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에 해당되는 글 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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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12 진선books 도감시리즈 내 어린날의 추억이여.
  3. 2010.09.12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 조선시대 지식인의 이야기
  4. 2010.09.12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로버트 하인라인의 무서움
  5. 2010.09.11 무한도전WM7완결편과 지산록페특집 - 장기특집의 또다른 방향성제시
  6. 2010.09.08 영감이 주체가 된 훌륭한 종교적 미디어컨텐츠
  7. 2010.06.15 부산사는 이웃여러분네. 내말한번 들어보소.
  8. 2010.06.13 가난한 당신이 여름에 즐길만한 음료. 1
  9. 2010.06.12 무한도전 달력특집. 그리고 유재석에 대해서 약간 썰. 1
  10. 2010.06.05 무한도전 200회 특집 명수형 속이기 성공!
  11. 2010.06.02 정치인 테스트
  12. 2010.05.31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요리
  13. 2010.05.31 과제에 넣기 위한 사진촬영 - 외장하드,내장하드. 2
  14. 2010.05.30 읽지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
  15. 2010.05.29 무한도전 200회 - 쌓인 떡밥들을 풀어놓기 시작하자.
  16. 2010.05.22 무한도전 이녀석들! - 여러모로 적절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17. 2010.05.16 소년탐정 김전일 수수께끼 추리파일.
  18. 2010.05.15 무한도전이 재방영했지만..그래도 괜찮아.
  19. 2010.05.1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이준익감독님. 이건 아니잖아요...
  20. 2010.05.11 갑자기 책값을 올린 나쁜 출판사.
  21. 2010.05.10 리브로 Ubook에서 책을 팔았다.
  22. 2010.05.06 길을가다가 놀라운것을 주었습니다.
  23. 2010.05.05 날 표현할만한.사고싶은 물건들?
  24. 2010.05.05 복합시설 -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대안(?)
  25. 2010.05.04 도서관이 책보는 뎁니까? 공부하는데지
  26. 2010.05.02 밤의 문화사 - 알려지지 않은 인류역사의 반쪽
  27. 2010.04.29 일본 민속학의 원형 도노모노가타리 - 일본이야기의 발전 이유
  28. 2010.04.27 한국음악에 대한 논쟁에 숫가락 하나.
  29. 2010.04.22 초기의 애니메이션들과 디즈니.
  30. 2010.04.19 삐삐밴드에 관해서...
시스터제너레이터
카테고리 만화 > 성인만화
지은이 사무라 히로아키 (대원씨아이(주),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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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 히로아키는 '무한의 주인'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나는 그의 단편집 '이사'를 먼저 저했다.
소박하게 터지는 개그와 각각의 개성적인 케릭터들의 그 케릭터들의 고민. 큰웃음은 아니지만 괜찮게 흘러가는 이야기흐름
부드럽지 않은 선이지만 왠지 단편집의 배경들과 어울리는 그림체.
'이 작가는 어떤 작품을 그릴까?'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의외로 가까운 곳에 '무한의 주인'이 꽂혀있었더군요.
그 덕에 무한의 주인을 알게되었달까요?

하지만. 무한의 주인을 볼때마다 좀 아쉬웠던게 단편집에서 느꼈던 그 일상적 분위기라던가 배경묘사,
단편에서 느낄수 있는 스토리전개같은걸 만날수가 없었다는 것이죠.
(뭐. 무한의 주인같은 스토리에 개그를 바라는건 무리긴 하지만...아니 개그케릭터가 있긴 하죠.)
이후에 나온 브레드할리의 마차가 혹시 그런 이야기인가...하고 사려다가 여러 좋은 리뷰들을 봤는데...
그래도 혹시나하고 책을 봤는데...안사길 잘했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나온게 시스터 제너레이터.
사실 이 책도 '이때까지의 사무라 히로아키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총집편'까지는 안됩니다.
그래도 각각의 스타일은 잘 묻어나있습니다.
일단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교복은 벗을 수 없어'나 하층전략 거울깨기' '청춘 쟈가쟈가쟝장'같은 경우는 '이사'의 분위기가 잘 묻어납니다.
'에메랄드'는 그 짧은 페이지안에 '무한의 주인'에 버금가는 분위기조성을 해줬고요.
'쿠제인 가문 최대의 쇼'와 '브리지트의 만찬'은 앞에 말한 '브레드할리의 마차'와 같다고 할까요...
 '시즈루키네마'는 뭐랄까... '이사'와 '브레드할리의 마차'둘이 좀 섞인 느낌이라까...(아이구. 네타인가.?)

'저렇게 다양한데 무슨 총집편이 아니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렇게 각각의 작품에 작가의 개성이 모여있기는 합니다만. 스토리의 편차가 좀 달라서말이죠.

우선. 다른사람들의 선호도를 따지자면 '에메랄드'가 제일 선호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도 많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쿠제인 가문 최대의 쇼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고요. 브리지트의 만찬정도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쿠제인 가문 최대의 쇼는 XXXXX의 농도를 좀 낮췄어야 합니다.)
시즈루키네마는 작가의 느낌이 잘 산데다가 스토리도 괜찮긴 하지만 꽤 많이봤던 스토리라인이라 배제.
하층전략 거울깨기는 왠지 단행본 뒤에나오는 '작가후기만화'같은 느낌이랄까요?
교복은 벗을 수 없어 같은 짤막한 잡담만화를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런 분위기도 좋습니다.
청춘 쟈가쟈가쟝쟝은... '이런게 있네?'할정도...랄까요.

비중을 따지자면 (앞글자만 따서)
에메랄드>교복은>브리지트의>시즈루>쿠제인>청춘>하층전략

별로 따지자면 한 별 두개반.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좀 생각해보고 사심이...
Posted by contentadmin :
공작도감장난감을만들며놀자
카테고리 아동 > 예술/취미 > 종이접기/만들기
지은이 기우치 가쓰 (진선BOOKS,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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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도감
카테고리 아동 > 어린이교양 > 호기심/상식
지은이 오쿠나리 다쓰 (진선BOOKS,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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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도감캠핑과야외생활의모든것
카테고리 아동 > 과학/수학/우주 > 환경/생태
지은이 사토우치 아이 (진선BOOKS,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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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순서대로 하면) 제가 가장 처음으로 가격의 압박과 부모님의 반대로 사지못한 책이자, 제가 큰 마음먹고 중고서점을 돌아다녀서 산 책이자, 복간된걸 보고 감동먹고 앞뒤사정안따지고 바로 지른 도서입니다.
제게 잡지식의 즐거움과 놀이의 재미, 만약 전 권을 모았더라면 천천이 모았던 완결도서중 가장 오랜역사를 지니게 되었을 책, 심지어 김영만아저씨의 종이접기나 김충원아저씨의 그림나라보다도 내게 '뭔가를 만들고 싶다'라는 열망을 지니게 해준 책,
도감시리즈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책에 있는 추억을 자세히 설명해드리는 것으로 책에대한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저걸 접한게 초등학교2학년 겨울때였을 겁니다.
엄마손을 잡고 마산 성안백화점(현재의 마산 신세계점자리에 있었던 백화점입니다)에 갔었습니다.
엄마는 '뭐. 가지고 싶은 책 없니?'라고 하셨고 저는 도서코너에서 제 눈앞에 있는 책을 하나 골랐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작도감.
재미있어보이는 종이장난감들과,손, 가위, 칼등을 이용한 여러가지 장난감 만드는 방법,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은 박스요새만들기였습니다)
저는 눈을 말똥말똥거리며 '이거 사주세요.현기증난단말이에요'는 눈빛을 보냈습니다만.
엄마는 책을 훓어보시더니 '안되!'라고 하시면서 다시 책을 꽂아라고 했습니다.
그때 (제 기억으로는) 최초의 반항을 헀습니다만...씨알이 먹히나요 뭐.
결국 제 선물은 바라지도 않는 이상한 잠바가 되어버렸고 저는 끝끝내 필요없다고 울었죠.
(뭐. 작은누님선물로 사놓았던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고 다시 웃었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저 책을 찾으러 학교 근처 서점을 돌아다녔습니다.
(라곤 해봤자 초등학교앞의 아파트서점이였습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기억력이 짧은지라 책 제목을 기억하지 못하고
'도감인데 조그마한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는 재미난 책'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니.
친절한 서점아저씨가 주문해주겠다고 해도 책 이름을 지대로 기억하지 못하니까. 주문도 못하고 쩔쩔맸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에 중고서점이라는게 시내에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네.헌책방입니다.)
중고서점에 가면 서점에서보다 더욱 다양한 도서를 더욱 싸게 구할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고서점을 가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외우고 첫 모험.
운수좋게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중고서점을 발견하고, 건너가서 들어갔습니다.
문에 발을 들이대자 느껴지는 오래된 책냄새. 쌓여있는 책무더기. 생판 처음보는 기묘한 시디무더기
(그 시디의 표지가 살색과 빨간색이 섞여있었다는건 조금 더 커서 알았습니다)
초등학생이 느껴보는 최고의 기묘한...마치 던젼과 같은 공간이였죠.
(제가아는 한에는) 동서고금의 책들이 뒤엉켜있었습니다.
'뭐 찾는데?' 아저씨의 퉁명스러운 말에 고개를 돌리는 순간 발견!
그렇게 놀이도감을 발견하고 돈을 내고 왔습니다
어라...그게 아니잖아! 뒤에 있는 책목록을 보고서야 제가 찾던게 공작도감이였다는걸 알았고 하는 수 없이 버스에서 봤죠.
...
오. 자연에 있는 장난감들이라
...
신기한 놀이방법? 저거 우리가 하는거잖아.
...
어라? 벌써 집이네?(집근처가 버스종점이였습니다.)
뭐. 결국 그것도 재미나게 보고 집에뒀습니다(만 제 중학교 3학년때 안보이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트위터에서 진선북스가 이 도감시리즈를 재출간했다는소식을 들었습니다.
.
.
.
으아아아악!
당장가서 지르려고 서점을 봤습니다만... 지금의 제가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은 없더군요.
그래서 모험도감을 골랐습니다.
보기를 보죠.

떠나기전에
먹는다
잔다
만들며 논다
동식물을 만난다
위험에 대처한다

오... 해보고싶은것 들이 많네요 다음에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글로세상을호령하다조선의문학과예술을꽃피운명문장가들의뜨겁고도?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시대생활/문화
지은이 이종묵 (김영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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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조선시대 지식인의 이야기. 네. 이게 책의 중심입니다.

뭐가 그리 시시하냐고요? 조금 더 설명해보라고요?
새로 방이나 정자, 쉼터를 만들고 나서 그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이 이름을 지은 이유를 말하는 거나.
혹은 알고지내던 글벗들과 근처 산에 가서 시 한수 적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은 이야기나.
일상속에서 겪은 일, 자신의 고민,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조선선비들의 생각과 그에 대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가다듬는다던가, 인생의 즐거움을 아는 방법, 생명을 아끼는 마음, 자연을 아끼는 마음등등...
언제봐도 좋을 글들이 뛰어난 글솜씨와 훌륭한 번역으로 보기좋게 적혀져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모던수필같은 그 시대의 명문장을 모은 수필모음집 같은것이죠.(모던수필도 재밌어요.추천.)

그리고 책에 나타난 여러 글들은 그 시대만이 지니고 있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글이 좋다보니 바깥에 놀러갈때의 풍경이라던가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나. 세시풍속등에 대한 부분등에 대한 글과 설명이 어우러져 '아! 이런것도 있구나!'라는 식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 당시 지식인들의 글과 생각, 그리고 그 시대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제 설명이 짧아서 이렇게까지밖에 못 설명드리지만 참 좋은 책입니다.

@ @ @ @ @

마도서를 반납하니 독후감이 쫙쫙써집니다. 이것이 마서의 위력?
저 책도 읽기좋은 조선시대 수필모음집. 정도입니다.
한번정도 읽을만 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달은무자비한밤의여왕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문학선
지은이 로버트 A. 하인라인 (황금가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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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로버트 하인라인이 3대 SF작가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접하지를 않았습니다.
(혹자는 저 3분이 사실 외계인이고 지구에 잠시 놀러와서 글을 끄적이다 간것이라는 공공연한 비밀을 괜히 이야기하고 다니는데,그렇게 이야기하고 다니면 외계인이 뇌수술하고 간다더군요.)

