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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참 재밌는데 시기가 잘 안맞아서 뭍히는 듯한 만화'를 본적이 많다.
뭐. 센스가 너무나도 뛰어나서 타이밍을 잘 못탄듯한 만화나(김규삼의 '몬스터즈'류.)
혹은 정말 재미난 작품인데 잡지가 폐간되거나 작가가 연재를 중단한 경우(전자는 강철소녀 미미, 후자는 아스피린)
혹은 너무 비싼 책값때문에 주목을 못받은 경우(지미 코리건이나 관지기쿠로)등등
만화가 잘 안나가는 경우는 참으로 많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스즈나리같은 경우는 뭐랄까... '너무 비슷한 작품이 많아서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이라고 할까요?
솔직히 2009~2010년정도에는 저런식의 케릭터 개그물이 많았죠.
저것도 그중 하나로 분류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원페턴으로 흘러간게 약점이긴 하지만. 그 약점도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센스도 좋은 편인데 왜 인기가 없었는지...2권짜리 책이니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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