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샤프는 도저히 안맞습니다.
그래서 샤프는 사서 쓰는 일이 드물죠.
뭐랄까....제게 볼펜과 샤프는 극과 극까지는 아니지만 필수품과 일용품정도?
그럼 연필과 샤프가 뭐가 다르기에 그러느냐?라고 물어보실것이 뻔하기에. 
왜 내가 샤프를 안쓰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샤프심.

아놈의 샤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샤프심을 가지고 다녀야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일단. 가지고 다니는것부터가 에라이입니다.

'야. 샤프심좀 줘'라는 친구녀석의 말을 들었을때를 가정해 봅시다.
샤프심을 꺼냅니다. 그리고 끝을 손에 쥡니다. 그리고 친구녀석 손에 가져다 줍니다. 친구녀석은 그것을 받고 샤프에 샤프심을 넣습니다.
이 얼마나 위험한 순간이 많습니까?

일단 일반적으로 보는 샤프심케이스는 요런 형태이죠
그런데. 저 부분의 스프링이 헐거워지거나 약간의 틈새가 생기면 샤프심이 하나. 두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샤프심은 필통안을 내내 뒹굴뒹굴거리면서 다른 필기구까지 더럽게 만들 뿐더러
그렇게 뒹굴거리게 된 샤프심은 십칠분할 당한 것마냥 산산히 흩어지게 되죠.



그 외에 요런 케이스도 있지만... 혹시나 약간만 벌어지면 쏟아지는건 마찬가지.

이런 케이스들은 필통안의 보관문제도 있지만 저렇게 샤프심을 꺼내 줄때 한두개정도 꺼내려고 하다가 여러개 뽑힌다던가.
샤프심허리가 부러진다던가. 하는 사태가 벌어지죠.

또 한두가닥을 잡고 친구녀석에게 빌려주게 될때는 주는사람 받는사람 전부다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번 바닥에 떨어지기라도 하면...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바닥의 틈새에 샤프심이 끼여버리면. 게다가 그게 남은 마지막 샤프심이면... 곤란합니다.

'그냥 친구녀석에게 샤프심 통을 줘버리면 되잖아?'라고 해도 바닥에 떨어트렸을때 생기는 문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샤프를 샤프심에 넣어도 문제가 생깁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샤프안에서 샤프심이 걸려서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고 작게 넣고 다니면 그때그때 충전해야 하고...

그리고 구경또한 다 다릅니다.
어떤건 0.3미리 어떤건 0.5미리 어떤건 전용샤프심을 따로 파는 제품까지...
작은걸 넣으면 쑥 빠지고 큰걸 넣으면 안에서 무한 '똑딱똑딱똑딱'을 경험해야 하죠.




2. 잦은 고장
샤프는 고장이 잦습니다.
편한 제도샤프를 예로 들자면 일단 제일 큰 고장에 샤프의 앞부분이 파손,또는 휘어져서 생기는 겁니다.


네. 요부분요
요기가 부러지게 되면 아무리 나머지 부품이 말짱한 샤프라고 해도 버려야 합니다.
모0미같은 경우에는 스페어 부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만...샤프는 힘들죠
저럴 경우 대처방법은  앞부분을 요령있게 부러트려야 하지만 샤프정비 1급자격증 지닌 녀석들만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샤프 뒤의 뚜껑이 빡빡해서 안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안열리게 되면. 앞으로 넣어야 하는데 소가 되새김질 하는 느낌이 들어 썩 좋지 않습니다.

또 샤프를 똑딱거리게 해주는 부분인 스프링이 엇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엔 본체 자체가 날아간거기 때문에 그것도 좋지 않습니다.

껍데기가 부서지는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생기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도 새로운 부품을 사야 하죠.

