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한도전 맴버들은 산내리마을에 가서 주민들과 어우러져 한바탕 놀고 왔습니다.
이번에 있을 무한도전 전시회(줄여서 무한도傳)에 산내리마을 주민들의 사진을 같이 전시하는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제 무한도傳도 무한도전달력외에 연말콘서트나 여름가요제(둘다 격년으로 한다고 하지만...) 의 뒤를 이을 무한도전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어갈건가보다.(나야 좋다.뭐)


사실. 무한도傳의 사진들은 전문사진작가분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저런 개그스러운 사진도 어딘가 멋져보이는 사진이 되었고,전국투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죠.
이런 성공적인 결과는 다음에 무한도傳이 열릴때의 성공성을 어느정도 보장해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무한도傳에 산내리 주민들의 소박한 작품들이 올라온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


(출처는 산내리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된 잠월미술관 홈페이지이다 ( http://www.zamworl.com/ ))
솔직히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동네의 모습을 찍으신 거라 하반신만 나올수도 있고, 초점이 잘 안맞을 수 있겠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은 어느 작품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들이 나오겠죠. 그리고 그런 작품을 통해 농촌어르신들의 문화활동 증진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또한 늘게 되겠죠. 올해 무한도傳이 기대됩니다.

뭐. 무한도傳이야기는 이정도만 하고. 무한도전맴버들은 우선 이장님을 뵙고 각각 인원을 나눠서 마을의 어르신들을 뵈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을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각기 짝지어서 사진찍기, 퀴즈대회등의 이벤트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죠..
혹자는 이를 보고 '페밀리가 떴다에서 쌓인 유재석의 경험이 여기에서 빛을 발해 멋진 방송을 이끌어 냈다.' 라거나
'일박이일에서 자주 나오는 농촌주민들과의 어우러짐이 무한도전의 방식으로 해석되었다'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우선 다른 두 프로그램의 중심사는 이렇게 짚을 수 있죠.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에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 집을 봐드리고, 어르신들이 시키신 일을 하며 게임을 하기도 하고, 그 마을의 다른 주민들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형태.
일박이일은 여행중 들린 마을(혹은 여행목적지인 마을)의 어르신들의 농사도 거들어드리고, 농촌의 경관도 소개하면서 일박 이일동안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형태입죠.
더욱 세분화하면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배경 버라이어티, 일박이일은 여행전문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가 있죠.

그렇다면. 무한도전은 저거랑 뭐가 다르냐고요?

일단. 사람에 집중했습니다.
농촌에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는것은 다른 두 방송도 하는 일이지만. 무한도전은 여기에 '상황극적 요소'까지 보여줬습니다.
오늘 본 '50년만의 부부끼리 키스' 나 '절친할머니의 분리된 토크' 같은 경우는 다른 두 방송도 케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후 퀴즈쇼에까지 그 상황극적 요소를 들여와서 더욱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페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가장 거슬렸던게 하루종일 농촌에서 게임하는 부분이였습니다.(일박이일은 해당사항이 적으니 패스.)
농촌이나 자연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나 요리에 기겁하는 모습.그리고 순위권장기자랑까지 잘 노는데 거기에다가 게임까지...
조금씩 보면 재밌지만 저런게 쌓이고 쌓이면 점점 흥미를 잃게 되는데다가 이야기집중력이 흩어지죠
사실 제가 무도를 사랑하지만 논농사 특집1/2회때도 재미는 있었지만 게임이 많아서 거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있었던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퀴즈대회정도였습니다. (동네주민들 모셔놓고 잔치하는 일박이일의 경지까지는 못다다랐지만말이죠.)
작가할머니들과 맴버들의 사진짝짓기는 게임이라기보다 원래 무한도傳에 사진을 찍는다는 부분이 겹치게 되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가지덕에 오늘 무한도전이 더 빛나보였습니다.
다음주는 빙고특집. 오랜만의 도심촬영입니다.
무슨 신기한 벌칙들이 난무하게될지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무한도전!

(아. 근데 여러분. 왜 '은혜갚은 까치'인지 아시는분??제가 무한도傳을 못가봐서
이번에 그분들의 작품이 있었는지, 아니면 이번 무한도傳에 그분들의 작품이 걸리게 될건지를 자세히 못잡았습니다.
일단. 후자로 생각하고 글을 적긴했습니다만...지적할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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