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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5.08 [마이리틀텔레비젼] - 1인방송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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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0.12.04 무한도전 달력특집 마지막(스포일러 없음)/비빔밥 광고특집 - 역시...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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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0.03.21 무한도전 김상덕씨찾기는 평작이였지만...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2회째 방송(파일럿까지 포함하면 3회) 을 마쳤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대부분 연예인이나 가수들이 중심이고, 그 외의 인물들은 백종원이나 예정화코치 정도뿐이다. 방송의 스타성만을 강조하자면,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이 나오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마이 리틀 텔레비젼의 다음팟 방송일정은 비공개이고, 그렇기 때문에 팬덤이 있더라고 해도 스타의 출연을 통한 시청률 향상엔 한계가 있고, 방송포멧의 범위도 어느정도 제한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장은 여기에 나올만한 색다른 인물들을 뽑아보고, 인물의 개성 및 장단점, 어울리는 게스트등을 꼽아보고자 한다.






만화가 김풍

장점

[냉장고를 부탁해]의 '유니셰프' 이미지때문에 개그스러운 주방장이미지가 세지만, 그는 방송의 흐름 속에서 그때그때 재치있는 반응을 보일 줄 안다. 또한 김구라가 인터넷방송의 조상님이라면 김풍은 인터넷문화의 전설정도 되는 분이다. 그렇기에, 인터넷문화에도 익숙하다. 재주 또한 많아 방송거리는 다양할 것이다


단점

방송의 흐름을 잘 안다고는 하지만 혼자서 방송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Man vs Korea 에서의 개그등이 있긴 했지만, tv방송이나 인터넷방송의 흐름과 같이 길지는 않았다.

그림방송을 하면 폐인가족시절 그림을 생각하고 방송을 안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


나올법한 게스트

같은 시즌은 아니지만 [지니어스게임]에 출연했고,  방송 속 상황을 볼 줄 알고, 그 상황에서 캐치할 수 있는 부분을 재빠르게 캐치하는 만화가인 이종범






게임방송BJ 대도서관

장점

대도서관은 [마이리틀텔레비젼]이 파일럿일때 1인미디어의 성공사례로 인터뷰할 정도로 인터넷방송을 안정적으로 하는 방법을 안다. 또한 상황에 맞는 개인기 및 예의에 방송심의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맨트 및 방송등으로 tv방송에도 적합하다.

거기에 다음카카오가 자사의 프로그램인 tv pot 의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여주는것 이상의 무언가를 원한다면, 이미 신뢰성 있는 게임 vj를 통해 카카오게임과 연계되는 간접광고 겸 방송 또한 생각해보는것은 좋은 일이다.


단점

하지만 그에게는 많은 제약이 걸려있다. 

우선 오랫동안 인터넷방송을 한 터전인 아프리카TV와의 관계가 있을것이고, 그가 설립계획중인 1인 콘텐츠창작자 법인 DH미디어에는 CJ E&M과의 협력이 예정되어있다.이와 같은 제약상황들은 적지않은 장벽이 될 것이다. 

또한 게임의 분야나 장르,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인데 모든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나올법한 게스트 

최초의 동물 게스트 단추 혹은 [대격돌] 및 공동방송등으로 인연이 있는 대정령






파워블로거 커밍숙

(잠깐만. 위에서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제외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왜 김지숙이 나오냐고?

에이. 아니다. 이분은 네이버 블로그 쑥스러운 쑥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커밍숙이시다. 

단지 가내수공업 잘하는 끼있는 여자들이 모여 만든 레인보우라는 그룹에 있을 뿐이다.)

장점

인터넷 블로거활동을 통해 보인  다양한  재주와  그때그때  알맞은 끼등을 적절히 펼친다면 컨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이상 출처 쑥스러운 쑥로그)

거기에 인터넷활동등으로 다져졌을 소통, 인터넷 분위기파악등은 초아의 빈공백을 채우기 충분하다.

아. 레인보우라는 그룹은 노래도 잘 부른다고 한다.


단점

마지막으로 소속사

끼가 많긴 하지만 장시간 진행되는 인터넷방송이기 때문에 여러 컨텐츠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방송상의 디스나 드립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한 위험요소이다.


나올법한 게스트

가내수공업 잘하는 끼있는 여자들이 모여 만든 레인보우의 리더이자 네일아트 스승인 김재경





도라에몽 애호가 심형탁

(잠깐만. 위에서 거물급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제외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제 아시잖아요. 여기 적는 글 속성들.)


장점

루리웹등의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고, 그덕에 인터넷방송의 주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능숙할 듯 하다. 

도라에몽을 시작으로 각종 덕적 장르에 능숙하고, 그 장르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재주가 있다. 

이를 이용해 덕적인 방송으로 진행해 나가거나 게스트를 소개해 추억이야기를 한다면 시너지는 장난아닐 것이다.


단점

심형탁의 덕적인 요소 소개는 예능의 꼭지나, 토크의 중간중간 나온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예능방송의 메인으로 옮겨진다면? 그것도 4시간동안?

과연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게 자신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이야기 할 것이 없진 않을거다. 애호가란 다 그러니까.


나올법한 게스트

심형탁이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했고, 아스카 남편이길 원했으나 장가가려 하는 데프콘

꼬마버스 타요, 도라에몽 등을 연기한 문남숙 성우

도라에몽


※ 이 글은 죄다 주인장 지 망상입니다. 과장이나 드립이 과도하게 많으므로 큰 신경쓰지마세요. -

Posted by contentadmin :



명절 파일럿으로 나왔던 마이 리틀 텔레비젼이 정규편성되었다.

초반 출연진들의 인터넷 방송 제작문제나, 인터넷 중계방송이라는 특성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실수, 시청자들이 미리 방송에 대해 알게 된다는 문제 등 약점이 될 요소들도 분명 있으나, 출연자들의 색다른 모습이나, 방송상의 실수를 재미로 넘길 수 있는 제작진의 애드립 등  불안요소 이상의 재미요소들이 분명 있고, 그때문에 이후 발전가능성 또한 충분한 방송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와의 소통이다.

인터넷방송에 익숙한 김구라는 시청자들의 도발에 웃으며 넘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고, 아들인 MC그리의 협조등으로 시청자들과의 소통 또한 어느정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과 공중파 방송 그 중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분야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는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던 김영철이나 고민상담을 하기로 했던 강균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김구라의 말대로 시간대에 적절하지 않은 주제나 재미없는 주제의 방송은 시청자들이 눈돌리기 딱 좋은 방송일 뿐이였다.

초아는 가만히 앉아 애교만 부려도 시청자들이 올 정도의 인기가 있지만, 시청자들의 맨트를 자주 놓치거나,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화면밖으로 나가는 등 '탈주 초아' 라는 맨트를 듣기도 했다. 지민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방송은 일찌감치 폐쇄되었을 것이다. 이는 운동하느라 시청자들의 맨트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었던 예코치나 주요 시청자들과의 타겟팅이 달랐지만 쭉 밀고나가 후반부에 힘을 못쓴 홍진영의 예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두가지를 가장 잘 살린 사람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2연승은 요리라는 자신의 최대강점을 잘 살리고 들어왔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스케치북이나 손짓등을 통해 자기가 하는 요리에 대한 설명을 멈추지 않았고, 중간중간 시청자들의 도발이나 장난에도 여유롭게 받아주며 넘겨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2관왕에 다다른 것으로 증명되기도 헀다.이후 어떤 스타들이 나와 방송을 할지는 모르나. 그 사람들은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들과의 소통은 충분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contentadmin :

***** 참고 *****

이 글은 무한도전 토요일(9.6일)방송을 보기 이전에 적은 글로서.

추후 나가는 예고와 안의 내용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수정이나 추가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아...추석연휴의 시작입니다. 오늘 무한도전이 라디오 방송 연습하는 장면이 나오고 11일이면 무한도전팀들이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겠죠? 그리고 그 다음은...아마...














얏호!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2!


여드름브레이크 1이 너무나도 흥했기 떄문에 시즌 2에 대한 기대도 크고, 거기에다가 시청자들 또한 무한도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모두들 축제분위기죠. 

하지만 그만큼 불안요소도 많죠. '시청자가 참여하면 재미가 떨어진다' 라는 사람들의 시선도 있고요. 

그렇다면.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2는 어떻게 가야 할까요?

(이후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 1은 시즌1으로,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 2는 시즌2로 적겠습니다)



우선 주목할 점은 박명수가 나머지 무도맴버들을 쫒는다는 점입니다.

박명수, 몸쓰는거 두려워 않고 상황 이해만 되면 그걸 최대로 활용합니다. 체력적인 한계나 다른 맴버들의 잔머리에 당하는 듯 하지만, 추격전에선 과감하게 몸 쓸줄도 알고  다소 억지긴 하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경우에서도 다른 맴버들에게 자신의 미션을 수행시켰고, 이후 돈가방 찾기도 본인 실수만 아니였다면 거의 성공했겠죠. (혹은 당시 길에게 100빡빡이의 습격 떡밥을 주기 위해 짰을수도 있겠죠.) 




뭐...몸만 불으셨지만요...


하지만. 본인 위주의 방송을 원하는 셩격과 룰에 대한 이해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등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맴버 중 단독형사를 맡으셨으니 본인 위주의 방송이 되실 것 같지만, 짧지만 강하게 카리스마를 보여준 모종준 수사관과 어떻게 호흡을 이뤄나갈지,  유반장 정형사정도의 케미가 터질지 걱정이네요.

또 여러 특집들에서 룰을 이해하는데 다른 맴버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 또한 있고요.

그 때문에 시청자가 빵 터질때도 많았지만, 게임상에선 방해가 되었는데...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이런 식의 허무한 앤딩 나올거 같아 두렵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제작진은 시즌 2에 어떤 장치를 해놓았을까요?


우선은 시청자들에게도 여드름 브레이크의 힌트를 줄겁니다. 




시즌1의 특징이라고 하면 박명수옹의 등짝에 그려진 그림으로 장소 힌트를 얻고 그 장소를 찾아가,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식으로 이루어졌죠. 유반장과 정형사가 게임의 흐름을 알아서 의도적으로 한것인지, 진짜 실수가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에 범인과 형사 맴버의 흐름이 서로 어긋나면서 추격전이 일어나는 재미가 컸죠. 

하지만 시즌 2에서 위와 같이 힌트를 내게 된다면 룰 이해가 느린 명수옹이나 예능쪽은 처음인 모종준 수사관님에게 다소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상담을 받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참여는 제보나 현장미션이 될듯



시즌2에서 예고한 시청자들의 참여는 아마 간다간다 뿅간다 때 맴버들이 SNS 상담들을 듣고 고민해결하기 위해 갔던 것처럼 시청자들의 SNS제보를 받고 맴버들의 위치를 파악해 추격하는 형태로 가지 싶습니다. 아니면 위에서 말한 것들처럼 주변의 시민분들이 형사/탈옥수 맴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고요. 


찬스나 조력자 케릭터의 사용이 잦을듯



시즌1에서는 길의 조력자 케릭터가 꽤 흥헀죠. 마지막의 빡빡이 명장면도 만들어 냈고요.

하지만 시즌 2에서는 길이 나오진 않을 것이고, 이런 특집에 자주 참여하신 분들이 나오겠죠.

아마 데프콘이나 김영철, 김제동(옵션동생들) 같지만, 어떻게 될진 모르죠. (그리고 길처럼 마냥 돕지만은 않겠죠. )


여기에 이어서 맴버별 찬스나 어드벤테이지 등을 줄 겁니다.

여기서 어드벤테이지라 함은 차량이나 변장도구같은 개인 물질적인 면보다는

런닝맨등에서 보였던 맴버들의 닮은 꼴을 풀어서 착각하게 하거나, 시민들을 시켜서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게 하는 등으로

물질적이진 않은 찬스가 될 겁니다. 강탈의 우려도 있고, 시민들의 협조로는 얻기 힘든 찬스들이니깐요. 



이전에 술래잡기특집때 조력자나 사진찬스, 찾는시간 반짜르기 아이템처럼 아이디어적인 것들이 많이 나올겁니다. 



다섯줄 요약

특집 성공은 박명수와 모종준수사관님의 케미가 관권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 2의 첫 힌트는 시청자들에게 푼다.

시청자참여는 SNS 제보나 현장미션정도.

조력자 케릭터는 옵션동생들이 나올듯, 

맴버들은 탈취 당하기 쉬운 물건들 보다는 형태가 보이지 않는 어드벤테이지등을 얻을 듯


글쎄...뭐...맞으면 작두탄거고 아니면 말고죠.ㅋ

Posted by contentadmin :



뭐.이 방송도 2화정도 남았으니 이런거 예상해보는것도 재미있지 않겠나. 싶어서 한번 적어본다. 
갑자기 뭔가 필이 확 와서 말이지..적어야겠더라. 
솔직히 맞으면 영웅되는거고 틀리면 스르르 파묻히겠지. 딱 이정도의 부담감이 좋지.
게다가 생각난거 지금 적어야지. 내일 방송 나오고 마칠때 '다음주 예고' 이런데서 나오면 삽질될거아냐. 