마지막. 가장 싫은 부분이. 바로 Y와 o부분입니다.
일단 샤프 앞에있는Y모양으로 갈라진 부분은 샤프를 적절한 길이정도로 밀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샤프심이 나오는 조그만한 고무고정대인 o는 샤프가 한꺼번에 빠져 나가지 않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 두분들이 가장 큰 문제거리들입니다.
일단 Y부분은 왜그런지 몰라도 샤프심이 많을 경우에는 한번에 많은 샤프심이 틈새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어쩔때는 Y부분이 샤프심을 엉뚱하게 밀어서 샤프가 나오는 끝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열심히 글을 적다가 엇나가게 되면 참 짜증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고정대인 o부분.
이 너무 작기 때문에 내부 수리를 한다고 샤프 앞의 나사를 돌리거나, 막힌 샤프심을 넣는다고 샤프심을 밀거나 하면 너무나도 쉽게 사라집니다. 샤프심은 얇아도 길기라도 하지. 고정대는 방울토마토 꼭지지름보다도 작아서 바닥에 떨어지면 못찾습니다.

이게 사라지면 어떻게 되냐고요.
설명을 해드리자면.

샤프를 고치고 샤프뒤꼭지를 누르면
쑤우욱!하고 샤프심이 한번에 뿜어져 나오죠.
놀라서 샤프심을 집어 넣으려고 하면 나온 부분이 어쩌다 또각.
샤프꼭지를 눌리면 왠일인지 샤프심이 안나오네?
자꾸 눌려도 들리는 소리는 또각또각또각.
그래서 다시 샤프심 뚜껑을 열어보면
수부우욱!하게 쌓인 샤프심가루들이 뒹굴뒹굴
후~하고 불어낸 후에 막힌 샤프심을 빼고 다시 샤프를 조립한다음에 샤프뒤꼭지를 누르면
다시 쑤우욱!

이게 반복되고 반복되다보니 결국 인내심은 바닥나고 샤프를 집어던지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죠.
(고삼 6월 모의수능평가떄 이 일이 생겨서 수리영역날려보셨어요? 안보셨음 말을 말어...)

이런 기능적 단점들과 트라우마등이 있어서 좋아보이는 샤프들이 있어도 살 엄두가 안납니다.

심지어 부대에서 간부가 선물해준 샤프도 그냥 플러스팬 1박스랑 바꿔버렸다는...(디게 비싼거라던데...)

혹시 이런 기능적 단점이나 고장들이 없는. 혹은 극히 적은 샤프아시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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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녁 배가 고파서 학교근처를 어슬렁 거리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소형봉고차량에 어디선가 본거같은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네...'그거'입죠. '초록머리 네가닥의 밝은성격의 꼬맹이' 느낌이 나는 저 그림.
고걸 오묘하게 바꿔 놓았더군요. 뭐. 저란 사람의 주목을 끌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전략이였겠죠
파는 매뉴는 야끼누들 종류더군요.
기본 야끼우동을 달라고 하니


요렇게 주더군요.

기본적인 재료는 보시다시피 가쓰오부시에 굴소스or일본간장, 잘게 자르고 구은 닭고기, 양파, 마요네즈약간정도였습니다.

혹자는 재료가 약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 3000원짜리 길거리음식인걸요.

3000원짜리 다른 길거리 음식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양호한 거에요. 게다가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좋은걸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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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은 라면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맛있는 라면건더기를 만드는 것도 그중 하나겠죠.
오늘은 라면건더기 베스트를 뽑아보겠습니다.



우육탕 고기덩어리.
'소고기가 든 라면!'이란 컨셉이죠. 국물도 적절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건더기...
 소세지라고 하기엔 그렇고. 냉면같은데 들어가는 편육이라고 하긴 약간 모자라지만.
그렇다고 맛없는것도 아닌 묘한 식감이 면이랑도 어울리면서 맛있습니다.




농0 튀김우동 튀김 (오0기랑은 다르다!오0기랑은!)
대체 뭘 튀겼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튀김입니다. 유부의 느낌과 튀김의 느낌이 반반되면서 상승효과를 일으킵니다.
우동국물이 묘하게 스며드는데 씹으면 베어나오죠.





김치라면 김치블록
김치국물과 김치를 저온급속냉각해서 블록화,저장했습니다.(이미지는 김치라면이 아닌거같지만...뭐 어때.)
모 김치컵라면은 따로 김치봉투를 해서 반찬용으로 쓸 수도 있게 했지만 개인적으론 이 블록형태가 제일 좋습니다.
컵라면에 블록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으면 살살 흩어지는걸 보는것도 재미요. 먹기전에 풀어서 먹는 그 맛도 무시 못하죠.


