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도서'에 해당되는 글 196건

  1. 2012.05.20 대단한 책 -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대단한 이야기
  2. 2012.05.09 마법사가 곤란하다 - 좋은 작가의 좋은 글
  3. 2012.05.09 침묵하는 소수 - 나나미 선생님 너무 발랄하셔요.
  4. 2012.04.28 팝콘과 아이패드 - 좀 더 깊게 보는 '신기한'사회적 법칙.
  5. 2012.04.27 마오 유우 마왕용사 - 이거 뭐야! 새롭다!
  6. 2012.04.27 설득의 논리학- 설득보다는 짜임새 있는 말에 대한 책.
  7. 2012.04.04 지미코리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아이 - 만화적 서술방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
  8. 2012.03.31 도화촌기행 - 이상이 될 수 없었던 이상향 도화촌
  9. 2012.03.31 내가 본 영화 - 이건 영화평론이 아니라 하나의 수필이다.
  10. 2012.03.25 좀비의 시간 - 참으로 강렬한 한국형. 좀비. 드라마
  11. 2012.03.24 한쪽 눈을 감은 인간 - 다양성을 존중합시다.
  12. 2012.03.23 질문력 - 변호사가 자기 경험을 근거로 말해주는 질문의 힘
  13. 2012.03.17 승려와 수수께끼 - 왜 안철수가 추천했는지 알 만합니다.
  14. 2011.10.13 자기계발의 덫 - '사회에 알맞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
  15. 2011.10.13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 왠지 모르게 익숙한 재기발랄함
  16. 2011.10.11 스틱 - 머리에 달라붙는 강렬한 메세지...
  17. 2011.10.09 파주한바퀴 돌면서 북소리 축제 다닌게 자랑 - 3
  18. 2011.10.08 파주한바퀴 돌면서 북소리 축제 다닌게 자랑 - 2
  19. 2011.10.08 파주한바퀴 돌면서 북소리 축제 다닌게 자랑 - 1
  20. 2011.10.06 혹성 탈출 - 인간풍자의 한 획을 덧댄 작품.
  21. 2011.10.05 게임회사가 우리아이에게 말하지 않는 진실. - 말이 이상해...정리가 안되...
  22. 2011.09.27 4페이지 미스터리 - 원고지 10장짜리 미스터리?
  23. 2011.09.26 블러드 차일드 - 다양한 장르적 느낌을 아우를 수 있는 작가의 힘
  24. 2011.09.24 디지털을 읽는 10가지 키워드 - 깊이있는 분석보다 더욱 중요한...
  25. 2011.09.22 내가 아파보기전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 아파도 괜찮아.
  26. 2011.09.22 베어그릴스 - 왠지 모를 대필 자서전의 느낌...
  27. 2011.09.18 내가 보고싶은 책 100선
  28. 2011.09.17 셜록홈즈의 라이벌들 - 빅토리아 시대를 비추었던 탐정 이야기
  29. 2011.09.16 샘터 500호 - 축하합니다. 그거 말고 또 무슨 이야기를...
  30. 2011.09.15 인공지능이야기 - 인공지능에 대한 토의의 적절한 예

[도서]대단한 책

요네하라 마리 저/이언숙 역
마음산책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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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월드를 파악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

근래들어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책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우리는 그녀의 신간을 보진 못할거다.

그녀는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본 세상과 그녀의 글은 우리가 공들여봐야 할 만큼 크고, 깊고, 넓게 퍼져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그렇게 크고 깊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일까.

이 책을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우선 요네하라 마리여사는 어렸을때부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그 경험들을 기억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수많은 이야기 거리와 사색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세상에 대한 공평한 시각을 통해 세상 만사를 보고 느낀바를 생각하고, 생각을 좀 더 구체화 하기위해,세상현상들을 조금 더 알기 위해 책을 찾습니다.

책을 통해 알아낸 지식들을 선별하고 고민하고, 파악하고, 실험하면서, 점차 새로운 시각을 가지거나, 지식을 쌓고,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은 911당시의 세계정세, 이라크 파병과 그로 인한 문제, 일본의 정치상황에 대한 생각, 주변 이야기, 심지어 자신의 암증세까지고 시중의 치료법을 찾아보고 그 치료법에 대해 평가내리죠. 그 실험이 성공적이였다면 좋았을터인데...


그리고  그녀는 암투병중에도 결코 우울해지거나 소심해지거나 기운이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탐구에 대한 정열을 더욱 내뿜습니다. 자기 몸이 10개라면 이 모든 치료법을 다 실험해보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마지막까지 지식에 대한 호기심에 기운 넘쳤던 그녀의 이야기를 보실분은 이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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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법사가 곤란하다

임태운 저
새파란상상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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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모르게 재밌는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


이 작품집은 환타지 단편선을 뒤지시는 분들이 '어. 이거 괜찮네'하고 집어드셨을 작가이실겁니다. 

그렇다. '오늘의 장르문학'이나 '독재자' , '커피잔을 들고 제체기'등 다양한 장르선집에도 등장한 그의 작품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재밌죠. 


마법사가 - 로 시작되는 두작품은 마법사라는 설정을 어떻게 현실과 조화롭게 엮을지. 그리고 그 엮은것을 어떻게 재미난 사건이 되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재미나게 보였습니다.

가울 반점은 짜장면을 그렇게 엮어서 생각할 수 있을 줄이야... 아버지와 아들간의 화해하는 장면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는 왜?'라는 질문도 들더구먼요. 엄마는 단지 두 사람간의 화해를 돕는 감정제공. 그정도밖에 하지 못했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빨에 끼인 돌개바람은 다시봤지만 재밌습니다.

가족애의 위대함(?)도 느껴지고 말이죠.


그의 다른 전집들도 기회가 되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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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침묵하는 소수

시오노 나나미 저/이현진 역
한길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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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선생님의 좀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사는 책.

이 책. 왠지 요네하라 마리여사같다.

마리월드나 나나미월드에 그리 깊은 발을 들이지 않은 내가 이런말 하면 양쪽의 매니아분들꼐서 '왜!'하고 멍한 표졍 지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이 책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발랄함이 느껴진다. 

(아니. 먼저 글을 적으셨으니 이쪽이 원조이신가?)


유명한 '로마인 이야기' 를 빼고 읽은 책이라면 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바다의 도시이야기상하, 전쟁3부작은 다 봤지만 기억나는건  1편약간 정도고..... 

살로메유모이야기와 남자들에게 , 그리고 의외다 싶어서 본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정도? 

한길사 띠지를 보면서 죽 점검해보니 '이거 본격적인 시리즈는 안보고 그나마도 반타작했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건 넘어가고.


일단 전체적인 책의 느낌이 시오노나나미선생님의 재미난 역사이야기(여타 다른 시리즈책들이 그랬듯이)에 개인적인 취향과 일상이 제법 많은 농도로 나옵니다.

들리신 식당 이야기나. 좋아하는 역사 인물 이야기나, 예전에 적었던 시리즈이야기&기획 뒷 이야기나 가짜 사료(史料)이야기나(여봐요 선생님!)...

다른 시리즈들에서도 이런 재미들이 있었지만 이 책에선 읽는사람들과 보다 더 친근하게 마주앉아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드는게.... 내가 요네하라 마리선생님 책을 자주 읽다가 이걸 읽어서 그런가...하고 착각이 들기도 하고... 뭐. 그렇다. 


나나미여사의 다른책을 보더라도 이 책에서 느낀 여유로운 글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 가짜사료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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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팝콘과 아이패드

리처드 맥킨지 저/윤미나 역
비즈니스맵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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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법칙을 좀 더 깊게.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저자의 이야기

대중경제학이란 학문분야... 이름만 들으면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이키의 라이벌은 닌텐도다' 왜냐면 운동을 해야 하는사람들이 닌텐도 게임에 빠져서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식의 별 관련없어보이지만 세상의 경제적인 이치를 보여주는 학문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을 지은 리처드 맥킨지는 30년동안 대중경제학을 연구해왔단 거죠.


30년...강산도 3번 넘게 바뀌고 사회적 법칙이나 발견도 수십번은 번복을 거듭할 정도의 시간. 

이 저자가 그 시간동안 연구를 하며 생각한 것은 사고의 폭이 늘어났다는 것 같습니다.

끝자리가 9 로 끝나는 이유에 대해서 사람들은(그리고 적당한 전문가는)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서' 라거나 ' 9가 붙으면 왠지 싸보인다는 심리를 이용해서' 정도의 답변을 합니다만. 이 저자는 좀 더 깊게 들어갑니다. 유례나 사례등을 들며 이야기의 옳고 그름을 생각해보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자문자답하며 생각을 소거해나가는 것은 여느 책보다 더욱 과학자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연구를 하셨는가 왠지 이야기의 구성이 다른 책들에 비해 간단하고 명쾌하기보다는, 왠지 딱딱해 보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고의 배경과 추리의 과정들은 너무 세세해서 독자들이 고려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도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볼때는 재밌어 보이지만 쳐다보면 딱딱하면서도 지루한, 그렇지만 생각하면 재미나고 짜임새가 느껴지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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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오유우 마왕 용사 1

토노 마마레 저/toi8 그림/김진수 역
대원씨아이(단행)(대원키즈)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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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RPG나 라이트노벨의 틀을 꺠는 소설!

일본 인터넷상에서는 꽤 유명한 소설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그리고 정식발매가 되다니 왠지 감격스러워서 샀습니다.

RPG하면 대대로 용사가 여러 수련을 겪고 마왕을 무찌르고 세상의 평화를 얻는다.라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그걸로 될까요?

