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언 반년만에 무한도전이 재시작되었습니다. 샤워하고 정좌해서 앉아봤죠.

불완전한 성공에 마친 파업과 그 이후 퍼지는 보복성인사등이 잘 보이지만. 일단 그건 빼고 이야기하죠. 


일단 무한도전은 자신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상반기 종합결산을 내렸습니다.

정준하 정형돈의 집안 경사나 각 맴버들의 방송/엘범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사실 다 아는 내용들이고 꽤 오래전 내용이지만. 각 맴버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떠들면서 추가적인 상황설명을 해주면서 토크에 발동을 슬슬 거는게 좋았습니다.

정준하의 토크가 드디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길의 토크도 중간중간에 엉뚱한게 드디어 정착된 것 같고, 

정형돈, 노홍철의 태클도 좋았습니다. 하하가 자기는 홍보 안해준다고 화내거나 유재석 말에 태클거는 모습도 좋았고요.

박명수는 오늘은 컨디션 난조인지 그리 빵 할만한건 없었습니다.


정준하의 업 다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내용이 좋다거나 알찼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준하가 뭔가 할 것을 찾아 노력했고, 그거에 맴버들이 거들어 핀잔을 주거나 농담을 던지는 등의 그런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마칠때는 그토록 기다려서 가물가물해가던 하하vs홍철을 또 복습하고 끝냈죠.




그런데...태호 PD가 약간 스파트를 빨리 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맴버들이 합을 맞추고 서로의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다시 떠들 수 있도록 한 자리를 만든건 좋았는데.

자꾸 중간에 토크가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인사/상반기결산/데프콘공연/길 나가고 정준하의 업엔 다운/ 심층분석.

태호PD답지 않게 너무 중간이 날아갔습니다.중간중간 연기자들의 맨트나 개그들을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태호 PD라면 살릴 것들이 많았을텐데 너무 편집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요약영상을 넣으신다고 그러신건 알지만. 다음주 예고에서 하하vs홍철 완결과 이나영과의 MT를 한화에 다 담으시는건 뭐랄까... 시기에 안맞는 영상을 빨리 처리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vs홍철의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짐작도 하실거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하vs홍철에서 보여준 끈끈한 구성을 버린다면. 극에대한 재미는 훅 떨어질겁니다. 

간단한, 혹은 어떻게 보면 시시해 보일수도 있는 경기를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이끌어 준 수행과정 

뒤에서 꺠알같이 조언 및 잔소리를 하는 코치가 된 동료들의 인터뷰나 생각이야기, 관객들의 모습등...

그런 치밀한 구성들에는 좋든 싫든 시간이 어느정도 소모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하vs홍철의 결말과 이나영과의 MT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는다니..(뭐...다는 안담겠지만 말이죠.)

태호PD의 힘을 믿긴 하지만 너무 초조해하는거 같았습니다.

걱정말아요 태호PD.시청자들은 반달을 기다렸어요. 조금 여유있게 가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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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한도전 특집은 미드나잇 서바이버였습니다.
여러 맴버들은 다른 맴버들을 제한시간내에 모두 잡아야 했습니다.
뭐.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던 로드 버라이어티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00~03시라는 짧은시간안에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작진은 맴버들에게 위치추적캡슐을 먹였고.
맴버들은 다른 맴버가 있는 곳을 찾아 빠른시간안에 유동적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한 맴버의 이동에 다른 맴버들이 기민하게 반응해서 움직이기도 하고, 다른 맴버들이 오랜동안 모인것을 보고 담합을 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진행되었던 이유중 하나인 페인트 총탄의 도입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페인트 총에 대한 안전장치로 고글, 조끼등을 착용하긴 했습니다만.
위험하기도 한 장비인데다가 이런 저런 사고가 많이 들리는지라(예비군교장같은데 말이죠.)좀 걱정했습니다.
이런 총격전에 시민들이 휩싸이는것을 최대한 막기위해서 저 짧은 시간이 적용된 것이겠죠.

이렇게 페인트 총탄과 짧은 시간은 스피디한 전개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박진감 또한 키워줬습니다.
솔직히 처음볼때는 '전부다 차안에서 안나오고 이곳저곳 오가지 않을까...'싶었는데. 기우에 불과해서 다행입니다.
결론만 봐서는 역시 이건 머리싸움과 변수의 힘이 컸습니다.

노홍철이 기민하게 동맹결성, 배신, 주변시민들을 이용한 정찰, 낚시등이 있었습니다.
길이 3분속임수를 쓰다가 실패해서 자책한 나머지 뛰어다니다가 세번죽은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였죠. 
무한도전 브레인중 하나인 정형돈이 알면서도 그 소굴로 들어갔을 정도이니까요.