각종 볶이면의 치즈가루.
어렸을떄는 '라면+치즈도 훌륭한 조합이긴 하지만. 이를 라면회사에서 제공하진 않을거야'란 생각을 했습니다만...
요즘라면에 치즈가루가 들어간걸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죠.할렐루야!
라면과도 어울리고 느낌도 좋죠.(어떤 볶이면에 치즈가루가 들어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래도 그 중 최고를 뽑자면...



너구리 다시마.
요거죠...건더기의 지존이죠.단순한 건더기의 역활뿐 아니라 육수를 내는 역활까지!
건더기가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능력과 예의를 보여주는 건더기!
여기서 다시마가 빠진다고하면 말이 안되죠!

이거 외에도 제가 기억을 못해서,(혹은 먹은지 오래되서 어떤 맛인지 기억이 안나서) 못적은 참 많은 건더기가 있습니다만...
(오다리라던가, 참깨라면의 기름이라던가, 일반적인 라면에 들어가 있는 @모양의 어묵이라던가, 조그마한 유부라던가...)
이런 여러가지 맛있는 건더기들과 이것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진들덕분에 우리는 맛있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것이겠죠.
다시한번 연구진들과 건더기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덕분에 잘먹겠습니다.
(이미지는 강우님 블로그,농심블로그입니다)


아참. 맛이 어떻냐고요?


안먹어봤음 말을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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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맴버들은 산내리마을에 가서 주민들과 어우러져 한바탕 놀고 왔습니다.
이번에 있을 무한도전 전시회(줄여서 무한도傳)에 산내리마을 주민들의 사진을 같이 전시하는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제 무한도傳도 무한도전달력외에 연말콘서트나 여름가요제(둘다 격년으로 한다고 하지만...) 의 뒤를 이을 무한도전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어갈건가보다.(나야 좋다.뭐)


사실. 무한도傳의 사진들은 전문사진작가분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저런 개그스러운 사진도 어딘가 멋져보이는 사진이 되었고,전국투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죠.
이런 성공적인 결과는 다음에 무한도傳이 열릴때의 성공성을 어느정도 보장해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무한도傳에 산내리 주민들의 소박한 작품들이 올라온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


(출처는 산내리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된 잠월미술관 홈페이지이다 ( http://www.zamworl.com/ ))
솔직히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동네의 모습을 찍으신 거라 하반신만 나올수도 있고, 초점이 잘 안맞을 수 있겠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은 어느 작품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들이 나오겠죠. 그리고 그런 작품을 통해 농촌어르신들의 문화활동 증진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또한 늘게 되겠죠. 올해 무한도傳이 기대됩니다.

뭐. 무한도傳이야기는 이정도만 하고. 무한도전맴버들은 우선 이장님을 뵙고 각각 인원을 나눠서 마을의 어르신들을 뵈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을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각기 짝지어서 사진찍기, 퀴즈대회등의 이벤트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죠..
혹자는 이를 보고 '페밀리가 떴다에서 쌓인 유재석의 경험이 여기에서 빛을 발해 멋진 방송을 이끌어 냈다.' 라거나
'일박이일에서 자주 나오는 농촌주민들과의 어우러짐이 무한도전의 방식으로 해석되었다'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우선 다른 두 프로그램의 중심사는 이렇게 짚을 수 있죠.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에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 집을 봐드리고, 어르신들이 시키신 일을 하며 게임을 하기도 하고, 그 마을의 다른 주민들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형태.
일박이일은 여행중 들린 마을(혹은 여행목적지인 마을)의 어르신들의 농사도 거들어드리고, 농촌의 경관도 소개하면서 일박 이일동안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형태입죠.
더욱 세분화하면 페밀리가 떴다는 농촌배경 버라이어티, 일박이일은 여행전문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가 있죠.

그렇다면. 무한도전은 저거랑 뭐가 다르냐고요?

