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파일럿으로 나왔던 마이 리틀 텔레비젼이 정규편성되었다.

초반 출연진들의 인터넷 방송 제작문제나, 인터넷 중계방송이라는 특성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실수, 시청자들이 미리 방송에 대해 알게 된다는 문제 등 약점이 될 요소들도 분명 있으나, 출연자들의 색다른 모습이나, 방송상의 실수를 재미로 넘길 수 있는 제작진의 애드립 등  불안요소 이상의 재미요소들이 분명 있고, 그때문에 이후 발전가능성 또한 충분한 방송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와의 소통이다.

인터넷방송에 익숙한 김구라는 시청자들의 도발에 웃으며 넘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고, 아들인 MC그리의 협조등으로 시청자들과의 소통 또한 어느정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과 공중파 방송 그 중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분야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는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던 김영철이나 고민상담을 하기로 했던 강균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김구라의 말대로 시간대에 적절하지 않은 주제나 재미없는 주제의 방송은 시청자들이 눈돌리기 딱 좋은 방송일 뿐이였다.

초아는 가만히 앉아 애교만 부려도 시청자들이 올 정도의 인기가 있지만, 시청자들의 맨트를 자주 놓치거나,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화면밖으로 나가는 등 '탈주 초아' 라는 맨트를 듣기도 했다. 지민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방송은 일찌감치 폐쇄되었을 것이다. 이는 운동하느라 시청자들의 맨트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었던 예코치나 주요 시청자들과의 타겟팅이 달랐지만 쭉 밀고나가 후반부에 힘을 못쓴 홍진영의 예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두가지를 가장 잘 살린 사람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2연승은 요리라는 자신의 최대강점을 잘 살리고 들어왔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스케치북이나 손짓등을 통해 자기가 하는 요리에 대한 설명을 멈추지 않았고, 중간중간 시청자들의 도발이나 장난에도 여유롭게 받아주며 넘겨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2관왕에 다다른 것으로 증명되기도 헀다.이후 어떤 스타들이 나와 방송을 할지는 모르나. 그 사람들은 방송에 적절한 자신만의 분야와 시청자들과의 소통은 충분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TVN에서 하는 코미디 빅리그가 이제 3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코미디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어떻게 변했는가 봅시다.

우선 서바이벌 구조.
'전체 공연중에 재미없는 4개의 공연은 재방송불가, 재밌었던 5개의 공연엔 각각의 승점부여.'
케이블이나 방송국에서 봤던 잔인함이 드러나는거 같지만. KBS개그콘서트의 제도를 보면 무르지 않은가 싶습니다.
우선 출연진과 피디들의 사전 개그평가를 받고, 무대반응을 보고 2주간 반응이 안좋으면 바로 탈락.
개그콘서트의 이런 방식은 프로그램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매년 등장하는 새로운 도전자격인 프로그램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죠.티비엔은 그러한 경쟁구도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서바이벌구도에 상금이라는 유혹거리도 끌어넣었죠. 
'10주간 방송을 하여 최종 우승자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이러한 상금은 개그맨들의 의욕을 끌어당기는 장치도 되겠지만 중반이상을 넘어가 우승이 확정되는 팀들이 나오면 의욕기재로 작용되지 않을 겁니다. '내 밑에 4팀만 깔 정도로 적당히 열심히'하려고 하겠죠.
이런 매너리즘을 깰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놓아야 할 겁니다.

또한 여기에 출현하는 맴버들은 '과거 혹은 현재 어느정도의 선방을 날린' 개그맨들입니다. 
신인개그맨을 발굴하는것이 아닌 어느정도의 실력이 입증된 개그맨들이죠. 
이런점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웠던 아이디어'를 재탕하여 뒤섞어서 보일 수 잇다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감을 잡지 못하고 10주동안 어떤 컨셉으로 나가야 할지 해매기만 하다가 방송 끝낼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 이런식으로 방송을 하는 개그맨들도 몇몇 보이고.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자. 이러한 방송구조속에서도 흥행을 하고 있는 3팀(그러니까 우승 유력후보팀이 되겠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주연속 우승을 하고 있는 옹달샘입니다
'이름값이 크다!'라는 반발이 있기도 합니다만. 뭐. 그렇게 따지면 이름값 없는 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유상무와 장동민, 유세윤의 몸개그의 활약에 가끔씩 나오는 드립들(무서운 곶감이나 태극무늬등의 쇼크)이 관객들의 취향에 제대로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10주간 질리지 않게 하려면 적절한 변화가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주연속 2등을 하고 있는 아3인입니다. 
이 팀이 보여주고 있는 '관객모독' 이거. 좋습니다.
관객이 참여하게 되면서 생기는 재미 및 또다른 관객이 나온것을 보면서 생기는 우스움등은 큰 재미를 줍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관객참여코너를 했을때의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관객이라는 변수죠.
1회에는 아3인이 원하는대로 관객이 행동해 주었지만 2회에서는 관객이 마구 움직였고, 약간 꼬였죠.
그거때문에 더 재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통제 안되는 관객이 나온다면?? 글쎄요..