솔직히 정형돈이 몇몇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아마 정형돈이 유리했을텐데 말이죠.
노홍철-정준하의 연합을 눈치챈것도 그렇고, 놀이터 우회사격도 좋았고 말이죠...
유재석이 중재를 하는 공간에서 총을 쏜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을 쏜것도 좀 무리수였던것 같고요.
일단 불완전한 편이나마 만들어서 다른 적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나았었을텐데 말이죠.
만약 정준하가 오늘처럼 노홍철을 여전히 배신안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노홍철, 정준하의 1:2 구도보단 나은 2:2(하다못해 1:1:2) 구도로 갈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박명수옹의 난입은...뭐랄까. 이건 무리수 반 적절함 반이였달까요?
솔직히 박명수옹이 규칙을 깬것은 맞습니다만. 고착화된 상태에서 난입을 함으로서 한번 이야기를 흔들어 주는 구도를 만들어 준것도 사실이지요.
(그 아수라장에서 정형돈이 죽은건 아쉽습니다만. 그대로 어깨동부 상태보다는 훨씬 나았을것 같습니다.)
또 박명수옹이 정준하가 챙긴 총 두개중 한개를 뺏아 노홍철에게 쏘면서 노는 척 하다가 노홍철에게 총을 건내준 것도 정준하가 그냥 쌍권총 차다가 이긴다는 허무한 결말을 막았죠.( 노홍철 배신으로 우승한다는 예정된 또다른 허무한 결말이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찮운장 좀비버젼인거 같아서 즐거이 봤습니다.)

뭐. 많은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명수옹 좀비난입때문에 재경기, 정준하 안습, 노홍철 치사, 정형돈 배신하더니 결국...)
이건 또 다른 이야기가 있겠죠. 그건 다음에 이야기 되길 기다리고.다음주에 나올 (아마도 난타나 한국홍보 CF를 찍거나 하는...) 장기 특집을 기다리겠습니다.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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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비바리 2010.11.06 21:13 신고

    시간없어 잘 못보는데
    재방 봐야겠어요`~

    • addr | edit/del contentadmin 2010.11.06 21:36 신고

      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그냥 멋집니다! 한번 봐주시길!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poll.imbc.com/poll/Vote/Poll_154_1683.html <설문조사하시는곳(MBC아이디 필요)

이번 무한도전은 좀 여러개가 섞여서 불안정했습니다.
각 케릭터들의 머리에 씌워준 모자도 후반에 가서는 그리 큰 활약을 못했고 말이죠.
하지만  유재석이 걱정한것과는 달리 이번특집은 아이디어 회의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채점할때도 빵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였습니다.

'여기에 나온 의견들중 아무거나 선택해보라! 특집만들어주마!'라는 역시 무한도전스러운 도전(?)이였습니다.
'이러다가 태권V만들라고 하면 어쩌려고..ㄷㄷㄷ'했습니다만. 다행이 그런 분들은 안계시더군요.
주제를 보니까. 역시 케릭터들의 성격이 나오는게 재밌었습니다.
좋은거1개 나쁜거1개만 골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하하는 무한도전 주변의 사람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해서 '무한도전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줬습니다만. 맴버별 국토대장정이라는 무리수를 둬서 핀잔받았고요.(방송에서도 말이죠.)

정중앙은 태권V도태권V이지만 한일 대결 with SMAP이라는 대단한걸 하나 걸어주셨습니다.(이 무서운 양반!하고 놀랬다니깐요.)
그렇지만 가위바위보 세계선수권대회는...진짜 갔다가 허탕칠 심상이 큰걸 주셨더군요(이것도 왠지 허무하게 끝날 기운이...)

유재석은 '길거리 농구특집'이 많은 맴버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지만 '길이 학습지시키기'라니요. 모든 맴버들이 다 학습지 푸는걸 보여줬으면...(얌마.)

노홍철은 장점도 단점도 사심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인 심리길거리버라이어티인 인형탈 추격전을 걸어주는 동시에, 자신의 배필을 만들기 위한(?) 결혼프로젝트를 말해서 사심방송이란 말을 들었죠.