아서 C.클라크는 스페이스 오딧세이시리즈를 시작으로 여러 단편들을 통해 접했었고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봇'시리즈와 SF가 아닌데 어디선가 튀어나온 책들 (흑거미 클럽이나 신화속으로 떠나는 언어여행같이...)을 통해 경악할 정도의 지식을 접해봤지만 말입니다.
(뭐? 쥘 베른이랑 H.G웰스는 왜 안적냐고? 쥘 베른씨는 차원이동해서 SF라는 장르를 우리 차원에 등장시켜주신 이세계인이고
H.G웰스는 SF라는 장르를 굳건이 해주신 초능력자니까 그렇지.)

일단 극히 개인적이고 왜곡된듯한 의견으로 저분들을 감히 설명했을때
아서 C 클라크는 실제로 과학논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쓴게 아닌가...싶을 정도로 장대하고 멋들어진 과학적 지식으로 보는이들 흠뻑 취하게 만들어주시고 (저같이 희박한 지식의 독자로서는 도저히 하얀사슴주점에서 하는 말에 오류를 찾기가 힘들단 말입니다...자세히 보면 거짓말이라고 하지만...거기가 어디야....)
또 아이작 아시모프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수많은 이야기거리를 쏟아내시는 이야기꾼이고 (듀이십진법기준으로 10가지 장서분야중 9개만 정복하신것도 나머지 하나를 적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인류를 위해 그냥 한분야정돈 자비롭게 비워주신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럼 하인리히는 뭐냐?라고하신다면...

그...글쎄. 내가 한권 딱 보고 그 작가의 특성을 넘겨짚는 능력을 가지질 못해서(혹은 그정도의 대담성을 받지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차원이동이 가능해.

무슨 헛소리냐고? 그런거 있잖아.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한두시간 금방 가잖아.
그건 동화책읽고있는 4살짜리 꼬맹이들도 알고 있잖아.
보통 잘만든 작품을 보면은 그런거 느끼잖아. 술술 넘어가는 책장이라던가 끊임없이 몰아치는 몰입도라던가...뭐 그런거 있잖아.

그런데. 이 양반은...날 차원이동 시켰어.
내가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서가에 뭐 재미난거 있나. 하고 책을 펼쳐봤거든.
근데 책을 덮으니까 내 방 의자에 옷도 안갈아입고 앉아있었다니까. 근 500페이지가 되는 책을 한번 잡고 쭉 봤다니깐?
다들 알지 모르겠지만. 나 그렇게 집중력 높은 인간 아냐.
그정도 되는 책이면 한 150~200페이지 보고 딴 일 약간 하다가 한 100페이지보고 또 딴짓하다가 '아. 보던거있었지'하고 그렇게 한권을 뗐거든.그런데 저런게 일어났다는건 대단한거야.
뭐? 그럼 그 책을 술렁술렁 넘어간다던가. 책에 대한 내용이 기억안난다고? 천만해! 기억난다고!
그럼 어떤내용이였냐 하면은... 잠깐만. 내 기억이 맞나 책펴서 확인해볼께.



제길! 저거 일요일 11시에 적은 글이거든. 그런데 또 오후가 되었어!
무서운 양반! 근 500페이지짜리 책을 2번이나 읽게하다니! 또 읽었는데 차원이동을 하다니! 
내용 말 안해!무서워서 반납하고왔어.
HAL이래 SF소설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매력적인 컴퓨터 마이크(로봇,사이보그,안드로이드,플루토의 프랭클린박사등은 제외.)
한손이 의수로 된 기술자 마누엘, 화장기술 뛰어난(?) '똑똑한 친구'인 혁명가 와이오밍. 달에서 인정받는 지식인이자  데 라 파즈 교수. 이들이 모여 달을 독립시킨다! 
아니 뭐 이런 이야기에 달세계 풍경이나 내부 풍경, 문화묘사들이나. 여러 장애요소들을 극복하는 모습이나 이런거...
...사실 많잖아.

그런데....재밌어.

 1장만 넘기면 그뒤로는 술렁술렁 넘어가는데 머리속에는 케릭터모습이니 달의 미래모습이라니 그런게 쫙 머리속에 박혀.
무슨 마약같은거 먹은기분이야. 이야기란 뼈대를 만들고 거기에다가 집중력강화라는 약을 바르고 재미를 끼얹고 작품성이란 열에 가열한 정제마약같은 기분이야! 무서워! 다른 책은 어디있는거야! 찾아봐야겠어!

...그래 이제 알겠다.
3대 SF작가들은 다 무서운 외계인들이야.
한명은 어려운 과학지식을 끼얹지만 결코 손에 놓을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과학지옥.
한명은 다양한 집필세계와 그 하나하나가 멋진 퀄리티를 자랑해 놓치기 아쉬운 책을 엄청나게 쏟아낸 폭서지옥
한명은 각각의 이야기요소를 멋들어지게 조합시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차원이동을 시켜버리는 연금지옥

이 외계인들이 여기에 온 목적으...

@ @ @ @ @
괜찮습니다. 진정당했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이 책 한권을 두번이나 봤는데 두번 다 재밌게 봤다는 점과
3대작가들중 마지막 한명의 정체를. 아차. 책을 알게 되었다는것 때문에 약간 흥분했던가봅니다.
진정하게 만들었으니까. 안심하세요.
Posted by contentadmin :

재앙의 시작.JPG

드디어 무한도전 레슬링특집이 끝났습니다.
1년여간의 피땀나는 연습과 노력의 결실에 박수를 드립니다.
뭐. 10주동안 방송되는거기때문에 수많은 장점과 단점, 발전된 점과 문제인 점, 이때까지 나아온 방향성과 나아갈 방향성등등...
마치 한학기 자유연구레포트분량을 가뿐히 넘길정도로 많은 글이 나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글을 또 적는다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무한도전레슬링은 무대의 앞과 뒤가 더욱 강조된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의 수많은 장기프로젝트는 사실 결과를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명수옹이 깨방정 떨어서 '무슨특집을 하고있다'하고 눈치챌때도 있고,
언론에서 깨방정을 떨어서 특집의 결과까지 하나하나 말하는 때도 있죠
(뭐. 죄와길같이 현명한 대처가 나왔던적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진행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달라붙어서 촬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맴버들이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위해 고군분투하고, 때로는 무리까지 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특집 마지막부분에서 이때까지 했던 고생들과 무한도전이 만든 결과를 교차편집해주면서 제대로 된 감정이입이 되도록 하죠

하지만. 결과를 알고 보는 경기입니다. 영상의 힘이 있긴 하지만. 무한도전이 노력끝에 에어로빅 은매달을 따고, 패션모델무대에 서고 봅슬레이를 타고 스포츠댄스를 추고 하는것들의 결과는 장기프로젝트특집이 방영되는 시점이전(혹은 장기프로젝트특집이 방영되고있는 시점)에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장기프로젝트는 어떤면에서 봤을때 '결과를 알고 보는 특집'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알아도 재밌어야한다'라는 약점을 가지게되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그리고. 이번 레슬링특집이 방영됩니다.
'무한도전사상 최고로 오랫동안 준비한 장기프로젝트'라는 초반의 타이틀과 'MBC파업중에도 묵묵히 연습한 무한도전맴버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끕니다. '뭐야?10주동안 튼다고?' 하면서 좌절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죠.
뭐. 오랜만에 만난 전진활약상보는것도 재미있었고. 초반의 회장님 파워라던가, 힘든 훈련도 서로 도와가면서 하는것도 재미있었죠. 그리고 손스타를 만나 본격적으로 하드하게 레슬링을 연습하기 시작하죠.
이렇게 한창 레슬링특집이 방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한도전의 레슬링무대가 펼쳐집니다.

WM7의 무대가 펼쳐지고 사람들은 그들의 기술하나하나에 박수치고 제스쳐 하나하나에 큰 호응을 해줬습니다. 진짜 '무도5년이면 시청자가 예능인'이라고 할 정도로 멋진 관객매너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레슬링특집이 끝날때까지 그때의 경기에 대해서 깨방정을 뿌린 블로거는 (그리 많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포풍같이 몰아칠거같은데...덜덜덜)



그리고. 무한도전의 레슬링 무대가 끝나고 실제 무대에 오르기 직전의 무한도전 맴버들의 훈련과 무대의 모습들이 방영됩니다.
MBC파업으로 인해 언제 방영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씁쓸한 농담을 던지며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맴버들,정형돈은 뇌진탕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른 맴버들도 근육통에 부상은 예사로 달고다니게 되었습니다. 실제 무대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몇몇 맴버들의 기술은 나아지는것 같지 않고, 다른 맴버들은 걱정하면서도 초조해합니다. 

이런 상황들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라도 충격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도가 크고 충격적이였습니다. 내부적,외부적 고통속에서도 묵묵히 레슬링연습을 하는 맴버들...
숭고함마저 느껴질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당일. 무대를 본 맴버들은 다들 긴장하고, 명수옹이 기술을 걸지 못해서 하하가 걸게 되고 정준하가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경기시작 한시간전까지 링겔을 맞다가 경기에 맞춰서 돌아오고, 정형돈은 구토증세까지 보입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경기에 임합니다.

이건. 경기를 본 사람들도 모르던 상황이죠. 자이언트 스윙을 하던 정준하가 왜 멈추고 세손가락을 들었는지 무대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경기를 보던 사람들은 이 뒤에 숨겨져있던 이런 사정들을 알게되고 다시 감동을 얻죠.

사실 레슬링이란것은 각본이 있습니다.
특정한 기믹을 가진 인물들간에 여러 상황과 갈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을 화려한 기술과 액션으로 경기를 만들어주죠.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알고봐도 재밌는 경기'가 됩니다.
'누구누구 이겼다'는 것보다 어떤 기술이 들어가고 어떤 장면이 연출되었나에 사람들이 열광하니깐요.

이런 레슬링의 특징은 앞에서 말한 무한도전 장기프로젝트의 약점을 커버해주고 오히려 더욱 뛰어난 장점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더이상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최고가 아닌 최선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것이 벌써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박수한번 보냅니다.


그리고 지산락은  짤막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실 명수옹에게 공연사실을 알린것은 태호피디의 계략이였던것 같습니다.
넘겨짚는거 같지만(아마도 제 깨방정이 맞겠지만)
명수옹이 깨방정을 안떨었다면 이야기는 사람들을 모으는 맴버들의 모습을 보여줬겠죠.
그리고 명수옹이 깨방정을 떨었다면 오늘처럼 명수옹의 깨방정케릭터가 강조되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치가 모인 관객들에 대비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겠죠.
(TEO.무서운 사람...)
뭐.. 결과는 보시다시피겠지만.(지산록페에 있는 분들께 뮤즈공연대신에 보러오라고 하기엔 ...너무 힘들었었죠...) 길의 무대경험과 노홍철/하하/뚱스의 노래등이 어우러져 무한도전스러운 공연이 되어서 만족스러워습니다.

다음주는...아마 달력특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준하가 외나무다리를 타다가 다친 이유를 알 수 있으려나요?
다음주를 기대하며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
요즘 말많은 특정가수 종교적 해석기사

이 양반 안되겠어 <이에 관련된 백반님

증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뭐랄까...성령께서 영감의 주체가 되지 않은 모든 미디어 컨텐츠가 문제라구유?

그렇게 따지면 전통가요와 여러 다른 종교음악. 일반 사회문화등등 모두 테클걸리는데다 성령이 주체가된 기준이 뭐나 모른다는 등등 문제가 많습니다만...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신 적절한 컨텐츠중 우리에게 널리 퍼진 괜찮은 컨텐츠를 찾아보는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그러니 바로 나오더군요



















7대 악중 하나인 송아지와 병아리를 잡아먹는 폭식과 탐욕을 '잘했군 잘했어'란 대사로 마무리 하는 영혼의 묘사.

정기적금과 새마을 사업장을 통한 근면성실을 강조하는 훈훈한 결말,

거기에 영감이 중심이 된 스토리라인까지!

아아! 얼마나 훌륭한 미디어 컨텐츠인지이!!

모두 이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아!

진...진지하게 생각하면 지는겁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결코 제가 합성을 헀다던가. 옛날 짤방을 가져온게 아닙니다.
살짝 녹혔다가 후라이팬에 바로 구워먹으면 되는 호떡반죽 6개 단순계산해도 한개 80원 조금 넘는 가격!
이거 유통기한도 두달넘게 남았고, 무슨 문제 있는 상품도 아니에요.안팔려서라고..켁켁켁켁
내가 진짜 가스렌지나 전자렌지만 쓸수 있었어도...으아앙!