그다음으로 2주연속 3등을 하고 있는 아메리카노.
방송 3사의 여자개그맨들이 뭉쳤다는 컨셉이지만...분장실의 강선생님에  GOGO예술속으로와 마더와 김여사가 섞인. 그러니까 각각의 여개그맨들이 잘 할수 있는 개그컨샙들을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란 틀에서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뭐. 각 개그맨들이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재미있지만. 나중에 관객들이 쉽게 질릴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외의 코너들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들을 꼽아보자면

갈갈스.
개그맨들의 자기 참회성 강한 고해사라는 컨셉에 자기디스성 강한 대사들.
저는 1회보고  흥할줄 알았습니다.개그맨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모습도 보이니 꽤 괜찮을거 같다...하고 말이죠.그런데 어라? 순위가 별로 좋지 않더니 2회에서부터는 그런 방향성을 찾는 대신에 방향성을 찾지못한 자신의 현실을 비관만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혹은 관객호응이 좋지 않았다던가...

졸탄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개그. 좋습니다.
앞에서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의 '궁금증' 이 뒤에서 공연준비를 할때의 '해답'이 되는 형식입니다. 이런 형식은 관객들에게'호기심'과 '집중력'을 생기게 해줘서 이후의 무대연기에 도움이 되죠. 
게다가 졸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5위권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갈갈스나 뼈그맨이 순위변동을하는것에 비해 안정적인 진행이죠. 또한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안정감있는 순위권유지는 후반반전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시모토 군단.
글쎄...일본에서는 재밌는 개그맨일지라도 언어의 장벽이나 정서적 문제때문에 순위권내에 들지못한 1편과,
KBS추석특집때 한 방송을 그대로 보여준 2편을 보고서 뭐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저희가 이때껏 보거나 하지못한 개그를 보이고 있는것은 맞고 그러한 코너들중에서 우리나라 개그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빵 터질만한 코너하나가 나온다면 순위권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된다고 봅니다. 
여긴 우승은 안되더라도 다크호스적 기질이 있는 팀으로 넣어두겠습니다.

뭐. 앞으로의 코너들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두가지만 주의한다면 코미디 빅리그는 흥할것 같습니다.
중 후반에생기게 될 의욕상실과 패턴반복 이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이 두개 말이죠.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일구 앵커님이 복귀하셨습니다! 끄아아!

이거...무한도전 보고나서 티비보고있다가 보니 갑자기 최일구 앵커님이 움직이시면서 맨트를 날리시더군요
'40년만에 최초로 뉴스데스크가 8시로 앞당겨졌다. 주말의 싹 바뀐 뉴스데스크를 보실것이다'
'오오.직접 홍보하시는거야? 이거 대단한데?'
하고 생각하더니 바로 그 상태로 데스크오시더니 뉴스 시작.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다른 방송국들이 8시 뉴스를 함에도 MBC는 9시 뉴스를 고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MBC도 8시로 뉴스시간을 옮기면서 방송3사 모두 8시 뉴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맨처음 8시 뉴스를 한것은 SBS이죠.
다른 뉴스들이 9시뉴스를 다룰때 '1시간 빠른 뉴스'를 앞세우며 빠른 정보의 전달을 다루려고 했습죠.
지금이야 YTN같은 24시간 뉴스나 인터넷뉴스가 대세이지만 SBS가 처음 8시 뉴스를 할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부친이 SBS스포츠 뉴스를 보시고 나중에MBC스포츠 뉴스를 보시는 후폭풍을 빼고서도 말이죠.)

