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시간도둑 퇴치법

사이토 이사우 저/지희정 역
더난출판사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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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시간낭비요소를 '시간도둑'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좋은데. 구성이나 주장이 좀...

자기관리방법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각각 자기책들만의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뭐. 이런게 나쁘진 않죠.  이와 같이 특정한 이미지나 스토리에 집중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면

이야기의 설득력도 높아지고, 스토리전개도 쉽게 되죠. 그 무엇보다 기억하기 쉽습니다.

'야. 너 무슨 책 봤어?' '아. 계속 노력하라는 자기개발서' 이런식으로 어떤책이였는지 자랑하기도. 외우기도 좋습니다.


자. 그럼 이 책을 볼까요? 저자. 일본분이군요. 역시. 일본자기개발서들이 자주 보여주는 방식이죠. 

일본자기개발서들은 어떤 법칙을 이야기하고 그 법칙을 이기거나 적용하려면 0000해야할거다. 하는 식의 확답형 자기개발이 많죠. 

전체적인 진행도 여러가지 시간을 뺴앗기게 하는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고 문제점을 말한다음에 해결책을 본다. 라는 진행도 좋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시간도둑이야기하는데 왜 이리 말이 많습니까?

시간도둑이라며요? 시간을 빼앗기는 사례에 무슨 가상사례를 넣고 있습니까? 이럼 시간 더 빼앗기는거잖아요.

그리고 시간뺴앗기는 사례에 대한 대비책도 순서대로가 아닙니까! 죄다 섞여있잖아요. 1번사례의 해답은 1, 2번사례의 해답은 2. 뭐 이런식으로 딱딱 떨어져야지.

또. 그 사례로 나온것들도 뭐랄까.'전체적으로 도움이되는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 해답이랑 관련이 있을까. 싶은 일들' 만 가득하고 말이죠.(금기어를 만든다던가 자기소망을 이야기한다던가 하는거. 시간도둑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뭐. 연결은 해놓았다만. 그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설정은 좋았지만 그 설정에 맞지 않는 내용과 구성이라 실망했습니다' 입니다.

약간만 더 잘나가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