혹시 생각있으신 인근지역분은 메가마트 남천점으로 오십쇼... 수량한정인듯 싶으니 어여오십쇼
(내 살다살다 알바홍보 자진해서 하기는 처음이나. 이거 진짜 아까운 기회라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널리 퍼지길 바라오.)
Posted by contentadmin :
이름은 들어보았는가? 무한 아이스티!


일단 아이스티를 찐하게 탑니다

반을 먹습니다

물을 탑니다

반을 먹습니다.

3번째


4번째

뭐...짤방으로 따지자면...



뭐...이런거죠.

결과요??



뭐...그런거죠.

한 5번까지는 맛이 남아있는데 6번째부터는 약간의 향만 느껴지고 7번이 넘어가니 그냥 오랫동안 쥬스병으로 쓰던 유리병을 깨끗이 씻은 뒤 그 병에 물을 담아놓은듯한 미묘한 잔향이....쯥.

이상 빈자의 음료수였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솔직히 월드컵 하면서 가장 걱정난게 '무한도전이랑 월드컵이 겹치면 어쩌지?' 였습니다.
이거 무한도전본다고 티비잡고 버티기엔 쪼까 힘이 딸리는데...
(지도 딸리는건 딸리는겁니다...)
그래도 신의 계시였는지 무한도전이 끝나고 나서 바로 축구가 하더군요
'

그덕에 다들 티비앞에 둘러앉아 달력특집을 봤습니다
이번 달력특집.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진짜 별 5개에 별 4개입니다.



일단 예전에 보였던 디자이너 특집과 같은 전문가가 도와주는 경쟁구도로 나가게 되었습니다만.
이번은 그때와 달리 거의 모든 부분을 전문가들이 진행을 도와준다는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출연진들이 자신의 소재를 선택하거나 포장(?)하는 부분을 남겨줘서 무한도전 특유의 '깔쥐뜯는'분위기를 만들어 줬기도 하고요,
거기에 사진의 전문성을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보장해주시죠.



과거의 계절/주제/장소렌덤이나 작가렌덤 주제선정등에서 보여준 자유도를 약간 줄이는 대신에 '화보같은 달력' 이란 전문성과 재미를 줬습니다.
누드모델이라는 강력한 벌칙이 있기도 하고 말이죠.ㅋ
하지만. 새로운 패턴이라고 해도 달력은 달력. 그정도는 간파했다!...랄까요.
빵빵대신에 달력퀄리티를 높였으니까말이죠...이건 뭐. 그렇다 합시다.

1월달력의 주제 '다시 태어난다면?'은  다들 좋았습니다.
유재석도 나름 멋졌어요(...나만 그런가?) 노홍철이나 정형돈같은 경우는 진짜 '에이.저거뭐야!'한걸 지대로 살려서 깜딱 놀랬습니다.
명수횽의 재벌컨샙도 사진이 잘 안나왔다긴 했지만. 2인자에서 1인자를 느끼게 해주는 사진을 보여줘서 만족이였고요.
정준하의 연기도 멋졌습니다 '그걸 어찌 살리냐?'싶을 정도의 연기였죠.
하지만 길이의 순진함이 의자왕을 견뎌내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혹은 모델분들의 연기에 가려졌을수도 있고요)

그 다음 2월달력주제인 출산계획은 여러 논란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정준하가 애 과자 뺏아먹다가 애 울린 사건이 게시판지분을 또 옮기게 될거 같고요.
또 노홍철의 순수한 표정...무서웠습니다.
솔직히 명수옹이 민서와 한번 무한도전 나오는걸 보고싶었는데...그것도 다음에 한번 나왔으면 합니다.
하지만 제일 큰 충격은 이 출산계획포스터의 유력우승자였던 유재석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솔직히 유재석의 케릭터는 매우 좋습니다. 안정적이고요.
과거에 초기의 무한도전과 같은 무수한 프로그램들에서부터 (오합지존이라던가, 불굴의 승부사(이건 부정확한 기억입니다.))
유재석은 짜증내고 툴툴거리는 팀원들을 복돋아주고 격려하고 대결전에 하는 무수한 연습(혹은 몸개그)들에 격려 및 당위성등을 두는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주고 이야기의 매끄러운 진행을 도와주는 착한MC의 컨샙이 강했습니다.
(예전에 도서관에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을 촬영하던 '잠을 잊은 그대에게'같은 프로그램에서만 해도 그런 측면이 적었습니다.
뭐. 단독진행과 공동진행의 차이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요.)

이 컨샙은 이후 국민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든 친절하고, 사려깊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깨알같은 앰씨...

하지만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기대한 정도만 나왔다.' 라는겁니다.
뭐. '그러한 컨셉에서 더욱 더 잘 찍을것 같았지만'이란 전재가 붙긴 했습니다만.
태오피티가5년전, 최근광고, 2월달력까지 딱 붙여서 띄워준게 왜일까...하며 생각해보다가 나온 의견입니다.




솔직히 명수형은 초반의 악마의 자식에서 집안걱정하는 가장의 이미지도 추가되었고
준하형도 어리버리한 바보형에서 쩌리짱이라는 케릭터로 바보같이 당하지만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정형돈도 어색하기만 한게 아니라 진상짓도 부리고 뭐 하면 아무리 못해도 평균이상입니다. 아이디어도 깨알같이 터트리고요.
노홍철은 돌+I이미지에서 사기꾼 케릭터와 하관등을 얻었습니다
전진도 짧은시간에 망가진 아이돌이 아니라 채력강하고 승부력 강한 백만돌이가 되었죠
길은... 뻅시다.아직 들어오지 얼마 안되었으니...

초반의 케릭터가 유지되어오는 것은 유재석과 하하입니다.
뭐. 야동이라던가, 석사개그같은 별명들이 붙긴 했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일관적입니다.
저 두 사람들이 나머지 케릭터들을 케릭터성립에 활발하게 힘쓴 나머지 케릭터를 구축하지 못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의 케릭터는 좋습니다.(하하는 최근 무한도전의 출연분이 몇 편 안되서 논외.긴 하지만 공부의 신때 정도만 해줘도 오케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긴 하지만. 지금의 좋은 케릭터성격을 끝까지 유지해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유재석이나 하하의 알지 못했던 일면을 알게되든, 혹은 지금의 좋은 케릭터를 꾸준히 유지해서 아우라로 승화시킬지는. 본인들의 선택이겠죠.

다음주도 깨알같이 기다립니다 무한~도전!
(아니..솔직히 다음주는 345월일거고, 다담주 자리 재배치특집이 기대됩니다.
아우. 진짜 어떻게 진행될지...상상만해도 기쁩니다.)

무한도전 상세보기
Posted by contentadmin :

드디어 무한도전 200회특집의 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의 인도여자좀비촬영이 후반부에 다다르면서 점차적으로 감염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좀비에게 잡힌 맴버들이 감염되어서 돌아다니는 것도 꽤 좋았습니다.
(근데 명수형 연기가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더 대단한건 앰씨유가 그걸 알아차린것이죠.
또 준하형도 머리를 많이쓰는 모습을 보여줬습죠.)

결과는 또 실패했지만. 그래도 지난 좀비특집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지난번 좀비특집과 다른 점이라면
처음 좀비특집때는 넓은 공간에 맴버들간에 협동을 하여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면
지금 좀비특집때는 제한된 공간을 부여하고 맴버들끼리 서로 백신을 먼저 찾아오도록 했죠. 또 맴버들이 좀비에 감염된다는 설정도 추가했고요.
이 차이는 작은 제작비로 원하는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맴버들간의 경쟁/머리싸움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명수형의 낚시나 좀비들이 숨어있던거같은거 말이죠)
TEO께서 과거의 약점을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과거의 '최악의 특집'을 멋지게 버무르신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장장 100일간 준비되었던 명수형 낚시특집이 성공했습니다.
솔직히 지난주에 말했던 예고에서 '명수형 낚시'가 있다고 한대서 대충은 눈치챘는데. 그래도 보니 빵 터졌습니다.
지난주 봤던 무한도전 100회특집 회의와 명수형 낚시회의가 묘하게 겹치면서 '아! 저래서 표정이 어색했구나!'하는 재미도 있었구 말이죠.

제일 연기를 잘했던건 뚱'S와 뮤직비디오 감독님이였습니다.
유재석은 평소 하던 역활을 충분히 수행해줬을 정도이지만, 감독님께서 그때그때 빵터질 만한 촬영조건을 주셔서 재밌었죠.
(김태호PD의 손길이 가해지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그건 모르겠습니다.)
정형돈과 길이 그렇게 깐죽거리면서 자기들 뮤직비디오를 찍는다고 달려들어서 평소 무한도전스러운 분위기를 주어줬죠.
결국 무한도전 마지막을 작성한 박명수옹의 퐈이아라이브에 물을 끼얹는걸로 끝났죠.

이제 이렇게 200회 이전의 고리는 모두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과거의 고리들은 어느정도 청산이 되었고 그 이후에 생길 새로운 고리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김태호피디와 무한도전 맴버들이 이 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요!'



마지막으로 뚱'S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끝내봅시다.
(잘 보니까 명수옹의 퐈이아 뮤직비디오에서 도둑촬영한 부분이 곳곳에 보입니다. 찾아보세요.)
Posted by contentadmin :

정치인 테스트

2010. 6. 2. 21:12 from 관심사/도서
오늘 선거 개표하는 날이죠.선거는 잘 하셨쎄요?
일본에서 만든 프로그램인거 같은데. 다들 재미삼아 해보세요.
구글 한글번역한 주소 올렸으니까 걱정마시고 누지르세요.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js=y&prev=_t&hl=ko&ie=UTF-8&layout=1&eotf=1&u=http%3A%2F%2Fshindanmaker.com%2F22722&sl=ja&tl=ko

제 지지율은 13%이고 재임기간은 10개월이군요...큼.
참고로 모 대통령은 지지율이 35%이고  재임기간이 3주라네요 큼... 아까워라.


레알_녹색성장.jpg
Posted by contentadmin :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요리는 뭘까?

뼈를 48시간동안 끓여서 육수를 낸다는 곰탕?
제첩을 하나하나 다 까서 맑은국물을 우려낸 제첩국?
한번 시키면 최소 300만원이 깨지며 현대에 완벽하게 계승되지 못했다는 소문도 있는 만한직석?
몇달동안 땅속에 넣어두어서 숙성을 시킨다는 삐딴?
아니면 매해 같은 맛을 낼수 없으며 땅에따라 맛도 천차만별이 된다는 와인?
혹은 바텐더라면 누구든지 만들길 원한다는 '생명의 물'?

세상에는 많은 요리들이 있고 그 요리들은 각자의 맛과  특징. 그리고 만드는 이의 노고가 들어가게 된다.
각자의 맛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음식들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나뉘게 되고.
그러한 것들로 음식의 우위를 따지는건 힘들것 같다.
그렇다면 그 많은 음식들중에 가장 어려운 요리는 무엇일까?

구하기 엄청 힘든 재료라던가 수십년간 연습해야 하는 그런것들은 빼자.
그런것들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그 재료를 구했을때 얼마나 연구를 했는가, 혹은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
그런것들만으로 요리의 맛이나 질이 차이나게 되고 만드는 이의 노고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20년째 한 음식을 만드는데 모든걸 바친 40대초반의 남성과
부친으로부터 비법을 물려받아 그 비법을 5년쩨 물려받고 있는 20대 후반의 남성과는 노력의 차가 너무 크다.
물론 부친에게 물려받은 남성도 일을 하면서 아버지의 기술을 배워나갔고, 그의 부친도 오랜 세월간 노력했지만.
스타트 지점이 확연히 다르다. 만약 20년쩨 한 음식을 만든 남성과 비법을 전수해줬다는 부친이
같은 시기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면 누가 더 뛰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까 정해보자면 '누구나 만들수 있고 제료도 구하기 쉽지만 맛있게 만들긴 어려운' 요리를 말하는 것이다.
'뭐야?그건 억지잖아?'라고 하지만. 그런것들이 분명히 있으니 하는 소리다.
그게 뭐냐고?












뭐긴. 계란후라이에 밥,구운고기에 직접만든 소스섞은 셀러드.그거면 되.


