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양수업을 들으면 독후감을 제출하라는 수업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독후감을 쓰려고 해도 책이 없거나, 책을 구해도 내용이 난해하거나 읽을 시간이 없어서
독후감을 적을 정도로 책을 얼마 못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읽지는 못했고, 과제니까 독후감은 적어야겠고...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책을 조금만 읽고도, 심지어는 책을 안읽고도 그럴싸한 독후감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
1. 해당 방법은 포풍과제나 자격증시험등등으로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책을 구하기 힘들거나, 책을 살 돈이 없거나, 책을 사서 빌려줄 친구가 없거나, 책이라는것은 깊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 보는것이다란 관점을 가졌거나,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글을 읽는데 한국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외국인유학생등을 위한 방법입니다.

2. 이 방법은 아무래도 같은 독서능력을 지닌 읽은사람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글을 읽은듯한 티를 낼수 있는 방법입니다.(그니까 읽은것보단 글이 떨어질'수도'있단겁니다.)


뭐. '책같은건 사서봐라' 라던가'도서관이 있잖아 도서관이!'라고 해도 사람들에겐 이런저런 사정이 있기 마련이죠.
제가 여기 적은 방법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써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1. 컨트롤C+컨트롤V는 봉인하시길
구굴이나 네이뻐, 혹은 책 서평같은걸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시겠다고요? 기러진 마세요. 교수님들도 찾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사람많은데 어떻게 일일이 찾아?' 라고 하시는 분들.
교수님들은 이런거 찾는걸 매년 해오셨습니다. 게다가 그들에겐 조교라는 훌륭한 인적자원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레0트코리아같은 레포트 대행업체를 찾는것도 에러입니다.
'약간만 고치지.뭐.'라고요? 그러느니 차라리 적으시기를 권합니다

2. 책에 있는 작가소개랑 해설 그대로 배끼지 마세요.
뭐. 정 분량이 없으면 거기 있는 내용을 요약해서 적는것도 분량채우기엔 좋겠죠.
하지만 이미 여러분의 수많은 친구들이 그 작업을 했습니다. 그닥 참신하진 않아뵙니다.
또 거기에 적힌글들은 전문가들의 글입니다. 만약 교수님이 그 글을 보지 못하셨더라고해도
'이 학생이 이정도의 이해능력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자문하시겠죠. 그렇게 되면 디 엔드.수고하셨습니다. 다음학기에 뵈요.겠죠.

3. 제발 '읽어라고 해서' '억지로'같은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교수님이 시켰으니까 생전 처음보는 책을 읽고 독후감 쓰고 있으시겠죠. 압니다.
하지만 저런 '억지로 시켜서 읽었는데 괜찮습니다.'이런 식의 문구는 적지마시길.
차라리  '해당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라던가 '나는 처음에 0000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라던가 하는식의 서두를 깔고
'그 책을 소개받게 되어서 좋은 영향을 끼쳤다.'라는 식의 빈말이 같은 빈말이라도 듣기좋습니다.

잡설은 이정도로하고, 이중 여러분의 형편이나 능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책은 있다. 그러나 읽을 시간이 없다.
만약에 고전작품일 경우에는 오디오북을 추천합니다. 오디오북이라면 어디서든 들으면서 필요한 부분을 기억한 뒤 메모지같은걸 꺼내 옮겨적어도 되겠죠.
그렇지 않다면 좀 복잡한데 책의 스캔 > 그림에 있는 문자를 텍스트화하는 프로그램 > 텍스트를 음성화하는 프로그램 을 거치시면 좋습니다.
복잡하시다고요? 하지만. 이게 굳이 책의 스캔이여야 할까요? 스샷을 활용하면...(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외국어가 곳곳에 있는 책이거나 그림이 많은 책일 경우에는 효과적이지 못하지요.

2. 책은 있다. 하지만 오래 못본다.(시간이 없어서든 친구에게 빌려서든...)
이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작가의 글,추천의 말등 본문외의 다른 내용을 읽습니다.짧으니까요.
보통 그런 글들은 작가나 전문가들이 '나는 이 책을 이렇게 이해했다.'라는 거죠.
배껴적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관점만 보세요 (관점을 써먹는 방법은 조금만 내려가시면 되니 기다려주시길.)
그 다음에 목차를 쭉 훓어보고 자기가 쓸만한 부분을 2~3개정도 골라내고 읽으세요.
(여기서 쓸만한 부분이라고 함은 앞에서 본 작가나 전문가들이 예를 든 부분이라던가, '제목보니까 이건 경험이나 지식등에서 쓸만한 부분이 있네'라든가 하는부분입니다.)
그렇게 읽은 부분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시기 바랍니다. 책에 적혀있는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 저자나 출판인의 관점등 그부분만 적어도 4~5줄은 나올겁니다. 그게 2~3개니까 한단락은 넘겠죠.
서두는 앞의 3번의 양식을 따르시거나 저자나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놓고 이 단락부분을 넣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느낀점넣으면 A4 1장분량 완성!
더 채워 넣으실 필요가 있으시면 아래 3번을 참조하시길.

3. 책도없다. 제목만 안다.
돈이 아까운책 절판되거나 구하기 힘든책 같은경우에는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검색하세요.
.

.

.
'뭐야.이 블로그주인장이 검색해서 붙여넣지 말라며?엉?장난하는거야!'라고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다시한번 보시길. 복사해서 붙여넣지 말라는 말입니다. 책없이 책의 내용을 최대한 찾아보고 적으시란 말이죠.
일단 책줄거리와 저자, 내용등을 찾읍시다.
찾은다음에 바로 붙여넣기 하시지 말고 책줄거리나 저자, 내용등과 관련된 다른 내용을 찾아보세요.
글쓰기관련책이면 다른 글쓰기책의 이야기방식을 적으시고, 소설일 경우에는 저자나 서술방식. 내용등의 차이를 적으세요.
분야전문서적일 경우에는 그 분야를 다룬 다른책도 같이 찾아서 내용,줄거리,서술방식,저자특징등을 적으세요.
독후감이라고 해서 책만을 검색해서 보는것보다는 책에서 확장된 다른 무언가를 적으면 그런대로 책을 분석한것처럼 보이죠.



제가 적은 이런 방법들은 꽤 쓸만하긴 하지만 책을 정독하는것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때 저러한 노력을 들인다면 더욱 더 좋은 독후감을 적을 수 있겠죠.
결론 : 왠만하면 책 정독하시길.
Posted by contentadmin :


사실 이책에 대한 명성은 '셜록홈즈의 세계'등의 서적등을 통해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예전에 봤던 셜록홈즈관련소설들이 영 기대에 못미쳐서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셜로키언이 아니더라도 셜록홈즈란 케릭터는 여기저기 차용되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명탐정의 대명사이니까요.
그렇지만 그덕에 졸작과 범작들이 여기저기에 난무하기도 하였고. 그중에서 좋은 책을 찾기가 힘들어서 사실 손을 놓았었죠.

일단 '거미여인과 셜록홈즈'같은 일반 작가들이 적은 작품들을 빼고서라도
'셜록홈즈, 마지막 날들' 이건 원작소설과 전혀 상관도 없고 추리하는 재미도 안느껴지고
뭐랄까... 일단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소설의 느낌을 기대하고 본지라 별로였습니다.
베이커가의 살인은 괜찮은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편차가 너무 심해서 '좋다!'하고 딱 잘라 말할수가 없었죠.
오히려 셜록홈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경성탐정록'이 더 재밌었죠.
그렇지만 이웃들의 강력추천도 있고해서 일단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을 해서 받아봤는데...


뭐야. 이거 제대로잖아.