일단 남은사람이 이상민, 김경란, 홍진호인데 이부분의 게임이야 어떻게하는지는 나중에 봐야될거지만. 
결승은 무조건 이때까지 맴버 전부 나오는걸로 갈것같다. 
이렇게 짐작하는 이유가 가지 있는데.

1. 게임의 문제.
결승은 1대1의 승부가 될텐데. 그렇게 되면 두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조이면서도 
서로간의 음모나 계획, 접전같은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연출이 매우 힘들다. 
단판승부 여러가지를 묶어서 3전2선승되면 우승 뭐 이런것도 대안일수 있겠으나 그럼 기존의 방송취지가 어긋날것이다.
이런식으로 진행했다간 영 게임에 대한 집중도 안나겠지 
하려면 기존의 맴버들 다 끼워서 다 같이 참여해야되는 게임을 제시하는게 판짜기도, 변수보여주기도 재밌겠지.


2. 플레이어의 문제
그렇다면 감금 사기경마처럼 기존에 지니어스게임에 함께했던 인원중 몇명을 골라 진행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머지 인원들간의 캐스팅 형평성이 맞지 않을뿐더러 다른 케릭터들을 좋아하는 인원들의 항의가 있겠지.
나만해도 재밌게 봤던 케릭터가 두명은 넘는데...그럴바에야 다 넣는게 맞다.


3. 방송의 문제. 
이번에 방영될 5:5나 지난주에 했던 대리 사기경마 같은 경우처럼 어느정도의 인원이 제공되고. 
그 인원들이 자신의 서사나 케릭터성을 보여주는식으로 가야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승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긴장감을 끌어들이려고 과거1회부터 11회까지의 방송중 두사람의 갈등을 꺼내 다시 보여주고 이랬다가는 
뭐... 복습하는 기분밖에 더 들겠냐싶다. 그냥 기존 맴버들 끼워서 이전 갈등 조금씩 보여주면서 재미붙이는게 더 좋겠지.



그렇다면. 기존게임들중에서 이런 구도속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고르자면 
기존 라운드게임인 대선게임,사기경마, 데스매치의 연승게임, 이미지게임정도가 되겠는데...

대선게임같은경우엔 지지자가 우승할 경우 지지자의 가넷이 참여자에게 현금이 되어 돌아온다. 이럼 되게 쫄깃할거고
사기경마같은경우엔 대선게임처럼 우승자의 칩이 가넷이 되어 현금으로 주어진다하면 여러 연합 나올 가능성 있다. 
이미지게임같은 경우에도 앞서 차유람이 떨어졌던것처럼 여러 방식의 조언 및 공작이 있을 수 있을거같다.
이중 최악인 연승게임은... 하면 진짜 프로그램 제대로 말아먹으니 안할거 같으니 빼자



자. 일단 이와 같은 친목성 게임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세 사람의 성격을 보자면...


일단 홍진호가 제일 불안하다.
게임자체로서는 훌륭한 플레이어이고 수라장도 많이 거쳐왔지만
이때까지 그가 속해있던 연합은 연합끼리의 덩어리, 혹은 소규모연합이였다.
또한 그가 셋중 서바이벌게임을 가장 많이했고, 많은 탈락자들을 만들어냈다. 
만약 그들이 돌아온다면? 홍진호는 시작부터 제일 불안할 것이다
일단 결승가면 준우승 갈듯.





김경란은 주변사람들이 많을수록 힘이 있다.
후반부가서야 콩까이듯이 까이고있지만 초반의 그녀 이미지는 
묻어가거나 연합의 힘을 최대한 살리려고 하는 부분들이 보였고, 
좋게보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고 나쁘게 보면 하는게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두사람들보다 딱 하고 드러나는 적은 적은편이다.
뭐...몇몇 탈락매치때의 삽질과, 이간질을 기억한다면 이야긴 달라지겠지만.
하지만 이도 내일 할 방송에서 무언가를 확실히 보여준다면 이런 까임도 확 줄어들거다.(없지는 않겠지만...줄기는 할겨.)



이상민은...가능성 높다. 확실히.
자신의 촉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그 촉의 성공률도 꽤 높은 편이고, 
거기에 그 촉을 보조해줄만한 플레이어들이 함께 붙으면 승승장구할 것이다. 
일단 후반부에 연합을 주도해나가기도 했고, 갈등이 그리 깊게 보이는 케릭터들도 홍진호보단 적었다.
게임운과 맴버운만 좋다면 결승 무난할듯. 



일단 내가 생각한것처럼 개인간의 게임실력이 아닌 주변사람들의 힘이 작용되는 게임에
내가 예상한 주변사람과의 관계나 능력치가 정확했다고보면

김경란 홍진호 결승 김경란 다소 우세(주변인의 버프가 세게 작용될듯.)
홍진호 이상민 결승 이상민 다소 우세(아무래도 이상민이 버프받을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다.)
김경란 이상민 결승 이상민이 같거나 다소 우세. (주변인 버프대결로 간다면 이상민이삽질안하는이상 우세)

정도로 점쳐진다.

세줄요약

1. 우승게임은 기존 맴버들이 참여할 것이고 그 비중이 클 것이다.
2. 능력은 홍진호의 플레이분석력과 이상민의 감각적 게임이 우세할것같으나 인원버프는 김경란과 이상민이 받을 심상이 크다.
3. 이상민이 결승가면 우승할 확률이 높다. 

뭐...맞음 좋고 아님 말고. 


Posted by contentadmin :




이걸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만... 이정도일줄은 몰랐군요.


이 드라마사리즈는 드레곤퀘스트를 일본으로 배경을 만들고, 

거기에 기존의 문화속 케릭터와 몬티 파이슨 느낌을 가한 드라마라고 요약하면 되겠습니다.








이런거나





이런거 보면 완전 몬티 파이슨입니다.




거기에 이런 드래곤 퀘스트적인 요소들이 넘치고





이런식의 일본식 개그가 넘쳐납니다.


거기에 케릭터들도 

이야기를 다 들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검사에(용자는 이야기 다 하기전에 도망갑니다)

발로그린 퀄리티의 그림을 보고 주인공을 아빠의 원수라며 다짜고짜 칼빵놓으려고 하는 여자.

주문은 참 많은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문만 가득한 현자에

신이라고 있는 부처는 약간 정신이 이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충대충에 모자랍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넵. 설명끝


그러나. 이야기구조는 꽤 괜찮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이야기구조를 조금씩 뒤틀어서 색다른 맛을 살렸죠.

마을 간판만 매번 바뀌고 집구조가 같다던가 (내가 눈치챌 정도면 심하잖아...)

몬스터도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 등장해댄다던가하는등 꽤 재미난 설정이나 연출이 많았습니다.



패러디적 요소가 아니더라도. 거대한 괴물이 나올때면 애니메이션전투신이나 RPG 만들기로 만든듯한 인물이동이나,

심지어 마왕의 성이 도심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설정이나 마물들이 사는 곳은 마물이 사람으로 보인다는 설정등으로 세트비 절감과 거기에 맞는 적절한 스토리까지 만들어 냈죠.

(편함에 나태해진 용사라...남이야기가 아닙니다? 용사여러분?)


어쨌든 저는 이 작품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냥 스토리를 꼬아버린것만이 아닌, 이 이야기만의 진지함이나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속편은 원작에 비해 일본개그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그래도 볼만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드디어. 어언 반년만에 무한도전이 재시작되었습니다. 샤워하고 정좌해서 앉아봤죠.

불완전한 성공에 마친 파업과 그 이후 퍼지는 보복성인사등이 잘 보이지만. 일단 그건 빼고 이야기하죠. 


일단 무한도전은 자신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상반기 종합결산을 내렸습니다.

정준하 정형돈의 집안 경사나 각 맴버들의 방송/엘범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사실 다 아는 내용들이고 꽤 오래전 내용이지만. 각 맴버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떠들면서 추가적인 상황설명을 해주면서 토크에 발동을 슬슬 거는게 좋았습니다.

정준하의 토크가 드디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길의 토크도 중간중간에 엉뚱한게 드디어 정착된 것 같고, 

정형돈, 노홍철의 태클도 좋았습니다. 하하가 자기는 홍보 안해준다고 화내거나 유재석 말에 태클거는 모습도 좋았고요.

박명수는 오늘은 컨디션 난조인지 그리 빵 할만한건 없었습니다.


정준하의 업 다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내용이 좋다거나 알찼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준하가 뭔가 할 것을 찾아 노력했고, 그거에 맴버들이 거들어 핀잔을 주거나 농담을 던지는 등의 그런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마칠때는 그토록 기다려서 가물가물해가던 하하vs홍철을 또 복습하고 끝냈죠.




그런데...태호 PD가 약간 스파트를 빨리 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맴버들이 합을 맞추고 서로의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다시 떠들 수 있도록 한 자리를 만든건 좋았는데.

자꾸 중간에 토크가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인사/상반기결산/데프콘공연/길 나가고 정준하의 업엔 다운/ 심층분석.

태호PD답지 않게 너무 중간이 날아갔습니다.중간중간 연기자들의 맨트나 개그들을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태호 PD라면 살릴 것들이 많았을텐데 너무 편집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요약영상을 넣으신다고 그러신건 알지만. 다음주 예고에서 하하vs홍철 완결과 이나영과의 MT를 한화에 다 담으시는건 뭐랄까... 시기에 안맞는 영상을 빨리 처리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짐작도 하실거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하vs홍철에서 보여준 끈끈한 구성을 버린다면. 극에대한 재미는 훅 떨어질겁니다. 

간단한, 혹은 어떻게 보면 시시해 보일수도 있는 경기를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이끌어 준 수행과정 

뒤에서 꺠알같이 조언 및 잔소리를 하는 코치가 된 동료들의 인터뷰나 생각이야기, 관객들의 모습등...

그런 치밀한 구성들에는 좋든 싫든 시간이 어느정도 소모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하vs홍철의 결말과 이나영과의 MT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는다니..(뭐...다는 안담겠지만 말이죠.)

태호PD의 힘을 믿긴 하지만 너무 초조해하는거 같았습니다.

걱정말아요 태호PD.시청자들은 반달을 기다렸어요. 조금 여유있게 가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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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자들이. 출연료 안받고 자진해서 촬영한 무한도전스페셜이 올라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맴버들도 오랜만에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떠들었고, 유재석도 내 무대를 찾은것 같아서 너무 즐겁다면서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안쓰러웠습니다.'무한도전'이란 이름을 말하는데도 목이 메인다는 말이 공감갔습니다.
맴버들이 자기PR을 하는것도 농담이나 개그가 아니라 진짜 어려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근황이야기를 할떄는 더 그랬고요.
하하는 또 오랜만에 자기위주로 방송이 흘러가니 파업을 한다고 자신의 파업의 화신이라면서 엘범음악을 올릴 곳도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1주일에 방송2개밖에 안하고 있는 박명수가 자기는 파이아로 3천만원 날렸다고 하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건내고 있었습니다. 

제작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라면 1인당 1카메라가 돌아갈터이지만 4카메라만 돌아가고 있었고, 
유재석이 폴짝폴짝 뛸떄 속도가 느려지면서 자막이 나와야 할때가 너무 타임이 늦었죠,
오프닝의 무한도전 로고도 정규로고와는 약간 다른게...
하...이런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만...제작진이 무슨 잘못입니까. 제대로 된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한도전을 찍으러 온 맴버들, 그리고 찍어서 편집하고 인터넷에 올린 제작진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죠.뭐.


혹자는 이런식으로 제작이 쭈욱 유지되어 인터넷상으로 무한도전을 조금씩 올리면서 파업운동을 할 수 없겠느냐. 할수도 있겠지만...그건 안될말씀. 멤버들도 무임금, 무보수, 뒷일보장 안됨이라는 이런 상황을 모두 무릅쓸 큰 각오하고 촬영에 임한것일거고, 제작진도 없는 장비와 필름을 긁어모아서 이 방송을 만든 것일겁니다. 매주 이런걸 만들어달라고 하면 무리죠.아니. 도둑놈심보죠. (사실. 쭉 안될수도 있었지만. 정준하가 결혼발표는 무도에서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든 임시방편.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없는 형편 모아서 유재석 TV에 무한도전 특집을 올리느니.

당당히 MBC로 돌아가서 촬영을 해야지 되지않겠습니까?

저는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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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 코리아가 드디어 3회째를 마련했습니다...앵? 탑기어가 뭐고 거기에 코리아는 뭐냐고요?
그게 뭐냐면...


이런거죠

이 방송은 BBC에서 제작된 방송으로 차를 사랑하는 괴짜 3명이 차를 가지고 이런저런 놀이를 하는 방송이죠.
하지만 주로 슈퍼카들이 자주 나와서 성능을 겨루고 입담을 나누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죠.
 
그렇기 때문에 이 방송은 차로 장난질 하는거 보는 재미로 보는 사람이1/3, 
슈퍼카에 빠져있는 사람이 1/3 세 남자들 노는거 보려고 하는 사람이 1/3 정도죠(제 임의의 분류입니다.태클 사절)

그런데 그 방송포멧이 한국에 넘어왔습니다. 
차를 사랑하는 재미있는 3명의MC가 한국에서 슈퍼카를 몰고 이런저런 재미있는 미션을 부여받습니다.
글쎄...한국에서 가능할까요? 그 가능성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인물소개먼저 해보죠 



 맏형 김갑수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강한것 같습니다.뭔가 설명해야 하는 분야는 거의 다 설명하시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김진표
오프로드를 달려서 타이어가 터졌는데도 '어? 그럼 더 달릴 수 있잖아? '하고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거침없는 실험정신의 소유자



 
연정훈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운전솜씨가 매우 좋아서 슈퍼카가 자주 나오면 시승을 해보곤 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 몰기도 하고 말이죠.