지금 어떤 기분일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말이지.이건 누구든지. 전 세계 어딜가든 재료를 구하기도 쉬울뿐더러 변용또한 가능하다.

(밥대신에 빵을 하든 셀러드대신에 김치겉절이를 하든 취향따라 다르다.)



게다가 모든 기본적 기술을 요한다.(저렇게 무턱대고 쌓아넣어서 배속으로 밀어넣으면 끝나는 스타일은 아니란 말이다.)
 불을 조절하는 요령.고기를 다듬는 요령,간을 맞추는 요령, 쌀을 불리거나 반죽을 만드는데 쓰이는 배합률, 고기나 계란을 익히는 타이밍. 계란을 뒤집는 타이밍등. 요리에 안들어가는 기술이 없다..


게다가 저걸 만드는 사람의 정성또한 중요하다.

솔직히 고급 한정식집에서 비빔밥위에 올려놓은 계란후라이보다 집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계란후라이가 더 맛있거나

채식전문레스토랑에서 전문요리사가 온갖 기술을 펼쳐서 만든 셀러드보다 내가 직접 만든 마요네즈케찹셀러드가 더 맛있을 때도 있다. 아니 보통은 다 그런 경험 있을것이다. 

요는 평범한 요리속에 기술과 정성이 들어갈때 그 요리가 가장 맛있는 것이다.


있는 음식에 감사하고 그것을 맛있게 먹으면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건 만고불변의 진리.
Posted by contentadmin :

내장하드



외장하드.


아우. 하드값 조낸 오르지 말입니다...

제작비용
설래임 1500원, 국화빵 1500원 50%할인해서 1500원

제작시간
20분 (하드사러 다녀오는데 5분, 국화빵 껍데기 벗기고 CD있는곳에 두는데 5분, 설래임 다먹고 통행구는데 5분, 설레임에 USB붙이는데 5분.)

주의사항
결코 따라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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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ntentadmin :

읽지않은 책에 대해서 말하는 법이라... 사실 나도 이거 자주 하고있는 편이다.
예전에 적은 독후감 쓰는 방법에서 내가 생각하고 가끔 써먹고 있는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을 한번 옮겨본 적도 있으니 뭐...
그렇지만 이 작가는 읽지않은 책에 대한 구체적인 예와 읽지않은 책에 대해 말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그때 대처해야할 요령까지 자세히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 이책은 독후감 쓰기 귀찮아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인가요?ㅈㄴ좋잖아!'할 건 아니다.(틀린말은 아니지만...)
오히려 '진정한 독서는 무엇이고.책에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책이다.

책에서는 그런 일을 피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있고. 그런 상황이 있을법한 경우, 그리고 그 경우에서 행할 수 있는 대처방안등을 이야기 해줬다.
독서에 대해 아주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또다른 독서의 방향을 제시해준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일단 1장인 비독서의 방식들부터 이야기해보겠다.
여기서 일컫는 비독서의 방식은
책을 전혀 읽지 않은경우,대충훓어보는 경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동냥한 경우, 책의 내용을 까먹은 경우
이 네가지경우이다.

우선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경우는 한계성과 총체적 시각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가 예를 든 인물은 '우리가 책을 아무리 열심히 보더라도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다 본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읽어야 할 책들'을 선별하는 과정이나 어떤 책을 읽게 되었을때는
좋든 싫든 그 책에 대해 영향을 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 모든 책들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를 내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독서를 자재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 다음 책을 대충 훓어보는 경우는 앞에서 이야기 했던 총체적인 시각을 도서에 적용하고,
그를 통해 책의 본성과 힘을 존중하고 내부의 정보에 길을 잃게 될것을 피하면서 책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뭐. 이 이야기의 예로 든 인물은 그리 적절해 보이지는 않지만 의견자체는 참신하고 도움이 되는것 같다.
작품에 휩싸이지 않는 독서를 통해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고 작품을 산책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독서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시각은 앞서 이야기 한 한가지 책에 휩싸이지 않고 모든 책들을 자유롭게 살펴보며 책들간의 연관관계를 둘러보며 폭넓은 구성을 알수있게 해준다.

그 다음으로 나온 '다른 사람들의 책 이야기를 귀동냥한 경우'에선
책을 잃지 않은 수사와 한참 오래전에 그 책을 읽은 맹인수사의 대화를 예로 들었다.
맹인수사는  그 책이 앞에서 나왔던 총체적인 시각속에 포함될 경우에 도서관의 기반을 흔들며 종교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읽지 않은 수사는 자신이 예전에 읽었던 책에대한 정보들과 그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죽은 수사가 남긴 기록을 통해 어떠한 책의 이미지를 떠올렸고, 그 책을 맹인수사에게 건내받았지만 읽지 않고(치명적인 함정이 있다는걸 알기에.) 그 책에 대해 맹인수사와 대화를 나눈다.
맹인수사와 책을 읽지 않은 수사가 그 책(혹은 자신들이 이미지를 만들어 둔 책)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가 가능했다.
이는 굳이 책을 읽지 않고도 책을 평가한 다른 사라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그 책의 이미지나 관념을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읽기는 했으나 그 책의 내용을 까먹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엔 확실히 책을 읽은것은 많지만. 기억을 못하는 경우이인데...이건 남 이야기가 아냐...
아무리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도 그 책의 내용을 영원히 기억하는 경우는 없다.
그런경우 우리에게 남아있는거라곤 책에 대해 자기가 느꼈던 단편적인 기억과
잘못 짜여져있는(혹은 허술하게 짜여져 있는)책의 내용들 정도뿐이다.
그렇다면 과연 책에 대해서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단편적인 부분만 떠올리게 된다면 우리는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책은 '읽지 않은 책'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와같이 저자는 우리가 읽지 않은 책은 많다. 심지어 읽은 책조차도 '읽지 않은 책'정도의 정보만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라고 정의내린다.

그리고 2장에선 우리가 읽지 못한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는 상황을 예로 들었는데.
이 부분은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그 책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앞에, 그 책을 직접 쓴 작가앞에서,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할때등
딱히 예를 들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목차를 적는것 만으로 넘어가겠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요령은... 직접 책을 읽으셔!
(목차를 떼서 적을시엔 읽으신 분들이 잘못 생각을 할 수도 있게 되기에 자세한 정보는 적지 않겠다.
결코 귀찮아서만은 아니다. 켁켁켁켁.)
Posted by contentadmin :



네. 드디어...드디어 무한도전이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왓더 콩글레이츄레이숀!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이번주도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오늘도 맴버들이 모여서 아이디어 제안하면서 툭닥거리는 걸로 기분좋게 시작했죠.
200회 특집이야기를 하면서 이때까지 기부하기로 했던 물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억지 기부천사 박명수란 케릭터도 공식화되고 덩달아 정준하도 구두기부약속받고 당황해하는것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김태호피디가 예능 최초로 생방송을 하자는 의견을 냈을때. 전 깜딱 놀랬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예능을 (최소한 국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세트나 야외무대등에서 녹화를 하고 그 녹화한 영상을 편집,자막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냈으니까요.
(예전에 KBS에서 했던 별난사람 별난도전이란 (기인열전비슷한 프로그램인데 고정패널이 장재근이고, 별별돌이란 이름의 광대분들이 나왔었죠.) 
프로그램이 그런 방식을 취했던거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 외에는 거의 다 특집 생방송이였죠. )
이거 제대로 되었다면 대박났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천안함사태때문에 무산되었죠.
결국 편집없이 쭉 촬영하는 것으로 결정내리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뚱스의 고칼로리. 노래 멋졌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한 두사람이란 구성도 좋았고, 핫바드립도 멋졌습니다.
(이거 누군가가 실사로 찍어올릴거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뒤의 유재석의 1인7역은 신선하긴 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유재석씨가 7인의 케릭터를 '야무지게'연기하신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케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부분부분을 캐치하신것도 확실했고 스토리도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각각의 멤버들이 던지는 멘트에 곧바로 반응을 보이고 한꺼번에 테클을 거는 그런 부분이 잘 안살았습니다.
한명의 이야기가 끝나길 다 기다린 다음에 대사가 끼어드는 기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블루스크린에서 촬영을 해서 그때그때 대사를 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목소리만 따서 한꺼번에 이어붙여 좀 왁자지껄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기부가 좋다... 이거 최고였습니다.
문제를 맞추면 맞춘만큼 기부금액이 쌓이는 훈훈한 시스템...
다들 문제맞추기를 주저했지만. 유재석이 매끄럽게 퀴즈를 진행시켜줬습니다.
또 맴버들이 답을 피하려고 노력하다가 자폭하는 모습덕에 빵 터졌습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든 생각...

...엠씨유는 왜 문제 안풀지??

이거. 다음에 기부가 좋다 기부 가장 많이한 하하의 진행으로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무한도전 2000회 특집.
여기서 또 박명수옹은 아프리카에 거성학교를 세우게 됩니다...(이제는 서글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0회를 끝으로 무한도전을 나가게 되는 길이도 웃겼습니다.


그리고 시청작 뽑은 무한도전 최고/최악의 방송들.
최고에는 꼬리잡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봅슬레이 특집이 뽑혔고
최악에는 여자특집, 인도특집, 좀비특집이 뽑혔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는 최악을 만회하고자 인도여자좀비특집을 기획했죠.
(개인적으론 최고를 모은 봅슬레이 꼬리에 달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켁켁켁켁)


여기서 맴버들은 2인1조 3팀, 혼자들어가는 사람 1명 해서 총 4팀이 폐건물을 해매기로 했는데.
겁없기로 소문난 박명수가 건물에 성큼성큼 들어서더니 '이건 나도 무섭다'라고 말하며 뛰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음주로...
(개인적으론 명수옹이 일부러 무서운척을 해주거 같기도 합니다. 좀비특집이 망하게 된 탓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 200회 특집을 요약지어보자면 '오래된 이야깃거리 정리하기'였습니다.
명수옹과 쩌리짱이 기부하기로 했던 많은 물품들과 어마어마한 금액들을 기부가 좋다로 풀었죠
그리고 두고두고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으로 이야기되던 인도특집과 좀비특집, 여성특집을 엮어서 다시는 이야기 안나오도록 던졌습니다.
또 전국민을 분통터지게 만들었던 박명수 몰래카메라실패도 넌지시 언급했죠.
(그때 박명수옹이 '자기를 속이면 300만원치 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장면도 다시 보여주면서 말이죠.)

TEO피티께서 '200회는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한것도
과거의 오래된 떡밥 및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오늘 200회 특집에 나온 '기부가 좋다' 를 맴버들이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혹은 중간에 미국으로 간 길이와 퀴즈를 풀지않은 유재석은 어떻게 될지.
또 유재석의 1인 7역연기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역활바꾸기를 하게 될지.
인도여자좀비특집은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봅슬레이 안탄 김태오피디를 맴버들이 어떻게 할런지.
이후 200회 특집방송중 몰래카메라는 어디서 나오게 될지.
또 여기서 시작된 관계를 태호피디는 어떻게 풀어갈지.


다음주도 지켜봐 주시길 바라군요... 어쩔수 있습니까? 봐야지.ㅋ

Posted by contentadmin :
이번 무한도전...여러모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안나왔기 때문에 지난주에 예능의 신 재방송을 해줬죠.
그리고 이번주. 예능의 신 2탄을 보는데...씁쓸하더군요.
길이의 하하폭로도 좋았고, 꽁트도 괜찮았습니다.
그치만...씁쓸했습니다.

'그뒤로 하하를 50일동안 볼 수 없었다.'라는 자막때문에 눈에 습기가 찬것뿐만이 아니에요.
일단 길이의 하하폭로부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빵 터졌어요.이건 괜찮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토크쇼도 괜찮았어요.
그게 재밌었다는것뿐이 아니라 길과 정형돈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기 위해서 무한도전이 던져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길이보다 정형돈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았다고 할까요?