앞에서 말한 셜록홈즈의 세계에서도 꽤 비중있게 다룬 소설이기도 하고, 시간을 초월한 최고의 미스터리100선에 올랐기도하고,
뭐 이런것들이 허투루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스포일러나 네타바레를 싫어하는 고로 소설상의 구성이나 장치. 케릭터들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이 소설의 화자는 셜로키언인 저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정리한 이 소설은 왓슨의 말을 속기로 옮겨적은 간호사의 글모음입니다. 고로 (간호사가 셜로키언이 아니였다는 가정하에) 간호사가 왓슨의 이야기를 옮겨적는 와중에 빼먹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저자가 이 이야기는 전체적인 이야기와는 연개성이 떨어진다 싶어서 빼놓은 부분도 있을겁니다. 혹은 남편이란 사람이 글보관을 잘못했거나요.

그렇기에 엄격한 셜로키언분들이라 할지라도 셜록 홈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착오나 차이등은 눈감아 줄 수 있는 것일겁니다 또한 저자는 셜로키언이 아닌 일반인들을 위해 (혹은 자료의 정리를 위해) 특정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하고 고증을 하기도 하는 등 편집자로서 훌륭한 입무를 수행합니다.

이렇게 장치적 부분에 대한 서술은 넘어가기로 하고 내용을 봅시다.
이야기는 셜록홈즈의 고질적인 코카인중독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하죠. 그 때문에 신경질적이 되고 모리어티교수를 '범죄세계의 나폴레옹' 이라고 일컬으면서 괴롭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왓슨은 이런 홈즈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결국 셜록홈즈를 프로이드박사와 만나게 합니다. 글쎄... 서술구성이 매끄럽고 중간중간에 재밌는 연결구조가 많습니다만. 일일이 설명하면 재미없으니 이렇게 훓기만 합시다

뭐. 이후는 네타니까 빼고 이 책에서 가자 중요한 역활을 하는 사람은 프로이드입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추억의 인물들(마이크로프트 홈즈,토비,위긴스,스탬포드등등... 모리어티는 이미지와 다르니 패스.)을 보는 재미도 있긴합니다만... 프로이드의 역활은 큽니다.
왓슨이 홈즈를 데리고 독일로 오게하는 사건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셜록홈즈의 내면을 분석하고 셜록홈즈의 비밀을 알게되고 치료및 안정에 도움을 주는 탐정경 의사이기도하고, 또한 셜록홈즈가 추리기법을 통해 환자와 이야기하는걸 돕는 왓슨의 역활도 하고, 새로운 사건을 마련해주는 의뢰인의 역활도 합니다.(해결은 홈즈가 하지만요.)이덕에 프로이드의 비중은 높아졌습니다.

화자는 프로이드에게 이런 다양한 역활을 주었고. 홈즈는 이 다양한 역활들과 만나면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사건을 진행해 나갔고 왓슨은 홈즈나 프로이드를 돕거나 관찰하면서 이야기를 관찰했습니다. 이런 삼각구도는 이전의 홈즈 왓슨콤비에서 볼수있었던 탐정겸해결자와 파트너겸서술자의 관계보다 더욱 유기적이고 안정감있었습니다.
(다만 XXXXX의 사건이  XXXXX를 지연시키는 정도의 스케일까지 갈줄은 몰랐습죠...쩝.요건 조금 아쉽네.)

결론 : 별 5점만점에 4.5점. XXXXX드립때문에 0.5점 감점.
이거...돈모이면 사야지.
Posted by contentadmin :

주말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숙제를 제출해야할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숙제를 제출못한 인원이 있을겁니다. 그러고선 '아 숙제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카페에 들어와서 글을 뒤적거리시거나 '빨간립스틱' 혹은 '빨강&립스틱' '붉은 립스틱' 이란 글을 네이버나 구글에 쳐서 괜찮은 기삿거리 없나? 하고 찾아보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본인도 몇분전까지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앤간한 블로거글, 뉴스기사등등을 긁게되면 겹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에게 괜찮을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해둔 소재들을 적겠습니다.

보고 괜찮다 싶으시면 먼저 가져가시길. 먼저가져가시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1. 립스틱지수이야기.
립스틱지수라는건 예전부터 자주 이야기되었던 소비지수입니다.
여성들이 불황이 되면 적은 가격을 들여 자신을 꾸미려고 하고, 그 대표적인 화장품이 붉은 립스틱이였다는 속설에서 시작된 말이죠. 비슷한 예로 불황기에는 호황기보다 체격이 좋고 섹시한 모델이 더 많다. 라던가, 집에서 시어머니가 가게부를 쓰기 시작하면은 경기가 안좋다등의 속설이 있는데 이를 립스틱 지수와 속설을 연관시켜서 이야기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자료) 립스틱지수 불황에는 붉은 립스틱이 잘 팔린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911/h2009111622181321500.htm
한진수교수의 열린경제 지금 경기불황이니? 속설로 짚어보는 경기
http://blog.daum.net/econ114/4249049


2.옛날의 화장이야기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 별의별 수단을 다 사용했죠.
클레오파트라는 연지벌레를 입에 발라서 입술을 붉게 만들었고 일본의 여성들은 피부가 하얗고 이빨이 까만게 좋다고해서 이빨을 검게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유럽의 여성들은 눈썹을 가느다라게 하기위해 눈썹을 뽑거나 다양한 화장품을 활용했습니다.
이런 화장의 역사와 립스틱을 연관해서 이야기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참고자료)
클레오 파트라의 화장비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19/2009111901843.html
열도의 전통문화 흑치풍습 http://enjoyjap.egloos.com/1406735
서양 화장술의 역사 메이크업 http://blog.naver.com/aromahealer?Redirect=Log&logNo=100088341238
중세후기 유럽의 화장과 몸치장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2&docId=1312308&qb=7KSR7IS4IO2ZlOyepQ==&enc=utf8&section=kin&rank=2&sort=0&spq=0 


3. 입술과 건강
옛날부터 붉은 입술은 건강함을 나타내는 상징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건강한 입술의 기준은 은은한 홍색에 적당한 윤기가 도는 입술이라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붉은 립스틱을 발랐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우리 몸에 있는 여러가지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를 비교하여 올리는것도 재밌을것 같군요.

예) 입술로 알아보는 건강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7&dirId=70102&docId=318375&qb=7J6F7IigIOqxtOqwlQ==&enc=utf8&section=kin.ency&rank=1&sort=0&spq=1


4.붉은 립스틱의 스타.
붉은 립스틱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도발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당대의 팜므파탈이나 섹시아이콘들에게 주어지는 색깔이였습니다.
대표적인 스타로 마릴린 먼로가 있겠군요. 마릴린 먼로가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에는 붉은 립스틱을 칠한 먼로가 보이더군요.
김혜수도 타짜에서 붉은 립스틱을 칠하고 나왔구요. 나머지는 잘 모르겠군요...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기억못해서...
영화나 드라마에 빠삭한 지식이 있으신 분은 도전해보심도 좋을듯.

5.화장품의 색깔중 가장 많은 색깔은?

여성분들이라면 쓰실 수 있으신 주제인것 같은데. 립스틱의 대명사는 붉은 립스틱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붉은 립스틱이 많을까? 다른 화장품은 어떨까? 라는 식으로 본인의 화장대나 가족의 화장대를 조사해서 어떤 색이 많더라, 어떤 화장품이 많더라. 조사하시는것도 괜찮은 주제인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글은 이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한개를 쓰고 나머지를 버리기엔 좀 아까운지라. 이렇게 여러가지를 옮겨적었습니다.

'이거다'싶으신 글이 있으시면 저기에 자료를 좀 더 추가해서 적으시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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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ntentadmin :
뭔가 이상해보이셔도 비오는 날엔 이게 최곱니다.


커피:코코아는 2:1의 비율로 맞춰주세요.



물을 타서 잘 저어주시면 완성.
색깔이 이상해보인다고요?  제가 위에서 좀 많이 넣긴 했어요.
비올때는 이렇게 씁쓸 달달한게 맛있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화랑미술제를 방문하기 이전에 가벼운 몸풀기로 11시 55분에 부산시립미술관을 갔다. 
맨 처음 2층에서 물질에서 예술로의 전환전시를 보았다.
전시제목이 번역투라 왠지 딱딱할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내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제일 먼저 나를 맞이한 것은 벽면한쪽을 떡하니 차지한 그림이 .아니 점토판이 보였다.