길은...좀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건물짓기'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헤비타트 운동으로 엮거나 노홍철만이 아니라 다른 맴버들까지 살릴 수 있도록 기획한 '인생은 아름다워'특집같은게 있다면 꽤 괜찮은 프로잭트였을거 같은데요...정리와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명수옹이 말한 주말목장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뭥미도 만들었듯이 가축들도 돌봐주면 좋겠더군요(하지만. 동물들은 곡식이랑 좀 틀린거라서 불안하기도...)
스티븐잡스 통화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맴버들이 유명인 이름을 아무나 한명씩 대고 렌덤으로 섞은다음에 그 사람이랑 통화하도록 하게 하는 그런 특집같은거 말이죠.
그런데 일본진출은 좀 위험할듯 싶습니다. 위에서 정준하가 말한 특별방송형태라면 몰라...오랜기간 방영은 좀...(우리끼리만 보고싶다고요!)

정형돈의 아이디어는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었습니다.
도별 골목게임대항전이나, 플레쉬몹, 맨탈특집은 '이거 제작진이 이런거 내라고 시켰지?'할 정도로 그럴싸한 특집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재미도 보장되고 촬영분량도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히말라야는...위험해요가지마요...




그리고 정준하와 박명수의 소세지빵점과 문익점은 진짜 빵터졌습니다.
보통은 이런 설문조사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애드립으로 끝나는데 말이죠...
게다가 시청자들을 위한 상품까지 내걸고 본격적이였습니다.
일단. 소세지빵은 1000~1500원정도의 가격이니 300곱하면 한 30~45만원정도 하겠고.
솜이불은 하나에 못해도 6~8만원하니 5개면 30~40만원... 비슷비슷하군요.
그렇지만. 소세지빵은 정준하가 배달하는 도중에 몇개 먹거나 인터뷰하는 도중에 몇개 먹는 등의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나.
솜이불은 박명수가 직접5분에게 전달해드리니 저희가 존안을 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일단 이부분은 박명수옹에게 투표를...(그렇지만. 정준하의 소세지빵점이 더 인기있는듯 한게 불안...)

어쨌든 명수옹이 나에게 솜이불을 배달해주길 바라며!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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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한 텔레파시 특집... 제 누님은 '이번주는 별로라고 하던데?'래서 좀 불안했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맴버들이 각기 흩어진 다음에 '무한도전에서 의미있었던 공간'을 찾아 7명 전원이 모여야 끝나는 미션을 주었죠.
솔직히...너무 막연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역사가 몇년이며 무한도전이 벌인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게다가 이때까지 벌인 로드버라이어티와 이벤트. 명장면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곳에 모여서 만나라니요.
이건 좀 무한도전이라도 답찾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맴버들은 각각 자신들과 맴버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를 떠올리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예전에 무한도전해서 했던 여러 특집들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의 역사를 한번 훓어주기도 했으며 맴버들이 서로를 생각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감동의 연출이 있었고 그 중간중간 터지는 상황적 아이러니들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아까전만 해도 맴버들이 있었는데 몇분차로 못만나게 되거나 휴대폰이 없어서 그런지
불과 몇백미터를 두고도 서로가 어디있는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죠)
뭐랄까. 사실 그리 빵터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무한도전 팬으로서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나 감동, 그리고 '역시 무한도전이다.'스러운 장면들까지 곳곳에 볼 수 있었던 그런 특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음주에는 무한도전 맴버들이 자신의 생각을 더빙하는 그런 특집이더군요.
왠지 만화를 보는 분위기가 될거같은데 기대가 큽니다. (오랜만의 꽁트인가.덜덜덜)
그럼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무한도전!



시험기간으로 인해 2주동안 무한도전을 못봤더니 금단현상이 일어나더군요.
(기숙사에 있는지라 기숙사 휴계실의 TV를 봅니다만.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휴계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TV를 못봤습니다.으허헝!
재방송을 받으려고 해도 기숙사 인터넷이 구려서...집에가서 2주분량 구해보고 다시 기숙사로 달려와서 TV감상했습니다.)
'달력모델이 끝났겠지. 달력모델 이번에 누드사진이 나올까?  그럼 달력 모델 끝나고 무슨 특집이 있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급기야는 태호피디에게 '이번에는 이런 특집 내주세요!'하고 텔레파시까지 보낼정도였으니 말이죠.
근데 지난주 이번주가 텔레파시 특집...태호피디랑 나랑 통했나?(...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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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한도전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달력특집 이야기보따리를 풀려고 한 날이였습니다.
시살 너무 오랜만에 보는지라 '아...누가 탈락되었더라?'하고 가물가물하기까지 하더구먼요.
암. 쌓인 보따리는 풀어야죠. 사실 WM7의 장기 프로젝트를 안치더라도
 MBC총파업,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해보고 싶어도 못해본 이야기나
해놓은건 많지만 도저히 한번에 방영하지 못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특집보따리들이 꽤 있었죠.
그중의 하나가 '정준하가 6월 달력표지 촬영중에 갈비뼈 부러졌다'라는 이야기였죠.
사실 이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던 이야기중 하나였죠.
뭐 사설은 뒤에 풀고 프로그램 이야기 먼저 합시다.