초기의 정형돈은 어색한 케릭터에서 웃기는것 빼고는 잘 하는 케릭터
그리고 최근엔 박명수나 정준하등의 다른 맴버들에게 깐죽대며 가끔씩 독설을 던지는 케릭터로 변화해갔습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은 과거 하하가 가지고 있던 포지션이죠.
정형돈이 하하처럼 적극적으로 독설을 날린 케릭터는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가지고 있던 케릭터를 다시 가져오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에 정형돈도 유재석만큼은 아니지만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제때제때에 맞는 토크주제를 잡아내는 능력을 연습한것 가군요

또 마지막 꽁트는 솔직히 하하보단 길을 위한 꽁트연습이였던것 같습니다.
예전의 육남매특집때의 전진처럼 온리 꽁트를 한번 선보일 기회를 주고자 했던것같은 느낌이...
(예전에 춘향전특집때 했던 방자/임금/변사또등등의 꽁트역활을 받았긴 했지만 온리꽁트는 경험이 없었죠.)

그렇지만. 이런 케릭터 개발과 역활별 꽁트가 좀 더 빨리 선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공백의 기간때문에 진일보된 멤버들의 능력이 갑자기 다가오게 되고. 그럼 그게 어색하게 되는거죠.
(길, 하하, 김재동 이 세명이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꽁트능력은 범상치 않습니다.
하하와 김재동의 지도나 설계가 있었겠지만. 길의 능력향상도 무시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제일 아쉬웠던게 다이어트 특집.
다이어트 결과발표전에 나왔던 악마의 유혹들때문에 빵 터졌었죠.
그리고 노홍철의 삭발 투혼과 길의 다이어트 투혼에 모두들 기립박수를 날렸죠.

...하지만 그 결과 모두다 알고 있습니다.
노홍철이 삭발하고 나머지 맴버들은 모두 성공했다. 라는것말이죠.
만약 이 다이어트 점검결과가 바로 나왔더라면, 무한도전의 근성과 다이어트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만발했겠죠.
하지만 방송시기를 놓쳤고, 결과는 저희가 어림짐작할 수 있을정도로 퍼졌죠.
노홍철의 다이어트 실패와 삭발은 알게 되었고. 길의 다이어트투혼과 중간의 악마의 유혹은 몰랐지만.
무한도전이라면 나옴직한 스토리라 예상못한건 아니죠.

결론적으로 말해 시기를 놓친 이야기와 이미 퍼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이번 200회 특집에 대한 정보는 얼마 없으니 기대하고 보겠습니다.ㅋ

P.S

 악마의 유혹은 저도 유혹했습니다... 으앍!
Posted by contentadmin :

과거의 탐정들은 요즘에 아는 탐정들과 다르다.

과거의 탐정들은 간간이 사건의뢰가 들어오면 그 의뢰를 받아들이거나.혹은 사건을 보고 호기심에 풀어본다던가.

혹은 바람쐬다가 발견한 사건현장을 보고 풀어본다던가. 아니면 과거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누가 범인이였을까요?'라며 담소를 나누는등의 방법으로 사건을 만나고 해결해갔다.

물론 여행갔는데. 어떤 원한관계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려고 하는 도중에

어찌어찌해서 사람죽고,다치고,범인밝혀지고,트릭도 밝혀지고,

범인이 자책감에 빠져 분신,잠수,자해,약물복용,추락등 모든방법의 자살을 감행하는 경우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흉흉한 공식들을 사람들에게 퍼트려 민심을 불안하게 하고

미스터리만화의 고전이 되어버린 만화가 있다.


그렇다. 이 사람이다.이 무서운 사람이다.

소매치기가 취미인 데다, 공부 빵점에, 게으르기 이를 데 없고,

머리 속은 여자 생각으로 가득하며,몇 년이나 유급했으며, 잘난 척은 더럽게 해 대는 고등학생이다.

뭐. 꼬맹이에다가 자기 여자친구랑 같은집에 살면서 같이 목욕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준다'라는 생각으로 또래외모의 아이들(?)과 놀아주며

나이(외견)에 비해 조숙하고 셜록홈즈랑 축구를 좋아하고

비약을 구하는데 미쳐있으며 검은코트에 민감한 초딩 초등학생도 있지만 그래도 위에비하면 건전하다.
 
(적다보니 왜 갑자기 부러운지 화가나는지 모를일이다.)


그래도 아래쪽 탐정은 가끔씩 애들이랑 놀기때문에 퍼즐도 나와주고,두뇌싸움같은것도 나와주는데다가 

아무래도 어떤 아저씨에게 매일 의뢰가 들어오니까 꼽사리껴서 갔다. 라는 식의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허지만. 위의 탐정은말이다. 맨날 방학때면 놀러다니고,(가끔은 자체방학일때도 있다.) 

안하던 학교행사 참여하고, 친구집에 놀러가는등의 일을 하다가

'우연히 과거의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과 '우연히 그 비밀을 알게되고 화가난 사람(들)'이 있는 집단과 같이 다닌다.

그리고 둘다 죽지...
 

뭐. 그래도 할아버지는 범인을 알고서도 트릭의 해명을 해야 범인을 잡을수 있다면서

답답시럽게 아무런 대책을 마련안한적도 많으니까... 손자는 나은건가.

아니. 할아버지를 팔아먹기 때문에 맨날 저렇게 잔인한 사건에 휘말리는건가.

할아버지의 망령이나 기이한 침착함이 들러붙은건가? 

 

뭐...잡설은 재끼고.본론인 저 책에 대해서 말하자.

이 책은 저 탐정의 여러 사건들이 나오지 않고 간단한 머리풀기 추리문제들이 꽤나 나온다.


원작자가 직접 이런글을 적어주셨다.


 17권정도밖에 안되었던 타이밍인데..., 엄청 인기가 있었나보다. (게다가7권밖에 안나왔는데 국내번역도 되었으니...)

중간중간에 김전일의 특징이라던가, 작품곳곳에 대한 코멘트가 많이 나온다.

뭐. 이런실수야 잘 있으니까...솔직히 기억도 안난다.


꽤나 유명해서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표절했다는 논란이 많았던 '그' 트릭이 나오기도 한다.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detail&contentId=20853&no=26&page=11 (참조)

간간이 추리가 나오긴 하지만.,. 풀기 엄청 쉽거나


특정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만 풀 수 있는 문제( 일본 문화라던가.뭐.그런걸 알아야 하는거.) 들이 자주 나와서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김전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다.

 
p.s

그나저나...본인 그렇게 이 책을 감상하다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

이녀석 제생력이 장난이 아냐!!!딱 10여권사이에 저렇게 많이 다쳤다니...휴유증도 없는가?

게다가 그건 재끼고서라도 미유키. 남자친구 잘못만나서 이게 왠 고생인가!!

게다가 머리맞은것도 한두번이 아닐건데...

하긴. 머리라도 맞아야 저런 남자친구를 사귀지.
Posted by contentadmin :
무한도전이 MBC파업으로 인해 재방송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에 깨알같은 소식들이 많이 터졌죠.
200회 특집촬영도 하고 1인자께서 아이를 얻으시기도 하고 하하이름 방송이 나기도 하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죠.
그걸 라이브로 못본다는게 아쉬웠지만 MBC파업이 중요한걸 알기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MBC파업이 부사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끝난게 아쉬웠습니다.
어떻게든 종결을 시켰으면 좋았을텐데...'다음에는 더 크게 할거다!'하는 경고는 되었지만 경고로 끝나선 안될텐데..
경고만으로 끝났으면 대운하를 시작도 안했...켁켁켁켁 

그래도 애써 '무한도전 하니까...괜찮아...'하면서 자기위안을 했습죠.
이 울적함을 본방으로 달래줄거야...괜찮아...
인터넷이 구려 다시보기도 힘든 기숙사인지라 본방사수는 필수,
방송하기 20분전부터 자리잡아서 감상을 하는데...
(틀자마자)...예능의 신을 하네...
(30분)괜찮아. 보니까 편집된 부분이 많아...
(1시간) 아...아마도  뒤에 다이어트결과라던가, 예능노트에 대해 약간은 보여주고 끝날거야.
(뮤직비디오) ...하얗게 불타올랐어...



으아니! 왜 본방을 안하는거야! 라고 생각을 했지만...생각해보니 납득할만한 이유는 있었습니다.
'그냥 예능의 신 2부를 바로 보여주면 이해안가니까 그런거 아냐?' 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죠.
네. 처음엔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TEO님이 과연 그랬을까? 단지 이야기가 연결안된다고? 잠깐...이야기의 연결?
예능의 신이라는게 '하하의 예능감 찾아주기'란 명분도 있었지만 사실 무한도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죠. 무한도전 2년분 다이제스티였다고 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예전에 했었던 적이 있죠.  전 그때 무한도전을 정리해가면서 하하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무한도전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지금. 파업때 그때그때 적절한 재방송 동영상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의 흐름을 반복하게된 무한도전,
그럼 한달넘게 재방송을 본 , 혹은 재방송을 해서 한달넘게 무한도전을 보지않은 시청자들. 이둘을 어떻게 엮을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예전의 예능의 신 1탄을 다시 튼것일겁니다.
하하의 무한도전적응을 보여주면서 하하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한도전을 정리하였던 1화였기에 다시 틀어도 가치가 있었던거겠죠.
이제 2탄과 4.1일 삭발인증, 200회특집. 유재석 2세 출산, 하하몽쇼,레슬링특집등등의 이야기를 어떻게 깨알같이 엮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무한~ 도전!

덤.
만약 TEO느님이 예능의 신편을 다 보여준 다음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래도 4.1일 인증샷과 그걸 엮은 길거리미션 + 1회분의 단기이벤트 (혹은 200회 특집을 준비하는 맴버들의 모습)을 담고 200회 특집으로 나갔겠죠.
음...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다음방송보면 알겠죠
Posted by contentadmin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상세보기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라디오스타와 왕의남자를 즐겁게 보신 어머님께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괜찮다더라.라고 한마디 던지셨다.
이준익감독이니까 괜찮겠지. 황정민이가 연기를 기막히게 잘한단다. 등등 꽤 기대가 크셨던것 같다.
개인적으론 만화원작을 본지라 '이걸 2시간안에 담긴 힘들텐데...어쩔까?'하는 불안이 컸지만.
가족과 함께 나가서 본 한국영화는 무조건 재미없다는 이상한 신념의 아버지께 그래도 칼싸움하는게 볼만하답니다.라고 설득해서 갔다.

(아버지의 취향이 스포츠/액션/다큐멘터리라는 극과극의 취향이신지라
같이 가서 본 똥개, 정승필실종사건,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등은 별로...하시는
그렇지만 가족들끼리 보러간 북극의 눈물, 지구, 배트맨리턴즈는 이야. 잘만들었다. 하셨고.
친척분들도 모시고 같이 보러간 친구,워낭소리,국가대표등등은 재밌게 보셨기때문에
가족들과 한국영화보면 안된다.라는 묘한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그 결과.
아버지는 '내 다음부터 한국영화보러가자카면 안갈끼다!이거. 이야기를 꼭 이상하게 엮어가지고서리...'라고 하셨고.
어머니는 '그래도 화면이나 소리는 괜찮더구먼요. 그 봉사연기한 애도 능청스럽게 잘하고...'라고 말하셨고
나는? 차마 어머님말 거들어드릴수는 없어서 '그래도 가족들끼리 나오니 안 좋습니까...'라고만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별로다.

연기를 따지자면.
황정민
흥했다.
황정학이 황정민의 거죽을 쓰고있는건지 황정민이 황정학연기를 하는건지 모를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차승원
좀 아쉬웠다. 연기는 매우 적절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보여준 범인연기와 혈의 누에서 보여준 선비느낌이 잘 조물조물되었다.
하지만...그래. 이건 시나리오문제니까 빼자. 
 
백성현
감독님...왜그러셨어요...
페이스가 훤칠한건 그렇다고 치자. 그렇지만 견자느낌이 전혀 안났다.
견자라는 케릭터에서 고함지르는거랑 폼나는 장면들 몇컷, 얻어맞는장면 몇컷정도만 때서 붙인것 같다.
나머진 전혀 안살았다.

한지혜
연기만 보자면 한컷의 연기는 그럭저럭인데  컷과컷이 연계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스토리문젠지 배우문젠지... 논외.

조정씬은 매우 멋졌다. 지대로 살렸다. 동인서인이 툭탁거리면 김창완이 툭 던져주고....멋졌다.


영상
좋았다. 아름다웠다. 만화책에서 본 느낌이 안났지만... 그건 내가 만화책을 먼저봐서라고 치자.