가까이서 보면 점토에 색칠을 한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옆에는 대리석이나 돌을 깎아만든. 아니 다듬은 나무에 석고를 발라 굳힌 작품이 전시되어있었다. 다른 작품들도 이와 비슷했다.


유리공예나 동판화처럼 보이는 목판화나


도자기 느낌이 나는 유리공예품등 원재료가 주는 느낌만이 아닌 다양한 느낌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다음 반대편에 전시되고 있는 일본작가작품전을 관람했다. 일본의 미술품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작품들이 서로 자랑하듯 전시되어 다양한 일본미술을 알 수 있었다.

그중에서는 한국화의 감성으로 그려진 고희동의 일본풍경이나 이국의 한 거리를 강렬한 이미지로 묘사한듯한 사에키유조의 무제,



먹과 물감을 자유롭게 놀린 무나카타 시코의 부엉이,



숲속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사다마사의 무제등이 눈에 띄였다.

여려 다른 괜찮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플레쉬가 터져서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3층에는 베트남 작품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베트남 작품전시는 방마다 주제가 보였다.

첫번째 전시실에는 옻칠을 한 나무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이 거려있었다. 옻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흑백에 상관없이 잘 살려놓았다.


두번째 전시실에는 게릴라와 전쟁에 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베트남은 오랫동안 다른나라에 지배를 당해왔다 그래서 지배를 벗어나기 위한 저항은 오랜세월동안 지속되었고, 게릴라는 마을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이 전시실엔 이와같은 환경이 묘사된 작품들이 많았다


그 외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베트남의 자연이 잘 살아있는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반대쪽에도 어떤 작품이 있는가 해서 봤는데 내부공사를 하고있어서 이까지관람하기로 했다

부산시립미술관감상은 이까지 하기로 하고 곧장 화랑미술제를 갔다.




(화랑미술제를 돈 코스)
문이 닫겨진 범위를보니 벡스코 두동을 빌린것 같았다. 한동만 빌려도 다 돌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 두동이라... 내가 괜히 부산시립미술관을 먼저간것 같았다.
복수전공의 힘을 빌어 벡스코로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나도 다양했다.



관람층도 5~6살짜리 꼬마부터 연세지긋한 할아버지까지,
자기 가족 작품이 전시된걸 보러 온 아저씨에서부터 가게에 전시해둘 작품을 사러 온 아주머니까지.
작품의 폭도 순수동양화부터 서양화, 팝아트, 영상촬영을 해서 전시해둔 영상촬영기법까지 다양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작품들도 엄청 많았지만 많은 곳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했다. 그럼 그림은 어떻게 보냐고 하니 앞에있는 화보집을 사가라고 친절히 알려주었다.물론 플레쉬를 안터트린다면 사진찍는걸 허락해주는 곳도 다소 있긴 있었다. 하지만 괜한 상술이 아닌가 싶었다. 어쩌겠는가. 이렇게 그림을 전시해 준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지...

그중 눈에띄는 작가들(그리고 그중 인터넷상으로 작품을 찾을 수 있는 작가들)을 몇몇 모아보았다.


이경미가 그린 테이블과 도시, 고양이 연작은 화폭자체가 튀어나오거나 들어가 있어서 그림의 입체감을 더 잘 살려 주었다. 고양이와책, 실크천의 현실과 마을의 풍경과 강의 비현실의 조합이 참 재밌었다.


권재홍  바른생활사나이나 철수와 영희라는 평면화,표준화된 인간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약간은 엽기적이고 약간은 풍자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윤모 팬시작품같이 생긴 부엉이, 호랑이등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보였다.
팬시같이그려진이유가 작가의 표현을위해서인지 판매되는 그림을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랑미술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그림이였다

김창렬 중학교미술시간에 명암표현을 연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물방울 그림을 그리는 연습이라고 들었었다. 그거때문에 A2스케치북에 빼곡하게 그렸는데 두달이 넘게 그려서야 어설픈 물방울더미를 그리게되었는데
이 김창렬이라는 작가는 극사실주의의대가이자 물방울그림의 대가이다.  교과서에서 보고 놀랐는데 이런곳에서 보게될줄은 몰랐다.




위영일 이동기의'아토마우스'와 쌍벽을 이루는 상업적인 작품 '그들만의 칼라' '짬뽕맨'도 뵐수 있었다.
오오!!역시!팝아트!


제일 충격적인 작품을 뽑아라고 한다면 김세한의 Dot City Light 시리즈였다.
선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점을 통해 나타낸 건지... 수많은 점이 모여 야경을 이룬다는 점이 아름다웠다.

감상평
1. 화랑미술제를 먼저가고 부산시립미술관을 갔어야됬어...엉엉엉....
2. 작품이 너무나도 많아서 오히려 집중이 안되었음.
3. 명작은 모여도 명작이였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수업을 끝나고 조원들과 맛집리뷰를 가기로 했어요.
먹는걸 잘해 티스토리에 올린 첫글도 먹는글인 조장의 능력으로 조원사진 엉망으로 올렸던 과거 이미지를 쇄신시켜야할거 같아요.


알천순대라... 학회실에서 자다가 들은 맛있는집 논쟁에 자주 등장한 집이에요.
그런데 실제로 가본 조원이 진짜 맛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요.


5명이 왔으니 소짜전골두판에 볶음밥을 해서 시키기로 했어요.
전골에 볶음밥이 없으면 그건 초콜렛없는 월드콘이요, 계란없는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혹시 소짜를 다 먹어치우고 볶음밥까지 싹 없엔다음에 순대까지 추가로 시키는 괴력을 발휘할까 두렵긴 하지만. 참아볼래요.


전골이 나오기전에 간단한 반찬이 나왔어요.
순대맛을 평가해봤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순대랑은 달라요.
진짜 돼지내장을 쓴거같아요. 다른 순대보다 더 쫄깃한 탄력이 있는게 아주 멋져요
안의 내용물도 대단해요 압안가득 선지의 스멜이 느껴저요. 이거 일반순대랑은 다른순대인게 확연이 느껴져 전골이 기대되요.


우월한 전골님이 오셨어요.
그렇지만 풀이 제법 많아요. 저녀석들이 없었다면 순대님을 더 많이 뵙는건데... 고기구워먹을때 좋아하던 친구들이 오늘따라 마음에 안들어요. 그래도 순대와 떡님이 제법 있으시니 참기로 해요.


국물을 부으며 지져지기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해요.
졸업하기전에 이런걸 준비해라. 요즘 2학년들의 이슈, 천안함사태등등을 이야기하는데 도저히 끼어들 틈이 안보여요.
그러다가 순대이야기가 나왔을때 순대안에 선지도 들어있고 해서 '너희 선지 좋아해?'라고 물어봐요.
한 후배가 선지는 무서워서 못먹겠다고 해요. 그러자 다른 여 학우가 '여기 선지들었잖아.'라고 말해요.
갑자기 학교 명상의 시간처럼 식탁이 조용해져요. 괜히 선지이야기를 꺼냈나봐요. 
이쯤에서 대략 정신이 멍해져요.
내몸주위로 삼만육천사백이십가지의 안좋은 인상이 들러붙으려고 하는걸 느껴요.
이 기운을 쫓아내고자 음료수를 시켜 사겠다고 해요.

전골님이 다 익었어요.
같은 테이블에 있는 후배애에게 전골을 떠다줘요.
잘먹겠다고 하지만 아까 선지를 무서워하는 애라서 미안해요.
왠지 내가 '이 전골은 내가 다 먹을거다!'라는 계략을 짠 쪼잔한 녀석으로 보일까봐 걱정이 되요.


