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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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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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안에 문학 100권, 교양 50권을 읽으면 독서력이 길러진다! 
라는 말을 한다길레 한번 빌려봤습니다만...결론부터 말하면 이거 추석 어르신 말씀같습니다.
좋은 말이긴 한데 이거 같은말 또하고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하기도 애매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일본에 독서력이 높아진 이유를 여러가지 들었는데 그중에 '집집마다 백과사전이나 세계문학전집류가 있어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거나 '본토사람들도 안 읽는 소설을 읽는등 일본인들이 독서에 관심이 많다.'라고 하는 부분은 '위대한 게츠비'의 서재를 이야기해주고 싶다.('장식용'으로 쌓아두고 그 책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많던가!) (뭐. 일본학도병의 출진을 기리는 책은 '취향이니까 존중' 해주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독서의 기술들 또한 몇가지는 글쎄...싶다. 3색볼펜으로 책에 줄을 그어가면서 읽어라,라는 말은 왠지 나같은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고 그가 주장한 '메핑 커뮤니케이션'이란것도 자기가 말했듯이 '생소하다.'

이와 같이 왠지 이상해보이고 자신만의 주장에 가득찬 책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도 건질게 있다.
2장의 독서는 '나'를 만든다 라는 부분은 작가가 생각하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나누는데 도움이되고
3장의 독서는 스포츠다 부분은 제법 도움이 된다(밑줄은 빼자. 음독도 빼고)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명언들과 잠언들이 있으니 그걸 찾는 재미를 길러보자.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명언은 '설령 읽지 않더라도 책은 사둬야 한다' 라는 말 아닌가 싶다.
출판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자기가 읽을 수 있는 양 이상의 책을 사라는 것은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책을 사두고 놓아두게 되면 언젠가는 읽더라 뭐. 돈 있을때 누릴 수 있는 여유지만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