용자가 마왕을 무찌르고 마왕군을 모두 없에면 세상엔 평화가 올까요?
이때까지 전쟁을 하느라 피폐해져 있던 사람들이 과연 전쟁이 마쳐도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전쟁때문에 노동인력이 부족해지지 않을까요?
혹은 마왕이 차지한 영토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영주들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다시 전쟁이 벌어지진 않을까요?

마왕을 물리치는거 말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다른 방안은 없을까요?
이 책은 이와 같은 질문을 건냅니다. 
그리고 용자와 마왕이 고민을 하고,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죠.

이런 스토리라인도 놀랍지만. 더욱 재미있는건 거의 대화와 주석만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원작인 인터넷글이 적힌 2체널의 특성상 너무 긴 표현이나 부연설명들은 정보를 주는데는 도움을 주겠지만.  보는사람들의 집중을 떨어뜨리죠. 그렇다고 정보를 줄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대화를 통해 간단하게 언급합니다. 

'검은 머리에 키는 작지만 검술에 능숙하고, 마법도 상당수준까지 다다르고 전설의 검을 들고 마왕성에 온 직선적이고 막힘이 없는 성격의 용자' 라는 식의 수식어를 뻅니다.
대신 대화를 통해 대략적인 특징을 언급하거나 행동을 통해 용사의 특징을 말해줍니다.
(혹은 우리들이 알아들을만한 '전형적'인 케릭터상이나 대사등을 말하기도 하죠. )
이와 같은 대화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집중력있게 들을 수 있게 하는 한편. 그 집중속에서 이야기의 세부적인 묘사나 특징등을 떠올릴 수 있게 합니다.

기존의 RPG 이야기구도를 깨고, 라이트노벨의 서술방식까지 깨버린 새로운 책.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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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설득의 논리학

김용규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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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방법론이 아닌, 좋은 글을 만들어 남을 설득시키는 구성론적인 책.

설득의 논리학.

맨 처음 볼때는 '아. 그냥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논리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주로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입니다. 항목마다 '이렇게이렇게 하면 설득을 할 수 있다!'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일본 자기개발서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글의 체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단 점이죠.

철학자들의 논리정연한 사고방식이나. 추리법, 논증법들을 소개하고, 그 논증들의 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책 뒤에 그 이론을 정리해줍니다.


이 책은 설득에 대해서 곧바로 답을 주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차근히 보면서 논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입니다. 그만큼 도움이 되는 책이죠. 약간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히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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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미 코리건

크리스 웨어 글,그림/박중서 역
세미콜론 | 200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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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만화가 아닌 하나의 예술집이다!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스헤이번이 떠오릅니다.

두 작품 다 일반적 작품들이 진행되는 시간구조나 법칙등을 자기 마음대로 편집하고 짜맞추는 작품이죠.

하지만.아이스 헤이번이 한 마을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혹은 그 속의 책, 한 장면 등 마을 속의 여러 이야기를 짜맞추는 형태로 진행되어 가죠.

하지만 지미 코리건은... 더 복잡했습니다. 정신에 좀 문제가 있는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면서 생기게 되는 사건과 지미 코리건의 망상, 그의 할아버지가 겪었던 불행등을 엮어 나가주는, 그러니까 한 개인의 이야기와 가족사들을 제대로, 하나하나, 쓸데없어 보이는 것까지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진행은 참으로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존의 만화가 보여주던 스토리전개방식인 페이지와 컷,혹은 그림과 그림의 연관성 있는 구도서술의 형식대신, 옛날의 잡지 일러스트레이션처럼 그림을 그리거나, 사건의 과감한 생략(차가 없어질때밖에 있는 차의 그림을 한컷만에 바로 지워서 차가 없어진 것을 알 게 해주는) 마인드맵을 하는 듯한 표현 (가족간의 사진에서 가족간의 생명연대표를 그리고, 가족의 옷, 그 옷의 상표등 여러 갈래로 확장하는 그림무더기,) 팝아트를 보는듯한 이미지( 지미 코리건이 아빠를 만날 때 비슷한 얼굴의 사람들이 여럿 나와 있는 장면을 보며 자신의 아빠를 상상하는 모습...이와 유사한 장면은 나중에도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차갑고도 딱딱한 이미지는 사람 우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런 과감한 이야기와 디자인들은 다른 어떤 예술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함' 을 보여줍니다. 다음에도 이런 재미를 느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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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화촌 기행

정진영 저
문학수첩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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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러 이야기거리들과 현실적 이야기를 거부감없이 엮어낸 아이디어와 기획에 박수를.

조선일보의 제3회 환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도화촌 기행. 도서관 간 김에 빌려봤습니다.

조선일보 환타지문학상!

1회의 선정과 많은 말들에 비해 2회는 수상작이 없어서 '아. 이대로 끝나나?'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던차에 나온 3회 공동수상! 

음...공동수상이라함은 그만큼 걸출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두 작품모두 좋은 점은 지니고 있지만 나머지 한 작품을 뛰어넘을정도로 월등하지는 않았다...하는 애매함 이 두가지 의미가 같이 있었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도화촌기행. 이야기 주제도 좋고. 설정도 좋습니다.

도화촌이라는. 흔한 유토피아...로 보이는 세상에 떨어진 장수생 설정 좋습니다.

도화촌에 적응하는 주인공과 로또때문에 다시 갈등하고. 그리고 깨달음을 하나 얻고 다시 돌아가는 장면..

제법 많은 애피소드들과 장면들이 우리가 쉽게 이해하거나 알고있는 장면들이 나와서 이입도 되고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교훈과 감동. 이야기를 밀어넣어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껄끄럽더군요.

도화촌의 분위기를 말하고자 하면은 노인의 말에만 힘을 실어주고,

도화촌에서 깨달음을 주려면 주변사람들의 말은 적게 넣고 주인공의 말에 힘을 주거나.

새로운 사랑을 넣기 위해선 애정관계에만 힘을 주거나.

뭐...이런식의 집중이 필요했는데. 다소 분산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만 아니었어도 단독대상일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이야기거리들을 그럴싸하게 엮어낸 작가에게는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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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본 영화

유종호 저
민음사 | 200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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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내'가 '본' '영화'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

내가 본 영화...이 책은 말 그대로 '내'가 '본' '영화'였습니다. 함축적이만, 모든게 담겨져 있죠.


우선 '내' 에 대한 이야기를 하죠.

일반적인 영화리뷰에서는 영화의 내용이나 표현방식. 작가주의적시도.이야기방법등이 주가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개인적 감상이나 해석등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치 수필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자기가 어렸을때, 외국에서,DVD사서 이런 영화를 봤다. 하는식의 자기 주변이야기가 제법 많은 분량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본'에 대해서라면. 

저같은 경우에도 모래기억력을 가지고 있는지라 배우얼굴과 극중이름, 배우이름이 매치안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경우는 하는 수 없이 찾아봅니다. 어느정도 기억력의 부족을 매우려고 하는 편이죠.

하지만 이 저자는 예전에 적어놓았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나. 그때 당시 자기가 봤던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를 편향적으로 본다. 혹은 제대로 된 영화의 리뷰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매우 솔직합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게되면 자기가 미처 알지 못하던 정보를 알게 될 떄도 있고, 혹은 자기가 생각했던 생각보다 더욱 괜찮은 생각을 발견하게 되어 '솔깃'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자기가 봤던 것들을 충실하게 담아내면서, 그런 의심을 줄여줍니다.


마지막. '영화'를 이야기하자면.이 책은 위와 같은 저자의 경험이나 생각이 그대로 담겨져 있긴 핮미나. 역시 영화를 담아낸 글입니다. 그 영화는 우리가 봤던 영화일수도, 최신영화일수도, 고전영화일수도 있겠죠. 저자는 자기가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고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해주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내가 본 영화는 좋은 영화를 본 말 잘하는 형님과 영화이야기를 나눈것 같은 즐거운 책입니다. 

딱딱하지 않지만 가벼운 영화리뷰 원하시는 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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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좀비의 시간

이경석 글,그림
씨네21북스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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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좀비 드라마의 새 장을 보여준 만화 .일반적인 만화그림체만 보는 분들이 아니라면 추천.

이 책을 맨 처음 중고서적에서 봤을때 왠지 강렬한 표지에 '오!'하고 구매했습니다.

어디서 만든거야? 팝툰? 음...이거 또 신선한 책이겠구먼... 하고 질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 이 만화를 팝툰에서 봤습니다. 아니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잘린 좀비가 자기 머리를 들고 있는데 군인(?)이 총을 쏘고 있고 좀비몸뚱아리는 자기 머리를 움직이면서 총알을 피하고, 몸뚱아리가 머리들고 뛰다가 넘어져 굴러가자 머리는 몸뚱아리 욕을하고...

그러면서 그림체는 왠지 단순해보이고...

'뭐 이런 약 먹은듯한 만화가 있나..' 하고 웃고 넘겼었죠.

하지만 지금 보니... 오. 내가 왜 이걸 놓쳤지? 싶었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한... 좀비물입니다.

한 가족이 야유회를 갔는데 집안의 장남이 좀비에 물립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은 멀찌기 떨어집니다.

이제 곧 죽을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 내키는 대로 사는 주인공. 

하지만...어라? 좀비에 물렸는데 세상이 더욱 살만합니다?

곧 죽는다고 생각하니 아무 겁도 안나고, 좀비가 되니 맨날 얻어맞던 골목대장에게 맞아도 안아픕니다. 동생에게 삥을 뜯는 녀석들에게도 혼쭐을 내 주고, 짝사랑하던 은행창구여직원에게 고백받고 결혼도 합니다.


