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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츠 엔 도우> - 음악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이 주는 느낌

는 음악이나 소리가 주로 사용되지만, 전시의 목적이라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전시만이 주는 소리의 감각은 즐거웠습니다. 소리가 주는 공간의 느낌. 이 전시의 소리들은 실존하지 않는 공간들의 감각을 소리를 통해 느끼게 해줍니다. 이란 이름의 외부 전시는 다양한 형태의 스피커가 음을 만들어내며 하나의 가상공간을 상상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전시는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청각적으로 해석된 공간의 느낌을 들려줍니다. 이 신호는 가상세계를표현한 음 부터 공사현장의 소리를 담은 음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취하는 사람들이 많아 현장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현장의 소리들을 감상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점이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소리를 통해 하나의 공간을 상상하는 경험을 ..

<몸을 위한 간주곡> - 나무와 몸이 만나는 체험전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그 중 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전시에 대한 요약은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전시 주제를 잘 표현한 제목 서울시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돤 은 전시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전시의 주제를 간결하지만 재밌게 보여주는 이야기 같았거든요. 이 전시는 북서울 미술관의 전시를 감상하는 순간과 순간에 "간주곡" 이라는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것도 "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전시장엔 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감상자들은 다양한 감각으로 전시품을 감상하며 전시중의 휴식이자 일상 속의 휴식을 즐기게 됩니다.향이 뿌려지고, 소리나는 통을 두들기고, 지압볼을 밟거나 나무작품을 만지면서 새로운 감각이 일깨워집니다. ..

칸다소바 상수점 - 진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

상수역을 지나다가 칸다소바를 만났습니다. 평소 자주 지나가기만 했지만 사람이 많아 못 먹었는데 기회가 되서 먹었습니다. 지로케 라멘을 하고 있고, 마제소바를 전문으로 했지만, 돈코츠 이에케 라멘을 먹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열심히 소개하고 있지 않은 라멘을 먹으면 어떤 곳인지 알 거 같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돈코츠 이에케 라멘 교자세트 소 14500원토핑 추가 4000원 이에케라멘은 제가 처음 먹어보는지라 원래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돼지고기의 기름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돈코츠라멘을 먹을 때 같은 돼지국밥스러움은 조금 덜 느껴졌습니다. 이게 소유라멘의 영향이 조금 있어서 그런걸까요.교자의 경우에는 잘 만들어진 교자 였습니다.촉촉 보다는 바삭 에 가..

홈플러스가 가기 전 살 만한 꿀탬 PB들

홈플러스가 곧 영업을 정리하고, 다른 사업자들이 인수시장에 뛰어든다는 등 홈플러스의 주변엔 많은 문제들이 보입니다.홈플러스가 사라지든, 새로운 회사로 리뉴얼되든 지금과는 다른 회사가 되겠죠 . 사모펀드의 경영문제와 제도의 허점 등 많은 부분들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소비자인 우리들은 지금 살수 있는 좋은 제품들을 찾는것이 중요하겠죠.그래서 지금 사두면 좋은 꿀탬 PB들을 골라봤습니다.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 2990 여러 PB제품들이 라면을 만들었고, 그중 괜찮은 라면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은 뭔가 다른 제품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표지의 하림이란 마크일텐데요. 하림의 라면들은 가격대가 높아 많은 고객들이 접하긴 어렵지만, 맛있는 라면을 잘 만들어 낼 줄 아는 곳입니다. 이 제품..

경험치/음식 2026.03.30

놀이/장난감 대기업들이 다이소에 왜 올까?

다이소에 들렸다가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보드게임과 옥스포드의 블럭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두 회사들 모두 해당 분야에선 국내에서 탑급의 업체들인데 왜 다이소에 입점하게 된 걸까 고민해봤습니다. 안정적인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층들에게코리아보드게임즈의 경우에는 보드게임을 오랫동안 잘 만들어온 회사로, 국내 보드게임 회사들 중 매출액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보기엔)높은 가격대와 부피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시장 접근이 다소 어려웠죠. 옥스포드의 경우도 레고보다 더욱 현지화된 제품군과 다양한 콜라보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군은 매니아가 아니라면 알려지기 힘들고, 콜라보로 비싸진 가격, 구매의 어려움 등이 발생했죠.이런 시점에서 두 회사의 다이소제품을 보면 흥..

