 라는 마음의 절규가 들리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재난방송 시나리오는 환영합니다. 하지만 지자체 및 방송, 기상청이 함께하는 시나리오 방송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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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한도전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달력특집 이야기보따리를 풀려고 한 날이였습니다.
시살 너무 오랜만에 보는지라 '아...누가 탈락되었더라?'하고 가물가물하기까지 하더구먼요.
암. 쌓인 보따리는 풀어야죠. 사실 WM7의 장기 프로젝트를 안치더라도
 MBC총파업,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해보고 싶어도 못해본 이야기나
해놓은건 많지만 도저히 한번에 방영하지 못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특집보따리들이 꽤 있었죠.
그중의 하나가 '정준하가 6월 달력표지 촬영중에 갈비뼈 부러졌다'라는 이야기였죠.
사실 이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던 이야기중 하나였죠.
뭐 사설은 뒤에 풀고 프로그램 이야기 먼저 합시다.


5월의 주제는 달력이였는데요. 맴버들이 각각의 동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노홍철은 작년에 수난을 당한 기린을 또 만났습니다
'뭐 저렇게 겁을 내는거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사진 한장...



...무섭습니다. 충분히 무섭습니다. 진짜 '고개 한번 쓱 돌리면 퍽 하고 맞을 것 같은' 위엄입니다.
저거 누구라도 겁내는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후반가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다른 맴버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유재석은 섬뜻한 뱀을 골랐지만 뱀을 달래가며 잘 찍었고요,
정준하도 아기호랑이에게 물려가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은 커다란 거북이에게 눌리기도 하고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찍었고요,
하하는 컨샙이 좋았지만 약간 어색한 모습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하하편을 들자면. 솔직히 크기가 애매하다구요!
안기엔 숫자가 많고, 서있자니 작고 쪼그리자니 너무 많아 거리감있고, 눕자니 하하가 작아지고...)
명수옹은 비슷한 외모(?)덕에 일등 소리를 들었지만. 교감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두각을 보인 사람은 역시 정형돈이였습니다.
진짜 '사람보다 동물과 더 친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거의 보이는 동물들마다 한두번씩 안아주며 귀엽다고 말했죠.
'저 사람은 도대체 못하는게 뭔가...'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1위는 길이였는데요.
'색다르고 재치가 있어보이는 사진'이였다는 점이 크게 주목을 받았죠.
교감도 중요하고, 가족들이 보고 웃을 수 있는 사진을 고르자면 길거북이 단연 돋보였죠.
그리고 역시 꼴찌는 박명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뭐...이건 어쩔 수 없었어요.받아들이세요.

6월달의 주제는 반전포스터였습니다.
사진을 찍기 앞서 게임을 통해 폭탄을 얻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로 했는데요.
길과 하하가 무식함을 보여줬고요.(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때 사진도 찍었다면 꽤 멋지지 않았을까...싶은 리액션이였달까요...)
노홍철과 유재석이 멋진장면을 연출하면서 김경진 일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여러번 봤던 정준하가 외나무 다리를 타다가 갈비뼈 부러지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한 후 각각의 맴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소품을 얻어서 촬영을 했는데...다들 잘했습니다.
진짜. 이번에 찍은건 누구하나 못한 사람 없이 골고루 잘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유재석이 김경진을 고를때는 자기 희생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어라? 김경진도 멋지게 연기를 해줘서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단지. 노홍철이 고른 탱크에 있었던 2층 점프신이 마주보고 사격으로 바뀌었단게 좀 걸렸을 뿐입니다.
(그래도 2층 점프신이 마음먹고 뛰기가 어렵다는거랑 마주보고 사격연기도 꽤 좋았다는 것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멋진 사진들을 찍은 맴버들이 평가받기 직전에 끝나니 다음편이 안궁금할수 없겠더군요.


사실. 이번 달력특집은 살짝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약간 끊겼다고 할까요?
'정준하가 다친 촬영'을 직접 보게 된 것이랑 '정준하가 촬영중에 다쳤다더라'라는 것을 수없이 듣다가 보게 된것이랑은 이야기가 틀리죠.

뭐. 수많은 변수들이 있어서 그런것은 압니다.
(천안함사태로 방영못해, mbc파업으로 촬영지원금도 못받아서 레슬링연습해, WM7프로젝트 발표라는 다른 장기프로젝트 소개로 방영도 못해.
워낙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레슬링특집의 진지함감정을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비교적 가벼운) 달력특집을 보게 되면 집중력이 산만해지고, 레슬링 특집에 대한 집중이 약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랄까...무한도전에서 일어난 일들을 짧은 시간동안 연개를 해서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투정섞인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다행이 '정준하가 다친 부분'을 강조해서 많이 보여주지 않고 스치듯 무난하게 넘겨줘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아쉬운 일이 없어야 되곘습니다. 그러려면 이때까지 엄청나게 많이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줘야 할 때이죠. 그리고
일단은 장기 프로젝트인 달력프로젝트부터 풀어나가야겠죠. 과연 이때까지 나오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그리고 그 이야기에 언급된 다른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 그럼 모두함께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