그래서 순대를 왕창 떠다주고 나도 먹고 비었으면 떠다주고 나도먹고를 하다가 정신줄을 놓아버렸어요.
맞은편의 후배가 배가 불렀는지 안먹겠다고 해요.
사양의 의미인지 진짜 배가 부른건지는 모르지만. 볶음밥을 하기도 어정쩡해서 그냥 다 먹어요.
그런데 왠지 십오만사천육백팔십네가지의 안좋은 인상이 몰려와요.
머리속에서 아나운서가 '망했어요~~~망했어요~~~' 하면서 괴성을 질러요.
아...이녀석... 또 먹을거 앞에서 정신줄을 놓은거 같아요.
하지만 때는 늦었어요. 옆테이블의 볶음밥을 한수저로 맛만보고 참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어요.


나머지 네 조원들도 볶음밥을 야무지게 먹었지만. 내가 긁어먹은 사진이 내가봐도 무서워요.

조원들의 돈을 모아 '아...이거 어떻하지.'라면서 고민한뒤 계산하고 나오는데..어라? 2천원을 덜냈어요
무심코 내 뒤로 치워둔 음료수병 두개를 발견하지 못한건지. 볶음밥은 공짜인진 모르겠지만. 다행이에요.
이걸로 아이스크림 50%할인되는곳에서 조원들 아이스크림을 돌리기로 해요.

이상 맛집탐구생활 조장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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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도?…日, 한국 어수선한 틈 타 야욕표출 헤럴드 경제

경기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전액삭감 세계일보

강만수-최중경-김중수, '747 경제팀' 컴백 완료 프레시안 (참고로 저 세분은 2008년 외환사태때문에 물러나신분들입니다.)

공무원 비상대기 중에 4대강 홍보 추진 논란 경향신문
> 공무원 휴가ㆍ연가 자제령…애도 차원 연합뉴스  참조
('문화행사나 축제성 행사 등 이벤트성 행사 개최도 가급적 자제하라' 라고 적혀있습니다.)

통합시청사 진해유치委 활동 `사전선거운동' 공방 연합뉴스

초반 신중하던 여권, 슬슬 ‘북한 끌어들이기’  경향신문

이거 사건하나로 몇개를 대충 넘기려고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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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표현하기 힘든 기운이...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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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꼬맹이 하하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능감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를 위해서 무한도전 맴버들이 뭉쳤으니 그게 바로 예능의 신!'
뭐.이번 예능의 신 컨셉이 그랬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능의신 흥할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히 하자면 예능의 신이 무한도전의 터닝포인트가 될것같습니다.  

일단 첫 교육이 좋았습니다.
첫교시인 실전에서 하하는 집에오자마자 예능국장님께 떡선물을 해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맴버들은 하하가 가지고 있는 떡을 뺏아라는 지령을 받게 되고요.

이런 아무 설명없이 시작되는 두뇌버라이어의 교육성은 앞서 전진이 증명한 바 있습니다.
전진은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를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무한도전내 인간고리를 형성할 수 있었고요.

처음에 이 설정을 다 보고서 '이거 하하에게 너무 불리하잖아' 싶더군요. 사기꾼 노칠홍도, 악마의 아들 박명수도 모든 맴버들이 독기를 품고 쫒아가면 뜯기게 되는데 아무리 감좋은 하하더라도 이건 좀 힘들겠네.' 싶었습니다.

사실 엠씨몽의 버라이어티~정신! 보다 훨씬 앞선 스파~르타! 를 외치며 무모한 도전에 앞서서 나서고, 맴버들의 비밀을 캐내는 무한늬우스의 특파원이 되기도 하고, 방송에서 특유의 깐죽과 언변으로 맴버간 인간관계를 쥐었다 놓고, 이를 통해 또 다른 특집의 건수를 제공하는 식의 상꼬맹이역활을 도맡아하던 하하지만...이건 좀 힘들겠네. 싶었습니다.

그래도 하하 열심히 하더군요. 유재석에 무한신뢰보내고 다른 맴버는 받는둥마는둥하고 길에게는 시비걸고, 어리버리하게 가다가 나중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되고 떡을 지키려고 지하1층에서 버티는등 머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로드버라이어티는 하하도 했었잖아?
뭔가 서로 뺏고 뺏기고 하는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서울구경등의 특집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맴버들간의 신경전, 심리전등은 이미 겪어본 하하입니다. 예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주변 인물들의 태도라던가 상황등을 맞든 틀리든 짐작은 할 수 있는 케릭터죠.

혹시 유재석이 차를 태워줄때 그러한 느낌을 알아차리고 약간 과도하게 어리버리한 케릭터를 수행한 다음에 일정 수준이 되자 나온거 아냐?? 아니면 유재석이 하하가 그런걸 눈치챌 수 있도록 일부러 떡을 바로 안뻇아먹고 맴버들 전화를 일부로 다 받고,다른 맴버들이 자기차를 쫒아올 수 있도록 한거야??

뭐. 이렇게까지 생각해봤습니다만. 공부의 신들에 둘러싸인 하하는 약간 과장된 방청객이나 신인연예인들의 모습 그 자체 (혹은 흉내)였습니다. '역시 이부분은 또 실전을 가다듬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2부인 토크도 끝나가나...싶었는데 길이 아이템을 꺼냈습니다.

길이 첫 예능대뷔할때 김종민과 하하에게 상담하러 갔었다는건 놀러와나 여타 다른 프로그램등에서 봐서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수첩이 나올줄야...이거 멋지군요. 이거 길이 생각해낸 건지, 무한도전에서 이야기가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멋집니다. 이걸 시작으로 하하의 토크는 터질겁니다.(안터지더라도 다른맴버들의 이야기가 엄청 쏟아지겠죠)

그리고 마지막.

제가 3주동안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고 있는 미션수행이 나타나겠죠.

인간관계점검과 예능감을 함께 살려본 떡선물.
자신의 말솜씨겸 자신이 중심이 된 이야기가 시작되는 토크,
그리고 애청자들이 뽑아놓은 독한 미션수행.

이 세가지가 모두다 만족스럽다면 그레이트고 이거말고 제작진이 준비한게 터지면 베스트. 거기에 시청자들이 꼽은 미션까지 멋지게 수행하면 마블러스할거같군요.

싸이같이 군대두번간 특수한 상황아니고서는 전역후 방송적응이 힘들죠.
입대전에 날렸던 홍경민이나 김종민도 어느정도 위치에 오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박2일의 독한 신고식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이후 어리버리한 재주꾼이라는 멋진 설정(이승기나 몽이랑 겹치군요)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가 힘든거 같습니다.그래도 퀴즈나 요리등의 기회가 나온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큰 걱정은 안합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더 빨리보고싶다는거 뿐이지.)


그렇지만 하하. 예능의신들을 만나서 호된 교육을 받고 멋진 예능인이 될 모습을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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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은 시작할때 강의를 하거나 연구를 하는데 학생들이 전혀 관심 없어합니다.
이때쯤 같은 교수면서 학문적 연구는 정말 게을리 한듯한 개그캐릭터친구가 들어와서 무슨연구를 하냐고 물어봅니다.
(만약 이 사람이 여자라면 사귈수도 있으나. 그 선택지는 3-2의 선택지부터 보시면 됩니다.)

수업은 어렵지. 걸핏하면 휴강이지. 설명은 재미없지.인기가 없긴 할겁니다.혹시 잘생겨서 수업들어오는건가??



2.
그는 주인공의 선배 친구 조상등 하여간 주인공과 관계된 사람이야기를 하면서 유적탐사를 살짝 던집니다. 
'그거 참 어렵군'하면서 친구가 한마디 거들고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 유적에 대한 실마리가 나옵니다.




3.
주인공은 그 실마리를 얻기 위해 친구와 함께 해당 연구를 전문적으로 한다는 학자에게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기점이 있으니 학자가 남자거나 못생긴 여자냐. 혹은 예쁜 여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3-1
남자거나 못생긴 여자를 만나서 물어봤을때에는 주인공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고
자기가 좀 더 연구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러고선 밤새 아무도 없는 방에서 연구를 시작하죠.
그러다가 '오오. 이것을 푸는 방법은!!!'하다가 뒤에서 날아온 총알인지 뭔지에 얻어맞고 죽습니다.
걱정마세요 주인공에게 줄 자료는 주인공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꽁꽁 숨겨놓았어요.

