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집은 환타지 단편선을 뒤지시는 분들이 '어. 이거 괜찮네'하고 집어드셨을 작가이실겁니다.
그렇다. '오늘의 장르문학'이나 '독재자' , '커피잔을 들고 제체기'등 다양한 장르선집에도 등장한 그의 작품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재밌죠.
마법사가 - 로 시작되는 두작품은 마법사라는 설정을 어떻게 현실과 조화롭게 엮을지. 그리고 그 엮은것을 어떻게 재미난 사건이 되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재미나게 보였습니다.
가울 반점은 짜장면을 그렇게 엮어서 생각할 수 있을 줄이야... 아버지와 아들간의 화해하는 장면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는 왜?'라는 질문도 들더구먼요. 엄마는 단지 두 사람간의 화해를 돕는 감정제공. 그정도밖에 하지 못했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빨에 끼인 돌개바람은 다시봤지만 재밌습니다.
가족애의 위대함(?)도 느껴지고 말이죠.
그의 다른 전집들도 기회가 되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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