스토리
...여기서 망했다. 지대로 망했다.
견자가 성장해나가는 부분이 너무 적었다. 이몽학과 백지,견자간의 이야기구도가 희미해지고 황정학과 이몽학의 연결구도가 강화된 느낌이 심하게 난다.
황정민이 연기를 잘하긴 했지만. 빠져줄때 적절히 빠져주지 못했다.
견자가 성장할 틈을 주지 않고 바로 밀어붙여서 이야기를 급하게 마무리지으려고하는 느낌이 강했다.
뭐랄까...이거 님은 먼곳에서의 데자뷰가 느껴지는게...쯥...

결론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나왔다는게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이웃들에게 선물할만한게 없어서 책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적당한 책이 없더군요,
음...뭘 보내줘야 빵터질좋아할까..생각했죠.
기왕이면 소중히 다루기보다 막 다뤄졌으면...싶었습니다.
제가 선물했다는것을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그냥 한번보고 웃었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페이지나 크기가 적당한 책을 지나치다싶을정도로 싸게 판다는 글이 있었습죠.




오! 천원이면 괜찮겠다! 다른 책 사면서 끼워서 사도 부담없어. 사실 다0소나 지하철 문고같은거도 앤간하면 천원이 넘거든요.

(천원이상 써가면서 보낼정도로 이웃에 대한 애정분부부분이 부족한건 아니에요. 그냥 돈이 부족한거에요)

그냥 실론티 이틀정도 참으면 돼! 하고 사러 들어갔는데찾아봤는데...



뭐야!거진 3000원돈으로 올랐잖아? 밥한끼값인데... 누가 갑자기 저딴저가의 책을 사려고 하는거지?
왜 미묘하게 2900원이야.또? 아놔. 진짜 천원자리 책을 사서 욕들을만한신선한 선물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에잉. 아깝게 되었습니다. 선물은 못하겠어요...

P.S 1
rkqwkrl 갑자기 딜리트키랑 글지워지는키가 안먹혀서 오타를 지울수 없었습니다.
글상에 있는 오타나 잘못된 글등은 삭선을 쳐서 다음에 삭제가 가능할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P.S 2
P.S 3 태그적었으니 코렁탕은 면하겠지...

이명박 효과 상세보기

Posted by contentadmin :

Ubook이 뭔고?? 하니 리브로북스에서 운영하는 중고책 판매코너의 이름입니다.
리브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전자서적의 이름도 Ubook이다.만 뜻은 각각 다릅니다.
리브로 북스에서 운영하는 Ubook은 책을 U턴해서 되돌려 판다는 의미이고,
리브로 홒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전자서적ubook는 유비쿼터스 북 이란 차이가 있죠

일단 집에서 안보는 책들을 들고갔습니다.
위저드베이커리, 핑퐁, 한권으로 읽는 브리테니커, 양반의 사생활, 롬멜, 세계대전 Z ,모던보이, 여우와 둔갑설계도
요렇게였죠.

뭐. 책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궁금했던건
1. 책의 최대~최소가격측정비율은 몇%인가?

(스케너가 고장나서 전단지는 못올리고 비슷한 이미지를 찾았는데.
할인율이 90~50%라면 업체에서 이득을 얻으려면 많이 잡아줘도 5~25%안팍이겠죠.
알라딘중고서점이나 인터넷 중고서점의 도서판매비율이 저정도 하죠.)

2. 어느정도까지의 책을 받아줄 것인가?
(일단 최근소설이 적절히 많긴 하지만 롬멜이나 양반의 사생활같은 경우엔 수요가 적죠.
그리고 여우와 둔갑설계도 라이트노벨이긴 하지만 단편이라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군요.)
책파는 사람으로서는 이정도만 알아도 유용합죠.

저렇게 한보따리 짊어지고 리브로북스 부산대학교점 Ubook코너에 가서 책을 팔았습니다.
직원분께서 책을 보시더니 상태가 좋다며 전부다 최고가격인 15%를 쳐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럼 최저는 몇%인가요?'라고 물었더니 '그렇게 쳐드릴까요?'라고 해서 '괜찮습니다. 사양하겠습니다.'라고하며 정중히 거절.
사실 저정도면 평균 판매가격보다 약간. 아주 약간 더 쳐주는 편이긴 합니다. (책상태를 보자면 더 받아야 하지 싶긴 하지만...애써 외면합니다.)
알라딘이 저거보다 조금 더 쳐주긴 하지만. Ubook에선 현금을 쥘 수 있었다는게 이득이라면 이득이랄까...

그리고 여우와 둔갑설계도는 빼시더군요.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책종류만 빼고 나머지는 얼마든지 다 받아준다 고 하시더군요

최종적으로 봤을땐
북스리브로ubook에 갈 일이 있고, 적절한 가격에 빠른 시간내에 현금을 쥐어야 하는 책좀 많으신 분들 이 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ubook에 있는 중고서적수가 좀 빈약하긴 했습니다. 책꽂이 한 6개?7개정도에 3/10이 비어있었으니까 말이죠.
판매장서수를 채우기 위해서 나름 높은 가격에 아무조건 따지지 않고 받은것일수도??)
(다음에 제가 이용해본 중고서적 판매사이트들을 한번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가니까 덤으로 얻은 휴지는 나름 인증용)
Posted by contentadmin :
어린이 동산 (4월호)
카테고리 잡지
지은이 편집부 편 (농민신문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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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였냐.2005년도 어린이동산였습죠.

제가 어렸을때 (제가 국민학교2학년까지 보냈습죠.엣햄(?) 보던거라고는 표준전과,동아전과,다달학습같은 학습보조교재나
먼나라이웃나라, 세계의 역사, 한국의역사, 심영사였나 김영사였나 하여간 그곳에서 나온 학습만화등등,
좀 산다하는 집에서는 어린이신문을 받아봤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 아동잡지가 있었는지..없었는지...가물가물하군요.
(최소한 저희동네에서는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5년도의 초딩들은 뭘 보는가 들여다 봤습니다.





음...요리군요.
어렸을때 제사음식같은거 할때 거들려고 부엌에 가면 어머니께서 칼날이 좋지않은곳에 스칠줄 알아라고 엄포를 놓으셨죠.
그떄문에 부엌에 대한 애착이 있는지도.(어둠의 기운이 농후하다.)




네.공작하니까 떠오르는게 어렸을때 종이팩 연필꽂이를 만들어서 책상에 뒀는데 쓰레긴줄 알고 버렸다는 할머님의 말씀이...
(어지러져 있는걸 잘 치우시긴 한데 자기기준이셔서 말이죠. 올드보이 포스터 감독싸인있는것도  한귀퉁이가 떨어졌다고 확 짲어버리고...
컴퓨터 외장하드껍데도 버려버리고...궁시렁궁시렁)(어둠이 넓게 퍼졌다.)





요즈음엔 기본적인 영어는 어디든지 나오는 법이죠. 초등학교잡지에도 마찬가지죠.
그나저나 어렸을때 용돈모아 산 만화책을 내손으로 찢어라고 했던...우우우...
(어둠이 절대반지의 영역까지 다다르고 있었다.)

뭐. 이런 음울한 이야기는 저기 던져버리고 다시한번 잡지를 보도록 하죠.





어린이 학습만화등에도 자주 나왔던 과학.위인, 상식이야기들도 제법 있더군요.
어린이사회자특유의 '요'자 말투(일명 뽀미언니말투)와 짧은 문장길이,간단한 설명등은 여전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가봅니다.




예전에도 연예인들이 자기소개하는 것은 있었습니다(저 초딩때 서태지가 자기가 머그컵을 쓴다고 꼬마또래컵을 들고 사진찍은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래도 저렇게 연예계 이슈를 소개한 란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운동방법도 소개되어있더군요.







상담코너나 학습만화도 있죠.(중간의 만화가가 누군지 이름만 보고 아신다면 당신도 80년대~90년대 초반생)
다보고 나니 당시의 초등학생들이 보기엔 너무 순수한거 아닌가 싶더군요.초딩들도 알건 다 알고 학습목적으로 보기엔 너무나도 많은 교재가 마련되어 있으니...혹은 그 당시의 아동잡지가 저정도선에서 이루어졌나...싶기도 하고 말이죠.
문득 요즘의 아동잡지가 궁금해지군요.(문방구에서 뿌리는 아이돌광고전단지말고말이죠...)

P.S여러모로 안습


위의그림을보고 왼쪽아래그림을 보세요. 그리고 아래 학교를 보세요..
Posted by contentadmin :

(그렇지만 영웅이 아니니 공부해야죠...)

네. 이것은 과제.

교수님께서 날 표현할 수 있을만한 옷 코디를 해보라는 말씀을 하셨고 나름대로 코디를 열심히 했지만...

무리.

였습니다


굳이 하자면 이 티셔츠정도일까요?
(위에서부터 스타워즈, 혹성침공, 해리포터시리즈, 식스센스, 파이트클럽, 300, 매트리스, 시민케인, 사이코, 빌리지, 뷰티풀마인드, 도니다코정도밖에 모르겠네요. 나머지는 모르는 영화...)

하지만 이 영화티셔츠를 그대로 올렸다가는 별로 좋은소리 못들을 것같고...

그래서 저를 잘 나타내는 책들을 나름 골라서 올려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화면 띄워놓고 하도록 하죠.)

과거

초딩

얼굴 빨개지는 아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장 자끄 상뻬 (별천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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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80일간의 세계일주(개정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쥘 베른 (열림원,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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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영도 (황금가지,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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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과학 콘서트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정재승 (동아시아,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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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미학 오디세이 세트(전3권)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진중권 (휴머니스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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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팔다 상세보기






곶감과 수필(태학산문선 301)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윤오영 (태학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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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A. J. 제이콥스 (김영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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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잡학사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벤 쇼트 (을유문화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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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여행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이창수 (시공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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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론은??



...알고있습니다...네. 알고있어요...


Posted by contentadmin :

도서관이 책보는 뎁니까? 공부하는데지 < 어제 요런 열폭을 했드랬죠...

저기 제가 열폭한 도서관을 대충 요약해보자면.
'학교의 제한된 공터안에서 공공적인 시설같은건 만들어야겠고, 그렇지만 공간은 제한적이고
초등학교에서 공터 내줬으니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한층 내주고,
시민문화행사는 지원해야 하니까. 문화행사 층을 한층 내주고,
아.시민들도 쉬어야지. 1층은 휴계시설 만들어서 내주자.
그럼 남는게 2층인데... 아! 유아시설을 안만들었네! 유아시설 만들어주고.
그리고...애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지? 그런데 책꽂이가 부족하네? 뭐. 어쩔수 없지.'
인거같은 기분이 난단말입니다. (어허헝.)

결과는 공무원의 탁상행정과 학교에 대한 과도한(?) 애정과 배려탓인거 같습니다만. 이건 어제 깠으니까 그만 이야기하고...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어떻게든 엮어서 잘해보자는 이야기는 많았습니다만. 많은 난관에 부딪혔죠.
공공도서관을 지어서 학교도서관으로 이용하게 해주지나 건물도 지어야되고,관리도 힘들고 여러모로 힘들죠.
그렇다고 학교도서관을 업그레이드시켜서 시민에게 개방하자니
학교에 맞춰 운영해야할지 공공적인 이익을 위해 운영해야할지 결정하는것도 그랬죠.
초등학교같은경우엔 시간이 적절하나 학교를 전부 개방하거나 일부개방했을때 드는 문제점이 있었죠.
그렇다고 중고등학교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의 수업시간+야자시간등을 합치게되면 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등장하는것이 복합시설입니다.

복합시설이라고 하는것은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해나가는 시설을 뜻합니다.
학교건물을 신설할때 국가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해주고, 그 대신에 도서관, 체육관등의 시설을 지을때 관리좀 해라고 하거나
시설건설할 민간업체 선정해서 민간업체에 국채떼주고 건설하게 한다음 관리를 시에서 하는곳도 있었죠. 대신 학교랑 붙어있어서 접근성 및 활용도가 높았다는거?
말만 해서는 모르겠다고요? 한번 조사해보라고요?

뭐. 시키시니까 해야겠죠?


이곳이 바로 중리초등학교 복합시설 도서관입니다.
말 그대로 학교옆에 도서관이 있을 뿐이라고 하실수도 있겠군요.
네. 그때봤던 무슨구도서관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여기는 그래도 적절하게 건설되었습니다.
도서관 옆의 건물은 체육관이지요, 도서관이 있는 쪽은 학교건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층은 유치원 2.3층을 도서관으로 쓰지요.