3-2
만약 이쁜여자라면 이여자는 마지막에 주인공과 사귑니다.
뭐. 그건 미래이야기고. 일단 첫만남의 복장은 인문학연구하면서 입을 일이 거의 없는
의사가운에 머리는 밤샜다고는 하지만 웨이브파마물결이 살아있으며 화장은 정성껏 한 상태로 만납니다.
주인공이 가져온 자료를 보고서 '말이 안된다' '이게 누가준 자룐줄 아느냐?' '흥. 말이안되는군요.''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걸봐!'하면서 주인공이랑 티격태격합니다.

과거가 있으면 더 잘 엮입니다.



4.
그러다가 정체모를 조직이 쏜 총알이 그들을 마구 덮칩니다. '일단 나가서 보자'면서 세사람은 탈출합니다.
내내 연구실에서 논문만 쓰고 살았다기엔 믿기지 않는 빠르기와 격투실력,힘등으로 상황을 일단락맺은뒤 하는수 없다며 유적지를 찾아 나섭니다.
이때 악당들은 총알은 그렇게 피해다니던 녀석들에게 무슨재주로 위치추적기/도청기를 붙여이용해 그들을 추격합니다.

피곤함이 묻어납니다??


* 악당의 특징
1.구성은 이렇습니다. 대장. 힘센녀석, 머리좋은 녀석, 이중스파이, 차가운 성격, 다혈질,
(아무리 적어도 최소 2명정도가 위의 조합을 대충 섞어놓은듯한 케릭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특성을 유적지에 가기전까지 모두 보여줍니다(이중스파이는 결정적일때 배반하겠지만요.)

2. 대장이 있고 여자가 있으면 여자와 대장은 사귀고 있고 머리좋은녀석과 힘센녀석은 사이가 안좋습니다.
이중스파이일 경우엔 나중에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 사귀게 될 경우도 있지만. 여기선 고려하지 맙시다.

3.이녀석들은 죽는것도 거기서 거깁니다.
힘센녀석은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떤것(염산이나 돌이나 집체만한 바위나 함정이나)때문에 죽고
머리좋은 녀석은 '아. 이건 이럴거야!'라고 하다가 자기혼자 함정에 걸려 죽거나 주인공 친구와 싸우다가 죽습니다.
이중스파이일 경우에는 주인공여자랑 둘이 싸우다가 죽거나 악당녀석이 배신합니다.
대장은 욕심을 너무 부리거나 주인공 말 안듣거나 주인공 함정에 빠트리려고 어설프게 머리쓰다가 죽습니다.
(유적에 갇힌다. 이런게 나오면 '아. 후속작이 나오겠구나.'하고 짐작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적지를 오기까지 어찌저찌의 과정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
1.주인공이나 여자의 스승을 만나거나 유적지마을의 어르신이든 지나가는 사람이든
누군가가 '잘 어울리는 한쌍일세'라고 하면 '헛소리''누가 할소리에요!' 라면서 쿵짝을 잘 맞춥니다.

2.유적을 안내하는 여자나 유적지 인근 마을의 이쁜 여자를 만나게 되면 이쁜여자 둘을 비교 한 다음 주인공이 사귀게 됩니다.
(착한편이라면 말이죠.)나머지남은 사람은요? 걱정마세요 주인공 친구가 사귀게 되요.
일단. 유적안내하는 여자는 그냥 안데리고 온다고 합시다.

3.유적지에서 작동을 시키거나 주문을 외우면 안되는 그런것들을 충분히 듣고 갑니다.
나중에 악당들에게 써먹기 위해서죠.까먹었다 싶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작동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누가 그런말 했었지. 하고 회상하죠

4.되게 깊고 깊은,태초로부터 어떤 외부와의 접촉이 없었던 민족이라도 영어할 수 있는 사람은 있습니다.
정 안되면 주인공 일행중에 어떻게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있고, 진짜 안되면 바디렝귀지라도 합니다.
사람말이 다 거기서 거기죠 뭐.

영어는 만국공통어. 영어를 배우는 이유가 이건가요...


4. 어찌저찌하여 유적지에 도달합니다.
주인공 일행이 가지고 있는 장비는 맨손 혹은 권총 한두정, 밧줄, 횃불, 가방등 이거 묵은지 전문점 지하창고에 모셔둔 김치가지러가는듯합니다. 함정이란 함정은 다 피하지만 주인공 친구나 여자가 실수로 벽을 짚거나 휴우 하고 한숨을 불면서 기계장치가 작동해서 별의별 고비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도 절대 안다칩니다.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하면서 주인공이 짜증낸다면 짜증낸다지만...

악당들은 첨단장비와 무기, 수많은 인력들을 데리고 옵니다. 여기선 마을에 두고온 여자를 애들이 끌고 왔다고 하겠습니다.
여자가 암만 '여긴 위험해요!'라고 해도 악당들은 그말 끝까지 안듣고 가다가 몇명 죽습니다.
이 사람을 많이 데리고 올겁니다. 무기든 뭐든 첨단장비를 엄청 가지고 오지만 과거의 유물과 기술들에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청동거인이나.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독화살이나 묘하게 둥근 바위나 어디선가 튀어나온 칼날같은거에 사람 많이 죽습니다.
그러다가 살아남은 악당일행은 실수한 악당에게 총알몇방 먹입니다.

맞는장면이 잔인하다니 왜 칼날에 여자 옷이 찢기냐니뭐니 같은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삭제판이 나옵니다.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돌을 저렇게 깎았나 몰라요,,,



5.어찌어찌해서 유적근처에서 주인공일행과 악당이 만납니다.
악당은 이때까지 안내해준 여자를 인질로 주인공 일행을 협박합니다.
이때 주인공일행과 악당일행이 싸웁니다.

5-1주인공 일행이 이김
나머지인원들 죽는건 위에서 적은대로고,
한쪽의 싸움이 끝나면 다른 사람이 궁지에 몰렸을때 뒤에서 머리한방 때리거나해서 도와줍니다.
그래서 주인공과 악당만 남았을때 악당을 궁지에 몰아넣고 악당은 유적을 챙기려고 하다가 죽습니다.

5-2악당이 이김.
그래도 몇명은 죽었을 겁니다. 악당두목은 주인공더러 유적에 먼저 가라고 하고 나머지 사람들을 인질로 잡습니다.
주인공이 거기가서 유적을 얻고 오고 악당이 그 유적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친구들은 열심히 도망을 칩니다.
'왜 그러지?'라면서 악당이 고민하기 시작할때즈음엔 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적을 바깥으로 못빼게 한 함정이거나 일부로 가짜를 빼고 진짜는 챙기거나. 어찌되었든 악당보다 독한짓을 해놓았습니다.

악당은 죽죠.뭘하든 죽죠...감옥을 가던가요.


6. 여차저차 모험이 끝나고 주인공과 일행은 살아왔습니다.
그들의 미래는 어찌될까...

6-1
손버릇 나쁜 친구와 머리좋은 주인공이 이것저것 근거자료를 많이 꺼내왔습니다.
그덕에 '몇개월 후'라는 자막과 함께 주인공은 자신의 연구논문이 실린 학회지를 보고 흐뭇해하고 있고.
친구녀석은 자기가 만든 책에 사인을 하고 있습니다다. 그러고 각자 여자친구들이 달려들어 서로 좋고좋게 끝납니다.

6-2
맨손으로 나간것 같지만. 알고보면 솜씨좋고 손버릇 나쁜 친구가 이것저것 근거자료 챙겼고,
거기 안내하는 여자가 또 여기저기 도와줍니다. 어떻게든 연구할 거리는 있습니다. 그래도 해피앤딩.