일단. 사람에 집중했습니다.
농촌에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는것은 다른 두 방송도 하는 일이지만. 무한도전은 여기에 '상황극적 요소'까지 보여줬습니다.
오늘 본 '50년만의 부부끼리 키스' 나 '절친할머니의 분리된 토크' 같은 경우는 다른 두 방송도 케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후 퀴즈쇼에까지 그 상황극적 요소를 들여와서 더욱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페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가장 거슬렸던게 하루종일 농촌에서 게임하는 부분이였습니다.(일박이일은 해당사항이 적으니 패스.)
농촌이나 자연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나 요리에 기겁하는 모습.그리고 순위권장기자랑까지 잘 노는데 거기에다가 게임까지...
조금씩 보면 재밌지만 저런게 쌓이고 쌓이면 점점 흥미를 잃게 되는데다가 이야기집중력이 흩어지죠
사실 제가 무도를 사랑하지만 논농사 특집1/2회때도 재미는 있었지만 게임이 많아서 거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있었던 버라이어티한 게임이 퀴즈대회정도였습니다. (동네주민들 모셔놓고 잔치하는 일박이일의 경지까지는 못다다랐지만말이죠.)
작가할머니들과 맴버들의 사진짝짓기는 게임이라기보다 원래 무한도傳에 사진을 찍는다는 부분이 겹치게 되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가지덕에 오늘 무한도전이 더 빛나보였습니다.
다음주는 빙고특집. 오랜만의 도심촬영입니다.
무슨 신기한 벌칙들이 난무하게될지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무한도전!

(아. 근데 여러분. 왜 '은혜갚은 까치'인지 아시는분??제가 무한도傳을 못가봐서
이번에 그분들의 작품이 있었는지, 아니면 이번 무한도傳에 그분들의 작품이 걸리게 될건지를 자세히 못잡았습니다.
일단. 후자로 생각하고 글을 적긴했습니다만...지적할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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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_김풍씨가_그린_극장호신술이_생각나지만_아무렴_어때.jpg
길가는 사람 붙잡고 설문조사해보자 '취미가 뭔가요?'
라고 하면 열이면 아홉...은 아니고 한 7~8명이 '독서, 음악감상, TV감상, 영화감상' 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감상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반문을 하게 되면 다들 '아. 그냥 보고/듣고 하는데요?' 라고 답변하겠죠.
또는 '어느어느점을 중점적으로 봐요' 라던가 '어느어느 장르분야의 작품들은 앤만큼 챙겨봅니다.'라는 식의 깊은 답변이 들어오기도 하겠죠.
혹은 '그냥 그 작품들을 즐기면서 보는 편입니다.'라는 식의 저와 같은 적당스러운 답변도 나오겠죠.
(마음속으로는 '저거 무슨 소리 하는거야?'라고 투덜대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저 감상들이 옳은걸까요?

그냥 보고듣고 즐긴다는 것이 감상이 될까요? 그렇다면 그 작품을 수박겉핧기하는게 아닐까요?
특정부분을 챙겨보거나 특정 장르분야를 꼼꼼히 챙겨보는것은 또다른 부분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요? 혹은 '그부분을 챙겨야 돼!'라는식의 알 수 없는 압박에 자신을 옭아매는게 아닐까요?

일단 그런걸 이야기하기 이전에 감상이 무엇인지부터 이야기 해봅시다.

대충 뭉뚱그려 봤을때 감상은 3가지 종류로 나뉩니다(혹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나 작품을 보고 즐기는것.
그 작품이 주는 의미나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집중하는 것
그 작품에 대한 정보를 될수 있는데로 많이 파악. 그와 관련된 지식등을 이용 작품을 보고 비교/분석하는 단계
뭐. 요렇게 말이죠.