스티그
...(아시죠?)
일단 전체적인 인물분배는 나무랄대가 없습니다. 김갑수의 이야기진행에 연정훈의 드라이브솜씨, 김진표의 열정. 탑기어코리아의 맴버진은 참 좋습니다. 가끔씩 대본을 읽고 말하는것 같은 말과 영국쪽을 너무 의식한듯한 부분이 걸리긴 합니다만.  각 맴버들간의 합이나 티격태격대는 것들이 꽤 괜찮았죠.
(3화가 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지만서도 이후에도 조합이 잘 맞아떨어지겠죠.)
 
그렇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마개조가 잘 안보인다는 겁니다.
영국의 탑기어에서는 이런저런 마개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습니다) 
이후에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미션을 주고 이런저런 개조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원 탑기어는 이런식으로 MC들이 여러 마개조된 이야기들이 

그럼 실험정신을 이야기 해볼까요? 
1편에서는 미니를 타고 오프로드를 질주했고. 2편에서는 슈퍼카로 1일택시를 운영했죠. 3편에서는 추억의 슈퍼카를 마구 몰아댔죠.(말 그대로 '막' 몰아댔습니다) 이거. 실험정신만은 꽤 괜찮아보입니다. 호오. 괜찮은 미션들인데? 
 
하지만 영국의 탑기어가 그랬듯이 좀더 저렴한 차량이나 좀 더 다양한 실험을 해줬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소형 차량들로 만드는 미션이나 한국의 배달용 차량같은 기획같은, 우리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그런 독특한 기획들이 나왔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여러 연출도 괜찮았습니다. 
스티그가 운전할때 우리나라 가요가 나온거나 여성시대나 잠깐만!을 듣거나, 차량을 몰때 들리는 배경음악들도 적절한 재미를 주었습니다.(전격 Z작전 음악 나올때 뿜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맨트도 멋집니다. '자동차가 가장 공포를 느끼는 11미터 공간'드립이나 '살살 몰아라'하고 스티그를 꾸중하는 할머니같은 경우도 깨알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 걸리는 것이. 달리는 장소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탑기어트랙이 과연 괜찮은 트랙인지 모르겠다는 거죠.스티그가 누굽니까. 자동차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내는 인물 아닙니까.그런데 스피라가 트렉이탈을 하고 다른 차들의 제어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인다뇨..
그리고 재미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게스트 랩타임을 보여줄때도 도로이탈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군요.
또 국내에서 슈퍼카를 몰고 도로주행촬영하는데도 제한이 있죠. (이런 저런 법적문제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도 그렇고 말이죠.) 
 
글쎄...일단 탑기어코리아의 이번시즌방송은 참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탑기어코리아가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촬영진들의 힘에 달렸습니다.

덤으로 최강의 슈퍼카(?)를 모는 스타랩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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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솔직히 불안했습니다. 첫화가 박명수.그리고 바뀌신 분이 의사역활...
명수옹이야 상황극을 어떻게 해줄 수 있고.대체해주신 분은 어떻게 버티실 수 있을까...걱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뭐...어느정도의 재미는 건졌습니다

일단 박명수의 의사부분을 말해보죠
회의를 하기 시작할때 해매는 모습을 보인 박명수는 회진을 돌때 여자아이를 울리게 되는등 약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러 갈때나 인생상담을 할때부터 조금씩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더니  
여자아이에게 화해를 건내며 이야기를 나눌때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살렸습니다.
(마지막부분이 없었다면 흥하지 못했을것이야.)

그리고 빅명수(박명수역을 하게된 의사분)의 맴버역활을 해보죠.
뭐 '재미가 없었다.''너무 얌전했다''무한도전 잘 안봤냐.''대사 연습안했냐' 이런 안좋은 글이 실릴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아니. 일반인치고는 노력하신거에요.
오래전부터 보신분은 아닌듯 '쌍박'에 반응을 하거나 케릭터파악에 곤욕을 겪는 부분은 보였습니다만.
솔직히 일반인이 나가서 저정도로 말을 하고 리엑션하는것도 대단한 겁니다.

그리고 빅명수를 살린 두 사람을 이야기 하자면 유재석과 정준하를 꼽겠습니다.
유재석은 빅명수에게 질문을 건내거나 여러가지 맨트를 던져주는 등 빅명수의 반응을 유도하는 한편
다른 맴버들과의 상황극을 최대한 유도하여 웃음요소를 만들어 냈습니다.
어떤 분은 정준하의 오버와 무리수를 과하게 여기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도 그렇게 보였습니다만)
그 덕분에 다른 맴버가 그 부분을 잡거나 걸어줘서 개그가 생길 수 있었고.
또 빅명수도 그런 부분을 가지고 어색하지만서도 박명수의 역활을 할 수 있었고 어느정도 맴버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빅명수의 촬영부분이 편집이 많이 된것이 느껴졌습니다.
박명수의 케릭터를 살리거나 혹은 자신만의 케릭터를 좀 확고히 살려줬으면 좀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뭐. 그건 다음주에 하게 될 빅명수가 '도전' 하기 전의 '정신력 강화훈련'과 박명수가 나머지 업무를 하고 집에 들어올때까지의 방송을 봐야겠죠.
그때를 기약하면서 외칩니다.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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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부분에 '두마리토끼'특집을 하려고 하다가 길이 다리에 부상을 당해서 몸개그 특집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는데서 끝났죠.

그거보고 내심 걱정했습니다.
무한도전촬영에 스튜디오가 없고 세트가 없다...그럼 나가서 하는 길거리특집이나 연습실에서 뭔가 하는게  되겠다.
그렇지만 길거리 추격전같은것은 불가. 그럼 길거리 미션이 남는데... 두 맴버가 다쳤는데 괜찮을까...
그리고 연습실이라면 상황극을 할 수 있겠는데... 분량이 나올까...
그런데 오늘 방송...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설래발쳤습니다.

처음엔 유행어 개그나 여러 무리 아이디어를 던지다가 '맨땅에 해딩'이라는 그냥 6시 나와서 뭐든지 해본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런데 박명수옹이 정준하가 바캉스 특집때 가졌던 '전총무'를 살려 전총무가 쏜다.를 만들자고 했죠.
다른 맴버들은 환호하고, 정준하는 '니들은 새해마다 날 벗겨먹냐'고 뾰루퉁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촬영시작.

근데...그게 대박날줄은..



기본적인 포맷은 박명수장군의 '기습공격'과 같았습니다.
맴버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정준하가 눈대중으로 가격을 계산,
오차범위±5%에 들면 맴버들이 돈을 내고 실패하게 되면 정준하가 돈을 내는,
말 그대로 정준하가 불리해 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준하가 무시무시한 전자두뇌를 발휘, 자기가 산것보다 맴버들이 쏜 돈이 더 많게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정준하 진짜 똑똑했구나...
(박장군님이 말하신 대로 '자영업의 경력'이라고 해도 이건...으와...
틀린것들도 다 할인가가 붙었거나 계산방법이 복잡해서라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실패한 것이였고 말이죠...)
그리고 그 중간중간 물건을 구매한곳에서 상황극을 벌이거나, 버스안에서 중간중간 개그를 던진게 빵빵 터지면서 년초부터 크게 터졌습니다.
(콜라로 코세척한건 안자랑.)

@ @ @ @ @

오늘 방송을 보면서 느낀건 정준하가 대단하다는 것도 있지만, 무한도전의 유연성에 더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신년에 무한도전에 대해 되짚었던 것들이나 문제점, 우려등등을 다 날릴 수 있었던 방송이였습니다.
제한된 상황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살려서 멋진 방송을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길과 정형돈은 휠체어를 탄것을 역이용, 탱크를 만드는 식의 아이디어가 살아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이번의 컨샙도 정준하의 케릭터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욱 충격을 먹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놀라거나 감탄할 수 있었다는것도 좋았고요.
이거...무한도전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다음주 타인의 삶이군요.
박명수옹이 의사옷을 입고 의사분이 박명수옹의 자리에 오게되는데...박명수옹의 자리를 잘 커버,혹은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오늘은 무한도전 광고특집과 소세지빵점의 약속이행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이건 스포일러고 뭐고 할것도 없이 다 아시는 내용이니. 다 말하자면

유재석의 광고는 역시 '색감을 살리자'라는건 좋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브레인스토밍'이 좀 무리수였고.
박명수의 '외국가정 곳곳의 메이드 인 코리아'는 중국에서 먼저 했다는게 안좋았죠.
길은 냄새까지 살리는 4D효과를 사용했지만 중구난방이였고요.
하하의 한글광고... 정형돈의 정상들 토의광고만큼이나 아쉬웠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였는데 말이죠...

광고팀들이 상의한 결과 결론은 유재석의 색깔컨셉을 살린 비빔밥광고(이거 광고팀들도 브레인스토밍을 하시나 싶긴 했지만 전체적인 장점을 살리고 연개성 있는 광고를 원했던 것이리라 봅니다.)

그렇게 기획된 광고를 실제로 찍으면서 맴버들은 곳곳에서 열연했습니다.
난타도 하고 북청사자놀음도 하고 탈춤도 추고,상모돌리기도 하고, 와이어액션까지!(안나왔지만..)
근데...사실 '숨어있는 맴버들을 찾으세요'라고 했지만. 암만 광고를 봐도 맴버들 얼굴이 안보여서 당황했습니다.(결국 나오긴 했습니다만...)
맴버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서야'아. 거기가 어색했지...'하고 다시볼 정도였다니깐요.

그렇게 광고를 찍고 실제 상영을 복 맴버들의 반응은?넵. 역시 무한도전스러운 결말이였습니다.
서로 비중이 얼마 나왔니. 자기 얼굴 왜 안나왔니하는 훈훈한 이야기를 나누며 끝났죠.
뭐. 그래도 광고는 좋았고 상도 받았겠다. 무한도전 맴버들 얼굴이 30분이나 타임스퀘어에 걸렸으니까 된거겠죠 뭐.ㅋ

(그런데 MBC 무한도전에 가면 60초짜리 보여준다고 해서 갔는데 >  http://www.imbc.com/broad/tv/ent/challenge/sam_vod/index.html
30초광고더군요. 게다가 로그인필요...)


http://poll.imbc.com/poll/Vote/Poll_Result.asp?Poll_Num=1683 < 투표

그리고 그토록 고대하던 소세지빵점과 문익점의 결과!
전 명수옹의 문익점을 밀었으나 소세지빵점이 선택되었습니다.
박명수옹은 아쉬움의 환호성을, 정준하는 기쁨을 억눌렀습니다.
그런데 정준하가 타 방송사에서 빵 800개를 쏘자 맴버들은 1000개로 부풀리게 되었고 결국 정준하는 소세지빵 1000개를 쏘게 되었죠.
그리고 정준하는 소세지빵1000개를 수능수험생들에게 쏘기로 하고 맴버들을 불렀지만...
빵집에 미리 연락해 재료준비를 하는것까진 좋고 의의도 좋고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사전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무한도전 맴버들에게 미리 연락을 해서 오랜시간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곳에서 준비한것도 아니고...
박명수옹 말대로 '이거 한번쓰고 말아야 될'깜짝공격이 되었습니다.
뭐. 고삼 수험생들이 신났다면 괜찮은 일이긴 하죠.

둘다 깔끔하게 끝냈고, 다시 새로운 특집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는 다음주 예고로 나왔던'나비효과'를 기대해보겠습니다.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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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달력특집이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기나긴 작업기간동안 수고하신 맴버들에게 일단 박수를 드립니다.

마지막 주제인 '웃음'
솔직히 답이 안나오는 주제였죠.
평소에 남들 웃기는데 온 노력을 다하는 맴버들이 웃음을 담아서 사진을 찍어라라... 결국 맴버들 나름의 접근법으로 다가갔습니다.
하하는 키높이구두를 신고서 모델포즈를 취했습니다. 자신의 컴플랙스를 더욱 강조해서 희극적인 모습과 비극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작품이였죠.
유재석은 자기가 웃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다른 진행을 할때에도 다른 사람들의 말에 잘 웃어주는 그였기에 그에 어울렸습니다.
박명수는 찰리채플린을 했습니다. '뻔한설정'이였죠. 하하도 그 이야기를 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해맑게 웃거나 당당하게 덤벼들더라도 '민서는 건들지마!'라며 아이를 챙기는 모습이나, 병이나 부상등을 겪게 되더라도 꿋꿋이 촬영에 나오는 모습등 고뇌와 애환을 가지고 있어도 남을 위해 웃음을 주는 그의 모습이 잘 어울렸습니다.