6-3
빈손으로 왔는데 괜찮아요. 애인은 있으니까요.두 커플이 쌍쌍으로 키스하고 끝납니다.

6-4
유적도 건지고 애인도 얻었지만. 유적을 국가나 어떤 도둑놈이 챙겨갑니다.
애인도 금새 딴대로 떠납니다. 욕을 있는대로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요. 본전치기는 하니까요.

어찌되었든 해피앤딩.해피앤딩.

* 속편을 암시하는 몇가지 패턴,


악당이 유적이나 감옥같은데 갇히면서 '꼭 복수할테다!'라고 말합니다. 꼭 탈옥을 하거나 나갑니다.

'그래서 다음은 어디갈거냐'라고 누가 말하면 '이런걸 얻었는데 말야.'라고 한다.

'다시는 나 이짓 안할거야'라고 하면 꼭 하게됩니다.

"이보게 교수. 높은데서 손님이 왔어.가보게나." 라는식으로 어디서 주인공을 찾습니다.  


p.s 정리하면서 옛날의 인디아나존스를 다시꺼내서 봤는데. 요즘나오는 영화들보다 패턴이라는 것에 더 자유롭고 재밌더군요.
그래픽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그때 봤던 감동이 되살아나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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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밥 만들기.

2010. 3. 25. 19:36 from 관심사/음식


http://www.ajinomoto.co.jp/aji/egg/generator/

일본에선 인터넷으로 볼수있는 00요리하기 사이트가 많은거 같습니다

고기굽기라던가 빵만들기라던가 노점음식만들기라던가... 시각과 청각의 힘을 최대한 살린거겠죠.

이번에는 계란밥 만들기입니다.

몇가지 설정조절만 하고 스타트를 누르면 요리가 만들어지는데...의외로 맛깔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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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우리나라의 봐주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가 있죠. 그중 몇가지를 들자면
미성년이니까 봐준다
노인이니까 봐준다
초범이니까 봐준다.
유명인이니까 봐준다. 그러니까 회장님도 봐준다

여기에 술먹어서 봐준다가 추가가 되었군요.

불현듯 떠오른 좋은 생각.


우리모두 이분께 달려가서 취권을 배우는겁니다!

그리고 성추행을 해서 욕설이 오가고 싸움이 나면은 술을 먹고 취권을 시전하는 겁니다.

경찰서에 가서 '너 왜 그랬어? '라고 하면 당당하게 말합시다.

'제에에서엉합니돠아..히끅. 제에가 수우를 머거서마리죠오... 끅. 한본만 봐아주세요오...'

술에 취한데다가 초범이고 술을 많이 먹어서 늙어보일겁니다. 어머나? 면책권이 3개나 생겼네? 그럼 무죄군요! 앗싸!

여러분 취권하고 사고치면 죄가없는 우리는 행복한거에요!  초범이 아니신분들은 쬐끔 불행한거에요~! 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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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조의 소개와 발표가 있어서 조원들의 이름과 조원들이 소개해달라는 문구를 일단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에 맞춰 사진을 올렸고요. 생각해보니 가나다순이 낫겠다싶어서 가나다순으로 열심히 적어댔습니다.
그런데 날아온 답변...


.

.

.

으아악!!!

이거 뭔가 글이 잘적힌다 싶었어.
아까 가나다정리할때 섞였나봐. 괜히 조장맡았어. 괜히 하라길레 얼떨결에 나갔어. 수정한다고 해도 늦었어. 벌써 다 봐버렸어. 이거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뾰롱,


도주(후다닥!)

은 안볼사이도 아니고말이죠... 음료수라도 사야하나...
Posted by contentadmin :

연합뉴스

음...제법 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두어개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인터넷으로 내려받은 이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 동영상이 보조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대통령 개인이 말하는 연설동영상을 보조자료로 쓰는 것은 다양한 문화적 측면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한 일상언어구사에도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아나운서들이 하는 뉴스를 권장합니다.


'자서전을 읽으면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 한국인의 사고방식까지 이해할 수 있고 한국이 어떻게 고속성장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일단. 자서전이나 위인전이라는 것은 서술자가 본인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점만 쏙쏙 빼오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헬렌켈러의 일화는 어린시절 셜리반선생님의 교육에만 중점을 두었지 헬렌켈러가 이룬 연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링컨이 '남북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노예해방을 안시켜도된다.'라고 한 말도 삭제됩니다.)
그렇기에 자서전을 교과서로 삼는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영어를 배울때처럼 한국어 잡지를 이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척 가난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그 누구도 이루기 어려운 성공을 거둔 이 대통령의 삶은 한마디로 한편의 멋진 '드라마'"라며 "한국어 공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대통령의 성공철학을 러시아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다"'

...이거 굳이 설명안드려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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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김상덕씨와 번지점프대하룻밤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번지점프는 좀ㅋ망한듯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알레스카 멤버들이 몸개그하고 요리하고해서 겨우겨우 살렸긴 했습죠.

하지만 김상덕씨를 찾아서 겉절이를 만들고 김상덕씨와 무한도전 맴버들이 대화나누고 개그가 오고가는 그런 장면을 기대한 저로써는 왠지 찝찝하더군요.

그래도 전 실망하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이건 실패했어!'하는 프로젝트들도 많았지만 그 속에 생겨나는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이 이후에 또다른 빅재미 큰웃음거리가 되는 프로젝트가 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리고...다음주... 그가 옵니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하하소집해재전에 이러한 이미지가 올라왔었습니다.

 '예능의 신'에서 무한도전 시청자들이 신청한 미션을 직접 수행하게 되겠지요.

'군대가서 예능감이 떨어져 있을텐데'라는 걱정도 있긴 하지만.. 김태호 피디가 인정했듯이 PD적 마인드를 가진 연예인이니까요.

게다가 나머지 맴버 6명이 거든다면 감찾는데는 얼마 안걸릴거라 생각합니다.
하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덤. 저도 어제 김상덕씨 찾았습니다.


김상덕선생은 조선청년독립당활동, 민족통일전선운동등을 벌이시다가 납북되셨다고 하시는군요

(자세한 내용 : http://www.mugong.or.kr/rboard/view.php?&bbs_id=inform&page=&doc_num=132)

그나저나 이제 3월인데 3월의 독립운동가가 안걸려있더군요.

친일파청산도 좋지만 이런 애국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노력이 부족한듯 해서 씁쓸했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

 
3월

3/20일 정보화가 사회변화에 미친 영향 대본준비

3/21일 도서관탐방/조사, 경남도립미술관관람

3/22~26일 조별 포스팅(?)계획/답사

3/24일 정보의 탐색과정에 대해서 발표준비

3/25일 백스코 화랑담배전시전감상(10:00까지,수업있으니까 못해도 12시반엔 도망나와야됨.)

3/26일 명함만들기 최종정리, 자신의 이미지를 부호로 통해서 표현

3/30일 조별 포스팅 발표(아마)

3월안에 방학동안했던 언어공부를 좀 복습하려고 했는데...안될거야아마...
 

4월

4/1일 백스코 화랑전시전 감상결과보고 / 전시회계획서 제출 / 자신의 생활속 미디어아트 설명

4/2일 이미지를 부호를 통해서 표현하기 수정작업

4월중순 이쯤에 답사가고 발표함

4/29일 학교도서관 견학보고서 및 학교도서관 운영계획서 발표/토론 프리젠테이션
 
4월달 : 영상편집교육이 미디어센터에 신설되면 들을 예정.
 


5월

5/10일 자기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기 (구상,촬영은 다끝냈으나 죽음의 편집/제작이 남아있음...)

5/30일 유럽도서관에 길을 묻다 독후감

* 이는 '예정'사항이 추가안된 버전으로 이후 더 많은 과제가 들이닥칠 가능성이 있음.

* 중간고사/기말고사나 중간과제/기말과제는 일부러 뺐음(눈물나서...)
Posted by contentadmin :

BBC 선정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50가지 음식 을 생각하시고 오셨다면 낚이신거에요.