<홀리버거>군자점 - 죄책감만큼 맛도 있는 버거

군자역 근처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홀리버거라는 곳을 만났습니다. 깔끔한 외관이나 입구의 악마 케릭터도 좋았지만, 고구마 프라이가 있단 걸 듣고 바로 들어가봤습니다매장의 인테리어는 미국 컨셉으로 한것 같았는데, 이런 경우는 인테리어 좋고 맛도 좋거나, 인테리어만 좋은쪽이라 먹기 전 까진 반신반의 했습니다 클래식 더블치즈 12600원고구마 프라이즈 6400원 저는 위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일단 고구마 프라이즈를 먹었는데요, 맥도날드에서 파는 고구마 프라이가 포실한 느낌을 살리려고 하는것에 비해 여기 프라이는 파삭 한 느낌과 달달함을 끌어내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의 시즈닝과 같이 먹기에도 그 쪽이 좋았고요 클래식더블치즈의 패티는 일단 스매쉬 스타일의 눌러진 패티는 아니지만, 적당히 납작해져서 육즙..

<삼원갤러리/페이퍼랩> -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 두 가지 방법

더페이퍼랩이랑 삼원갤러리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두 공간은 삼원페이퍼에서 운영하는데요. 제목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두 곳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있었습니다. 더 페이퍼랩은 삼원페이퍼의 종이사업을 고객친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자사의 제품들을 고객들이 실물로 경험하게 하며, 현장에서 인쇄물이나 굿즈등을 제작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이런 현장구매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수요를 알 수 있게 되고, 고객은 인터넷이나 카탈로그북만으로는 알기 힘든 종이제품을 실제로 경험하며 제품의 특성도 알게 되고, 선택지도 늘리게 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그야말로 실무적인 현장서포터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삼원갤러리에선 TDC뉴욕의 수상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전시인데요. T..

<OFFCUT SEOUL 2026> - 페어행사들의 변화점을 보여주는 행사

에 가본거 정리하겠습니다.감상을 요악하면 최근의 페어행사들도 생각나면서, 새로운 방향점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급하시면 아래 요약으로) 운영사의 노하우가 잘 활용된 전시 이 행사는 나이키 에어맥스라는 대기업의 후원이 있었지만, 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유어마인드와 주제 감독이나 다양한 기획을 진행해 온 텔레포트가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복잡하지만 나름의 질서나 정리속에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의 운영스타일(부스구성방식 등)과다양한 스타일로 꾸며진 전시장이나 부스 이벤트(자극적이기만 한게 아닌, 좋은 EDM 라이브, 동일한 양식에 다양한 부스홍보/색상을 추가한 포스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 다양한 참여자들을 볼 수 있었던 행사. 이번 행사는 북..

<글(자)감(각):쓰기의 도구> 국립한글박물관이 재개관되길 기다리는 이유.

국립한글박물관은 2025년 화재로 내부 수리가 진행중이고,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재개관은 2028년 12월에나 재개관 한다는데 걱정이 되더군요. 국립한글박물관이 오랫동안 운영되지 않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낸 시너지나, 국립한글박물관의 다양한 기획전시역량이 다소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기에 전시가 진행된 것은 너무나도 좋았고, 이번에 막차를 탔습니다. 결론은 아래 요약하겠지만 좋았습니다. 다른 공간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전시 이 전시는 문화역서울 284의 RTO에서 진행되는데요. 이 곳은 서울역(경의선전철) 쪽을 향해 가시다 보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장시 보이는 통로의 글이나 전시 제목의 구성들은 입장에서부터 전시제목인 의 맥락을 보여주며, 국립한글박..

생활용품 매장 니토리는 어떤 포지션을 노리는걸까?

곳곳에 니토리라는 생활물품매장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인터넷에서는 일본판 이케아거나, 무인양품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돌더군요. 왠지 모르게 한국의 다이소를 이길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하기도 했고요.그래서 가봤습니다. 제품의 규격화와 다양화 우선,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가구, 침구등의 부피가 큰 제품군들은 일정한 규격이 정해져 있고, 다양하단 점입니다. 이는 무인양품을 생각하시면 좋은데, 특정 제품군의 치수, 기능들이 정해져 있고, 소비자들은 이 조합 내에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이케아처럼 다른 모듈로 제품등을 개조/확장할 순 있지만,그 범위가 제한적인 점에선 무인양품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주방용품, 일상용품등에선 다양한 기능의 용품들이 많았습니다.이는 다이소의 제품들과 유사한데, 다이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