(왜 이렇게 좌석수에 연연하는 걸까요...엉엉엉)


실질적으로 쓰는 도서관 건물은 2~3층정도입니다.
그럼 들어가봅시다.


화단이 조성된건 '윗선의' '녹색사업'덕이라고 하시더구먼요.



그리고 바로 옆을 보면 아이들을 위한 아동도서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근지역학교의 권장도서나 대출빈도가 높은 도서를 별도로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용 도서를 개관할때 전부(!) 새걸로 샀다는것도 특이사항 (학교도서관의 책을 미련없이 버리다니!!)



그리고 일반적인 학교도서관보다 더욱 다양한 연속간행물이 비치되어있습죠.





뭐. 기본적인 검색용 컴퓨터는 다 있습니다 있고요...


애들용 멀티미디어 컴퓨터도 있십니다.

(저기 꼬맹이가 카0를 하고있던거 같은데 신경쓰고 올라갑시다.)

그리고 3층 일반자료실



...네. 서가가 윽스로 빈약합니다.  하지만 개관된지 갓 1년넘은걸 감안해 줍시다...
그리고 제가 저걸 찍은 달이 지지난달이란것도 감안해주시고요


서가 반대쪽에 책상이 빼곡한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만...



구석에 조립안된 책꽂이들을 보고 마음의 위안(혹은 불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확장하실 계획이 있다는 거겠죠(라고 마음대로 생각해 봅니다.)



멀티미디어실은 아무래도 한산한 시간대라서 사람이 얼마 없었고요.

그러면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예산은 누구에게서?  다양한 질문이 있어서 담당사서분께 물어봤습니다.

복합시설 건물은 외자유치로 지어졌고, 책상, 책꽂이등의 시설은 학교에서, 책,컴퓨터등의 내부자원은 시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학교수업중에는 학생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학교일과가 끝난 다음에는 일반시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서구매는 2달에 한번씩 마산시립도서관과 예하도서관들이 모여 한꺼번에 주문을 하는데 절차가 오래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2 ~ 3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제도가 아니였단 소리를 들은거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운영은 시립도서관의 분관형태로 전문사서한분과 사서교육을 받은 분들께서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덕에 생기는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일겁니다. 
그리고 다른점을 들자면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E북등의 관련자료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가 있으니까요.

이 때문에 생기는 단점이라면 학교와 연계된 도서관교육이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이겠죠.
하지만. 이곳에서도 그에 대한 단점을 알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지역학교에 맞는 장서편성을 하고(아까 위의 사진에서 보여드렸다시피.)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을 도서관 게시판에 붙여주는 독서왕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이 이미지가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군요...)
그리고 독서교육활동이나 글쓰기 지도활동같은걸 하는 식으로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연개된 행사를 계획중이라는군요.

뭐랄까... 어떻게보면 제가 소개한 복합시설도 학교도서관의 업그레이드와 공공도서관의 건설과 관리측면을 어떻게든 만족시키려고 하는 시도중 하나일수도, 혹은 그냥 학교에 있는 공공도서관을 리뷰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건물이나 시설을 만들려고 하면 엄청난 예산이 들겁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만든것이겠죠.)
그렇지만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이 두 시설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한 사례로 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중리초등학교
주소 경남 마산시 내서읍 호계리 305
설명 1940년 개교, 경남 마산시 내서읍 소재
상세보기

@ @ @ @ @

학교도서관 견학관련해서 적은 발표자료를 어떻게든 정리하려고 했는데 만족스럽게 정리가 되진 않았군요...쯥.
다음엔 좀 더 깔끔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책대여점보다 못한 신설 구립 개봉 도서관 < 천하귀남님의 도서관을 가장한 요상한 시설에 대한 글


...아이고. 의사양반. 저게 무슨소린가! 도서관에 책이 없다니!(도서관이 열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도서양이 있을텐데??)

책없는건 그렇다치고 전문사서가 아닌 구청직원이 일한다니!

(구청직원이 일해도 내부 장서편성이나 관리적인걸 자주 와서 해준다면 몰라 이건 안될거야. 으아앙!)

책꽂이 4개에 책상이 저렇게 많으면 저게 도서관인가요? 독서실이지...


그저 웃지요ㅋ

근데 또 문제는 저글을 열심히 읽다가 요상한 답글이 요기잉네?

.

.

.

으아니!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신가!!! 이해가 안되서 좀 정리하면서 봐야겠군요
일단 저분이 말씀하시는 '공부'와 저희들이 생각하는'공부'의 측면을 이야기 해보죠.


...설마 이런공부를 말하신건 아닐테고..

저분이 말씀하시는 공부는 어떤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일단 제가 알고있는 도서관과 교육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은 오래전부터 학교적 측면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고대의 알렉산드리아도서관도 학자들의 학문증진 및 왕세자의 교육기관역활을 했으니까 말이죠. 그렇지만. 도서관이 직접적으로 교육에 필요하다고 여겨진건 19세기말 존 듀이의 '학교와 사회'에서 '학교교육에서 독서교육의 역활이 중요하다'라는 주장아래 나온 구성주의 철학에서 시작되었죠.

구성주의철학이라는것은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며. 그러한 기초지식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 지식분야 만족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시해야 합니다(말만 자기주도적 학습이 아니라 진심으로 학습자가 원하는 지식을 쌓는거죠.) 그러한 학습을 위해서는 이용자가 학습하고자 하는 지식을 정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찾아서 근거를 만들어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한줄요약 : 도서관이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는 했지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기위한 공간이 되자는 성찰이 있었고 점차적으로 그렇게 바꾸려고 했다.

자기주도는 둘째치더라도 정서는 매마르면 안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다.


그럼 아래에 달린 '실용서적,복음말씀,교양서적'등만을 비치하는것만으로 기초지식을 늘릴 수 있을까요?
일단 과거로부터 내려온 도서선정의 기준을 함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엔 책을 선정하는 기준이 없었읍니다. 나오는 책도 얼마 없었으니까요. 19세기 유럽에서 공공도서관이 생겼을때는 '가치있는 도서'만을 비치하여 이용자의 지식과 교양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가치론'이죠.
하지만 이후 독자요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적절한 책이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시기에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양서'의 개념이 생깁니다. 이는 독자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지식만을 담은 내제적 가치뿐만이 아니라 독자가 원하는 교육적, 오락적 가치를 지닌 장서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하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추가적으로 '도서관 설립목적, 독자의 유형, 해당 환경, 다른 자료와의 연계'등등을 파악하게 되었죠.

한줄요약 :  지식만을 담은 책만 고려하자 > 이용자의 요구도 고려하자> 다른 사항들도 고려하자




과연 지식과 교양서적등을 보면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만을 고려하는것이 다수를 위한 예산사용일까요?
과연 국영수만 조낸판다고 자기주도적학습이 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과연 빌게이츠가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우리동네 도서관이였다'에서 빌게이츠는 도서관 자습실에서 죽어라고 교과서만 팠을까요?


지식과 교양서적만을 보는것보다 거기에 장서로서의 가치가 있는 과학서적,  미술, 과학서적등의 장서를 좀 더 비치해서 '나태한 사람들을 위한 허영심'인 교양을 좀 더 높이는것도 더 좋지 않을까요?
아동도서실이 따로 있으니 유아방을 아동도서실로 옮기고 의자를 조금 더 줄여 책꽂을 공간을 늘리자는게 부적절한 의견일까요?
(장서수늘리려고 쓸데없이 복본이나 오래된 장서관리 안한게 아니라는 가정하에) 여태껏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모아왔던 책 몇만권은 과연 낭비였을까요?


한줄요약 :
도서관
도서관이라는게 건물만 지어둔다고 되는게 아니라 좀 체계적인 장서수집계획과 시설운영계획, 그리고 그를 위한  장기적 실천방안등을 갖추어두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도서관을 통한 공부란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서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그런 자료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어딘가 일관된듯한 주제의 장서들은 좀 곤란하다.

결론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뭐가 부족힌 갈끼요... 도서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
공부만을 몰아세우지 않는 배려? 혹은 도서관에 대한 사람들의 참여? 꼽아보니 부족한게 한둘이 아니군요...

@ @ @ @ @

본문이고 댓글이고 참 고맙습니다.
덕분에 도서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열폭이군요.
중간고사 마치고 포멧이 덜된 기억을 끌어모은다고 끌어모은것이니 좀 허술할것 같습니다.
고로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밤의 문화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로저 에커치 (돌베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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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낮에 이루어 졌다.하지만 나머지 반인 밤이 역사로 기록된 부분은 드물다.
기껏해야 전쟁중의 야습이나 밤을 밝힌 발명품등 '낮을 바꾸기 위한 밤의 역사'라던가
도둑들이 집에 쳐들어 왔다던가하는 밤중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요정,악마,마법사들에 대한 민담이나 신화등 '알수 없는 시간인 밤에대한 이야기' 정도밖이였다.

하지만...그것 뿐인가?

옛날 사람들은 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밤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수많은 주술적,동화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한 사람은?
밤과 관련된 수많은 민담,신화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밤샘작업의 기록은 역사로 기록될 수 없을까? 도둑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고 도둑들을 막고자 한 사람들의 노력은? 밤과 관련된 여러가지 풍속이나 행동양식은 없었을까?
이런 수많은 질문에 대한 작가의 견해, 기록, 자료등이 적절하게 나열되어 있다.

(뭐.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낮은 신의 힘이 미치는 공간이였고 사람에게 활기를 채워주는 지간이였다.
여행자는 아무리 처음 가보는 곳이더라도 대중이라는 보이지 않는 보호막과 익명성을 보장해주지 않는 빛덕에 안전했다.
일을 하기에도 적합했고, 사람들과 교류를 하기에도 적합했다.
하지만 밤이되면 모든것이 달라졌다. 밤 특유의 습기와 달빛은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다.
그리고 정비안되고 분뇨등으로 더러워진 도로, 한잔 걸쳐서 얼떨떨해진 온몸, 제한된 시각과 상대적으로 발달되는 후각과 청각으로 인해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들은 사람들에게는 어둠이나 밤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그래서 통금시간이란게 생기고 성문을 잠궜다.

강도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악마의 탈을 쓰거나 주술을 했고, 강도를 막기위해 야경꾼이 돌았지만. 오히려 야경꾼들이 사람들의 돈을 뜯어가는 등의 일도 빈번했다고 한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집집마다 무기를 비치했고 개를 키우기도 했다. 자경단이라고 해서 마을단위로 돌아가면서 다른 이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런 환경에서 왕이나 권력자들은 빛을 신의 권능을 이어받은 증거로 썼다.
국가적인 경사가 있을때면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고, 궁궐이나 귀족들의 집은 밤새도록 밝았다.
하지만 그 빛이 점차적으로 사람들에게 넘어오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술자리는 점점 길어졌고. 여러가지 유흥거리들이 일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했다
주술사, 동성애자등 빛속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기주장이 있기도 했고
밀수, 금광캐기, 배짜기등의 일들을 하며 자신의 소득을 늘리기도 했고.
독서나 글쓰기등의 문화예술활동을 하며 자신을 가꾸기도 했다.
그들만의 새로운 밤문화가 생겼다 ('손만잡고 잘께'의 시초인 번들링도 이때쯤 생겼다)

 뭐. 이정도? 그 뒤의 가스등의 출현과 램프부수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찾아보시길 바란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저자의 입담. 학술적인 재미가 책에 몰입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알찬 주석과 찾아보기가 100페이지 정도 깎아주니 걱정마라.)

서양사에 관심있으신 분이나 밤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싶거나 접해보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한다
Posted by contentadmin :
도노 모노가타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야나기타 구니오 (전남대학교출판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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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이야기나 책보면서 느끼는건데
일본애들은 민담이나 전설이 참 대중적인 인기가있잖아.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체계적으로 보관된 이야기책이 없잖아.
안될거야.아마.