변한건 그뿐만이 아닙니다.가족들도 처음에는 좀비에 물리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살기에 바쁘지만. 점점 좀비가 된 주인고에게 신경을 쏟고 관심을 가져줍니다. 동생은 오빠를 잡으러 온 자기 친구들과 싸워서 오빠를 구해내고, 아빠는 아들이 간다고 하니 갑자기 마음이 여려지며, 엄마는 아들 걱정을 합니다.아들이 좀비가 되어서도 말이죠. 그러더니 국가시설에 갇혀있던 주인공을 구해내고 완전한 좀비가 되어 이성을 잃은 그에게 교육도 시키고 먹을것도 줍니다. 그는 사람일때는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없었지만. 좀비가 되고서야 가족의 일원이 되고. 하나의 가정을 만들어 나갑니다.아이러니하죠.

보통 영화나 만화 같으면 이런 가족들은 좀비가 된 주인공한테 대번에 물려죽거나 머리에 총질하면서 '이게 널 위한 길이다' 하면서 떨어지거나. 혹은 또다른 좀비들이 가족들을 습격하고, 그 속에서 꽃피는 가족애나 사랑. 뭐. 이런 이야기들이 쏟아지는게 일반적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 이야기의 재미를 돋워주는게 바로 앞에서 말한 개그스런 상황과 약간은 단순한(혹은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그림체입니다. 다소 징그럽고 잔인한 장면들이나오기도 하지만. 다소 단순해 보이는 그림체 덕분에 흉한 장면에 집중을 덜 할 수 있게 하고, 돔비한테 물리며 담배를 피는 구렛나루 형님이나.노래부르면 사람들이 죽이러 부르는 남자, 침흘리는 쌍낫할아버지등 황당하고도 재미난 케릭터들이 더욱 생명력을 가질수 있게 되고, 고뇌에 빠지려는 아버지를 가만히 두지않는 주변 사람들(화장실에서 고민하니 똥좀누자고 재촉하고, 밴치에 앉으니 노숙자가 옆에 않고...)이나 클럽에 있던 사람들이 좀비에 물려 클럽을 돌아다니는 좀비들등 심각하지만....웃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좀비를 가지고 이런 순수한 가족애와 재미난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다니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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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쪽 눈을 감은 인간

리사 맥클라우드 저/조연수 역
토네이도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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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의 생각을 배려할 수 있도록.

사람의 모든 사물을 자기 기준으로 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죠. 나라는 의식이 세상을 보는데 쓰는 기준이 나 자신이니깐요.

그리고 그 결과 모두들 이런 생각을 하죠.


'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 


나는 모든 인식의 주체이자 기준이자 비교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절대적인. 혹은 좋은 기준으로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가까우면 선, 나에게 멀다면 악 이런 이분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는 이런 고민이나 시각차를 줄이기 위해 남의 생각도 옳을 수 있고, 나의 생각도 틀릴 수 있으며, 때론 남을 존중 해 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두가지 의견이 대립하게 되면 그 둘중 하나만을 선택하려고 하지 말고 그 선택의 장점을 뽑아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 또한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참으로 매력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를 하고 그로 인해 승리를 한다...

이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모여서 이런 합의를 본다면 더할나위없는 성공이곘죠.

그렇지만 사회라는 것이 그렇게 잘 조화롭게 이야기가 되나요. 한발 빼서 남을 배려하면 '이때다 '하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느는데 말이죠.

그러니 이런 방식의 대화를 한번 시도해보고 이 대화가 안먹히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소처럼 대하고, 이런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과는 좀 더 발전적인 면을 논하는 방식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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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질문력

마사히코 쇼지 저/황선종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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젼호사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책인지라 신뢰성은 크지만. 적용범위가 작아보일 수가 있을 것 같다.

자기개발서엔 여러 패턴들이 있죠. 

그중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는 패턴이'이거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다!' 죠

이 책도 질문을 이용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진짜? 한번 봅시다.


다른 자기개발서들이 신뢰성 없는 저자와 뜬구름잡는 이야기를 하는거에 비해 이저자는 믿을만합니다.변호사출신이거든요. 

변호사라서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직업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때문만은 아닙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검사가 내는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피고와 원고, 증인에게  논리적인 질문을 하고, 검사의 논리에 대한 반박을 하여 청중과 판사를 설득시키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지은이는 그런 변호사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면서 질문을 하는 기술을 안내하고.

또 그를 일상생활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이나 비법으로 변형/발전시켜 소개합니다.


전문가와의 대화에서 성공하는 법, 사회에서 적용하는 법등 일련의 상황을 마련해주고 그에 맞는 질문기술을 말해줍니다...만 아무래도 항목이 부족합니다. 절은 남자 직장인들에게 맞추어진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여자에게 남자가 이길 수 없다니!!!(뭐. 이게 동양적인 시선에서 보이는 역학관계라 뭐 어쩔순 없지만.) 뭔가 슬프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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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승려와 수수께끼

랜디 코미사 저/신철호 역
럭스미디어(럭스키즈)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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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사업가에게 중요한 고민을 이야기 하는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인생을 사는데 꼭 필요한 고민.

예전에 말씀드린거 같습니다만. 저는 자기개발서 같은것 싫어합니다.


좀 더 설명 하자면 근거가 빈약하고 너무 억지스러운 주장이 담긴 자기개발서를 싫어합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0000000 이야기 라는 식으로 자신의 경험담인양 이야기를 만들어 내서 아무 생각없이 지은이의 말을 받아들이도록 하거나, '00할 수 있는 공식' 이나 '법칙' 이런 단어로 자기 이야기의 절대성을 강조하면서도, 그 근거가 빈약하여 나도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다. 싶은 자기개발서들을 싫어합니다.신의 이야기를 단언하고, 단언을 지어서 안내하는 책들을 싫어합니다.

그런 책들은 정말 보다가 어느 구석에다가 처박아 놓고 정말 할 일 없을떄 꺼내봅니다.


그렇다면. 이책은 어떨까요?

곧이곧대로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는 책일까요?

혹은 동화인마냥 단순한 이야기를 나열해 '이걸 읽으면 나처럼 성공한다.' 라고 말하는 책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필승성공전략' 과 같은, 뭔가 그럴듯하지만 근거따윈 없는 그런 책일까요?

이것도 그냥 안철수추천! 과 같은 유명인 추천으로 그냥 먹고사는 책일까요?

자. 그냥 읽어보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

저자가 ‘장례식에 즐거움;을 불어넣으려고 하지만. 흔해빠진 장사꾼들처럼 자기 사업의 수익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는 젊은이를 안타까워하며 조언을 해주기 시작하는 부분.

그리고 저자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가기까지 겪게 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두가지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가상의 스토리에 자기 이야기를 넣어가는게 아닌가... 

하지만 실제 프리젠테이션을 듣는, 그리고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과 그로 인한 교훈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전적 이야기와 저자의 경험이 합쳐져 이 이야기를 믿을 수 있고 충분한 근거가 되게 만들어줍니다.



자. 그럼 내용을 볼까요?

우선 FUNERAL.COM부터. 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는 창업을 하고 수익을 벌어들이는 ‘흔한’ 사업을 하려고만 하죠.. 경쟁자들, 특히 자본과 인재가 많은 대기업이나 자본가가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선점효과' 라는 말만을 근거로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업구조로 인해서 이러한 구도로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죠. 투자자의 입장으로 봤을때는그렇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찾아내야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들도 그런 점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런 이야기와 이론은 저자의 경험이 뒷받침해주는데 저자는 변호사활동과 무대공연, 경제학을 함께 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던. 그런 이야기들이 훌륭한 증거가 되어줍니다.그는 이 모든 일을 하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가 ‘진지하게’ 자신의 일을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열정을 가지고 있던 일을 버리고 다시 다른 것을 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보람과 성취감은 멀리 떠나버렸습니다.그리고 그는 자신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하기로 합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와 자기경험을 통한 설명은 인터넷에서 장례식용품을 싸게 파는데만 집중했던 ‘레니’의 사업은 CIRCLE OF LIFE라고 하는 장래 및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레니’와‘엘리슨’의 ‘커뮤니티 공간’ 으로 발전할 수 있게 했죠.

그들은 자신이 이 일을 왜 하고 싶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아냈고 그에 따른 열정  한 다시 찾아낼 수 있었다. 그들의 이 사업은 매우 좋은 방향으로 설계되었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란 이야기도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거기에 뛰어들어, 좋은 ‘경험’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죠.


네. 이 책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손대는 사업마다 잘 되고,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며, 수익은 매년 늘어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심신이 건강해지고,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등의 장미빛 미래만을 이야기 하진 않습니다. 

때론 넘어질 수도 있고, 사업이 실패할 확룰이 높다는 것도 말합니다. 당연하죠. 사업이란게 언제나 성공할 수는 있나요.

하지만.그런 시련에도 다시 일어서는 법을 이야기 해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비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P.S

저는 일단 사업가가 아닌 자기개발이 필요한 학생측면에서 보았지만. 사업가나 창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안철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정리한 노트와, 중간중간, 기업가의 유형과 자세에 대해 나온 글이 있는데,그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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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기계발의 덫

미키 맥기 저/김상화 역
모요사 |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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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가 자기계발을 밀어붙였고 우리들은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소설

나는 자기계발 서적이라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아니. 괜찮은 자기계발서적들을 본 적이 드물다.

