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방법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각각 자기책들만의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뭐. 이런게 나쁘진 않죠. 이와 같이 특정한 이미지나 스토리에 집중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면
이야기의 설득력도 높아지고, 스토리전개도 쉽게 되죠. 그 무엇보다 기억하기 쉽습니다.
'야. 너 무슨 책 봤어?' '아. 계속 노력하라는 자기개발서' 이런식으로 어떤책이였는지 자랑하기도. 외우기도 좋습니다.
자. 그럼 이 책을 볼까요? 저자. 일본분이군요. 역시. 일본자기개발서들이 자주 보여주는 방식이죠.
일본자기개발서들은 어떤 법칙을 이야기하고 그 법칙을 이기거나 적용하려면 0000해야할거다. 하는 식의 확답형 자기개발이 많죠.
전체적인 진행도 여러가지 시간을 뺴앗기게 하는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고 문제점을 말한다음에 해결책을 본다. 라는 진행도 좋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시간도둑이야기하는데 왜 이리 말이 많습니까?
시간도둑이라며요? 시간을 빼앗기는 사례에 무슨 가상사례를 넣고 있습니까? 이럼 시간 더 빼앗기는거잖아요.
그리고 시간뺴앗기는 사례에 대한 대비책도 순서대로가 아닙니까! 죄다 섞여있잖아요. 1번사례의 해답은 1, 2번사례의 해답은 2. 뭐 이런식으로 딱딱 떨어져야지.
또. 그 사례로 나온것들도 뭐랄까.'전체적으로 도움이되는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 해답이랑 관련이 있을까. 싶은 일들' 만 가득하고 말이죠.(금기어를 만든다던가 자기소망을 이야기한다던가 하는거. 시간도둑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뭐. 연결은 해놓았다만. 그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설정은 좋았지만 그 설정에 맞지 않는 내용과 구성이라 실망했습니다' 입니다.
약간만 더 잘나가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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