그렇게 찍은 각각의 작품들은 '4개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특별심사위원'들에 의해 채점되었습니다.
(뭐. 누구신진 아시겠죠?)
오랫동안 그 3사람을 지켜본 사람들인지라 평가를 냉정하고 확실하게 내렸고. 그 결과 '그분'이 뽑혔습니다.
아무래도 무한도전에서 '없어서는 안된다'라는 소리를 들으신 분이고
김태호PD가 '이분 컨디션 떨어질때 무한도전 시청률이 잘 안나온다'라고 하신분이기도 한 분이니 말이죠.
뭐. '뻔한 선택'이라면 '뻔한 선택'이지만 그래도 전 만족스러운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누군지 안가르켜 준다고요? 에이. 방송보실분들도 있잖아요? 그분들 실망시켜 드릴수야 없지.)

그렇지만 유재석의 저쪼아래는 볼듯...(한명빼고 나머지는 모두 누드를 찍었어요.
한분이 괜히 누드촬영하는데 있다가 봉변을 당해서... 뭐. 다른 맴버들 신경쓰여서 그랬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1등분의 달력표지사진 보는데...이야. 어찌나 발랄한지... 어서 참아뒀던 지름을 해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광고특집.
뭐랄까...각자 맴버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광고를 미는부분에서 끝났습니다.
노홍철은 진돗개 1000마리가 (반은 백구 반은 황도) 월월 짖는 개광고를 찍자고 의견냈고.
정준하는 본인이 김치와 레슬링을 하는 광고를 찍겠다고 했습니다
정형돈은 세계의 정상들이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장면을 보여주자고 주장했고,
유재석은 음식광고를하면서 '색감을 살리자'라고 발표하고 여러가지 황당한 의견을 내다가 '다음주'라고 넘어가버렸습니다.



솔직히 위의 비빔밥광고는 유재석이 말한 '색감이 살아있는 광고'이긴 합니다만, 다른 맴버들의 더 좋은 의견이 살아있는 광고일수도 있으니까 끝까지 봐야겠죠.(이런 점에서 TEO께서 적절히 끊어주신것 같긴 합니다. '동영상은 다들 봤'고 그 동영상 촬영이 궁금한 시청자들이 더 많을테니까 말이죠.)
그리고 맴버들이 찍는 광고 중간중간에 숨어있는다고 하던데. 그걸 찾는 재미도 있겠더군요.(사실. 예고편으로 한부분은 봤는데 못본척 할래요)
그리고 다음주 드디어 소세지 빵점과 문익점의 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문익점을 밀었습니다만... 아마 미리 촬영한걸 봐서는 발표가 끝난 시점이겠죠.
집에 솜이불이 안간거 봐서는 당첨안된듯싶습니다.훌쩍.
하지만. 안볼수야 없죠. 다음주를 기약하며,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


무한도전 달력모델 특집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10월 주제는 한글이였는데요. 한글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한도전 맴버들이 안하던 스트래칭을 했습니다.
그런데 단체로 사진찍을때는 다들 뻣뻣하고 힘없다고 투덜대더니 개인이 한글 자음을 주제로 한 사진찍을때는 이야...대단해.

하하보세요.자연스러워요. 준하형보세요. 듬직하니 안정감있게 해요. 형돈이 보세요. 배집어넣어가면서 멋지게 했어요. 명수형 보세요. 힘들어도 사진은 잘찍어요. 앰씨유 보세요. 느끼고있어요(?!)
 
 
 
(본방을 보셔야 이해하는 농담...) 

그리고 정형돈이 떨어졌습니다. 정형돈이 열연한 'ㄷ'은 솔직히 정형돈의 단어운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명수형의 'ㅁ' 을 정형돈이 이어받고 정형돈의 'ㄷ' 을 명수형이 했다면 서로에게 어울렸을텐데말이죠...
그리고 정형돈의 울분은 올해 정형돈이 보여준 진상중 최고봉에 이르렀습니다...(플짤 돌아다니지 싶습니다...)

p.s 버...벌써 떴습니다.( 출처 )  

가...강렬하다.


그리고 11월 미션은 파파라치였습니다.
각각의 맴버들이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려고 했는데.

박명수옹은 '전부가 새물건 같다'라는 지적외에는 어느것 하나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줬고요.

하하는 '클럽에 자주간다'라는 맴버들의 말처럼 진짜 외국의 파파라치와 같은 사진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유재석은 '개랑 산책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솔직히 개가 없었더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 휴대폰등의 이미지가 좀 따로노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예전의 가족사진 찍을때 언급되었던 '정형화된 이미지'에 너무 억압된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준하는 '쇼핑을 하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평소의 쿨한 이미지'와는 어울립니다만 '이건 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존 정형돈이 이걸 찍었다면 멋졌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결과는 제가 예상한대로 정준하였습니다.

뭐랄까...이제 9월부터는 주제운에 따라 모델의 명암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모델들의 사진퀄리티가 나날이 증가하는게...ㄷㄷㄷ 무서운 사람들... 뭐. 그것도 운이니까요.
(만약에 6월 반전포스터때처럼 주제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했더라면 지금 누가 남았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제 마지막 12월을 남겨두고 유재석, 박명수, 하하는 무한도전 달력특집의 촬영을 맡았던 작가분들과 함께 '웃음'이란 주제로 사진을 찍게되었습니다.
웃음이라... 무한도전에 가장 어울리면서도 가장 힘든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재석,박명수,하하... 3맴버들 모두 다른 사람들의 웃음에 서포트를 해주는 입장이다 보니까요...
(노홍철의 독설이나 재치있는 입담에 서바이벌게임의 강자답게 어딜가든 어울리지만. 다른이의 서포터를 측정하는거니 보류.
정준하의 이야기나 길의 무리수도 자신이 던진 멘트를 다른 사람이 소화해내기 힘든 경우가 좀 많아서 좀 보류.
정형돈의 미친존재감케릭터도 물올랐지만. 가끔의 진상과 만능앤터테이너의 케릭터가 좀 스며들었으면해서 일단은 보류.)


유재석은 각각의 맴버들이 던지는 말을 그때그때 캐치해서 살리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것은 유재석이 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입증해주죠.
하지만 과거 가족을 주제로 했을때 지적되었듯이 '너무 정형화된 이미지' 가 그의 장벽이 되어있습니다.

박명수는 '고유명수'답게 모든 일에서 주목받으려고 하며 악역이나 다소 모자람으로 다른 맴버들의 대화흐름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본인 위주의 방송을 원하려고 하고, 이야기의 흐름이나 타인의 흐름을 배려하는 부분은 부족합니다.

하하는 군입대전부터 피디의 입장에서 방송을 보고 행동하며 그때그때 터져야 할 상황의 이야기나 행동등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제 군입대 이야기는 그만꺼내도 될 정도로 컨디션에 불이붙고 있습니다.(오늘건 테클이나 딴죽의 타이밍도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살아났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에 비해 주목을 받는 부분은 줄어들었습니다.(군대영향인지 또다른 서포터의 역일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글쎄... 유재석이 표지모델이 되면은 '기존의 무한도전 스타일'을 꿋꿋이 유지하는 느낌이 들것같고
박명수가 표지모델이 된다면 '무한도전의 악역'이자 '약역'을 보여주며 '박명수스러운 방송스타일'(무한도전 퀴즈의 달인 이후 물올랐던 과거 특집방송들의 '독기'와 '마이너심') 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것 같고.
하하가 표지모델이 된다면 '여러 케릭터들간의 치고 받치는 특유의 패턴 이상의 무언가'를 나타낼것 같고 말이죠
(뭐. 심사를 태호피디가 하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무한도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것을 겸한다고 하니 떠올라서요.)

아아...궁금합니다. 궁금해.(이거 미리 안볼려고 아직 달력주문 안한 1人)
무한도전의 지향점이 어디로 다다를지. 어떤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또 무한도전이 이번에 찍었다는 비빔밥 광고 제작과정도 보고싶습니다! 현기증난단말이에요!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마쳐봅니다. 무한~ 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


이번에 무한도전 달력이 출시되기도 하니. 슬슬 달력모델의 남은 이야기도 풀어주기 시작하시는군요.바라던 바입니다!
8월의 주제는 길이 짝지어준 파트너들끼리 형사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햇님달님은 유럽풍형사물, 하와수는 한국형사물,단짝친구는 미국형사물스타일로 찍었는데...
개인적으론 각 팀들이 말한 컨샙으로 찍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뭐. 햇님달님이 열연한 여드름브레이커는 버럭하는 기계치 정형돈과 정형돈을 진정시켜주는 유반장의 케릭터이기도 했고.
이번 유럽풍 형사물 컨샙에도 좋았습니다.


하와수 콤비는 스타스키와 허치를 이야기했습니다만... '스타스키와 허치'를 모르는 요즘애인지라...죄송합니다.
그런데 박명수가 너무 앞으로 나오고 상황극을 만들려고 했고 정준하는 그 기세에 밀려서 약간 주저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준하가 의견을 낸 서류날리기가 꽤 좋은 풍경을 내는 등 좋은 모습을 이것저것 보여주셨습니다
평소 하와수의 이야기형식이 박명수의 버럭에 정준하가 의뭉스럽게 받아내거나 바보연기를 하거나 쿨하게 가는 식으로 시트콤이 찍혔는데 말이죠.
박명수가 너무 튀어나오지 않고 정준하가 쿨한 자세를 취했다면 멋진사진 여러가지 나왔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단짝친구팀이 말한 나쁜녀석들은 그들이 말한 의도한 연기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만약 컷수제한이 없었다면 두사람의 연기가 더 멋지게 되지 않았을까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연기를 사려준 길의 연기도 뛰어났습니다.
말그대로 '범죄자'케릭터를 제대로 살려줬죠.
농담삼아'얼굴이 범죄자잖아'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유재석/정형돈 팀에서의 초반에서의 장난기스러운 연기가 나중에 정준하/박명수 팀에서는 자신이 두사람의 연기를 지원해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등 하루만에 급격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진짜 '이때까지 저렇게만 연기했으면 누드를 안찍어도 되었을텐데'란 말이 나올정도였다니깐요?


그리고 9월달 주제는 추석특집으로 왕의 남자에 나왔던 남사당패를 연기하는 것이였습니다


뭐랄까...다들 자기들에게 어울리는 연기를 받았습니다.
평소 자기와 어울리는 남사당역활이나. 다른데서 배운 재주를 여기서 써먹던가. 타고난 운동신경이라던가...
이거 말 그대로 '전부다 프로모델'같았습니다.
솔직히 이번 탈락자도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한복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좀 안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보기엔 좋았다고요.뭐!)
그리고 8월 탈락자도 왕의 역활을 받았습니다만. 그 왕도 광대와 어울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주거나 둘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점점 달력모델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다음주면 길고 길었던 도전 달력모델특집이 끝나갑니다. 아쉽습니다
달력모델이 끝나가는것도 아쉽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달력모델 특집을 다보고 달력을 사야되나 아니면 달력을 사고 저걸 다본다음에 뜯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거 미리 안사두면 품절될거 같고. 그렇다고 사두었다간 분명히 뜯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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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님이 복귀하셨습니다! 끄아아!

이거...무한도전 보고나서 티비보고있다가 보니 갑자기 최일구 앵커님이 움직이시면서 맨트를 날리시더군요
'40년만에 최초로 뉴스데스크가 8시로 앞당겨졌다. 주말의 싹 바뀐 뉴스데스크를 보실것이다'
'오오.직접 홍보하시는거야? 이거 대단한데?'
하고 생각하더니 바로 그 상태로 데스크오시더니 뉴스 시작.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다른 방송국들이 8시 뉴스를 함에도 MBC는 9시 뉴스를 고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MBC도 8시로 뉴스시간을 옮기면서 방송3사 모두 8시 뉴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맨처음 8시 뉴스를 한것은 SBS이죠.
다른 뉴스들이 9시뉴스를 다룰때 '1시간 빠른 뉴스'를 앞세우며 빠른 정보의 전달을 다루려고 했습죠.
지금이야 YTN같은 24시간 뉴스나 인터넷뉴스가 대세이지만 SBS가 처음 8시 뉴스를 할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부친이 SBS스포츠 뉴스를 보시고 나중에MBC스포츠 뉴스를 보시는 후폭풍을 빼고서도 말이죠.)

그다음은 KBS2의 뉴스타임이였습니다.
오전뉴스타임,오후 뉴스타임으로 나누어서 공통점을 만든것도 좋았고,
여러 문화정보나 심층분석, KBS의 다른 프로그램 소개등을 VJ특공대와 같은 영상전달컨셉으로 한 것도 나름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MBC 주말뉴스데스크입니다.
처음 최일구 앵커님의 역동적인 시작에서부터 느껴졌듯이 영상이동이 스피디하게 이동되었죠.
마치 '한밤의 TV연예'와 같이 한 기자의 영상이 끝나면서 다른 기자의 영상이 이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기자의 맨트가 끝나는 것과 다른 기자의 맨트시작이 이어졌습니다. 이지선기자의 방송실수가 있었던것도 바로 그런것이겠죠 (끊긴줄 알았는데 그렇게 된것이라던가...)