뭐랄까... 개인적으로 '이런건 한번 먹어보자.'라던가 '이런건 한번 먹어보고싶다.'라는걸 적어봤습니다.

뭐.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50가지 음식에 겹치는것도 있지만...뭐 어떻습니까? 개인창작인데...ㅋ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귤, (학명은 만다린으로 제주감귤을 의미.)
2. 수정과
3. 뱀딸기. (군대훈련할때 먹었는데. 특유의 밋밋함이 좋았습니다.)
4. 헛제삿밥.
5. 생소한이름의중국음식(짜장면,탕수육,짬뽕,만두,깐풍기말고 뭐 색다른매뉴를 이름만보고 도전하는겁니다.)
6. 홍차.
7. 찐쌀
8. 과메기
9. 돼지국밥(made in 부산으로)
10. 부침개.(초콜렛파전말고요.)


11. 탄산수 (사이다 말고 그냥 탄산이 들어간 물있잖아요.미묘합니다.)
12. 전투식량 (A형을 못먹어본게 한이긴 하지만 그거때문에 다시 군대가긴 싫습니다.)
13. 케비어(슬슬 못먹어본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14. 빙어
15. 카카오99 (앤간하면 소량으로드시길. 괜히 요리해드신다고 하시지 말고...)
16. 오리떼기, 달고나,쪽자(셋중에 하나는 이름을 아시겠지...)
17. 아마존 부족민들이 먹는 벌레 (꿀벌레라고 하는건 맛있어보이는데...)
18. 빵나무열매
19. 삐딴. (삐딴문답이였나? 삐딴에 관련된 수필을 읽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중 하나.)
20. 아슬아슬한 유통기한의 우유 (의외로 고소합니다. 냉장보관되었다면...)


21. 붕어빵
22. 나조잼 (제가 남의 음식 마다한 역사가 얼마 없어서말이죠..궁금하긴합니다.)
23. 박카스
24. 천연치클껌.
25. 대나무소주(담양에 가면 팝니다. 향이 좋습니다. 맛있습니다.)
26. 참치(캔참치말고 진짜 생참치나 냉동참치나...뭐 그런거 먹고싶습니다.)
27. 곰국
28. 고기파이
29. 환자식(굳이 입원하라는게 아니라 가장 몸이 약한 사람이 먹는다는것을 생각하시면서드셔보시면 좋다는 의미.)
30. '간만에 먹는'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간만에'가 중요. 저빼고는 모두들 한동안 안먹던 부모님의 밥을 먹고 감동받으셨으면 합니다.)


31. 외국노점음식 (관광객의 입맛을 맞추지 않은 외국의 맛이 살아있는 음식.)
32. 멕시코음식(매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다는데 궁금합니다)
33. 직원용식당 (안되면 남의학교식당이나 기사식당이라도...)
34. 직접만든 요리(하다보면 30번과 묘하게 결합될겁니다.)
35. 외국에서 먹어본 한국음식 (이것도 묘하게 31번과 엮일겁니다. 한국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든. 외국의 입맛이 가미되었든 꽤 색다를겁니다.)
36. 피자.
37. 젓갈
38. 소금구이
39. 비빔국수
40. 수박화채(국물이 사이다나 후르츠칵테일이면 더욱 근사.)


41. 머루,다래(이름은 아는데 드셔보신 분이 의외로 적더군요.)
42. 온리 채식식단.(오이만 처묵처묵하라는게 아니라 나물에, 셀러드에 조림에... 채식은 다양하답니다.)
43. 직접따거나 잡고 키운 재료로 만든 음식(한번정도 수확에서 조리까지 자기스스로 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쑥국도 좋고, 생선매운탕도 좋고,정 요리 못하시면 시골친척집에 널려있는 감이라도 직접 따서 드셔보시길. 기분 색다릅니다.)
44. 뷔폐
45. 번데기
46. 추어탕
47. 돼지껍데기
48. 곡물차
49. 불량식품(한번쯤은...한번은 먹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50. 하루정도 굶어보고 먹는 음식.(요즘은 다이어트의 목적 아니고서는 음식을 줄이는 일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하루정도 굶어보고 먹는 음식도 색다를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이정도군요.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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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선정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50가지 음식 < 퍼왔습니다.

1. 신선한 생선 O 맛있죠
2. 랍스터 O 맛은있는데 양이...쩝.
3. 스테이크 O 상동
4. 타이음식 O 찹찹찹.
5. 중국음식 O 짜장면은 누구나 먹으니까요.
6. 아이스크림 O 한번정돈 먹어보죠.
7. 피자 O
8. 게 O
9. 커리 O
10. 보리새우(prawn) O 그렇게 파는거 먹어봤죠.
11. 몰턴 베이 벅스(Moreton Bay bugs) X 뭔지 모르겠습니다.
12. 클램 차우더 수프-누구나 아는 해물 수프. O...결과는...크흑.
13. 바비큐 O
14. 팬케익 O
15. 파스타- 방금 밀어낸 파스타. O 한학기동안 이것만 먹었죠.
16. 홍합 O
17. 치즈케익 O
18. 양고기-특유의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이 많지만 마리네이드를 잘한 훌륭한 양고기는 일품이다. O 양고기국(스프아닙니다. 국입니다.)을 먹어서...OTL...
19. 크림티-티의 한 종류가 아니라 영국 데본 지방 특유의 스콘을 가리킨다. O...아니 X 크림차 아냐?
20. 악어고기-지방 질이 적으면서도 맛좋은 악어고기 중 최고부분은 꼬리라고 한다. X 닭고기 맛난다던데...
21. 굴 O 굴보단 귤이...
22. 캥거루-사슴고기와 비슷하면서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낮다.O 마산에 있었습죠...캥거루고기간판...가족들은 사줬다는데 먹은 기억이 없으니...
23. 초컬릿 O
24. 샌드위치 O
25. 그리스음식 O 곡물 퍼먹는거였는데 이름이 기억안납니다.
26. 버거 O
27. 멕시칸음식 O (나초나 또띠야까지 치면;;;)
28. 오징어 O
29. 아메리칸 다이너의 아침식사-시럽, 와플, 프라이드 홈 포테이토, 계란, 베이컨 등이 한 접시에 가득 나오는 다이너에서의 식사를 가리킨다. X (근데 짱인데?)
30. 연어 O
31. 사슴고기-아기사슴 밤비의 팬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고기요리중의 하나이다. X 궁금하군요...
32. 기니피그(Guinea pig)-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기니피그는 맛도 좋다고 한다. 한국인이 보신탕을 먹는다고 우아성 치는 이들이 있다면 이 32번의 기니피그를 기억하고 있다가 한마디해주는 것도 좋겠다. X 뼈는 어떻게 발라먹지?
33. 상어고기 O 남부지역의 제삿상엔 자주 올라간다죠.
34. 스시 O
35. 빠에야. X (뭐냐?이거?)
36. 유럽산 순록(reindeer)-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마차를 끌지 않을 때는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식구들 밥상위에 올라가기 십상이다. 고기뿐만 아니라 혀와 심장도 반드시 맛봐야 할 정도로 맛이 좋다고. X 사슴도 못먹었는데 순록은 무슨...
37. 케밥-긴 꼬치에 고기나 야채를 네모나게 자른 후 꽂아서 구운 터키 산 꼬치요리. O
38. 가리비(scallop) O
39. 호주산 고기파이-원래 영국에서 건너간 것이지만 호주에서 맛있게 발전시킨 후 영국인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X 고기파이맛있죠...
40. 망고 O
41. 문어 O
42. 두리안(durian fruits)-성게처럼 생겼지만 수박만큼 큰 이 과일은 고약한 하수구 냄새가 유명하다. X 여러분이 저기 갈 돈을  주신다면 직접 그곳으로 가 생으로 와작와작 씹어먹는 동영상으로 찍겠습니다 여러분!
43. 바라문디(barramundi)-호주에서 가장 흔히 잡히는 생선중 하나이며 버터같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X
44. 립(ribs); 천천히 구워낸 먹음직스런 어떤 종류의 립도 좋지만 최고는 미국 남부의 달콤한 립이다. O
45. 로스트비프 O
46. 타파스(tapas)-스패니시 타파스는 식사중간에 술과 함께 한두입 정도로 먹는 스낵의 모든 종류를 말한다. O 뷔폐에서 먹은것도 인정이면...
47. 저크 치킨 또는 포크(jerk chicken, pork)-자메이카 식의 스파이스로 구워낸 바비큐. X 자메이카식은 뭐죠?
48. 캐비어-러시아산을 최고로 친다. X ...그돈을 저 위의것 아무거나 사지...
49. 해기스(haggis)-돼지 내장에 양의 심장 등 내장들과 스파이스, 양파등을 다져서 1시간정도 삶은 요리. 스코틀랜드산 순대 정도 되는 것 같다. X 먹고싶다!
50. 코니시-패스트리, 다진 고기 등을 넣어 겉이 딱딱하게 구워낸 육류 요리. X 무슨요리지??