(한번도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좋아할 정도로 많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하겠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 마음에 안드냐? 라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00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라거나 '자신의 어쩌고를 믿고 정진해라' 하거나 하는 식의 문구들이 반복된다는 이야기만 할 뿐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 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서 자기계발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모순된 점과 한계, 혹은 고민해봐야 할 점들에 대해서 알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꺼림찍함' 을 정리할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계발서의 종류는 천직과 소명이라는 종교적인 신념과, 시대마다 사람들이 가저야 된다고 주장한 자기계발의 형태, 그리고 여성이 가져야 한다고 하는 이중적인 자기계발의 형태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태도의 자기개발에서 노동적인 부분을 정리하여 노동시장에서의 '예술가'적 형태의 노동변화와 '철인적' 인 자아실현의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와 같은 지적들은 모두 '미국적'인 사회와 그 사회의 변화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자기계발적인 이야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바로 적용되기는 힘들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변화속에서 인간의'생산'능력이 아닌'노동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인 변화' 가 아닌 '개인적인 변화와 발전' 에 중심을 두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는 사명서'를 가지고 '기업집단에 힘을 쏟고 가사는 가정부를 두는등의 활동으로 자기개발을 도모하'도록 행동하여 '이상과 현실을 매울 수 있는 방법 만족' 을 하도록 권하는 일련의 사회적인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나타낸 작품같다. (뭐. 대안도 말하지만 그건 읽는 사람들 마음대로 할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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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찰스 유 저/조호근 역
시공사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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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박민규의 소설에서 SF의 향을 강하게 집어넣은 듯한 느낌의 소설


이 책을 소개하는 이들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를 이야기하며 이 재기발랄한 소설의 등장을 축하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SF보다는 다른곳에서 본 것 같다. 음...일단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소설의 주인공은 타임머신수리공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빠는 타임머신을 만들어낸 사람이지만 결국 주인공의 시간대에서 사라져버렸다.

엄마는 평생을 같은 1시간대를 반복하는 타임머신속에서 살고 있다

있는것이기도하고 없는 것이기도 한 애완강아지와 자기가 인간인줄 아는 상사 프로그램.

냉소적인 타임머신기기와 생뚱맞은 책 이야기와 곳곳에 나오는 SF적 문법들...

이 모든것들은 역시, 아무래도, 진짜 SF같다 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이야기속에 숨겨진 여러 모습들을 보면 또 그렇지가 않다.


사회에서 소외받고 타임머신에 몰두하였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하는 아빠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타임머신속에서 사는 엄마,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바꾸려고 오는 사람들까지.


가족간의 대화는 통하지 않고 사람들은 현재를 보지 않는다.

이러한 세계를 해매던 주인공은 결국... 아. 이건 말하면 안되지.

하여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기성찰을 하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뭐랄까...박민규가 지었을 법한 박민규식 재기발랄함을 외국작가가 배껴온거 같다.

음...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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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1초만에착달라붙는메시지그안에숨은6가지법칙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지은이 칩 히스 (웅진윙스, 2009년)
상세보기


여러분들 토끼와 거북이 아시죠?
천호식품의 '남자에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정말 말하기 힘드네'하는 식의 너스레섞인 광고도 아시겠고
스티븐 잡스가 말한  '삶이 발명한 가장 큰 발명품이 죽음' 이란 문구도 혹시 기억하시나요? 
빨간마스크나 분신사바와 같은 도시전설까지. 사람들의 기억에 딱 달라붙는 이야기. 아시죠.
그런데. 왜 저런 이야기는 우리들이 잘 기억하고 있는걸까요. 혹시 그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런지요.
이 책은 그러한 메세지, 그러니까 스틱하는 기법을 만들어 놓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있습니다.
저자는 단순함, 의외성,구체성, 신뢰성,감성,스토리 이 6가지를 주목하라고 하더군요.

단순함 - 모든 이들이 기억하기 쉽게, 단순하라, 최대한 단순하라.
주제를 가장 좁게 집중하고, 사람들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라

의외성 - 사람들의 생각을 뒤집어라. 많이 뒤집으면 많이뒤집을수록 사람들의 뇌리에는 잘 남는다.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하라, 그러나 그 충격에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자극할 만한 의문을 던지고. 그 의문을 깨트리는 변화를 주어야한다.

구체성 - 전문적인 지식이나 도표, 자료등을 내밀며 어지럽게하지 말고 구체적인 사례를 말하라.
메세지는 정확해야 하지만 그러한 정확성을 위해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지식들을 말하려하지 마라(지식의 저주 - 내가 아는것은 남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한다. 그 결과 남들은 알 수 없는 말을 하게 된다)

신뢰성 - 내 말을 믿도록 하라, 신뢰성을 높이면 사람들은 자신들도 기억하게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말을 믿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들도 겪었던 경험,지식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남들도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경험,사례들을 같이 말하는 것도 좋다

감성 - 위의 이성적인 말과 논리도 중요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을 넣고, 이를 잘 살려라
이야기를 듣는 사람(그들)이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라

스토리 - 인상깊은 스토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그러한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접근하라.
남들의 스토리에 집중하라. 그러면서 자신에게 들리는 '작은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들어라, 그것은 의외로 좋은 효과를 줄 것이다.공감받는 스토리플롯에는 3가지가 있다. 도전플롯(다윗과 골리앗) 연결플롯(피그말리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창의성플롯(새로운 어떤것을 떠올리는 이야기)
간혹 스토리와 교훈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경우가 있다. 그때는 스토리를 선택하라. 교훈은 많이 남지 않지만. 스토리는 남는다.

이와 같은 괜찮은 아이디어구성방법 이외에도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일을 할때 아무생각 안하는 사람,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상상한 사람, 일을 마치고 일어날 기쁜 일을 상상한 사람
이 세사람들중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보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구조를 상상한 사람이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흥행하고 있는 긍정이론강의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만 하면 다 디는거야?' 를 잘 지적해주는 부분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나뵙게 된 분들은 거기에다가 자신의 경험이나 성공사례들을 이야기해주시는등의 도움을 주셨지만말이죠.) 

나름 책을 요약했지만.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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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의 여정
(1부 http://taniguchi.tistory.com/515
2부 http://taniguchi.tistory.com/516)


위험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혜원출판사.jpg

혜원출판사를 들어갔는데...엄청난 충격을 먹었습니다.
죄다 오십퍼센트야! 죄다! 전부다! 에브리바디!


아아... 이거 무슨 공포스러운 일이란 말인가.
아아. 이 곳이 내가 집에 걸어가게 만들려고 작정했구나.
게다가 이 서점. 친절해. 
내가 실수로 저 서점의 바닥으로 돈을 떨어트렸는데
(제법 많은 파주출판단지의 바닥들은 나무들을 붙여서 만들어 두었습니다.고로 빠지면 쏘옥.)

그것도 친절하게 쏙 빼주시더군요.
아아. 안살 수 없지.
제 워너비 쥘베른 컬렉션 한권과 두꺼운 책 한권 질렀습니다.


그리고 복합 쇼핑몰에 도착.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서관의 날 발표시간이 지난거죠. 
제가 지금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고 해도 다 못들을 거고. 그렇다고 남은 코스를 다 돌았다가는 다 못들을 거이고.
그렇지만 남은 공간은 아쉽고...으음... 

결국 강을 건너서 아래길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길벗출판사를 가봤는데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채념하고 걸어왔습니다.


대원ci건물도 지나가면서 보고요



강을 건너며 여러 아름다운 출판사 건물을 봤습니다.

그리고 사계절


토론회를 한다고 해서 가보려고 일층에 용기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
.
.
'이거 얼굴이 되게 익은 작가선생님인데 누구신지 모르겠어!'상태에 걸렸습니다.
제가 분명히 아는 작가분인데 이렇게 얼굴만 봐서는 누군지 모르겠고....하고 있었죠
그래서 어버버하다가 '이래선 안되겠어' 하고 바깥에 나와서 진정하였죠.
아...내가 아는 작가분이면 아는 척을 하던지 아니더라도 누군지는 아셔야 할 텐데 말이지..

결국 죄송한 마음에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래서 또 천천이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또 만나게 된 무서운 양반





문학동네왔다아!!!

할인율 30% 구작품 4000원!
전집류중 50%세일!
동화책 4권 만원!


...이 어찌나... 어찌나 잔혹한 유혹이란 말이던가.
새로 나온 베스트셀러들도 쫙 깔려있지. 예전에 놓친 책들도 있지. 전집류는 무겁지만 그래도 가져가고 싶지...
겨우겨우 마음을 진정시켜 12000원어치 질렀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작품들이 몇몇 있지만...그래도 그건 놔둡시다.)


그리고 그 옆의 한일고서점 특별전

우리나라최고의 고서점골목 보수동 책골목과 일본 최고의 고서점지역 간다고서점이 각각의 책들을 가져와서 소개하는 역활을 했습니다.



이런 일본의 옛날 잡지나 책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국내의 고서점과 일본의 고서점이 교류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거.독서인의 날이 늦어서 남은길의 출판사들은 바삐 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엔 좀 더 빡빡하게 돌께요.)


그래도 중간에 강연은 아슬아슬하게 듣고(자세한 강연내용은 생략한다.)


 다시 전시회 시작.

 여러 디자인이 좋은 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더군요.


대상 받은 작품인데 자세히보시면 각 인물이 다 오래된 물건들 그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ㄷㄷㄷ

 





이와 같이 우리들 눈에 익은 여러 멋진 책들이 이렇게 디자인 되었고 하나의 '작품' 으로 전시되었습니다.