최일구 앵커님이 심층분석으로 간 문어어민들과의 인터뷰도 멋졌습니다.
매인 앵커가 직접 문제점이 있는 장소로 가서 그분들의 말을 직접 듣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정보전달이 다른 뉴스들에 비해, 아니 다른 정보프로그램들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뭐. 연예프로그램에서 느꼈던 가벼움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어민들이 최일구기자에게 말한 '그냥 내던진 보도로 엄청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심사숙고해서 보도해달라'
라는 점을 모든 제작진들이 새겨듣는다면 앞으로도 무한도전 > 뉴스라는 공식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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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한도전 특집은 미드나잇 서바이버였습니다.
여러 맴버들은 다른 맴버들을 제한시간내에 모두 잡아야 했습니다.
뭐.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던 로드 버라이어티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00~03시라는 짧은시간안에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작진은 맴버들에게 위치추적캡슐을 먹였고.
맴버들은 다른 맴버가 있는 곳을 찾아 빠른시간안에 유동적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한 맴버의 이동에 다른 맴버들이 기민하게 반응해서 움직이기도 하고, 다른 맴버들이 오랜동안 모인것을 보고 담합을 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진행되었던 이유중 하나인 페인트 총탄의 도입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페인트 총에 대한 안전장치로 고글, 조끼등을 착용하긴 했습니다만.
위험하기도 한 장비인데다가 이런 저런 사고가 많이 들리는지라(예비군교장같은데 말이죠.)좀 걱정했습니다.
이런 총격전에 시민들이 휩싸이는것을 최대한 막기위해서 저 짧은 시간이 적용된 것이겠죠.

이렇게 페인트 총탄과 짧은 시간은 스피디한 전개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박진감 또한 키워줬습니다.
솔직히 처음볼때는 '전부다 차안에서 안나오고 이곳저곳 오가지 않을까...'싶었는데. 기우에 불과해서 다행입니다.
결론만 봐서는 역시 이건 머리싸움과 변수의 힘이 컸습니다.

노홍철이 기민하게 동맹결성, 배신, 주변시민들을 이용한 정찰, 낚시등이 있었습니다.
길이 3분속임수를 쓰다가 실패해서 자책한 나머지 뛰어다니다가 세번죽은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였죠. 
무한도전 브레인중 하나인 정형돈이 알면서도 그 소굴로 들어갔을 정도이니까요.


솔직히 정형돈이 몇몇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아마 정형돈이 유리했을텐데 말이죠.
노홍철-정준하의 연합을 눈치챈것도 그렇고, 놀이터 우회사격도 좋았고 말이죠...
유재석이 중재를 하는 공간에서 총을 쏜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을 쏜것도 좀 무리수였던것 같고요.
일단 불완전한 편이나마 만들어서 다른 적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나았었을텐데 말이죠.
만약 정준하가 오늘처럼 노홍철을 여전히 배신안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노홍철, 정준하의 1:2 구도보단 나은 2:2(하다못해 1:1:2) 구도로 갈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박명수옹의 난입은...뭐랄까. 이건 무리수 반 적절함 반이였달까요?
솔직히 박명수옹이 규칙을 깬것은 맞습니다만. 고착화된 상태에서 난입을 함으로서 한번 이야기를 흔들어 주는 구도를 만들어 준것도 사실이지요.
(그 아수라장에서 정형돈이 죽은건 아쉽습니다만. 그대로 어깨동부 상태보다는 훨씬 나았을것 같습니다.)
또 박명수옹이 정준하가 챙긴 총 두개중 한개를 뺏아 노홍철에게 쏘면서 노는 척 하다가 노홍철에게 총을 건내준 것도 정준하가 그냥 쌍권총 차다가 이긴다는 허무한 결말을 막았죠.( 노홍철 배신으로 우승한다는 예정된 또다른 허무한 결말이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찮운장 좀비버젼인거 같아서 즐거이 봤습니다.)

뭐. 많은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명수옹 좀비난입때문에 재경기, 정준하 안습, 노홍철 치사, 정형돈 배신하더니 결국...)
이건 또 다른 이야기가 있겠죠. 그건 다음에 이야기 되길 기다리고.다음주에 나올 (아마도 난타나 한국홍보 CF를 찍거나 하는...) 장기 특집을 기다리겠습니다.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
http://poll.imbc.com/poll/Vote/Poll_154_1683.html <설문조사하시는곳(MBC아이디 필요)

이번 무한도전은 좀 여러개가 섞여서 불안정했습니다.
각 케릭터들의 머리에 씌워준 모자도 후반에 가서는 그리 큰 활약을 못했고 말이죠.
하지만  유재석이 걱정한것과는 달리 이번특집은 아이디어 회의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채점할때도 빵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였습니다.

'여기에 나온 의견들중 아무거나 선택해보라! 특집만들어주마!'라는 역시 무한도전스러운 도전(?)이였습니다.
'이러다가 태권V만들라고 하면 어쩌려고..ㄷㄷㄷ'했습니다만. 다행이 그런 분들은 안계시더군요.
주제를 보니까. 역시 케릭터들의 성격이 나오는게 재밌었습니다.
좋은거1개 나쁜거1개만 골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하하는 무한도전 주변의 사람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해서 '무한도전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줬습니다만. 맴버별 국토대장정이라는 무리수를 둬서 핀잔받았고요.(방송에서도 말이죠.)

정중앙은 태권V도태권V이지만 한일 대결 with SMAP이라는 대단한걸 하나 걸어주셨습니다.(이 무서운 양반!하고 놀랬다니깐요.)
그렇지만 가위바위보 세계선수권대회는...진짜 갔다가 허탕칠 심상이 큰걸 주셨더군요(이것도 왠지 허무하게 끝날 기운이...)

유재석은 '길거리 농구특집'이 많은 맴버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지만 '길이 학습지시키기'라니요. 모든 맴버들이 다 학습지 푸는걸 보여줬으면...(얌마.)

노홍철은 장점도 단점도 사심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인 심리길거리버라이어티인 인형탈 추격전을 걸어주는 동시에, 자신의 배필을 만들기 위한(?) 결혼프로젝트를 말해서 사심방송이란 말을 들었죠.

길은...좀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건물짓기'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헤비타트 운동으로 엮거나 노홍철만이 아니라 다른 맴버들까지 살릴 수 있도록 기획한 '인생은 아름다워'특집같은게 있다면 꽤 괜찮은 프로잭트였을거 같은데요...정리와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명수옹이 말한 주말목장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뭥미도 만들었듯이 가축들도 돌봐주면 좋겠더군요(하지만. 동물들은 곡식이랑 좀 틀린거라서 불안하기도...)
스티븐잡스 통화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맴버들이 유명인 이름을 아무나 한명씩 대고 렌덤으로 섞은다음에 그 사람이랑 통화하도록 하게 하는 그런 특집같은거 말이죠.
그런데 일본진출은 좀 위험할듯 싶습니다. 위에서 정준하가 말한 특별방송형태라면 몰라...오랜기간 방영은 좀...(우리끼리만 보고싶다고요!)

정형돈의 아이디어는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었습니다.
도별 골목게임대항전이나, 플레쉬몹, 맨탈특집은 '이거 제작진이 이런거 내라고 시켰지?'할 정도로 그럴싸한 특집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재미도 보장되고 촬영분량도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히말라야는...위험해요가지마요...




그리고 정준하와 박명수의 소세지빵점과 문익점은 진짜 빵터졌습니다.
보통은 이런 설문조사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애드립으로 끝나는데 말이죠...
게다가 시청자들을 위한 상품까지 내걸고 본격적이였습니다.
일단. 소세지빵은 1000~1500원정도의 가격이니 300곱하면 한 30~45만원정도 하겠고.
솜이불은 하나에 못해도 6~8만원하니 5개면 30~40만원... 비슷비슷하군요.
그렇지만. 소세지빵은 정준하가 배달하는 도중에 몇개 먹거나 인터뷰하는 도중에 몇개 먹는 등의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나.
솜이불은 박명수가 직접5분에게 전달해드리니 저희가 존안을 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일단 이부분은 박명수옹에게 투표를...(그렇지만. 정준하의 소세지빵점이 더 인기있는듯 한게 불안...)

어쨌든 명수옹이 나에게 솜이불을 배달해주길 바라며!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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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한 텔레파시 특집... 제 누님은 '이번주는 별로라고 하던데?'래서 좀 불안했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맴버들이 각기 흩어진 다음에 '무한도전에서 의미있었던 공간'을 찾아 7명 전원이 모여야 끝나는 미션을 주었죠.
솔직히...너무 막연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역사가 몇년이며 무한도전이 벌인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게다가 이때까지 벌인 로드버라이어티와 이벤트. 명장면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곳에 모여서 만나라니요.
이건 좀 무한도전이라도 답찾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맴버들은 각각 자신들과 맴버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를 떠올리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예전에 무한도전해서 했던 여러 특집들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의 역사를 한번 훓어주기도 했으며 맴버들이 서로를 생각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감동의 연출이 있었고 그 중간중간 터지는 상황적 아이러니들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아까전만 해도 맴버들이 있었는데 몇분차로 못만나게 되거나 휴대폰이 없어서 그런지
불과 몇백미터를 두고도 서로가 어디있는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죠)
뭐랄까. 사실 그리 빵터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무한도전 팬으로서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나 감동, 그리고 '역시 무한도전이다.'스러운 장면들까지 곳곳에 볼 수 있었던 그런 특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음주에는 무한도전 맴버들이 자신의 생각을 더빙하는 그런 특집이더군요.
왠지 만화를 보는 분위기가 될거같은데 기대가 큽니다. (오랜만의 꽁트인가.덜덜덜)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무한도전!



시험기간으로 인해 2주동안 무한도전을 못봤더니 금단현상이 일어나더군요.
(기숙사에 있는지라 기숙사 휴계실의 TV를 봅니다만.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휴계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TV를 못봤습니다.으허헝!
재방송을 받으려고 해도 기숙사 인터넷이 구려서...집에가서 2주분량 구해보고 다시 기숙사로 달려와서 TV감상했습니다.)
'달력모델이 끝났겠지. 달력모델 이번에 누드사진이 나올까?  그럼 달력 모델 끝나고 무슨 특집이 있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급기야는 태호피디에게 '이번에는 이런 특집 내주세요!'하고 텔레파시까지 보낼정도였으니 말이죠.
근데 지난주 이번주가 텔레파시 특집...태호피디랑 나랑 통했나?(...그럴리가.)
Posted by contentadmin :


이번 무한도전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달력특집 이야기보따리를 풀려고 한 날이였습니다.
시살 너무 오랜만에 보는지라 '아...누가 탈락되었더라?'하고 가물가물하기까지 하더구먼요.
암. 쌓인 보따리는 풀어야죠. 사실 WM7의 장기 프로젝트를 안치더라도
 MBC총파업,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해보고 싶어도 못해본 이야기나
해놓은건 많지만 도저히 한번에 방영하지 못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특집보따리들이 꽤 있었죠.
그중의 하나가 '정준하가 6월 달력표지 촬영중에 갈비뼈 부러졌다'라는 이야기였죠.
사실 이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던 이야기중 하나였죠.
뭐 사설은 뒤에 풀고 프로그램 이야기 먼저 합시다.


5월의 주제는 달력이였는데요. 맴버들이 각각의 동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노홍철은 작년에 수난을 당한 기린을 또 만났습니다
'뭐 저렇게 겁을 내는거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사진 한장...



...무섭습니다. 충분히 무섭습니다. 진짜 '고개 한번 쓱 돌리면 퍽 하고 맞을 것 같은' 위엄입니다.
저거 누구라도 겁내는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후반가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다른 맴버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유재석은 섬뜻한 뱀을 골랐지만 뱀을 달래가며 잘 찍었고요,
정준하도 아기호랑이에게 물려가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은 커다란 거북이에게 눌리기도 하고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찍었고요,
하하는 컨샙이 좋았지만 약간 어색한 모습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하하편을 들자면. 솔직히 크기가 애매하다구요!
안기엔 숫자가 많고, 서있자니 작고 쪼그리자니 너무 많아 거리감있고, 눕자니 하하가 작아지고...)
명수옹은 비슷한 외모(?)덕에 일등 소리를 들었지만. 교감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두각을 보인 사람은 역시 정형돈이였습니다.
진짜 '사람보다 동물과 더 친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거의 보이는 동물들마다 한두번씩 안아주며 귀엽다고 말했죠.
'저 사람은 도대체 못하는게 뭔가...'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1위는 길이였는데요.
'색다르고 재치가 있어보이는 사진'이였다는 점이 크게 주목을 받았죠.
교감도 중요하고, 가족들이 보고 웃을 수 있는 사진을 고르자면 길거북이 단연 돋보였죠.
그리고 역시 꼴찌는 박명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뭐...이건 어쩔 수 없었어요.받아들이세요.