결과는. 먹어본거 / 못먹어본거 36/14군요...
일반인들이라도 반은 다 넘으실듯. (저도 일반인이구요.)
그나저나 괴기먹고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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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1집 - The Golden Age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노래
붕가붕가레코드 | 2013년 02월

음악 디자인/구성 구매하기

디스코풍의 음악을 안좋아하는 이와 쌈마이스러운 스타일을 안좋아하는 이를 위한 취존의미에서 별하나 뺌 그 왜엔 다 좋음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절대 안나올거 같던 음반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정규1집

청년실업 2집이 나올때즈음에야 나올거같던 전설속의 설정엘범이 드디어 나왔다는 소식에 기쁨을 가누지 못하고 어여 주문했다. 


CD재킷의 기묘함과 생소함과는 달리 이 음악들은 매우 정석적인(혹은 그렇게 보이는) 디스코 리듬에

붕가붕가레코드 특유의 발랄함과 경쾌함(혹은 끈적함) 을 훌륭히 담아냈다.

한번 디스코의 열풍에 빠져보시겠는가?


http://www.youtube.com/watch?v=1_4gY8aTei4&feature=share&list=UUauuerMo27ER_3OjDMEEktg

영상은 링크로(동영상이 안뜨네요...젠)



개인적으론 요술왕자나 오리엔탈 디스코특급이나 의심스러워의 뮤직비디오가 있었으면 그걸 퍼왔겠지만...없어서리....

Posted by contentadmin :


일본영화제에서 본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키리시마라는 인기만점의 배구부 주장이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그로 인해 학생들이 여러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한다' 라는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주변의 케릭터 5명들이 자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갔습니다만... 영화에서 이랬다간 재미가 없겠죠.

그래서 감독도 이를 감안해 초반에 하루동안의 여러 케릭터들의 모습을 각 케릭터들의 시점에서 전부 보여주고, 그 다음부터는 각 시점의 인물들에게 중요한 사건들과 장면들만을 보여줍니다. (예를들면 키리시마가 빠진 배구부의 시합결과는 보여주지만 

야구부의 일요일 시합결과나 키리시마의 여자친구가 키리시마가 다니는 보습학원에서 내내 기다리고 찾아다니는 것은 안보여주죠.) 별 중요하지 않다 싶은 점은 이후 설명으로 보여주죠. 

(그래서 그런가 상상할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2차창작도 만들어 질 수 있을거 같구요)


또한 주제도 마음에 듭니다. 키리시마의 부재라는 하나의 사건변화로 인해 기존에 '친한척' 하고 지내던 친구들간의 갈등이 깨지는가 하면 별로 생각지 않았던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다른 일에 열중할 수 있게도 하죠. 거기에 선생님의 말만 듣다가 자신들의 생각대로 영화를 찍겠다고 결심을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영화를 찍기위해 온몸을 던지는 영화부원들이 멋졌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을 주제로 했긴 했지만  멋진 장면이 많았습니다.

관악부 부장이 음악연습이라면서 짝사랑상대를 보며 음악연습을 하거나하는 장면들 말이죠.

(특히 금요일의 겹치는 장면들은 다 멋졌습니다.)

특히나 지금의 장면을 영화필름을 통한 환상으로 다시 해석한 장면은 훌륭한 B급 영화였습니다 

영화감독의 꿈과 열정이 잘 보였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또 이번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감독이 고교생이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배우들과 함께 

2달간 서로 대화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원작 이상의 리얼리티가 살았다고 합니다. 


아래는 예고편입니다. 꽤 좋은 느낌입니다.



[YES24]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 하나의 사건과, 그로 인한 학생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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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도둑의 방법을 봤습니다. 리뷰하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자살에 실패한 못나가는 연기지망생이 방금 살인을 마치고 온 완벽주의자 킬러의 열쇠를 훔칩니다. 

연기지망생은 돈 많은 킬러의 돈을 펑펑 써대고 킬러는 기억을 잃어 연기지망생의 방에서 생활을 해나갑니다.

그리고. 이 중간에 히로스에 료코가 연기한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잡지편집장이 엮여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일단. 스토리가 재밌습니다.

연기지망생은 뭐든지 의욕이 없고 어설퍼서 사고를 쳐대고, 35살을 먹고도 제대로 된 극단에 있지도 못하죠.

그런 인물이 갑자기 좋은 차, 좋은 집, 그리고 킬러업무상의 문제가 덮치니 기뻤다가 영 슬퍼집니다.

또 완벽주의자인 킬러는 기억을 잃었지만, 여전히 완벽주의적인지라 

연기를 열심히 몰두하고, 뭐든지 기록,정리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거기에 잡지편집장은 '2달 뒤에 결혼합니다. 애인은 없습니다, 1달간 맞선을, 1달간 데이트를 하고 결혼할 겁니다.' 

라고 말했듯이 딱딱하고 고지식한면이 있지만. 그게 다 순진하기 때문이죠.


그런 케릭터들과 사건들을 잘 살린 사카이 마사토(허니와 클로버,남극의 쉐프등) 카가와 테루유키(봉준호감독이 찍은 도쿄!의 히키코모리로 잘 아시겠군요) 거기에 다들 잘 아실만한 히로스에 료코까지... 그들의 연기도 멋집니다.


스토리도 좋습니다. 자살을 하려고 한 연기지망생은 킬러로서의 임무가 주여지자 타킷을 숨기기 위해 빌라와 도주경로를 마련하는등 그녀를 살리려고 애씁니다. 또한 그는 위험한 상황에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연기능력을 끌어올려 명연기를 펼칩니다. 

(뭐...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또한 킬러도 기억도 잃고 가난한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그녀를 위해 모든 과거를 청산하려고 애씁니다. 

이렇게 바뀐 연기지망생과 킬러로서의 자기삶을 아예 바꾸려고 하죠. 모든것을 버리는거죠.

잡지편집장인그녀 또한 킬러의 정채를 깨닫고도 그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고 결국'심장이 큐- '되곤 합니다. 




국내 정식개봉도 노려볼만한 작품입니다. 재밌어요. 

다음은 예고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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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열쇠도둑의 방법 - 인생이란 질문에 대한 개그영화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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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상천외한 탈옥 미스터리

장뚜안 저/최인해 역
시그마북스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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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전에 보던 '신기한 이야기' 모음을 보는 느낌이 납니다. 즐기기엔 좋지만, 글쎄...

한동안 책을 너무 안읽던거 같아서 가벼운 것을 읽기로 했습니다.

기상천외한 탈옥이야기. 뭐. 보나마나 싶으실 줄은 모르겠지만 일단 이야기 자체는 재밌습니다. 

탈옥방법도 기묘하고 다시 잡히는 장면도 우습습니다. 이야기도 마치 단편소설을 보는 듯 합니다.

덕분에 독서력 재활이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뭐...역시 가볍게 즐기기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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