5월의 주제는 달력이였는데요. 맴버들이 각각의 동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노홍철은 작년에 수난을 당한 기린을 또 만났습니다
'뭐 저렇게 겁을 내는거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사진 한장...



...무섭습니다. 충분히 무섭습니다. 진짜 '고개 한번 쓱 돌리면 퍽 하고 맞을 것 같은' 위엄입니다.
저거 누구라도 겁내는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후반가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다른 맴버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유재석은 섬뜻한 뱀을 골랐지만 뱀을 달래가며 잘 찍었고요,
정준하도 아기호랑이에게 물려가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은 커다란 거북이에게 눌리기도 하고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찍었고요,
하하는 컨샙이 좋았지만 약간 어색한 모습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하하편을 들자면. 솔직히 크기가 애매하다구요!
안기엔 숫자가 많고, 서있자니 작고 쪼그리자니 너무 많아 거리감있고, 눕자니 하하가 작아지고...)
명수옹은 비슷한 외모(?)덕에 일등 소리를 들었지만. 교감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두각을 보인 사람은 역시 정형돈이였습니다.
진짜 '사람보다 동물과 더 친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거의 보이는 동물들마다 한두번씩 안아주며 귀엽다고 말했죠.
'저 사람은 도대체 못하는게 뭔가...'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1위는 길이였는데요.
'색다르고 재치가 있어보이는 사진'이였다는 점이 크게 주목을 받았죠.
교감도 중요하고, 가족들이 보고 웃을 수 있는 사진을 고르자면 길거북이 단연 돋보였죠.
그리고 역시 꼴찌는 박명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뭐...이건 어쩔 수 없었어요.받아들이세요.

6월달의 주제는 반전포스터였습니다.
사진을 찍기 앞서 게임을 통해 폭탄을 얻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로 했는데요.
길과 하하가 무식함을 보여줬고요.(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때 사진도 찍었다면 꽤 멋지지 않았을까...싶은 리액션이였달까요...)
노홍철과 유재석이 멋진장면을 연출하면서 김경진 일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여러번 봤던 정준하가 외나무 다리를 타다가 갈비뼈 부러지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한 후 각각의 맴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소품을 얻어서 촬영을 했는데...다들 잘했습니다.
진짜. 이번에 찍은건 누구하나 못한 사람 없이 골고루 잘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유재석이 김경진을 고를때는 자기 희생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어라? 김경진도 멋지게 연기를 해줘서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단지. 노홍철이 고른 탱크에 있었던 2층 점프신이 마주보고 사격으로 바뀌었단게 좀 걸렸을 뿐입니다.
(그래도 2층 점프신이 마음먹고 뛰기가 어렵다는거랑 마주보고 사격연기도 꽤 좋았다는 것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멋진 사진들을 찍은 맴버들이 평가받기 직전에 끝나니 다음편이 안궁금할수 없겠더군요.


사실. 이번 달력특집은 살짝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약간 끊겼다고 할까요?
'정준하가 다친 촬영'을 직접 보게 된 것이랑 '정준하가 촬영중에 다쳤다더라'라는 것을 수없이 듣다가 보게 된것이랑은 이야기가 틀리죠.

