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우연한 풍경은 없다

김연금 저/유다희 그림
나무도시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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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풍경. 그리고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방법.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풍경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뭐 나무가 있다.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다. 할아버지들이 많다. 다양한게 있겠지만. 이런것들을 뭉뚱그려서 이야기하자면 환경, 사람, 사회 이 3가지가 있을것 같다(묘하게 문화형성요인과 같아보이기도 하다)


전쟁이후 집잃은 사람들이 산에 조그만 판자집을 만들며 생긴 달맞이 고개, 날이 추워 집안에 외양간과 마굿간이 있는 강원도의 집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공간은 특색을 가지고, 

나이많은 어르신들이 계신 탑골공원, 젊은 이들이 많이 다니는 홍대과 같이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공간을 자신에 맞게, 혹은 자신이 그 공간에 동화되어가며 공간과 어우러진다.

그리고 새마을운동, 청계천공사와 같이 대규모의 국가적 공사, 혹은 마을주민들의 노력등 어느정도 사회적 풍경을꾸밀려고 하는 이들등 공간을 바꾸거나 개선시키려고 하는 많은 손길들이 더해져 공간은 변화해 나간다.


저자는 여러 공간을 오고가면서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색, 그리고 자기나름대로의 요악, 공간개선방법등을 순서대로 제시한다.  그러한 공간개선방안이 마음에 드는 부분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하고 거기에 사람과 이야기를 더하는 식으로 공간개선과 변화를 주려고 하는 연상과정만은 마음에 든다, 이는 앞으로 문화프로젝트등에서도 잘 쓰일 것 같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