이 즈음에서 파주 북소리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파주 북소리 축제는 책을 통해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작품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이 가지고 있는 글씨, 디자인, 역사등을 여러모로 보여줄 수 있는 축제였죠.
또한 여러 의미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 또한 불러 일으킬 수 있었죠.
거기에 북소리축제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통해 여태껏 알지 못했거나 가본 적 없엇던 파주출판단지를 방문해 이런저런 책을 사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출판단지의 풍경이나 건물들에 눈길을 뺏길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주요 행사의 벨런스도 맞추고자 노력하는 부분도 보였고
(뭐. 주말에 행사가 많이 모여있었던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월,화,수, 금요일은 많았어요...내가 간 날만 없었던거지...) 여러모로 책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와 같은 기획의 축제가 단발성이 아닌, 좀 더 지속성 있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내년이나 다음 축제떄 다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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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의 여정 (1부 http://taniguchi.tistory.com/515)


강력한 유혹의 범우를 재끼고 다시 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고서점이죠. 제법 오래되었지만 레어성 높은 책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서점...

그렇지만 사장님이 안계셔서 안심.


지나가면서 좋은 생각도 한번 찍고요


한길사를 들렸는데...


왜 이렇게 싸!!!!!(권당 40% 아니면반값...으로 기억됩니다.)
시오노나나미 전집은 이미 봤지만 상관없지만 시오노나나미의 수필, 전쟁 3부작, 십자군 이야기, 그 외에도 깔려있는 아동동화들...하지만 내게는 돈이 얼마 없어...
차...참아야 되.
그래서 책 두권을 겨우 사고서도 낑낑거렸습니다.
보다 못한 직원분꼐서 '아. 겨울에도 행사하니깐요...라고 위로까지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 간 곳은 살림의 엘리스 하우스!



이거 입구부터 설래는데?
하하. 괜찮아 그렇게 구매할 도서는 없을거야. 아동도서잖아.


그런데 그게 아니란다.JPG

<나는 미치도록 알고 싶다>같은 신간 10%는 어느정도 버티겠지만. 구간들이 죄다 40% 할인인건...크흑. 
그래도 내가 지르거나 본거라서 살림 지식총서 만원어치 지르고 겨우겨우 참았다지만....



자...잠깐만. 괜찮은데? 비둘기 시리즈도 괜찮고. 토끼를 찾아달라는 우화도 애들 읽어주기 좋잖아.
으...으...으...내게 선물줄 조카는 없다고! 진정해! 하고 마음을 한 10분정도 달랜 후에야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나 아기자기함은 곳곳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곳곳에 있는 엘리스 그림들도 애들 유혹하긴 좋았고요.



또 엘리스 문고에서 책을 살때마다 돈을 모아서 좋은 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싸구려 커피 하나 사들고 살림지식총서만원어치 지르고 왔습니다.


그래. 그렇게 뚱하게 보지마. 다음에 올께.


그다음은 열화당에 갔습니다.
안의 디자인과 분위기는 참 좋았지만 사진촬영이 안되고. 또 직원분이 뭘 하고 계셔서 손은 못대고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바깥에서 찍은 사진 한컷.


그리고 한길사. 
한길사도 지르고 싶었던 책이 ㅁㅏㄶ았ㄱ아ㅁㄴ이;험ㅇㄴ;
\아냐! 다시 도망! 
왜 또 들어가려고 해! 

제가 길을 걸을때는 낮 12시 반쯤이 된지라 뒷길에는 행사가 잠시 줄었더군요.




아쉬운 마음 사진으로나마 잠시 달래보았습니다.


국민서관은 왠지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못갔고요.

잠시 쉬러 정보센터에 들어갔습니다


파주의 흔한 정보센터 뒷모습 디자인.jpg
이렇게 뒷모습까지도 예술적으로 구성해 놓으신 출판단지의 포스.
여기서 손과 어깨를 쉬어주고 나왔는데. 비누방울이 날아다니더군요. 
호오라. 이거 뭔가...하고 옆을 봤더니 


보람문화사에 놀러온 유치원아이들이 비누방울을 불고 있더군요.
곳곳에는 출판사에서 가지고 있는 책의 그림들도 있고요.동화책도 싸게 팔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그리고 옆의 김영사. 안에서 푹 쉬고 책구경도 했습니다.
(사진촬영을 허가 안해주셔서 못찍었고요. 바깥촬영도 사람얼굴이 보여서 뺐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의 동회
창문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동화책을 보고, 어머님은 아이 데리고 나오고 있고제 짐은 저기 오른쪽에 쌓여있고. 참 괜찮은 풍경입니다

그리고. 찾아간 혜원출판사...
여기는 엄청 위험한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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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작정하고 파주로 놀러갔습니다. 북소리축제를 한다고 해서 말이죠.
(북소리 축제 링크 http://www.pajubooksori.org/program/schedule.jsp )
제가 돌아다닌 코스는 아래와 같죠.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면 되더군요. 그래서 타고 도착.


긴 말 않겠습니다. 돌아다녀보겠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4.uf@1370D33A4E9008B518EB05.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085.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우선 제가 내린곳은 응칠교 사거리입니다.
바로 앞에 쌈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목요일이라고 해서 뭐가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행사장 가는길( 티스토리에서 50장 올리려고 하니까 이게 사진편집한것도 수정이 안되군요.
그냥 그대로 갑시다.)
응칠교 사거리에서 쌈지를 끼고 쭉 걸으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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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시아 출판 문화정보센터 앞에 서있는 네이버 북버스.
차 한가득 노벨상 수상작가들과 인기있었던 아동도서들을 쭉 깔려 있었습니다.
그걸 실컷 구경하고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에 들어가...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3.uf@1370D33A4E9008D21C206E.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090.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기 전에 또 수첩을 팔고 계시더군요.
노트북 밑에 까는 종이를 5그렘에 2원이라는 싼건지 비싼건지 모를 가격에 팔더군요. 잘 몰라서 미니노트를 깔고 수첩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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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서관의 날 행서표를 봤죠.
뭐...참석해주는게 예의...

지만 아직 시간 남았으니 이것저것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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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시에 빠진 날도 보고싶었지만 어쩔 수 없죠. (토요일 행사였으니깐요...오늘이네요.미리 적을걸...)
 
하지만 그 아쉬움을 예스 24가 달래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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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주최로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죠.



요렇게 보기 좋은곳에 사진이 쭉 깔려 있더군요.
 

괜찮은 시와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좋은것은 저 중에 마음에 드는 시를 뽑으면 추첨을 통해서 보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당장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안에 있던 책으로 新 실크로드를 열다전을 관람했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9.uf@1170D33A4E9008FE257D4D.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01.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이 전시회는 실크로드를 개척한 사람들과 실크로드에 있는 민족, 문화, 유물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3.uf@1870D33A4E900923297AC2.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1.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이런 사진들도 있고 말이죠.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그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며 문화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10.uf@1470D33A4E9009372D7558.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5.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그리고 그 다음은 아시아 문자전이였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7.uf@2070D33A4E90095931494B.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20.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문자. 라고 하면 이런 도표들만 잔뜩 나오는 전시회를 생각했습니다만...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6.uf@1670D33A4E90092E2C11EF.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4.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이렇게 문자와 이미지, 영상등 문자를 더욱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전시물들이 많았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9.uf@2070D33A4E9009412E6D3D.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6.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30.uf@1770D33A4E90094A2FF883.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7.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개인적으론 이렇게 발처럼 적혀져 있던 아시아의 여러 문자들이 적혀져 있던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 다소 딱딱하게 볼 수도 있는 글씨의 역사와 다양성을 나타내는 문제를 이렇게 다양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라피의 기술을 최대한 살린 멋진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저와 관련된 행사는 없더군요. 쳇.


이 외에도 제 눈에 띄인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기간이 아닌지라 패스.
 

대충의 순례를 마치고 이제 책 사냥과 출판사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은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위에 있는 헌책방 보물섬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뭐.어떤분들이 보시기에는 다들 오래된 책들만으로 보이시겠지만. 제게는 대충봐도 지르고 싶은 책이 한 7권...
겨우겨우 참아 한권만 질렀습니다.

그리고 침략한 민음사. 
비룡소 까멜레옹을 올라가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장식이 눈에 보이더군요.


하지만 동화책 사줄 동생이나 애들이...게다가 자금이...떙기는것들이 많았지만 패스.

그리고 다시 쌈지길로 돌아왔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6.uf@1670D33A4E9009773716D8.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30.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음...이벤트로는 도서 아웃렛 판매와 종이로 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체험이 있다고 하지만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기 있는 비밀의 책방 사장님이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은 안나쁘더군요.

자. 이제부터 정지순례 들어갑니다. 목표는 10만원 미만. 최대한 덜 지르자.
우선 하천 위의 서점들을 쭉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문학수첩.


.

.

.

.

.


아냐.안 들려. 안 보여. 모르겠어. 이거 뭐야...
해리포터시리즈나 여러 청소년문학들은 문학상 수상작들은 참... 
본거다.본거다. 지르기는 참자. 참아라...