6월달의 주제는 반전포스터였습니다.
사진을 찍기 앞서 게임을 통해 폭탄을 얻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로 했는데요.
길과 하하가 무식함을 보여줬고요.(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때 사진도 찍었다면 꽤 멋지지 않았을까...싶은 리액션이였달까요...)
노홍철과 유재석이 멋진장면을 연출하면서 김경진 일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여러번 봤던 정준하가 외나무 다리를 타다가 갈비뼈 부러지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한 후 각각의 맴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소품을 얻어서 촬영을 했는데...다들 잘했습니다.
진짜. 이번에 찍은건 누구하나 못한 사람 없이 골고루 잘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유재석이 김경진을 고를때는 자기 희생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어라? 김경진도 멋지게 연기를 해줘서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단지. 노홍철이 고른 탱크에 있었던 2층 점프신이 마주보고 사격으로 바뀌었단게 좀 걸렸을 뿐입니다.
(그래도 2층 점프신이 마음먹고 뛰기가 어렵다는거랑 마주보고 사격연기도 꽤 좋았다는 것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멋진 사진들을 찍은 맴버들이 평가받기 직전에 끝나니 다음편이 안궁금할수 없겠더군요.


사실. 이번 달력특집은 살짝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약간 끊겼다고 할까요?
'정준하가 다친 촬영'을 직접 보게 된 것이랑 '정준하가 촬영중에 다쳤다더라'라는 것을 수없이 듣다가 보게 된것이랑은 이야기가 틀리죠.

뭐. 수많은 변수들이 있어서 그런것은 압니다.
(천안함사태로 방영못해, mbc파업으로 촬영지원금도 못받아서 레슬링연습해, WM7프로젝트 발표라는 다른 장기프로젝트 소개로 방영도 못해.
워낙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레슬링특집의 진지함감정을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비교적 가벼운) 달력특집을 보게 되면 집중력이 산만해지고, 레슬링 특집에 대한 집중이 약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랄까...무한도전에서 일어난 일들을 짧은 시간동안 연개를 해서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투정섞인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다행이 '정준하가 다친 부분'을 강조해서 많이 보여주지 않고 스치듯 무난하게 넘겨줘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아쉬운 일이 없어야 되곘습니다. 그러려면 이때까지 엄청나게 많이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줘야 할 때이죠. 그리고
일단은 장기 프로젝트인 달력프로젝트부터 풀어나가야겠죠. 과연 이때까지 나오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그리고 그 이야기에 언급된 다른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 그럼 모두함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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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맴버들은 편을 나누어 빙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빙고가 예사빙고가 아니라니깐요. 맴버들이 직접 벌칙을 적고 그 벌칙을 수행하는 매우 잔혹한 방식이였습니다.
맴버들은 그 벌칙을 수행하고보는 저희들은 빵 터졌죠.


오랜만의 길거리 미션이였습니다. 네?뭐라고요? 길거리 미션이 있었지 않냐고요?
넵. 있긴 있었습니다만. 주된 목적은 아니였죠.

자리바꾸기가 있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길거리 미션은 아니였죠.단지 게임중 하나가 길거리에서 이루어 진것이죠.

또 맴버들이 자유롭게 바캉스 간것은 시민들과 함께 미션수행을 한다던가 두뇌싸움같은 길거리미션이 아닌 여행가는 중간중간에 일어난 빵 터질거리들이 있었고요(...하지만 미칠듯한 존재감에 밀렸죠...)

최근에는 '7'이 있기는 했지만, 레슬링특집으로 인해서 주목을 덜받았고, 또 파티가 일어나는 주소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주목을 받아서 빵빵 터진 부분이 주목 못받았고요.


그런데 오늘 빙고특집은 뭐랄까... 그냥 빵 터졌습니다. 미친듯이 웃어서 숨이 모자랐어요.
딱히 머리를 쓰고 뒨것도 아니고. 그냥 맴버들끼리 재밌게 벌칙놀이하면서 논건데. 그것만으로도 웃겨요.

길이의 입냄새나, '자기야'드립이나. 정준하 냉장고등짝이나, 하하의 적은 존재감이나, 스피드 퀴즈이나, 짬뽕드립치는 정준하나, 개구기 끼고 말하는 무한도전 맴버나, 박명수옹 1년만의 기습공격이나, 홍대정ㅋ복ㅋ한 유재석,정형돈이나,  뭐 하나 빼놓기가 힘들었어요.
그냥 TEO께서 맴버들 마음놓고 편하게 쉬라고 만든 특집같습니다.
몸개그,상황개그,넘어가기개그등등 하나하나 안재밌는게 없었습니다.(아.박명수옹이 '웃기는 사람뽑기' 그거 안웃겼어요...)


혹시 못보신분들 있으시면. 그냥 마음 편하게 보세요. 웃깁니다. 딱히 할 수 있는 말도 안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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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맴버들은 산내리마을에 가서 주민들과 어우러져 한바탕 놀고 왔습니다.
이번에 있을 무한도전 전시회(줄여서 무한도傳)에 산내리마을 주민들의 사진을 같이 전시하는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제 무한도傳도 무한도전달력외에 연말콘서트나 여름가요제(둘다 격년으로 한다고 하지만...) 의 뒤를 이을 무한도전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어갈건가보다.(나야 좋다.뭐)


사실. 무한도傳의 사진들은 전문사진작가분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저런 개그스러운 사진도 어딘가 멋져보이는 사진이 되었고,전국투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죠.
이런 성공적인 결과는 다음에 무한도傳이 열릴때의 성공성을 어느정도 보장해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무한도傳에 산내리 주민들의 소박한 작품들이 올라온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


(출처는 산내리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된 잠월미술관 홈페이지이다 ( http://www.zamworl.com/ ))
솔직히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동네의 모습을 찍으신 거라 하반신만 나올수도 있고, 초점이 잘 안맞을 수 있겠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은 어느 작품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들이 나오겠죠. 그리고 그런 작품을 통해 농촌어르신들의 문화활동 증진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또한 늘게 되겠죠. 올해 무한도傳이 기대됩니다.

뭐. 무한도傳이야기는 이정도만 하고. 무한도전맴버들은 우선 이장님을 뵙고 각각 인원을 나눠서 마을의 어르신들을 뵈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을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각기 짝지어서 사진찍기, 퀴즈대회등의 이벤트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죠..
혹자는 이를 보고 '페밀리가 떴다에서 쌓인 유재석의 경험이 여기에서 빛을 발해 멋진 방송을 이끌어 냈다.' 라거나
'일박이일에서 자주 나오는 농촌주민들과의 어우러짐이 무한도전의 방식으로 해석되었다'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우선 다른 두 프로그램의 중심사는 이렇게 짚을 수 있죠.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에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 집을 봐드리고, 어르신들이 시키신 일을 하며 게임을 하기도 하고, 그 마을의 다른 주민들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형태.
일박이일은 여행중 들린 마을(혹은 여행목적지인 마을)의 어르신들의 농사도 거들어드리고, 농촌의 경관도 소개하면서 일박 이일동안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형태입죠.
더욱 세분화하면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배경 버라이어티, 일박이일은 여행전문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가 있죠.

그렇다면. 무한도전은 저거랑 뭐가 다르냐고요?

일단. 사람에 집중했습니다.
농촌에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는것은 다른 두 방송도 하는 일이지만. 무한도전은 여기에 '상황극적 요소'까지 보여줬습니다.
오늘 본 '50년만의 부부끼리 키스' 나 '절친할머니의 분리된 토크' 같은 경우는 다른 두 방송도 케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후 퀴즈쇼에까지 그 상황극적 요소를 들여와서 더욱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페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가장 거슬렸던게 하루종일 농촌에서 게임하는 부분이였습니다.(일박이일은 해당사항이 적으니 패스.)
농촌이나 자연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나 요리에 기겁하는 모습.그리고 순위권장기자랑까지 잘 노는데 거기에다가 게임까지...
조금씩 보면 재밌지만 저런게 쌓이고 쌓이면 점점 흥미를 잃게 되는데다가 이야기집중력이 흩어지죠
사실 제가 무도를 사랑하지만 논농사 특집1/2회때도 재미는 있었지만 게임이 많아서 거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있었던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퀴즈대회정도였습니다. (동네주민들 모셔놓고 잔치하는 일박이일의 경지까지는 못다다랐지만말이죠.)
작가할머니들과 맴버들의 사진짝짓기는 게임이라기보다 원래 무한도傳에 사진을 찍는다는 부분이 겹치게 되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가지덕에 오늘 무한도전이 더 빛나보였습니다.
다음주는 빙고특집. 오랜만의 도심촬영입니다.
무슨 신기한 벌칙들이 난무하게될지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무한도전!

(아. 근데 여러분. 왜 '은혜갚은 까치'인지 아시는분??제가 무한도傳을 못가봐서
이번에 그분들의 작품이 있었는지, 아니면 이번 무한도傳에 그분들의 작품이 걸리게 될건지를 자세히 못잡았습니다.
일단. 후자로 생각하고 글을 적긴했습니다만...지적할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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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시작.JPG

드디어 무한도전 레슬링특집이 끝났습니다.
1년여간의 피땀나는 연습과 노력의 결실에 박수를 드립니다.
뭐. 10주동안 방송되는거기때문에 수많은 장점과 단점, 발전된 점과 문제인 점, 이때까지 나아온 방향성과 나아갈 방향성등등...
마치 한학기 자유연구레포트분량을 가뿐히 넘길정도로 많은 글이 나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글을 또 적는다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무한도전레슬링은 무대의 앞과 뒤가 더욱 강조된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의 수많은 장기프로젝트는 사실 결과를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명수옹이 깨방정 떨어서 '무슨특집을 하고있다'하고 눈치챌때도 있고,
언론에서 깨방정을 떨어서 특집의 결과까지 하나하나 말하는 때도 있죠
(뭐. 죄와길같이 현명한 대처가 나왔던적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진행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달라붙어서 촬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맴버들이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위해 고군분투하고, 때로는 무리까지 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특집 마지막부분에서 이때까지 했던 고생들과 무한도전이 만든 결과를 교차편집해주면서 제대로 된 감정이입이 되도록 하죠

하지만. 결과를 알고 보는 경기입니다. 영상의 힘이 있긴 하지만. 무한도전이 노력끝에 에어로빅 은매달을 따고, 패션모델무대에 서고 봅슬레이를 타고 스포츠댄스를 추고 하는것들의 결과는 장기프로젝트특집이 방영되는 시점이전(혹은 장기프로젝트특집이 방영되고있는 시점)에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장기프로젝트는 어떤면에서 봤을때 '결과를 알고 보는 특집'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알아도 재밌어야한다'라는 약점을 가지게되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그리고. 이번 레슬링특집이 방영됩니다.
'무한도전사상 최고로 오랫동안 준비한 장기프로젝트'라는 초반의 타이틀과 'MBC파업중에도 묵묵히 연습한 무한도전맴버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끕니다. '뭐야?10주동안 튼다고?' 하면서 좌절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죠.
뭐. 오랜만에 만난 전진활약상보는것도 재미있었고. 초반의 회장님 파워라던가, 힘든 훈련도 서로 도와가면서 하는것도 재미있었죠. 그리고 손스타를 만나 본격적으로 하드하게 레슬링을 연습하기 시작하죠.
이렇게 한창 레슬링특집이 방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한도전의 레슬링무대가 펼쳐집니다.

WM7의 무대가 펼쳐지고 사람들은 그들의 기술하나하나에 박수치고 제스쳐 하나하나에 큰 호응을 해줬습니다. 진짜 '무도5년이면 시청자가 예능인'이라고 할 정도로 멋진 관객매너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레슬링특집이 끝날때까지 그때의 경기에 대해서 깨방정을 뿌린 블로거는 (그리 많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포풍같이 몰아칠거같은데...덜덜덜)



그리고. 무한도전의 레슬링 무대가 끝나고 실제 무대에 오르기 직전의 무한도전 맴버들의 훈련과 무대의 모습들이 방영됩니다.
MBC파업으로 인해 언제 방영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씁쓸한 농담을 던지며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맴버들,정형돈은 뇌진탕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른 맴버들도 근육통에 부상은 예사로 달고다니게 되었습니다. 실제 무대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몇몇 맴버들의 기술은 나아지는것 같지 않고, 다른 맴버들은 걱정하면서도 초조해합니다. 

이런 상황들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라도 충격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도가 크고 충격적이였습니다. 내부적,외부적 고통속에서도 묵묵히 레슬링연습을 하는 맴버들...
숭고함마저 느껴질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당일. 무대를 본 맴버들은 다들 긴장하고, 명수옹이 기술을 걸지 못해서 하하가 걸게 되고 정준하가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경기시작 한시간전까지 링겔을 맞다가 경기에 맞춰서 돌아오고, 정형돈은 구토증세까지 보입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경기에 임합니다.

이건. 경기를 본 사람들도 모르던 상황이죠. 자이언트 스윙을 하던 정준하가 왜 멈추고 세손가락을 들었는지 무대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경기를 보던 사람들은 이 뒤에 숨겨져있던 이런 사정들을 알게되고 다시 감동을 얻죠.

사실 레슬링이란것은 각본이 있습니다.
특정한 기믹을 가진 인물들간에 여러 상황과 갈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을 화려한 기술과 액션으로 경기를 만들어주죠.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알고봐도 재밌는 경기'가 됩니다.
'누구누구 이겼다'는 것보다 어떤 기술이 들어가고 어떤 장면이 연출되었나에 사람들이 열광하니깐요.

이런 레슬링의 특징은 앞에서 말한 무한도전 장기프로젝트의 약점을 커버해주고 오히려 더욱 뛰어난 장점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더이상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최고가 아닌 최선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것이 벌써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박수한번 보냅니다.


