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합성동 지하상가를 가다가보니 대현서점이 점포정리에 들어갔더군요
동보서적때보다 뭔가가 덜컥 하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동보서적이야 저 대학교 나고서부터 간간히 들렸던 곳이기야 하지만. 대현서점은 저 초등학교때부터 돌아다니던 곳이였죠.
근처에 버스터미널도 있고, 지하도 한쪽 끝 라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래도 지역서점으로는 이름을 날렸죠.
하지만 2008~9년 지상에 있던 또다른 지역서점인 대신서점도 서점규모를 줄였고, 학문당 서점도 세를 줄여나갔죠.
그리고 대현서점도 서점의 크기가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옷가게로 내놓았죠.
그런 와중에 또 다시 대현서점에서 점포정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포켓북 2개정도 사고 나가면서 차마 '폐업이신가요?'라고 묻기 그래서 '점포 이전하시나요?'라고 하니
카운터 직원분이 힘없이 '네.' 하고 대답하시더군요. 저까지도 괜히 물어봤나하는 마음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제발 내부공사나 리뉴얼이였고, 제가 괜히 설레발 친것이였으면 오죽 좋겠냐만은
이런 상황들이 지역서점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좀 짠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과거의 규모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마산지역의 지역서점은  창동의 학문당 정도밖에 안남았군요.
오늘따라 속이 씁쓸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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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벌침이야기 2016.06.30 12:41 신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