하지만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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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피에르 불 (소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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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이 작품은 영화든 소설이든 전설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죠.
인간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원숭이. 그리고 원숭이의 위치에 놓여져 있는 인간.
그러한 행성에 가게 된 문명화된 인간이 그 행성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인간사회를 풍자하는 이 획기적인 SF소설을 보자면 왠지 모르게 걸리버여행기의 마지막 편 휴이넘과 야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인간은 수레를 끌고 있고 말은 사람들을 부리면서 고상하게 살고 있는. 인간들보다도 더 고상하고 교양이 있는 말들의 모습 등 걸리버가 맨 마지막으로 여행한 곳이 생각나더군요.
그러고서 걸리버는 인간에 대한 미련도 벗어버리고 혼자서 살다가 죽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뭐. 이런 이야기는 집어치우고서라도 혹성탈출은 참으로 대단한 작품입니다.
우선 편지글의 형식을 띄고 있는 이 글은 탐사선을 통해 내려온 한 남자가 인간과 유사한 종족을 만나고 고릴라와 오랑우탄 침팬치등의 유인원들의 종족에게 포획되고, 그 종족들의 모임에서 자신의 지성을 밝히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어떻게 하여 유인원과 인간의 위치가 바뀌게 되었는지 그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서 주인공은 그를 연구한 두 연구가들의 도움으로 행성에서 사귀게 된 여자와 그의 아이를 데리고 행성을 탈출해 지구로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해피앤딩은 아니죠...그리고 그 글을 다 읽고 나서 내팽겨쳐버리는 그들도...

고전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이 소설이 담고있는 인간에 대한 연구나 여러가지 흐름은 우리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혹은 우리나 우리의 미래인류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현상이기도 하고요.
뭐. 이러한 역전된 관계(인간과 유인원의) 에 대한 서술과 묘사 그리고 미래상에 대한 표현은 영화가 더욱 잘 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1편의 모래에 처박힌 자유의 여신상 이후  말입니다. 그에 대한 연대기는 해당 링크를 참조하시는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mcgmcg.egloos.com/1562936 )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고전명작으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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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가우리아이에게말하지않는진실전직게임회사CEO온라인게임을
카테고리 가정/생활 > 자녀교육
지은이 고평석 (한얼미디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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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자회사에 나오신분께서 적으신 제목같은 느낌이 듭니다만...뭐. 일단 봅시다.

이 책은 게임회사를 운영하시다가 나오시게 된 저자께서 게임의 허와 실, 그리고 실제 게임중독을 시도해보고 그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선은 게임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게임업체 및 게이머의 시선도 아니고
게임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관리분들의 시각도 아닌 그래도 균형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고 해당 분야에 식견도 어느정도 있는 게임회사 CEO께서 그런 글을 적었습니다.
안그래도 게임문제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현실에 적절한 주제의 책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는 매우 날카로운 주장과 실제 경험이 담겨져 있어서 도움이 되





겠다고 생각했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보입니다.




일단 저자께서 실시하시는 5개월동안 게임중독되기 경험을 하십니다.
업무중간중간에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5개월동안 안 친하던 게임을 친해지게 되기라...

슈퍼 사이즈 미에서 한 실험정도의 강도와 난이도를 지녔고 저자께서도 이런 실험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해당 게임은 축구게임, 

뭐. FPS나 RPG가 유행이긴 하지만 저런 것들은 저자의 말대로 게임을 아예 접한 사람들이 하기는 (그러니까 중독되기에는) 힘든 게임이죠. 실험을 위해 선택한거지만 잘 선택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자께서는 여러가지 경험을 합니다.
일단 얼굴이 뻘개지며 목과 손이 뻣뻣해지고, 신경질적이게 되었으며, 기존의 규칙을 어기고 저녁뿐이 아닌 낮에도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으로 돈을 안 쓸것 같았는데 돈도 쓰게 되었고요.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네 위와 같은 경험들에 대해서 폄하하고자 하는것은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저와 같은 실험을 통해 게임이 미치는 순기능과 악기능에 대해서 파악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고 그 변화를 몸소 실험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저자가 말한 슈퍼사이즈미가 성공할 수 있었던것도 페스트푸드가 일으키는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나 사회적인 조작, 대기업적인 운용방식등 여러 객관적인 자료가 많았고, 그것들이 개인적인 경험과 적절히 맞춰졌죠. 그래서 그 자료가 믿을 수 있었던 겁니다.




실제로 저자가 이러한 실험을 하면서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된 신체의 변화나 신체에 반복적인 행동을 했을때의 신체피로라던가, 혹은 장시간 게임등 앉아있을때 볼 수 있는 이코노믹 증후군이 생긴다는 것과 같은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주셨더라면 보다 보고읽기가 좋았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근거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페이지를 인용해보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인기를 끈 닌텐도 DS의 두뇌 훈련 게임은 학습용이라기보다 뇌 발달을 내세운 메디테인먼트형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략) 이런 게임들은 뇌 질환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치료방법이나 개선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메디테인먼트형 게임은 에듀테인먼트형에 비해 오히려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단순반복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면 뇌의 한 부분에 일정한 자극이 갈 것이고, 그 부분이 활성화되면 관련된 뇌 기능이 발달될 수도 있을테니까. 하지만 이 역시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닌 것 같다. 메디테인먼트형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의 본질과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게임이용자들이 선선히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반대로 환자들이 이런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할지도 의문이다. 아무래도 게임이라고 하면 의학적인 효과가 약해보이고, 이 분야의 게임도 아직은 신뢰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게임과 두뇌발달의 관계는 언뜻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멀다. 오히려 지금은 게임이 두뇌를 망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다.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2009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를 살펴보아도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도박중독이 인구의 9.5%, 알코올 중독이 인구의 5.6%인데, 인터넷 중독은 200만명에 이르고 특히 인터넷이용자 가운데에서는 8.5%에 육박했다. 인터넷 중독이란 말이 거의 (온라인)게임중독을 뜻한다는 사실을 염두해두면, 게임이 두뇌발달은 커녕 이미 놀라운 속도로 많은 사람들의 두뇌를 갉아먹고 있다.
95~96p일부 인용




위에서 말한 도박중독과 알코올중독의 비율에 비해 인터넷중독이 200만명이 된다는 것은 참 많아보입니다.
그렇지만 국내 인구는 4500만명. 아니 적게 잡아 4000만명이라고 잡아보죠
그렇게 치면 도박중독인구는 380만명, 알코올중독은 224만명입니다. 인터넷 중독보다 많죠.
그리고 인터넷 중독자가 인터넷 이용자의 8.5%라고 하지만, 그중 인터넷 도박중독자가 있을 가능성은 왜 배려하고 있지 않는지요.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메디테인먼트형 게임이 왜 뇌의 발달에 저해가 되는 것인지. 그리고 게임이용자들중 메디테인먼트형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앞뒤 어느 글에도 나오질 않습니다.
저자가 뒤에서 말한대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와 같은 자료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편향적 해석이나 근거가 부족한 대사는 곳곳에 보입니다.
(하다못해 조사하신 자료나 연구중에 적으신 글의 출처정도라도 적어주셨으면 합니다만... 출처를 밝힌 자료는 뉴스기사밖에는 없군요.)

저자가 하는 주장이 이상하거나 왜곡된 주장만 있는건 아닙니다. 실제 게임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사례들도 있죠 ( 무언가를 물어보려고 해도 '그것도 모르느냐'같은 식의 답변이 나온다거나 게임을 하면서 케릭터의 성능차때문에 아이템구매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 같은것들 말이죠)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적절한 자료와 적절한 논리가 형성되지 않은 글은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알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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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미스터리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아오이 우에타카 (포레,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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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책이 있습니다. 
한 글당 200자원고지 10장, 총 2000장분량의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들을 페이지로 정리하면 4페이지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 4페이지안에 미스터리가 갖춰야 할 여러가지 패턴이나 장르, 변형방법들이 다 담겨져 있습니다. 참 대단한 책이죠.
하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이런식의 이야기를 7년간 연재해왔다는 점입니다.
7년이라면 아이디어도 고갈될 때가 될텐데 말이죠...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다만 짧은 글 때문에 심도깊은 트릭이나 밑밥이 깔려야 되는 글등은 볼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죠.
급작스러운 반전, 서술트릭, 의외의 결말등의 힘을 최대한 빌어야 되는데 만약 이분의 솜씨가 아니였다면 쉽게 질렸을겁니다.(조금만 더 분량이 많았다면 질렸을 테지요.)

뭐. 이런 사소한 단점을 버리자면 각 에피소드의 분량이 짧고 집중력도 강해서 오고가며 짬짬이 읽기엔 참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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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차일드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팀 보울러 (살림,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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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라는 환상적인 연애성장소설(다른 이들은 성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여기에 꼭 연애를 붙어야겠습니다.)을 만드신 팀 보울러 작가님의 새 작품이 나왔습니다. 그 이름하여 블러드 차일드.

주인공인 윌은 뺑소니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찾는 과정,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핏빛 바다와 검은 그림자, 그 속에 숨겨진 진실등 그가 극복해야 할 여러가지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이러한 측면은 성장소설, 무거운 스릴러, 사회비판소설등 다양한 장르들을 망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이렇게 다양한 장르들이 들어오게 되면 다소 난잡해지지 않느냐고 말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여러가지 장르적 특성은 이야기의 배경이나 흐름, 사건들과 잘 엉켜 어두운 마을분위기와 윌의 심리와 주변반응들을 잘 엉키게 해줍니다.

이야기적인 측면을 볼까요?
윌은 남들과 다른 이상한 것을 보고 사람들은 윌의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부모님도 그러한 윌에게 껄끄러움을 느끼죠. 하지만 윌은 아니였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남들과 '다른' 크로와 먹에게 다가가고 대화를 나누죠.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기위해 다가갔습니다. 이런 점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애정을 보여주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와 다른 것들을 인정해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힘을 더해줘라. 이야기적으로나 교훈적으로나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이번에 보게 된 블러드 차일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팀 보울러라는 작가의 더욱 넓은 역량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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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읽는10가지키워드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글렌 크리버 (이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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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괜찮은 책을 볼까 해서 희망도서 신청란을 뒤지던 도중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책소개 보시죠.