일본 민속학의 원형이라고 하는 도노모노가타리는 역사서라던가 신화라고 하기보다는 '요재지이'등의 이야기모음집에 가깝다
 익히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갓파나 산사람. 여우이야기등이 실리기도 하고,
동네사람이 겪은 신기한 일, 유명가문의 몰락등 작가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야기되는 민담을 체계적으로 수집/기록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동네사람, 저자의 할아버지등 동네사람이다.
혹자는 '에이. 동네사람이야기 모음집이잖아?' 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래. 정답이다.
이건 저자주변의 이야기를 그냥 모아놓은 이야기집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집은 꼭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들은 단순한 이야깃거리 이상이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훌륭한 문학적 구성을 이루고 있고, 또한 지역의 특색과 성격,시대상이 잘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후대의 연구가들이 해당 시대에 돈 이야기를 통해 두려워 하던 것이 무엇인지, 그시대상은 어떠했는지,
각 지역마다 이야기의 확선속도는 어떠했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등등을 연구할 수 잇을것이다.
혹은 예술가들이 그러한 민담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기도 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도노모노가타리는 바로 이런 일을 현대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 작품이고 그 결과는 오늘날 보는 대로다.
일본의 만화나 소설은 그의 선배들이 꾸준히 모은 문화적 자원을 다용도로 연구하여 확산시키고 있고.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에는 이런 시도가 없었을까?
옛날 이야기를 기록한 저서가 국내보다 더 많은것도 이유겠지만. 아무래도 민담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인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뛰어난 민담이 있다. 동화가 아니라 어느 지역에 뭐가 있었다는 풍문이나 허문.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뜬소문등 일본이나 유럽, 중국등 다른 나라에 버금갈 정도의 이야기꾸러미가 있다.
하지만 녹두장군 이후(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 당대의 민담이나 야담,풍문등을 수록한 책등은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간혹 신문지면에 올라오는 것 빼고는 없었다. 광복 이후에도 민담의 수집/연구등을 모아놓은 책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을것이다.
뭐. 이렁궁저렁궁하여 우리나라 민담의 폭은 줄어들게 되었고 관심조차 끊기게 되었다.


그래도 고대 민담같은 경우에는 학자들의 노력을 통해 이런 식으로 간간히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근현대적인 추억이나 이야기거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아니라고?몇가지 이야기해볼까?
여러분 각 대통령들이 취임할때마다 고스톱 룰이 바뀐거 알고 있나? 이승만이때는 피가 5장이상이면 무조건 고라거나 하는 식으로 말야.
그럼 2관상영할때면 꼭 끼여나오던 똘이장군은 아시나? 뭐? 2관상영이 뭐냐고? 
아. 그럼 좋다. 예전에 올림픽이나 바둑대회, 기능인 올림픽같은것 우승같은것을하면 국내 돌아와서 카 퍼레이드가 하던건 알겠지?
뭐라고?모른다고? 그럼 만득이 씨리즈는 알겠지? 그 귀신 쫓아오는거 있잖아. 모르나?
그럼 참새시리즈가 한국전쟁 직후에도 떠돌았다는거 아시는 분 있나?
극진가라데를 일으킨 최배달이 한국에 오면서 '태권왕'으로 소개된건 아시나?
전두환정권이 들어서면서 여러 언론사들이 펼쳤던 이야기들은 아시는가?
이런식으로 시대문화의 단절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해당 시대를 굵직한 사건들만 파서는. 조금 더 들여서 신문을 읽어서는 그시대 민중들/혹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은 알 수 없다.
좀더 자잘한, 좀더 사소하고 좀더 추억이 될만한 무언가가 한두개정도는 남아있어야 한다.
그것이 고스톱 룰의 시대적인 변화과정이 되어도 좋다, 2관상영과 영화관 문화도 좋다. 만득이씨리즈도 좋다.
뭐든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거리는 후손들이 써먹게 죽기전에 모아줬으면 한다
Posted by contentadmin :



요즘 '한국음악 들을게 없다'란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음악이 자랄만한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들을만한 한국노래도 많다.'리는 주제로 자신이 알고있는 괜찮은 가수를 추천한다던가,
 '아이돌그룹,후크송,사랑노래'등의 패턴이 싫기는 하지만. 가장 잘 팔리는 주제이기때문에 외면할 수 없다는 이야기등.
혹은 이런 시장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까지...

그런데. 저같이 곁다리로 음악좋아하는 사람이 거기에 글 적어봤자 뱀다리가 될거같지만...상에 수저하나 올려보겠습니다.
솔직히 테레비가수들을 보면 대부분이 아이돌그룹 후크송, 사랑노래, 버라이어티쇼 출현등으로 패턴화되어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속에서 나름대로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노려보겠다고 하는 그룹들도 있지만.
그 시도는 저런 페턴속에서 시작하는 시도이기때문에 저걸 깨지는 못하죠.

그 대안이라고 할만한게 인디밴드와 라이브공연등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죠.
(까놓고 말해 헬로루키나 스페이스공감을 찾아보시면 '어? 이런 그룹도 있어?'라는 재발견을 하게 될겝니다.)
하지만. 그런 그룹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지 않고 방송삼사에 나오는 음악들에 질리셨다고 
싸그리 '한국음악을 포기하겠다'라고 쓰신건 아니겠죠...
그렇다고 저런 인디밴드나 라이브공연이 음악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준건 아닌거 같습니다.
HOT나 젝스키스이래 저런 방향이 바뀐적은 없는거 같으니까 말이에요.

그렇지만...뭐랄까. 다른 국내음악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새로운 방향성이 나타나려면 새로운 방향에 힘이 실려야되고 힘이 실리려면 관심을 가져주셔야 되겠죠.
굳이  CD를 안사시더라도 스페이스공감이라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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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케이씨가 저렇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사람들이 거기에 흥미를 느끼자 기업가들은 느꼈습니다

야...이거 돈된다.

그걸 깨달은 많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제작업소들을 차리게 됩니다.

이때 나온 회사들이 루니툰으로 유명한 워너브라더스, 톰과 제리로 유명한 한나바베라 스튜디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돈많은 디즈니사가 있죠.

이 창립자인 디즈니씨가 꽤나 나쁜 사람이였다군요.

임금문제나 근로조건문제등으로 직원들과 다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점에서는 일본에서 만화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데츠카 오사무와 유사하군요.)

하지만. 기업주가 어떻든간에  살펴볼거나 살펴봅시다.








우선 최초의 토키애니메이션인 "증기선 윌리"가 있죠.

이때 전설의 케릭터 미국자본주의의병폐 미키마우스가 등장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케릭터의 목소리가 나오고 케릭터가 춤을 추고 돌아다니자 사람들은 놀랬죠.

전설의 [제즈 싱어]만큼 충격적이였겠나만 말이죠.

그리고 디즈니는 7백 명의 화가를 고용하여 이들의 작업을 분업화시켜서 뭔가를 꾸밉니다



그 결과 나온 작품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라는 최초의 칼라토키애니메이션입니다

최초로 멀티플렌기법을 도입해서 입체감을 살렸고 실제 인물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음악과 노래. 난쟁이 케릭터를 살린 그 결과로 최초로 1억관객이 본 영화라는 기록이 생겼습니다.

또한 이 작품으로 인해서 '디즈니 식 동화해석'이란 것이 등장해서

제대로가든 모로가든 어찌가든 해피앤딩'이란 결과가 생겨났죠.

헨젤과그레텔은 마녀가 아니라 어린애들 밝히는 귀족이였고
피노키오도 피노키오가 죽은 그 부분에서 끝이고
신데렐라도 요정이 아니라 엄마가 뭍힌 나무가 그 선물을 주는것이고
브레멘음악대도 동물이 아니라 그와 유사하게 생긴 사람들이야기인데말이죠.

하지만 저 시도들로 인해 이전에 비해서 몇배이상의 애니메이션발전이 있었죠.




그리고 디즈니에서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을 극도로 추구해서 생긴 결과.

아직도 디즈니의 밥줄중 하나가 된다는 그 전설의애니메이션



통도환타지아입니다!!!

여러 오페라음악들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영화로 만들었죠.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워너브라더스에서도 '오페라는 무엇입니까?박사님 이라는 만화를 만들어

애니메이션으로 오페라를 이해하기 쉽게 만든 사례도 있습니다만. 내공이 부족해서 두 작품중 어떤 작품이 먼저인진 기억하지 못하겠군요...




그렇게 디즈니에니메이션이 악의 화신 혁신적 기술로 사람들의 이목을 지목하던 때

그들은 그에 걸맞는 악의궁전 흥보시설을 마련합니다


바로 에버렌드 디즈니렌드죠

다른 회사들이 새로운 영상기법이나 혹은 실사영화들에 열을 올릴때 미키손가락풍선이라던가 도날드표 오리로스 품바앞다리바베큐같은것들을 팔고 케릭터모양의 기구들을 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었죠.

바로 엔터테이먼트라는개념입니다!!! 

요즘에야 영화하나 나오면 포스터다.피규어다.음반이다.사인회다어쩌고저쩌고하면서

하나의 상품을 가지고 복합적으로 팔려고 시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저 디즈니렌드가 만들어진 년도가 1955년.

그당시에 저런 시도는 전무했습니다.

역시 악의 제왕 시장시스템을 잘알고있는 디즈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70mm라는 엄청큰 필름으로 제작된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던가

컴퓨터기술로 웅장한 장면을 만든 라이온킹

3d애니메이션인 몬스터주식회사등 많은 기술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림웍스등의 자국회사와 일본.유럽등의 애니메이션시장의 잠식,

카툰네트워크라는 전세계방송 애니메이션체널등 많은 라이벌들이 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구조도 식상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왕좌를 지키기엔 힘들죠.

또 월드디즈니테마파크보다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테마파크가 더 유명하죠

하지만 이번에도 세상이 깜짝놀랄만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그 왕좌는 영원할것입니다.

@ @ @ @ @

용어정리


토키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의 출연케릭터가 말을하고 노래가 나오는 형식의 애니메이션.

기본적인 원리는 영화와 비슷하다.

재즈 싱어 : 최초의 유성영화. '잠깐만요. 아직 제 말을 안들으셨잖아요.'라는 명대사가 있다.

칼라토키에니메이션:말그대로 칼라 애니메이션이 말하는거.

판타지아.제법 자주 리메이크하는데 버젼이 바뀔때마다 자기회사의 케릭터들을 가져와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것이 베스트 엘범같다.



@ @ @ @ @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들

1

미키마우스는 요즘에 봐도 모 위원회등에서

아동들에게 유익하다고 하지 않을만한 행동들을

(암소 젖통 발로 차기 소 이빨로 실로폰치기등등...)

거리낌없이 하고 다녀서 처음엔 사고뭉치 케릭터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인 애들(의 부모들)이 이러한 케릭터는 좋지않다고 항의를 했고

미키는 점차적으로 좋은 케릭터로 인식되게 됩니다.


2.

미키마우스 손가락이 시대마다 변화했다는거 아십니까??

45434라고 기억합니다만.어디에 자료가 있는지 까먹었군요.

다음에 자료가 제대로 준비된다면 다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누군가가 만약에 '니가 제일 처음 좋아했던 가수는 누구냐?'라고 물어본다면 전 '삐삐밴드'라고 할겁니다.
제 '국민학교'2학년때 '딸기'란 노래로 CF,프로그램음악등등으로 가요 톱10 일위도 헀던 그 삐삐밴드.
초등학교 2학년때 '엘범사고싶어엘범사고싶어!'를 외치게 했던 그 삐삐밴드삐삐롱스타킹 입니다.



그럼 삐삐밴드의 노래중에 어떤게 좋았냐?라고 하면딸기랑 바보버스랑 저겁니다. 슈퐁크도있습니다만... 유튜브엔 없더군요.

노래 하나에서 슈퍼마켓에서 생기는 관찰자의 감성을 다 느낄수 있다는데 초딩...아니 국딩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습죠.

그런데 카메라에 침을 뱉어서 방송중지걸리고 그 여파로 은퇴했습죠... 뭔가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밴드였는
데...





사실EE로 복귀했는데 뮤직비디오가 왠지 죄다80년대...아니 70년...아니 75년의 최첨단기술로 만들어진거 같은 컨샙이라서...



(분명히 위의것이 밑의것보다 10년전에 만들어진겁니다. 밑의건 2000년도고요...)

이건...뭐랄까...한번 보고 급경직되었다는... 동영상에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노래를 들어주세요...

만약 삐삐밴드가 그런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인기를 누렸다면...아니 최소한 꾸준히 음악을 만들었다면 우리나라 음악판도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오버같다고요? 글쎄요...결코 메이져하지 않은 취향의 딸기와 바보버스, 유쾌한씨의 껌씹는방법같은게 음악차트 10위권안에 들어갔었으니... 게다가 지금 삐삐밴드같은 분위기의 인디밴드들도 많고요. 뭐. 그건 지나간 일이니... 그냥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