그리고 지산락은  짤막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실 명수옹에게 공연사실을 알린것은 태호피디의 계략이였던것 같습니다.
넘겨짚는거 같지만(아마도 제 깨방정이 맞겠지만)
명수옹이 깨방정을 안떨었다면 이야기는 사람들을 모으는 맴버들의 모습을 보여줬겠죠.
그리고 명수옹이 깨방정을 떨었다면 오늘처럼 명수옹의 깨방정케릭터가 강조되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치가 모인 관객들에 대비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겠죠.
(TEO.무서운 사람...)
뭐.. 결과는 보시다시피겠지만.(지산록페에 있는 분들께 뮤즈공연대신에 보러오라고 하기엔 ...너무 힘들었었죠...) 길의 무대경험과 노홍철/하하/뚱스의 노래등이 어우러져 무한도전스러운 공연이 되어서 만족스러워습니다.

다음주는...아마 달력특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준하가 외나무다리를 타다가 다친 이유를 알 수 있으려나요?
다음주를 기대하며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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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월드컵 하면서 가장 걱정난게 '무한도전이랑 월드컵이 겹치면 어쩌지?' 였습니다.
이거 무한도전본다고 티비잡고 버티기엔 쪼까 힘이 딸리는데...
(지도 딸리는건 딸리는겁니다...)
그래도 신의 계시였는지 무한도전이 끝나고 나서 바로 축구가 하더군요
'

그덕에 다들 티비앞에 둘러앉아 달력특집을 봤습니다
이번 달력특집.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진짜 별 5개에 별 4개입니다.



일단 예전에 보였던 디자이너 특집과 같은 전문가가 도와주는 경쟁구도로 나가게 되었습니다만.
이번은 그때와 달리 거의 모든 부분을 전문가들이 진행을 도와준다는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출연진들이 자신의 소재를 선택하거나 포장(?)하는 부분을 남겨줘서 무한도전 특유의 '깔쥐뜯는'분위기를 만들어 줬기도 하고요,
거기에 사진의 전문성을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보장해주시죠.



과거의 계절/주제/장소렌덤이나 작가렌덤 주제선정등에서 보여준 자유도를 약간 줄이는 대신에 '화보같은 달력' 이란 전문성과 재미를 줬습니다.
누드모델이라는 강력한 벌칙이 있기도 하고 말이죠.ㅋ
하지만. 새로운 패턴이라고 해도 달력은 달력. 그정도는 간파했다!...랄까요.
빵빵대신에 달력퀄리티를 높였으니까말이죠...이건 뭐. 그렇다 합시다.

1월달력의 주제 '다시 태어난다면?'은  다들 좋았습니다.
유재석도 나름 멋졌어요(...나만 그런가?) 노홍철이나 정형돈같은 경우는 진짜 '에이.저거뭐야!'한걸 지대로 살려서 깜딱 놀랬습니다.
명수횽의 재벌컨샙도 사진이 잘 안나왔다긴 했지만. 2인자에서 1인자를 느끼게 해주는 사진을 보여줘서 만족이였고요.
정준하의 연기도 멋졌습니다 '그걸 어찌 살리냐?'싶을 정도의 연기였죠.
하지만 길이의 순진함이 의자왕을 견뎌내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혹은 모델분들의 연기에 가려졌을수도 있고요)

그 다음 2월달력주제인 출산계획은 여러 논란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정준하가 애 과자 뺏아먹다가 애 울린 사건이 게시판지분을 또 옮기게 될거 같고요.
또 노홍철의 순수한 표정...무서웠습니다.
솔직히 명수옹이 민서와 한번 무한도전 나오는걸 보고싶었는데...그것도 다음에 한번 나왔으면 합니다.
하지만 제일 큰 충격은 이 출산계획포스터의 유력우승자였던 유재석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솔직히 유재석의 케릭터는 매우 좋습니다. 안정적이고요.
과거에 초기의 무한도전과 같은 무수한 프로그램들에서부터 (오합지존이라던가, 불굴의 승부사(이건 부정확한 기억입니다.))
유재석은 짜증내고 툴툴거리는 팀원들을 복돋아주고 격려하고 대결전에 하는 무수한 연습(혹은 몸개그)들에 격려 및 당위성등을 두는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주고 이야기의 매끄러운 진행을 도와주는 착한MC의 컨샙이 강했습니다.
(예전에 도서관에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을 촬영하던 '잠을 잊은 그대에게'같은 프로그램에서만 해도 그런 측면이 적었습니다.
뭐. 단독진행과 공동진행의 차이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요.)

이 컨샙은 이후 국민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든 친절하고, 사려깊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깨알같은 앰씨...

하지만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기대한 정도만 나왔다.' 라는겁니다.
뭐. '그러한 컨셉에서 더욱 더 잘 찍을것 같았지만'이란 전재가 붙긴 했습니다만.
태오피티가5년전, 최근광고, 2월달력까지 딱 붙여서 띄워준게 왜일까...하며 생각해보다가 나온 의견입니다.




솔직히 명수형은 초반의 악마의 자식에서 집안걱정하는 가장의 이미지도 추가되었고
준하형도 어리버리한 바보형에서 쩌리짱이라는 케릭터로 바보같이 당하지만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정형돈도 어색하기만 한게 아니라 진상짓도 부리고 뭐 하면 아무리 못해도 평균이상입니다. 아이디어도 깨알같이 터트리고요.
노홍철은 돌+I이미지에서 사기꾼 케릭터와 하관등을 얻었습니다
전진도 짧은시간에 망가진 아이돌이 아니라 채력강하고 승부력 강한 백만돌이가 되었죠
길은... 뻅시다.아직 들어오지 얼마 안되었으니...

초반의 케릭터가 유지되어오는 것은 유재석과 하하입니다.
뭐. 야동이라던가, 석사개그같은 별명들이 붙긴 했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일관적입니다.
저 두 사람들이 나머지 케릭터들을 케릭터성립에 활발하게 힘쓴 나머지 케릭터를 구축하지 못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의 케릭터는 좋습니다.(하하는 최근 무한도전의 출연분이 몇 편 안되서 논외.긴 하지만 공부의 신때 정도만 해줘도 오케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긴 하지만. 지금의 좋은 케릭터성격을 끝까지 유지해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유재석이나 하하의 알지 못했던 일면을 알게되든, 혹은 지금의 좋은 케릭터를 꾸준히 유지해서 아우라로 승화시킬지는. 본인들의 선택이겠죠.

다음주도 깨알같이 기다립니다 무한~도전!
(아니..솔직히 다음주는 345월일거고, 다담주 자리 재배치특집이 기대됩니다.
아우. 진짜 어떻게 진행될지...상상만해도 기쁩니다.)

무한도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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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한도전 200회특집의 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의 인도여자좀비촬영이 후반부에 다다르면서 점차적으로 감염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좀비에게 잡힌 맴버들이 감염되어서 돌아다니는 것도 꽤 좋았습니다.
(근데 명수형 연기가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더 대단한건 앰씨유가 그걸 알아차린것이죠.
또 준하형도 머리를 많이쓰는 모습을 보여줬습죠.)

결과는 또 실패했지만. 그래도 지난 좀비특집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지난번 좀비특집과 다른 점이라면
처음 좀비특집때는 넓은 공간에 맴버들간에 협동을 하여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면
지금 좀비특집때는 제한된 공간을 부여하고 맴버들끼리 서로 백신을 먼저 찾아오도록 했죠. 또 맴버들이 좀비에 감염된다는 설정도 추가했고요.
이 차이는 작은 제작비로 원하는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맴버들간의 경쟁/머리싸움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명수형의 낚시나 좀비들이 숨어있던거같은거 말이죠)
TEO께서 과거의 약점을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과거의 '최악의 특집'을 멋지게 버무르신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장장 100일간 준비되었던 명수형 낚시특집이 성공했습니다.
솔직히 지난주에 말했던 예고에서 '명수형 낚시'가 있다고 한대서 대충은 눈치챘는데. 그래도 보니 빵 터졌습니다.
지난주 봤던 무한도전 100회특집 회의와 명수형 낚시회의가 묘하게 겹치면서 '아! 저래서 표정이 어색했구나!'하는 재미도 있었구 말이죠.

제일 연기를 잘했던건 뚱'S와 뮤직비디오 감독님이였습니다.
유재석은 평소 하던 역활을 충분히 수행해줬을 정도이지만, 감독님께서 그때그때 빵터질 만한 촬영조건을 주셔서 재밌었죠.
(김태호PD의 손길이 가해지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그건 모르겠습니다.)
정형돈과 길이 그렇게 깐죽거리면서 자기들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달려들어서 평소 무한도전스러운 분위기를 주어줬죠.
결국 무한도전 마지막을 작성한 박명수옹의 퐈이아라이브에 물을 끼얹는걸로 끝났죠.

이제 이렇게 200회 이전의 고리는 모두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과거의 고리들은 어느정도 청산이 되었고 그 이후에 생길 새로운 고리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김태호피디와 무한도전 맴버들이 이 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요!'



마지막으로 뚱'S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끝내봅시다.
(잘 보니까 명수옹의 퐈이아 뮤직비디오에서 도둑촬영한 부분이 곳곳에 보입니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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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드디어 무한도전이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왓더 콩글레이츄레이숀!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이번주도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오늘도 맴버들이 모여서 아이디어 제안하면서 툭닥거리는 걸로 기분좋게 시작했죠.
200회 특집이야기를 하면서 이때까지 기부하기로 했던 물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억지 기부천사 박명수란 케릭터도 공식화되고 덩달아 정준하도 구두기부약속받고 당황해하는것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김태호피디가 예능 최초로 생방송을 하자는 의견을 냈을때. 전 깜딱 놀랬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예능을 (최소한 국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세트나 야외무대등에서 녹화를 하고 그 녹화한 영상을 편집,자막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냈으니까요.
(예전에 KBS에서 했던 별난사람 별난도전이란 (기인열전비슷한 프로그램인데 고정패널이 장재근이고, 별별돌이란 이름의 광대분들이 나왔었죠.) 
프로그램이 그런 방식을 취했던거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 외에는 거의 다 특집 생방송이였죠. )
이거 제대로 되었다면 대박났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천안함사태때문에 무산되었죠.
결국 편집없이 쭉 촬영하는 것으로 결정내리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뚱스의 고칼로리. 노래 멋졌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한 두사람이란 구성도 좋았고, 핫바드립도 멋졌습니다.
(이거 누군가가 실사로 찍어올릴거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뒤의 유재석의 1인7역은 신선하긴 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유재석씨가 7인의 케릭터를 '야무지게'연기하신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케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부분부분을 캐치하신것도 확실했고 스토리도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각각의 멤버들이 던지는 멘트에 곧바로 반응을 보이고 한꺼번에 테클을 거는 그런 부분이 잘 안살았습니다.
한명의 이야기가 끝나길 다 기다린 다음에 대사가 끼어드는 기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블루스크린에서 촬영을 해서 그때그때 대사를 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목소리만 따서 한꺼번에 이어붙여 좀 왁자지껄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기부가 좋다... 이거 최고였습니다.
문제를 맞추면 맞춘만큼 기부금액이 쌓이는 훈훈한 시스템...
다들 문제맞추기를 주저했지만. 유재석이 매끄럽게 퀴즈를 진행시켜줬습니다.
또 맴버들이 답을 피하려고 노력하다가 자폭하는 모습덕에 빵 터졌습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든 생각...

...엠씨유는 왜 문제 안풀지??

이거. 다음에 기부가 좋다 기부 가장 많이한 하하의 진행으로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무한도전 2000회 특집.
여기서 또 박명수옹은 아프리카에 거성학교를 세우게 됩니다...(이제는 서글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0회를 끝으로 무한도전을 나가게 되는 길이도 웃겼습니다.


그리고 시청작 뽑은 무한도전 최고/최악의 방송들.
최고에는 꼬리잡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봅슬레이 특집이 뽑혔고
최악에는 여자특집, 인도특집, 좀비특집이 뽑혔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는 최악을 만회하고자 인도여자좀비특집을 기획했죠.
(개인적으론 최고를 모은 봅슬레이 꼬리에 달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켁켁켁켁)


여기서 맴버들은 2인1조 3팀, 혼자들어가는 사람 1명 해서 총 4팀이 폐건물을 해매기로 했는데.
겁없기로 소문난 박명수가 건물에 성큼성큼 들어서더니 '이건 나도 무섭다'라고 말하며 뛰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음주로...
(개인적으론 명수옹이 일부러 무서운척을 해주거 같기도 합니다. 좀비특집이 망하게 된 탓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 200회 특집을 요약지어보자면 '오래된 이야깃거리 정리하기'였습니다.
명수옹과 쩌리짱이 기부하기로 했던 많은 물품들과 어마어마한 금액들을 기부가 좋다로 풀었죠
그리고 두고두고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으로 이야기되던 인도특집과 좀비특집, 여성특집을 엮어서 다시는 이야기 안나오도록 던졌습니다.
또 전국민을 분통터지게 만들었던 박명수 몰래카메라실패도 넌지시 언급했죠.
(그때 박명수옹이 '자기를 속이면 300만원치 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장면도 다시 보여주면서 말이죠.)