넘쳐나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무분별한 수용, 일방적인 신뢰. 우리는 혹시 기술의 함정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에 비해 뒤떨어진 이해의 간극을 넘어서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디지털 문화 입문서다. 독자들은 아이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오늘날 디지털 문화의 다양한 풍경부터 참여문화와 디지털 민주주의 같은 기술 발전이 불러온 사회적 변화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주제별 쟁점들을 각 분야의 일급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짚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편저자들인 영화와 텔레비전 연구자 글렌 크리버와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로이스톤 마틴을 필두로, 15명의 저자들이 인터넷, 디지털 텔레비전, 디지털 영화, 비디오게임 등의 기술적인 문제에서부터 참여문화, 디지털 격차, 디지털 민주주의 등 사회?문화적인 변화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네. 사실입니다. 괜찮아 보이기에 도서관 신청도 했습니다.
그런데...이거...뭔가...이상합니다? 


 

표지를 얼핏 보시면 아시겠지만.해당 사례가 몇년전 사례들입니다.
왠지 이상하다 싶어서 책을 뒤져 이 책이 언제 나왔는가를 쳐보니 2008년도 말입니다.
'뭐. 3년인데...'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목차 긁어와보죠.
 
1 디지털 이론: 뉴미디어 연구를 위하여
[사례연구] 디지털 미학

2 넷 상에서 월드와이드웹 항해하기
[사례연구] 위키피디아

3 디지털 텔레비전: HDTV
[사례연구] 디지털 시대의 텔레비전 뉴스 제작기

4 디지털 영화: 가상 스크린
[사례연구]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클론의 습격

5 비디오게임: 플랫폼, 프로그램 그리고 플레이어
[사례연구] 바이오쇼크

6 디지털 음악: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
[사례연구] 아이팟

7 참여문화: 이동성, 상호작용성 그리고 정체성
[사례연구] 소셜 네트워크와 자아정체성

8 디지털 디바이드: 결핍, 불평등 그리고 갈등
[사례연구] 가상 전쟁

9 디지털 민주주의: 개선된 공론장
[사례연구] 아이티의 전자 투표

10 뉴미디어 이후: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접속 중
[사례연구] 자연어 처리(NLP)
 

음...키워드가 상당히 예전입니다. 
1.2는 그래도 근본적인 이야기고 7도 페이스북만 거론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고 고민해볼만한 글입니다.
7번도 소셜네트워크를 다루며 페이스북도 언급했으니 논외.
8번과 10번은 학게나 실제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3의 예...디지털 텔레비젼...음...스마트 티비가 생각납니다.
4. 스타워즈 에피소드라 그레픽이 뛰어났고, 엑스트라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정교하게 만들어내는등 영화역사에 한 획을 그을정도라는 찬사는 있었지만... 그 뒤 3D스크린의 붐을 일으킨 아바타나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를 촬영한 박찬욱감독의 파란만장과 같은 그것들을 보다 뛰어넘은 기술들이 꽤 많죠.
5. 바이오쇼크라...논외.
6. 아이팟...말안하겠습니다.
9번의 아이티 전자투표도 있겠지만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자스민혁명과 같은 이슈는 다뤄지기 힘들겠죠.

제가 글의 퀄리티를 따지는것이 아닙니다. 퀄리티나 글들은 매우 수준이 높고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을 다룬 책들은 저 책들보다 앞서 많이 나왔고. 저책들을 이후에 보니 '이게 뭐야?옛날이야기잖아?'하고 가볍게 느끼게 되고 글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이건 오랫동안 번역이 안되었다가 이제서야 들어오게 된 점을 탓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수준높은 정보와 생각, 사상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말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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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파보기전에는절대몰랐던것들인생의크고작은상처에대처하는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안드레아스 잘허 (살림,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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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많이 아픕니다. 몸도 아프지만 마음도 아픕니다. 
사업에 실패하거나, 배신을 당했거나, 혹은 과거에 겪은 안좋은 기억때문에 생기는 여러가지 고통이 생기죠.
그러한 것들이 뭉쳐져서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상처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고 있습니다.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정처없이 훌쩍 떠나본다거나, 마음을 추스리려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지만
해결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갑갑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어릴떄의 아픔, 사람들간의 고통, 학교나 사회의 비정상적인 구조, 불평등과 모욕등 다양한 상처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러한 상처를 회복하는 여러가지 도움을 줍니다.
완벽한 회복이야 어렵겠죠.
하지만 상처입은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고 그런 상처를 발판으로 새로운 모습이 되어보는 시도도 해본다던가,
현실에 감사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영웅의 서사구조에 빗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등 다양한 기법을 이야기 해줍니다.

뭐.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상처극복기법 3가지는 
1. 과거의 자신의 실패, 상처, 모욕등을 인정하고 그것에서 배움을 얻어나가라. 
2. 자신의 고통을 솔직히 표현하고 주변과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하라.
3. 남을 위로할때는 극복할 수 있다. 그거 별거 아니다식의 조언이나 설득이 아닌 그의 말을 차분히 들어줄 수 있는 공감을 하도록 하라.
등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좀더 자세하고 다양한 사례와 극복방법을 보고 싶으시다면 저 책을 직접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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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그릴스:신들의황금정글에서살아남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베어 그릴스 (자음과모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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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몇마디 하자면...저도 Man vs Wild 팬이고요. 베어 그릴스 좋아합니다. 
저는 저 책을 서점에서 보질 않았기 때문에 저 책 표지를 보고 '베어그릴스가 정글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보여주는 책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펼쳐봤습니다.

근데 이건 뭐랄까...하이틴 소설이랄까? 청소년 모험소설이더군요.
주인공은 백 그랜져라는 소년, '오랑우탄 거주지역 주위의 물가에서 즐겁게 놀'거나 '알레스카 숲속에 불시착'하거나' 마약밀수업자들의 위협'으로 사막에 가기도 하고 '납치범들'을 만나기도 하는등
...왠지 같이 모험떠나면 안될거 같은 친구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 소년이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을 생존지식을 이용해 살아남는다. 라는 이야기죠.
소설 자체는 왠지 모르게 베어 그릴스의 혼이 씌인 백 그랜져의 모험기 같습니다.
애가 생존부분에서는 베어 그릴스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는 느낌이 듭니다.
소설저자의 필력변화가 미흡한것 같습니다.

...근데 왜 베어그릴스야...하고 외국 표지를 봤는데...


아...원작이 그렇구나...
그런데. 사실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베어그릴스는 Richard Madden이란 소설 저자의 글에 자신이 알고 있는, 혹은 습득한 생존 지식을 제공했고, 책이 만들어 졌는데 베어 그릴스가 지은 것처럼(아님 그런 느낌이 나도록) 보이게끔 만들어야 책이 잘 팔릴거 같아서 시리즈 제목인 미션:서바이버 보다 베어그릴스를 크게 키운 그런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영문저자를 찾아보지 않는다면 베어 그릴스 혼자서 저런 소설집필까지 해낸 그런책이라고 생각을 하겠죠.
본인이 의도했든, 출판사가 의도했든 결과적으로 왠지 모를 낚시가 되어버렸죠.

이런건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유명인 자서전이죠.
과거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들이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대필작가들에게 말해주거나 건내주고 대필작가가 글을 적으면 원고료를 주고 자신이 쓴 것처럼 책을 내는 경우들이 있었죠.(이거 관련해서 소송도 있었던거 같은데 자세한 기억은 안나는군요.) 
뭐.유명인이 자신의 경험나 정보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거긴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그런 글에 대해서 혼동을 하게됩니다. 다음부터는 실제 내용과 달리 책의 내용보다 유명인을 강조하는 책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p.s 사실 책 자체의 생존 지식이나 모험의 흐름들은 매우 잘 표현되어 있고, 글 자체도 어린이~중학생 소설이라고 감안하면 그런대로 봐줄만 합니다. 그리 나쁘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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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질없는 짓이긴 하지만...제가 보고싶은 책들을 100권 적어봤습니다.

* 아래 100권에는 읽을 내공이 안되거나 읽기엔 시간이 제법 걸리는 책들이 제법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완결이 안났거나, 국내 미번역된 자료등 텍스트가 마련되지 않았기에 볼 수 없는 책들도 있습니다.

* 그 외에는 환상의 도서관에 꽂혀있거나, 가상의 도서로 추측되는 책들도 있습니다.

* 순서정리는 무작위고, 정리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읽어보지 못한 책을 리뷰하는것은 실례라 최대한 그대로 두겠습니다.
대신 검색을 하기 힘들다 싶은 책들은 그 책에 대한 설명이나 저자명등은 옆에 붙여서 설명을 돕겠습니다

*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막 적은거라서 다른 기억나는 책들이 있는데 못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환상도서관
스타니스와프 램 작가의 다른 소설
산해경 완전판
킨제이보고서 완역판/완전판
서유기 완전판


장정일의 독서일지 전권
더 후기/더 전기 - 내가 '키노의 여행'작가보다 먼저 발간해야되는데...
꼴 전집
움베르트 에코 철학책 (나머지 못 본 부분이 많아요..)
땡땡전집


아스테릭스 전집
표트르 발테제 시리즈
리틀 니모 (신문만환데 단행본으로 된거 없어요?엉엉엉!)
닥터후 시리즈 - 원작은 소설로 알고있습니다
제1차/제2차 세계대전(존 키건경이 지은 그 책)


대단한 책 - 요네하라 마리 선생님 책
김영하 전집
안본 DMB전집(동서미스터리 북스)
국내 미번된 쥘 베른 소설.
성석제 작가님 소설.