맨 처음의 '그냥 훓어보는 단계'는 그냥 마음 편히 보는 단계죠
그냥 재밌는 부분이나 멋진 장면등을 찾고 그대그때 보고 웃는 단계. 이게 제일 기본적인 감상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것이 있단 말이죠.
여러 작품의 페러디라던가 까메오출현, 혹은 이 작품이전에 나온 유사작품같은걸 알고서야 빵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대놓고 패러디 하는 그런 작품이 아니라도 쿵후허슬이나 '디아시경 시리즈'같은 경우는 페러디를 모르면 많은 재미를 놓치게 되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 다음인 '그 작품에 대해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이는 뒤에처럼 자세한 지식 없이 자신이 이때까지 알고 있는 머리속의 지식정도로, 무리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즐기는 단계이죠.
이 방법은해당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분들, 혹은 해당영화에 대한 영화잡지나 뉴스등을 접하고 보시는 분들, 혹은 감상 레포트를 써야되는 학생들중 교수가 영화표나 인증샷을 가지고 와라고 언급해서 어쩔 수 없이 보는 학생들이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앞의 경우보다 더 '숨겨진 부분' 혹은 '의미'등을 찾는데 신경을 쓰고 보기 때문에 앞의 경우보다 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하지만.그 찾는다는 것에 얽매여 한컷한컷 나오는 부분부분마다 신경을 쓰게 되고 어설프게 알게되는 경우에는 '아. 저거 알고있는데....기억이 안나!'라면서 해당부분의 의미를 찾지 못한것에 대해 후회를 하느라 작품감상에 집중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해당 작품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많아서 그것들을 이용해 작품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이정도는 상당한 전문가들이 (혹은 상당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얼치기들이) 자주 쓰는 방법으로,
작품만이 아니라 작품과 연관된 것들을 이용해 폭 넓게 보는 방법이죠.
하지만. 해당작품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얽혀있어서 제작자의 의도를 왜곡되게. 혹은 확대해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식이 소용이 없게 되거나 (신인작가의 처녀작같은 경우) 해당 작품에 대한 의견이 너무나도 분분하게 될때(컬트영화같은 경우), 혹은 기존의 정보가 너무나도 많고, 그에대한 분석을 선대의 사람들이 다 해놓았을때 (고전명작)에는 자신의 지식이 소용없게 되거나, 혹은 자신의 해석이 다른 해석에 묻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죠.
또. 정신건강에 안좋기도 하고요.

그러니까...결론이 뭐냐고요? 에이. 다들 아실거 같은데...
네. 뻔한결론이 나버렸습니다만. 다들 아시는 거니까...

(아. 덤으로 전 이런 여러가지 감상방법들중에서 2번과 3번의 중간쯤을 가고자 하지만. 현실은 1번과2번정도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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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탐정들은 요즘에 아는 탐정들과 다르다.

과거의 탐정들은 간간이 사건의뢰가 들어오면 그 의뢰를 받아들이거나.혹은 사건을 보고 호기심에 풀어본다던가.

혹은 바람쐬다가 발견한 사건현장을 보고 풀어본다던가. 아니면 과거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누가 범인이였을까요?'라며 담소를 나누는등의 방법으로 사건을 만나고 해결해갔다.

물론 여행갔는데. 어떤 원한관계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려고 하는 도중에

어찌어찌해서 사람죽고,다치고,범인밝혀지고,트릭도 밝혀지고,

범인이 자책감에 빠져 분신,잠수,자해,약물복용,추락등 모든방법의 자살을 감행하는 경우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흉흉한 공식들을 사람들에게 퍼트려 민심을 불안하게 하고

미스터리만화의 고전이 되어버린 만화가 있다.


그렇다. 이 사람이다.이 무서운 사람이다.

소매치기가 취미인 데다, 공부 빵점에, 게으르기 이를 데 없고,

머리 속은 여자 생각으로 가득하며,몇 년이나 유급했으며, 잘난 척은 더럽게 해 대는 고등학생이다.

뭐. 꼬맹이에다가 자기 여자친구랑 같은집에 살면서 같이 목욕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준다'라는 생각으로 또래외모의 아이들(?)과 놀아주며

나이(외견)에 비해 조숙하고 셜록홈즈랑 축구를 좋아하고

비약을 구하는데 미쳐있으며 검은코트에 민감한 초딩 초등학생도 있지만 그래도 위에비하면 건전하다.
 
(적다보니 왜 갑자기 부러운지 화가나는지 모를일이다.)


그래도 아래쪽 탐정은 가끔씩 애들이랑 놀기때문에 퍼즐도 나와주고,두뇌싸움같은것도 나와주는데다가 

아무래도 어떤 아저씨에게 매일 의뢰가 들어오니까 꼽사리껴서 갔다. 라는 식의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허지만. 위의 탐정은말이다. 맨날 방학때면 놀러다니고,(가끔은 자체방학일때도 있다.) 

