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꿔야 합니다'라거나 '넌 화장안해도 이뻐.'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예쁜 남자/여자를 보면 고개돌아가는게 사람이죠.
하지만. 그 '예쁘다'는게 무슨 기준이죠?
뺴뺴 마른 여자가 인기있다가도 육감적이 몸매가 뜨고,
어깨에 뽕이 있는 여성복이 유행하다가 사그러 들고 다시 유행하고,
색조가 강렬한 화장이 유행하더니 자연스러운 화장이 다시 뜨고,
이 아름다움이란게 어떤 기준이죠? 뭐가 이리 갖춰야 할 게 많은건가요.
이 책은 이와 같은 여러가지 미의 기준들이 변화한 과정과, 그 미를 가꾸기 위해 발명/발견된 여러 기술,장비,비법들의 발달과정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이 19세기 이후의 미 변화라서 그런지 친숙하고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마스카라의 발전과정이나 기기묘묘한 제모술, 눈화장의 여러 기법등 다양한 기술들이 나옵니다.)
근현대사나 패션/미용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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