못본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삼월은 붉은 구렁을(실제 '그' 삼월은 붉은 구렁을 버젼)
행운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자서전)
집을 찾아서 - 허영만 작가님 당선 작품
가면속의 수수께끼 국내/일본 미발행파트
 

공지영 선생님 전권
공병호 선생님의 글
목로주점
ANNE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꿈이있는 거북이는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인생의 무게 하권 - 이말년
젤리 빈스 항해기 - 수혹성 연대기
메그레 시리즈
18세기 지식 시리즈 - 휴머니스트에서 만드는 우리나라의 지식 이야기입니다. 재밌죠.


진씨채경 완전판
직립어류
앗카바카 - 이상 모로호시 다이지로
솔로몬 왕의 작은 열쇠
드릴키친 - 이시아라이의 주민들


양지천장 
구텐베르크 페이퍼
고사기 제대로 한번 읽기
회본백물어
백귀야행


히후미소시 등 미나기 토우이치의 미번역작품들
그 이름은 101 - 바벨2세 속편
상식의 역사
요정백과사전
가이너 카쉬넵 전집 - 이영도월드의 현자로 그분의 글이 자주 인용되죠.

잡동산이
지미코리건 -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
못 본 아르토 파실린나 책
일본 라이트노벨의 미디어성과 소비양상에 관한 일고찰 - 중앙대학교 대학원
'만화로 쉽게 배우는'시리즈 - 이거...배울거 제법 되요.


다 못본 꼬마니콜라 전집
못 본 복거일 작가님 소설집
실비와 브루노 - 루이스 케럴 작가님의 책. 국내번역되었다죠.
미디어의 이해 -마셜 맥루한
황금가지


지금 잠이 옵니까 -  '그' 짤방의 책입니다.
한국의 전통색과 색채심리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십자군 이야기
범우문고 시리즈

해적판 스캔들
바그다드의 서
주근깨 선생의 신기한 학교 - R.O.D에서도 언급된 환상서..
못다본 보르헤스 전집(출간 다 해주십셔요!)
못본 파울로 코엘료 책들


병법 이십사편 완전판 - 제갈량이 쓴 병법서, 강유가 불태움.
청낭서 완전판 - 화타의 유일한 의서. 불타버림
율리시스
나니아 연대기
살림 지식총서 시리즈 


파이브스타스토리 완결
원피스 완결
아크파크 시리즈
베르세르크 완결
안본 sf3대 굇수 서적들 (아이작 아시모프,아서C클라크,로버트 A. 하인라인 )


미얄의 추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죽음에 이르는 병 - 키에르케고르님의 그 책 맞습니다.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 추천목록 100선
요코미조 세이시 작가님 소설


에도가와 란포 작가님 소설
알마 인터뷰 시리즈
이언 플래밍 시리즈(007시리즈가 출간되었죠)
초인로크
유럽 민담/신화관련 책


이것은 질문입니까?
분노하라
작법 서적 10권(이제 4권 남았다)
자기개발 서적 '내가 좀 봤다' 하고 생각할 정도로
처세술 서적 (위와 마찬가지)


신체 트레이닝 서적(상동)
켓 싯 원
드리프터즈 - 헬싱 작가 신작
웹진 거울 책들
조정래 작가님 역사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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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스의라이벌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아서 코난 도일 (비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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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유행거리가 생기게 되면 사람들이 그와 비슷한 작품을 만들곤 합니다.

그런 활동이 '짝퉁'이는 오명을 쓰거나 '페러디'혹은 '오마주' 라는 의미로 변화하거나 혹은 '진화'나 '발전'이라는 의미로 바뀌기도 하죠.  이와 같은 시장의 자극은 엄청난 작품이면 작품일수록 그 반향이 크죠. 그런데 그 작품이 셜록홈즈라면? 네. 어마어마했습니다.

그 당시 엄청나게 많은 소설잡지들이 추리소설을 적기 시작했고. 그들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셜록홈즈를 의식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지만.여러 작가들은 그러한 환경속에서도 자신만의 특색을 나타내려고 했고, 이후 추리문학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런 작품들중 일부를 소개한 이 글은 각각의 추리소설 작가들의 스타일이나 매력있는 케릭터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그중 몇개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서코난도일의 여러 작품들 - 탐정 없음

책 마지막 3페이지에서 모든 반전이 공개되는 허탈함!
그렇지만 사라진 특별열차는 괜찮았습니다.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 - 러브데이 브룩

여성탐정 러브데이 브룩.
재치있는 케릭터와 입담은 참 괜찮았죠. 탐정과 조수가 아닌 동료간의 대화라는 설정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급격하게 끝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단서는 약간(그나마!) 줬다.



그랜트 앨런 - 클레이 대령

괴도 클레이 대령
여러 특색있는 행동들과 사기수법으로 보는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소설이였죠. 추리가 적긴 하지만 뭐...그래도 분위기를 살린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로니스 에무스카 오르치 - 구석의 노인

구석의 노인
ABC카페 구석에서 로프를 가지고 이런저런 끈을 만드면서 미해결 과제를 심심할때마다 푸는 노인...안락의자탐정(실제 사건현장에 가거나 사건을 목격하고 해결하는게 아닌 한 장소에 앉아서 사건에 대한 정보를 듣고 추리를 해서 범죄를 알아내는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탐정스타일을 보여줬지만 안락의자탐정이라고 하기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다가 자기가 해결한 문제만 자랑하는거 같아서 패스


재크 푸트렐 - 밴 듀슨 교수

 '생각하는 기계' 라... 셜록홈즈에서 체력을 빼고 두뇌를 최대한으로 올리면 이런 케릭터가 나올것 같습니다.
밴 듀슨의 케릭터를 묘사하는 부분이나 그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부분은 참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논리적인 케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전혀 연계안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브레트 하트 - 햄록 존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셜록홈즈를 페러디 한 이 작품...멋집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과 드립들이 적절히 섞였습니다. 엘러리퀸이 반할만 하달까요.



제가 적었다시피 전체적으로 어설픈 글들도 많지만 이런 글들도 나름의 가치가 있죠.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면 한번쯤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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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이번달이 500회 생신이시라고 해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어요.
제가 언제더라...군대가서 처음 뵙게된거 같은데...맞으시다고요? 하하 이렇게 기억해주실줄야.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오늘의 명언' 이니 ' 생활의 지혜'같은식의 자기 아는 정보들을 마구 이야기 하셔서 정신어지럽게 하셨는데 선생님은 그냥 조용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에 이런일이 있더라...하는 그게 어찌나 좋던지. 
그래. 사실 저 전역하고 나서 매달 뵈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 집에서 극구 반대하시더라고요. 이미 다른 분을 매달 뵙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도서관이나 서점같은데서 가끔씩 만나뵙고 이야기 나눌 수 밖에 없었죠.
그래. 말솜씨는 여전하시더군요. 더 정정해지신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다행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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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지은이 존카스티 (사이언스북스,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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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이야기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 과거의 인물들이 토의하는 가상토론의 형식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과학개론서같은 느낌과 과학소설같은 느낌이 같이 들지만 얼마나 가상토론을 잘 살리고 있는가 보죠

가상인터뷰나 가상토론을 주제로 삼는 글은 3가지가 중요합니다.
1. 적절한 주제 (가상토론이나 인터뷰를 펼치기 적절한 주제가 되어야 겠죠. 토론하는 인물들과도 어울려야 하고 우리들에게도 적절한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말이죠)
2. 적절한 설정 (인물이나, 배경이나 상황에 대한 것들이 잘 깔려있어야하죠.'그럴싸'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요) 
3. 적절한 논리(각각의 인물들이 해당 논의에 대해 필요한 주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를 발젼시켜 나가는 모습이 꼭 필요하죠.)

우선 주제 적절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으며 미래엔 아마 구체화 될 기술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공지능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깊이있는 논의와 인공지능의 범위설정등도 필요하죠.
그리고 그러한 주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되어야 하기도 하죠. 고로 주제는 좋다고 봅니다.

적절한 설정. 음... 시대가 과거로 넘어갔다는 점이 좀 거슬립니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라는 것도 통용되지 않았죠.
하지만 토의하는 인물의 면면을 보자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950년에 영국정부의 주관으로  비트겐슈타인,홀데인, 엘런 튜닝, 스노우, 슈뢰딩거등 당 시대. 아니 지금도 뛰어난 학자라고 뽑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인공지능에 대한 토의를 한다는 설정은 '그럴법 하다'싶습니다. 그 분들이 말하는 논리는 아래에 짚어드리도록 하고, 그렇지만 가장 불만인 점이 각각의 케릭터에 대한 부분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학적인 주장만 꽥꽥 지르는 인물로 나와있고 슈뢰딩거나 홀데인의 토의태도도 그리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엘런 튜닝과 스노우만이 좀 매끄러운 인물로 나왔달까요.

하지만 마지막 적절한 논리부분이 위의 문제점을 덮어줍니다.
비트겐슈타인과 튜닝이 부딪히는 가운데 홀데인과 슈뢰딩거는 각각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론들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증명하거나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은 기계가 두뇌를 가지고, 생각을 하고, 의미를 이해하고,사람의 말을 하고, 개성을 가지고, 문화생활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가지 논쟁과 생각들이 순차적으로 부딪히게 되고 그런 과정을 보는것만으로도 각각의 이론이나 논리적 설계구조, 고민등을 잘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그 시대에 나온 논리나 사상이 아닌 부분들이 있지만. 뭐. 가상토론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러한 글을 만들어 낸 작가분의 필력과 지식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두서없는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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