TEO피티께서 '200회는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한것도
과거의 오래된 떡밥 및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오늘 200회 특집에 나온 '기부가 좋다' 를 맴버들이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혹은 중간에 미국으로 간 길이와 퀴즈를 풀지않은 유재석은 어떻게 될지.
또 유재석의 1인 7역연기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역활바꾸기를 하게 될지.
인도여자좀비특집은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봅슬레이 안탄 김태오피디를 맴버들이 어떻게 할런지.
이후 200회 특집방송중 몰래카메라는 어디서 나오게 될지.
또 여기서 시작된 관계를 태호피디는 어떻게 풀어갈지.


다음주도 지켜봐 주시길 바라군요... 어쩔수 있습니까? 봐야지.ㅋ

Posted by contentadmin :
이번 무한도전...여러모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안나왔기 때문에 지난주에 예능의 신 재방송을 해줬죠.
그리고 이번주. 예능의 신 2탄을 보는데...씁쓸하더군요.
길이의 하하폭로도 좋았고, 꽁트도 괜찮았습니다.
그치만...씁쓸했습니다.

'그뒤로 하하를 50일동안 볼 수 없었다.'라는 자막때문에 눈에 습기가 찬것뿐만이 아니에요.
일단 길이의 하하폭로부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빵 터졌어요.이건 괜찮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토크쇼도 괜찮았어요.
그게 재밌었다는것뿐이 아니라 길과 정형돈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기 위해서 무한도전이 던져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길이보다 정형돈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았다고 할까요?

초기의 정형돈은 어색한 케릭터에서 웃기는것 빼고는 잘 하는 케릭터
그리고 최근엔 박명수나 정준하등의 다른 맴버들에게 깐죽대며 가끔씩 독설을 던지는 케릭터로 변화해갔습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은 과거 하하가 가지고 있던 포지션이죠.
정형돈이 하하처럼 적극적으로 독설을 날린 케릭터는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가지고 있던 케릭터를 다시 가져오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에 정형돈도 유재석만큼은 아니지만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제때제때에 맞는 토크주제를 잡아내는 능력을 연습한것 가군요

또 마지막 꽁트는 솔직히 하하보단 길을 위한 꽁트연습이였던것 같습니다.
예전의 육남매특집때의 전진처럼 온리 꽁트를 한번 선보일 기회를 주고자 했던것같은 느낌이...
(예전에 춘향전특집때 했던 방자/임금/변사또등등의 꽁트역활을 받았긴 했지만 온리꽁트는 경험이 없었죠.)

그렇지만. 이런 케릭터 개발과 역활별 꽁트가 좀 더 빨리 선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공백의 기간때문에 진일보된 멤버들의 능력이 갑자기 다가오게 되고. 그럼 그게 어색하게 되는거죠.
(길, 하하, 김재동 이 세명이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꽁트능력은 범상치 않습니다.
하하와 김재동의 지도나 설계가 있었겠지만. 길의 능력향상도 무시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제일 아쉬웠던게 다이어트 특집.
다이어트 결과발표전에 나왔던 악마의 유혹들때문에 빵 터졌었죠.
그리고 노홍철의 삭발 투혼과 길의 다이어트 투혼에 모두들 기립박수를 날렸죠.

...하지만 그 결과 모두다 알고 있습니다.
노홍철이 삭발하고 나머지 맴버들은 모두 성공했다. 라는것말이죠.
만약 이 다이어트 점검결과가 바로 나왔더라면, 무한도전의 근성과 다이어트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만발했겠죠.
하지만 방송시기를 놓쳤고, 결과는 저희가 어림짐작할 수 있을정도로 퍼졌죠.
노홍철의 다이어트 실패와 삭발은 알게 되었고. 길의 다이어트투혼과 중간의 악마의 유혹은 몰랐지만.
무한도전이라면 나옴직한 스토리라 예상못한건 아니죠.

결론적으로 말해 시기를 놓친 이야기와 이미 퍼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이번 200회 특집에 대한 정보는 얼마 없으니 기대하고 보겠습니다.ㅋ

P.S

 악마의 유혹은 저도 유혹했습니다... 으앍!
Posted by contentadmin :
무한도전이 MBC파업으로 인해 재방송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에 깨알같은 소식들이 많이 터졌죠.
200회 특집촬영도 하고 1인자께서 아이를 얻으시기도 하고 하하이름 방송이 나기도 하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죠.
그걸 라이브로 못본다는게 아쉬웠지만 MBC파업이 중요한걸 알기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MBC파업이 부사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끝난게 아쉬웠습니다.
어떻게든 종결을 시켰으면 좋았을텐데...'다음에는 더 크게 할거다!'하는 경고는 되었지만 경고로 끝나선 안될텐데..
경고만으로 끝났으면 대운하를 시작도 안했...켁켁켁켁 

그래도 애써 '무한도전 하니까...괜찮아...'하면서 자기위안을 했습죠.
이 울적함을 본방으로 달래줄거야...괜찮아...
인터넷이 구려 다시보기도 힘든 기숙사인지라 본방사수는 필수,
방송하기 20분전부터 자리잡아서 감상을 하는데...
(틀자마자)...예능의 신을 하네...
(30분)괜찮아. 보니까 편집된 부분이 많아...
(1시간) 아...아마도  뒤에 다이어트결과라던가, 예능노트에 대해 약간은 보여주고 끝날거야.
(뮤직비디오) ...하얗게 불타올랐어...



으아니! 왜 본방을 안하는거야! 라고 생각을 했지만...생각해보니 납득할만한 이유는 있었습니다.
'그냥 예능의 신 2부를 바로 보여주면 이해안가니까 그런거 아냐?' 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죠.
네. 처음엔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TEO님이 과연 그랬을까? 단지 이야기가 연결안된다고? 잠깐...이야기의 연결?
예능의 신이라는게 '하하의 예능감 찾아주기'란 명분도 있었지만 사실 무한도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죠. 무한도전 2년분 다이제스티였다고 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예전에 했었던 적이 있죠.  전 그때 무한도전을 정리해가면서 하하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무한도전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지금. 파업때 그때그때 적절한 재방송 동영상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의 흐름을 반복하게된 무한도전,
그럼 한달넘게 재방송을 본 , 혹은 재방송을 해서 한달넘게 무한도전을 보지않은 시청자들. 이둘을 어떻게 엮을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예전의 예능의 신 1탄을 다시 튼것일겁니다.
하하의 무한도전적응을 보여주면서 하하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한도전을 정리하였던 1화였기에 다시 틀어도 가치가 있었던거겠죠.
이제 2탄과 4.1일 삭발인증, 200회특집. 유재석 2세 출산, 하하몽쇼,레슬링특집등등의 이야기를 어떻게 깨알같이 엮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무한~ 도전!

덤.
만약 TEO느님이 예능의 신편을 다 보여준 다음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래도 4.1일 인증샷과 그걸 엮은 길거리미션 + 1회분의 단기이벤트 (혹은 200회 특집을 준비하는 맴버들의 모습)을 담고 200회 특집으로 나갔겠죠.
음...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다음방송보면 알겠죠
Posted by contentadmin :


'우리의 상꼬맹이 하하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능감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를 위해서 무한도전 맴버들이 뭉쳤으니 그게 바로 예능의 신!'
뭐.이번 예능의 신 컨셉이 그랬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능의신 흥할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히 하자면 예능의 신이 무한도전의 터닝포인트가 될것같습니다.  

일단 첫 교육이 좋았습니다.
첫교시인 실전에서 하하는 집에오자마자 예능국장님께 떡선물을 해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맴버들은 하하가 가지고 있는 떡을 뺏아라는 지령을 받게 되고요.

이런 아무 설명없이 시작되는 두뇌버라이어의 교육성은 앞서 전진이 증명한 바 있습니다.
전진은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를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무한도전내 인간고리를 형성할 수 있었고요.

처음에 이 설정을 다 보고서 '이거 하하에게 너무 불리하잖아' 싶더군요. 사기꾼 노칠홍도, 악마의 아들 박명수도 모든 맴버들이 독기를 품고 쫒아가면 뜯기게 되는데 아무리 감좋은 하하더라도 이건 좀 힘들겠네.' 싶었습니다.

사실 엠씨몽의 버라이어티~정신! 보다 훨씬 앞선 스파~르타! 를 외치며 무모한 도전에 앞서서 나서고, 맴버들의 비밀을 캐내는 무한늬우스의 특파원이 되기도 하고, 방송에서 특유의 깐죽과 언변으로 맴버간 인간관계를 쥐었다 놓고, 이를 통해 또 다른 특집의 건수를 제공하는 식의 상꼬맹이역활을 도맡아하던 하하지만...이건 좀 힘들겠네. 싶었습니다.

그래도 하하 열심히 하더군요. 유재석에 무한신뢰보내고 다른 맴버는 받는둥마는둥하고 길에게는 시비걸고, 어리버리하게 가다가 나중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되고 떡을 지키려고 지하1층에서 버티는등 머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로드버라이어티는 하하도 했었잖아?
뭔가 서로 뺏고 뺏기고 하는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서울구경등의 특집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맴버들간의 신경전, 심리전등은 이미 겪어본 하하입니다. 예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주변 인물들의 태도라던가 상황등을 맞든 틀리든 짐작은 할 수 있는 케릭터죠.

혹시 유재석이 차를 태워줄때 그러한 느낌을 알아차리고 약간 과도하게 어리버리한 케릭터를 수행한 다음에 일정 수준이 되자 나온거 아냐?? 아니면 유재석이 하하가 그런걸 눈치챌 수 있도록 일부러 떡을 바로 안뻇아먹고 맴버들 전화를 일부로 다 받고,다른 맴버들이 자기차를 쫒아올 수 있도록 한거야??

뭐. 이렇게까지 생각해봤습니다만. 공부의 신들에 둘러싸인 하하는 약간 과장된 방청객이나 신인연예인들의 모습 그 자체 (혹은 흉내)였습니다. '역시 이부분은 또 실전을 가다듬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2부인 토크도 끝나가나...싶었는데 길이 아이템을 꺼냈습니다.

길이 첫 예능대뷔할때 김종민과 하하에게 상담하러 갔었다는건 놀러와나 여타 다른 프로그램등에서 봐서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수첩이 나올줄야...이거 멋지군요. 이거 길이 생각해낸 건지, 무한도전에서 이야기가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멋집니다. 이걸 시작으로 하하의 토크는 터질겁니다.(안터지더라도 다른맴버들의 이야기가 엄청 쏟아지겠죠)

그리고 마지막.

제가 3주동안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고 있는 미션수행이 나타나겠죠.

인간관계점검과 예능감을 함께 살려본 떡선물.
자신의 말솜씨겸 자신이 중심이 된 이야기가 시작되는 토크,
그리고 애청자들이 뽑아놓은 독한 미션수행.

이 세가지가 모두다 만족스럽다면 그레이트고 이거말고 제작진이 준비한게 터지면 베스트. 거기에 시청자들이 꼽은 미션까지 멋지게 수행하면 마블러스할거같군요.

싸이같이 군대두번간 특수한 상황아니고서는 전역후 방송적응이 힘들죠.
입대전에 날렸던 홍경민이나 김종민도 어느정도 위치에 오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박2일의 독한 신고식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이후 어리버리한 재주꾼이라는 멋진 설정(이승기나 몽이랑 겹치군요)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가 힘든거 같습니다.그래도 퀴즈나 요리등의 기회가 나온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큰 걱정은 안합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더 빨리보고싶다는거 뿐이지.)


그렇지만 하하. 예능의신들을 만나서 호된 교육을 받고 멋진 예능인이 될 모습을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립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무한도전에서 김상덕씨와 번지점프대하룻밤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번지점프는 좀ㅋ망한듯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알레스카 멤버들이 몸개그하고 요리하고해서 겨우겨우 살렸긴 했습죠.

하지만 김상덕씨를 찾아서 겉절이를 만들고 김상덕씨와 무한도전 맴버들이 대화나누고 개그가 오고가는 그런 장면을 기대한 저로써는 왠지 찝찝하더군요.

그래도 전 실망하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이건 실패했어!'하는 프로젝트들도 많았지만 그 속에 생겨나는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이 이후에 또다른 빅재미 큰웃음거리가 되는 프로젝트가 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리고...다음주... 그가 옵니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하하소집해재전에 이러한 이미지가 올라왔었습니다.

 '예능의 신'에서 무한도전 시청자들이 신청한 미션을 직접 수행하게 되겠지요.

'군대가서 예능감이 떨어져 있을텐데'라는 걱정도 있긴 하지만.. 김태호 피디가 인정했듯이 PD적 마인드를 가진 연예인이니까요.

게다가 나머지 맴버 6명이 거든다면 감찾는데는 얼마 안걸릴거라 생각합니다.
하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덤. 저도 어제 김상덕씨 찾았습니다.


김상덕선생은 조선청년독립당활동, 민족통일전선운동등을 벌이시다가 납북되셨다고 하시는군요

(자세한 내용 : http://www.mugong.or.kr/rboard/view.php?&bbs_id=inform&page=&doc_num=132)

그나저나 이제 3월인데 3월의 독립운동가가 안걸려있더군요.

친일파청산도 좋지만 이런 애국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노력이 부족한듯 해서 씁쓸했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