뭐. 수많은 변수들이 있어서 그런것은 압니다.
(천안함사태로 방영못해, mbc파업으로 촬영지원금도 못받아서 레슬링연습해, WM7프로젝트 발표라는 다른 장기프로젝트 소개로 방영도 못해.
워낙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레슬링특집의 진지함감정을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비교적 가벼운) 달력특집을 보게 되면 집중력이 산만해지고, 레슬링 특집에 대한 집중이 약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랄까...무한도전에서 일어난 일들을 짧은 시간동안 연개를 해서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투정섞인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다행이 '정준하가 다친 부분'을 강조해서 많이 보여주지 않고 스치듯 무난하게 넘겨줘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아쉬운 일이 없어야 되곘습니다. 그러려면 이때까지 엄청나게 많이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줘야 할 때이죠. 그리고
일단은 장기 프로젝트인 달력프로젝트부터 풀어나가야겠죠. 과연 이때까지 나오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그리고 그 이야기에 언급된 다른 이야기들은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 그럼 모두함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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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드디어 무한도전이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왓더 콩글레이츄레이숀!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이번주도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오늘도 맴버들이 모여서 아이디어 제안하면서 툭닥거리는 걸로 기분좋게 시작했죠.
200회 특집이야기를 하면서 이때까지 기부하기로 했던 물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억지 기부천사 박명수란 케릭터도 공식화되고 덩달아 정준하도 구두기부약속받고 당황해하는것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김태호피디가 예능 최초로 생방송을 하자는 의견을 냈을때. 전 깜딱 놀랬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예능을 (최소한 국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세트나 야외무대등에서 녹화를 하고 그 녹화한 영상을 편집,자막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냈으니까요.
(예전에 KBS에서 했던 별난사람 별난도전이란 (기인열전비슷한 프로그램인데 고정패널이 장재근이고, 별별돌이란 이름의 광대분들이 나왔었죠.) 
프로그램이 그런 방식을 취했던거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 외에는 거의 다 특집 생방송이였죠. )
이거 제대로 되었다면 대박났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천안함사태때문에 무산되었죠.
결국 편집없이 쭉 촬영하는 것으로 결정내리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뚱스의 고칼로리. 노래 멋졌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한 두사람이란 구성도 좋았고, 핫바드립도 멋졌습니다.
(이거 누군가가 실사로 찍어올릴거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뒤의 유재석의 1인7역은 신선하긴 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유재석씨가 7인의 케릭터를 '야무지게'연기하신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케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부분부분을 캐치하신것도 확실했고 스토리도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각각의 멤버들이 던지는 멘트에 곧바로 반응을 보이고 한꺼번에 테클을 거는 그런 부분이 잘 안살았습니다.
한명의 이야기가 끝나길 다 기다린 다음에 대사가 끼어드는 기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블루스크린에서 촬영을 해서 그때그때 대사를 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목소리만 따서 한꺼번에 이어붙여 좀 왁자지껄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기부가 좋다... 이거 최고였습니다.
문제를 맞추면 맞춘만큼 기부금액이 쌓이는 훈훈한 시스템...
다들 문제맞추기를 주저했지만. 유재석이 매끄럽게 퀴즈를 진행시켜줬습니다.
또 맴버들이 답을 피하려고 노력하다가 자폭하는 모습덕에 빵 터졌습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든 생각...

...엠씨유는 왜 문제 안풀지??

이거. 다음에 기부가 좋다 기부 가장 많이한 하하의 진행으로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무한도전 2000회 특집.
여기서 또 박명수옹은 아프리카에 거성학교를 세우게 됩니다...(이제는 서글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0회를 끝으로 무한도전을 나가게 되는 길이도 웃겼습니다.


그리고 시청작 뽑은 무한도전 최고/최악의 방송들.
최고에는 꼬리잡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봅슬레이 특집이 뽑혔고
최악에는 여자특집, 인도특집, 좀비특집이 뽑혔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는 최악을 만회하고자 인도여자좀비특집을 기획했죠.
(개인적으론 최고를 모은 봅슬레이 꼬리에 달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켁켁켁켁)


여기서 맴버들은 2인1조 3팀, 혼자들어가는 사람 1명 해서 총 4팀이 폐건물을 해매기로 했는데.
겁없기로 소문난 박명수가 건물에 성큼성큼 들어서더니 '이건 나도 무섭다'라고 말하며 뛰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음주로...
(개인적으론 명수옹이 일부러 무서운척을 해주거 같기도 합니다. 좀비특집이 망하게 된 탓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 200회 특집을 요약지어보자면 '오래된 이야깃거리 정리하기'였습니다.
명수옹과 쩌리짱이 기부하기로 했던 많은 물품들과 어마어마한 금액들을 기부가 좋다로 풀었죠
그리고 두고두고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으로 이야기되던 인도특집과 좀비특집, 여성특집을 엮어서 다시는 이야기 안나오도록 던졌습니다.
또 전국민을 분통터지게 만들었던 박명수 몰래카메라실패도 넌지시 언급했죠.
(그때 박명수옹이 '자기를 속이면 300만원치 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장면도 다시 보여주면서 말이죠.)

TEO피티께서 '200회는 무한도전의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한것도
과거의 오래된 떡밥 및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오늘 200회 특집에 나온 '기부가 좋다' 를 맴버들이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혹은 중간에 미국으로 간 길이와 퀴즈를 풀지않은 유재석은 어떻게 될지.
또 유재석의 1인 7역연기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역활바꾸기를 하게 될지.
인도여자좀비특집은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봅슬레이 안탄 김태오피디를 맴버들이 어떻게 할런지.
이후 200회 특집방송중 몰래카메라는 어디서 나오게 될지.
또 여기서 시작된 관계를 태호피디는 어떻게 풀어갈지.


다음주도 지켜봐 주시길 바라군요... 어쩔수 있습니까? 봐야지.ㅋ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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