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oll.imbc.com/poll/Vote/Poll_154_1683.html <설문조사하시는곳(MBC아이디 필요)

이번 무한도전은 좀 여러개가 섞여서 불안정했습니다.
각 케릭터들의 머리에 씌워준 모자도 후반에 가서는 그리 큰 활약을 못했고 말이죠.
하지만  유재석이 걱정한것과는 달리 이번특집은 아이디어 회의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채점할때도 빵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였습니다.

'여기에 나온 의견들중 아무거나 선택해보라! 특집만들어주마!'라는 역시 무한도전스러운 도전(?)이였습니다.
'이러다가 태권V만들라고 하면 어쩌려고..ㄷㄷㄷ'했습니다만. 다행이 그런 분들은 안계시더군요.
주제를 보니까. 역시 케릭터들의 성격이 나오는게 재밌었습니다.
좋은거1개 나쁜거1개만 골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하하는 무한도전 주변의 사람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해서 '무한도전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줬습니다만. 맴버별 국토대장정이라는 무리수를 둬서 핀잔받았고요.(방송에서도 말이죠.)

정중앙은 태권V도태권V이지만 한일 대결 with SMAP이라는 대단한걸 하나 걸어주셨습니다.(이 무서운 양반!하고 놀랬다니깐요.)
그렇지만 가위바위보 세계선수권대회는...진짜 갔다가 허탕칠 심상이 큰걸 주셨더군요(이것도 왠지 허무하게 끝날 기운이...)

유재석은 '길거리 농구특집'이 많은 맴버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지만 '길이 학습지시키기'라니요. 모든 맴버들이 다 학습지 푸는걸 보여줬으면...(얌마.)

노홍철은 장점도 단점도 사심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인 심리길거리버라이어티인 인형탈 추격전을 걸어주는 동시에, 자신의 배필을 만들기 위한(?) 결혼프로젝트를 말해서 사심방송이란 말을 들었죠.

길은...좀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건물짓기'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헤비타트 운동으로 엮거나 노홍철만이 아니라 다른 맴버들까지 살릴 수 있도록 기획한 '인생은 아름다워'특집같은게 있다면 꽤 괜찮은 프로잭트였을거 같은데요...정리와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명수옹이 말한 주말목장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뭥미도 만들었듯이 가축들도 돌봐주면 좋겠더군요(하지만. 동물들은 곡식이랑 좀 틀린거라서 불안하기도...)
스티븐잡스 통화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맴버들이 유명인 이름을 아무나 한명씩 대고 렌덤으로 섞은다음에 그 사람이랑 통화하도록 하게 하는 그런 특집같은거 말이죠.
그런데 일본진출은 좀 위험할듯 싶습니다. 위에서 정준하가 말한 특별방송형태라면 몰라...오랜기간 방영은 좀...(우리끼리만 보고싶다고요!)

정형돈의 아이디어는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었습니다.
도별 골목게임대항전이나, 플레쉬몹, 맨탈특집은 '이거 제작진이 이런거 내라고 시켰지?'할 정도로 그럴싸한 특집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재미도 보장되고 촬영분량도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히말라야는...위험해요가지마요...




그리고 정준하와 박명수의 소세지빵점과 문익점은 진짜 빵터졌습니다.
보통은 이런 설문조사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애드립으로 끝나는데 말이죠...
게다가 시청자들을 위한 상품까지 내걸고 본격적이였습니다.
일단. 소세지빵은 1000~1500원정도의 가격이니 300곱하면 한 30~45만원정도 하겠고.
솜이불은 하나에 못해도 6~8만원하니 5개면 30~40만원... 비슷비슷하군요.
그렇지만. 소세지빵은 정준하가 배달하는 도중에 몇개 먹거나 인터뷰하는 도중에 몇개 먹는 등의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나.
솜이불은 박명수가 직접5분에게 전달해드리니 저희가 존안을 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일단 이부분은 박명수옹에게 투표를...(그렇지만. 정준하의 소세지빵점이 더 인기있는듯 한게 불안...)

어쨌든 명수옹이 나에게 솜이불을 배달해주길 바라며!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