안하던 학교행사 참여하고, 친구집에 놀러가는등의 일을 하다가

'우연히 과거의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과 '우연히 그 비밀을 알게되고 화가난 사람(들)'이 있는 집단과 같이 다닌다.

그리고 둘다 죽지...
 

뭐. 그래도 할아버지는 범인을 알고서도 트릭의 해명을 해야 범인을 잡을수 있다면서

답답시럽게 아무런 대책을 마련안한적도 많으니까... 손자는 나은건가.

아니. 할아버지를 팔아먹기 때문에 맨날 저렇게 잔인한 사건에 휘말리는건가.

할아버지의 망령이나 기이한 침착함이 들러붙은건가? 

 

뭐...잡설은 재끼고.본론인 저 책에 대해서 말하자.

이 책은 저 탐정의 여러 사건들이 나오지 않고 간단한 머리풀기 추리문제들이 꽤나 나온다.


원작자가 직접 이런글을 적어주셨다.


 17권정도밖에 안되었던 타이밍인데..., 엄청 인기가 있었나보다. (게다가7권밖에 안나왔는데 국내번역도 되었으니...)

중간중간에 김전일의 특징이라던가, 작품곳곳에 대한 코멘트가 많이 나온다.

뭐. 이런실수야 잘 있으니까...솔직히 기억도 안난다.


꽤나 유명해서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표절했다는 논란이 많았던 '그' 트릭이 나오기도 한다.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detail&contentId=20853&no=26&page=11 (참조)

간간이 추리가 나오긴 하지만.,. 풀기 엄청 쉽거나


특정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만 풀 수 있는 문제( 일본 문화라던가.뭐.그런걸 알아야 하는거.) 들이 자주 나와서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김전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다.

 
p.s

그나저나...본인 그렇게 이 책을 감상하다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

이녀석 제생력이 장난이 아냐!!!딱 10여권사이에 저렇게 많이 다쳤다니...휴유증도 없는가?

게다가 그건 재끼고서라도 미유키. 남자친구 잘못만나서 이게 왠 고생인가!!

게다가 머리맞은것도 한두번이 아닐건데...

하긴. 머리라도 맞아야 저런 남자친구를 사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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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 모노가타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야나기타 구니오 (전남대학교출판부, 2009년)
상세보기


내가 일본이야기나 책보면서 느끼는건데
일본애들은 민담이나 전설이 참 대중적인 인기가있잖아.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체계적으로 보관된 이야기책이 없잖아.
안될거야.아마.

일본 민속학의 원형이라고 하는 도노모노가타리는 역사서라던가 신화라고 하기보다는 '요재지이'등의 이야기모음집에 가깝다
 익히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갓파나 산사람. 여우이야기등이 실리기도 하고,
동네사람이 겪은 신기한 일, 유명가문의 몰락등 작가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야기되는 민담을 체계적으로 수집/기록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동네사람, 저자의 할아버지등 동네사람이다.
혹자는 '에이. 동네사람이야기 모음집이잖아?' 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래. 정답이다.
이건 저자주변의 이야기를 그냥 모아놓은 이야기집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집은 꼭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들은 단순한 이야깃거리 이상이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훌륭한 문학적 구성을 이루고 있고, 또한 지역의 특색과 성격,시대상이 잘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후대의 연구가들이 해당 시대에 돈 이야기를 통해 두려워 하던 것이 무엇인지, 그시대상은 어떠했는지,
각 지역마다 이야기의 확선속도는 어떠했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등등을 연구할 수 잇을것이다.
혹은 예술가들이 그러한 민담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기도 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도노모노가타리는 바로 이런 일을 현대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 작품이고 그 결과는 오늘날 보는 대로다.
일본의 만화나 소설은 그의 선배들이 꾸준히 모은 문화적 자원을 다용도로 연구하여 확산시키고 있고.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에는 이런 시도가 없었을까?
옛날 이야기를 기록한 저서가 국내보다 더 많은것도 이유겠지만. 아무래도 민담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인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뛰어난 민담이 있다. 동화가 아니라 어느 지역에 뭐가 있었다는 풍문이나 허문.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뜬소문등 일본이나 유럽, 중국등 다른 나라에 버금갈 정도의 이야기꾸러미가 있다.
하지만 녹두장군 이후(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 당대의 민담이나 야담,풍문등을 수록한 책등은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간혹 신문지면에 올라오는 것 빼고는 없었다. 광복 이후에도 민담의 수집/연구등을 모아놓은 책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을것이다.
뭐. 이렁궁저렁궁하여 우리나라 민담의 폭은 줄어들게 되었고 관심조차 끊기게 되었다.


그래도 고대 민담같은 경우에는 학자들의 노력을 통해 이런 식으로 간간히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근현대적인 추억이나 이야기거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아니라고?몇가지 이야기해볼까?
여러분 각 대통령들이 취임할때마다 고스톱 룰이 바뀐거 알고 있나? 이승만이때는 피가 5장이상이면 무조건 고라거나 하는 식으로 말야.
그럼 2관상영할때면 꼭 끼여나오던 똘이장군은 아시나? 뭐? 2관상영이 뭐냐고? 
아. 그럼 좋다. 예전에 올림픽이나 바둑대회, 기능인 올림픽같은것 우승같은것을하면 국내 돌아와서 카 퍼레이드가 하던건 알겠지?
뭐라고?모른다고? 그럼 만득이 씨리즈는 알겠지? 그 귀신 쫓아오는거 있잖아. 모르나?
그럼 참새시리즈가 한국전쟁 직후에도 떠돌았다는거 아시는 분 있나?
극진가라데를 일으킨 최배달이 한국에 오면서 '태권왕'으로 소개된건 아시나?
전두환정권이 들어서면서 여러 언론사들이 펼쳤던 이야기들은 아시는가?
이런식으로 시대문화의 단절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해당 시대를 굵직한 사건들만 파서는. 조금 더 들여서 신문을 읽어서는 그시대 민중들/혹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은 알 수 없다.
좀더 자잘한, 좀더 사소하고 좀더 추억이 될만한 무언가가 한두개정도는 남아있어야 한다.
그것이 고스톱 룰의 시대적인 변화과정이 되어도 좋다, 2관상영과 영화관 문화도 좋다. 만득이씨리즈도 좋다.
뭐든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거리는 후손들이 써먹게 죽기전에 모아줬으면 한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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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음악 들을게 없다'란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음악이 자랄만한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들을만한 한국노래도 많다.'리는 주제로 자신이 알고있는 괜찮은 가수를 추천한다던가,
 '아이돌그룹,후크송,사랑노래'등의 패턴이 싫기는 하지만. 가장 잘 팔리는 주제이기때문에 외면할 수 없다는 이야기등.
혹은 이런 시장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까지...

그런데. 저같이 곁다리로 음악좋아하는 사람이 거기에 글 적어봤자 뱀다리가 될거같지만...상에 수저하나 올려보겠습니다.
솔직히 테레비가수들을 보면 대부분이 아이돌그룹 후크송, 사랑노래, 버라이어티쇼 출현등으로 패턴화되어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속에서 나름대로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노려보겠다고 하는 그룹들도 있지만.
그 시도는 저런 페턴속에서 시작하는 시도이기때문에 저걸 깨지는 못하죠.

그 대안이라고 할만한게 인디밴드와 라이브공연등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죠.
(까놓고 말해 헬로루키나 스페이스공감을 찾아보시면 '어? 이런 그룹도 있어?'라는 재발견을 하게 될겝니다.)
하지만. 그런 그룹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지 않고 방송삼사에 나오는 음악들에 질리셨다고 
싸그리 '한국음악을 포기하겠다'라고 쓰신건 아니겠죠...
그렇다고 저런 인디밴드나 라이브공연이 음악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준건 아닌거 같습니다.
HOT나 젝스키스이래 저런 방향이 바뀐적은 없는거 같으니까 말이에요.

그렇지만...뭐랄까. 다른 국내음악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새로운 방향성이 나타나려면 새로운 방향에 힘이 실려야되고 힘이 실리려면 관심을 가져주셔야 되겠죠.
굳이  CD를 안사시더라도 스페이스공감이라도 봐주세요...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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