그다음은 KBS2의 뉴스타임이였습니다.
오전뉴스타임,오후 뉴스타임으로 나누어서 공통점을 만든것도 좋았고,
여러 문화정보나 심층분석, KBS의 다른 프로그램 소개등을 VJ특공대와 같은 영상전달컨셉으로 한 것도 나름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MBC 주말뉴스데스크입니다.
처음 최일구 앵커님의 역동적인 시작에서부터 느껴졌듯이 영상이동이 스피디하게 이동되었죠.
마치 '한밤의 TV연예'와 같이 한 기자의 영상이 끝나면서 다른 기자의 영상이 이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기자의 맨트가 끝나는 것과 다른 기자의 맨트시작이 이어졌습니다. 이지선기자의 방송실수가 있었던것도 바로 그런것이겠죠 (끊긴줄 알았는데 그렇게 된것이라던가...)

최일구 앵커님이 심층분석으로 간 문어어민들과의 인터뷰도 멋졌습니다.
매인 앵커가 직접 문제점이 있는 장소로 가서 그분들의 말을 직접 듣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정보전달이 다른 뉴스들에 비해, 아니 다른 정보프로그램들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뭐. 연예프로그램에서 느꼈던 가벼움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어민들이 최일구기자에게 말한 '그냥 내던진 보도로 엄청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심사숙고해서 보도해달라'
라는 점을 모든 제작진들이 새겨듣는다면 앞으로도 무한도전 > 뉴스라는 공식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http://poll.imbc.com/poll/Vote/Poll_154_1683.html <설문조사하시는곳(MBC아이디 필요)

이번 무한도전은 좀 여러개가 섞여서 불안정했습니다.
각 케릭터들의 머리에 씌워준 모자도 후반에 가서는 그리 큰 활약을 못했고 말이죠.
하지만  유재석이 걱정한것과는 달리 이번특집은 아이디어 회의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채점할때도 빵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였습니다.

'여기에 나온 의견들중 아무거나 선택해보라! 특집만들어주마!'라는 역시 무한도전스러운 도전(?)이였습니다.
'이러다가 태권V만들라고 하면 어쩌려고..ㄷㄷㄷ'했습니다만. 다행이 그런 분들은 안계시더군요.
주제를 보니까. 역시 케릭터들의 성격이 나오는게 재밌었습니다.
좋은거1개 나쁜거1개만 골라서 설명을 해보자면

일단 하하는 무한도전 주변의 사람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해서 '무한도전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줬습니다만. 맴버별 국토대장정이라는 무리수를 둬서 핀잔받았고요.(방송에서도 말이죠.)

정중앙은 태권V도태권V이지만 한일 대결 with SMAP이라는 대단한걸 하나 걸어주셨습니다.(이 무서운 양반!하고 놀랬다니깐요.)
그렇지만 가위바위보 세계선수권대회는...진짜 갔다가 허탕칠 심상이 큰걸 주셨더군요(이것도 왠지 허무하게 끝날 기운이...)

유재석은 '길거리 농구특집'이 많은 맴버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지만 '길이 학습지시키기'라니요. 모든 맴버들이 다 학습지 푸는걸 보여줬으면...(얌마.)

노홍철은 장점도 단점도 사심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인 심리길거리버라이어티인 인형탈 추격전을 걸어주는 동시에, 자신의 배필을 만들기 위한(?) 결혼프로젝트를 말해서 사심방송이란 말을 들었죠.

길은...좀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건물짓기'를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헤비타트 운동으로 엮거나 노홍철만이 아니라 다른 맴버들까지 살릴 수 있도록 기획한 '인생은 아름다워'특집같은게 있다면 꽤 괜찮은 프로잭트였을거 같은데요...정리와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명수옹이 말한 주말목장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뭥미도 만들었듯이 가축들도 돌봐주면 좋겠더군요(하지만. 동물들은 곡식이랑 좀 틀린거라서 불안하기도...)
스티븐잡스 통화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맴버들이 유명인 이름을 아무나 한명씩 대고 렌덤으로 섞은다음에 그 사람이랑 통화하도록 하게 하는 그런 특집같은거 말이죠.
그런데 일본진출은 좀 위험할듯 싶습니다. 위에서 정준하가 말한 특별방송형태라면 몰라...오랜기간 방영은 좀...(우리끼리만 보고싶다고요!)

정형돈의 아이디어는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었습니다.
도별 골목게임대항전이나, 플레쉬몹, 맨탈특집은 '이거 제작진이 이런거 내라고 시켰지?'할 정도로 그럴싸한 특집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재미도 보장되고 촬영분량도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히말라야는...위험해요가지마요...




그리고 정준하와 박명수의 소세지빵점과 문익점은 진짜 빵터졌습니다.
보통은 이런 설문조사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애드립으로 끝나는데 말이죠...
게다가 시청자들을 위한 상품까지 내걸고 본격적이였습니다.
일단. 소세지빵은 1000~1500원정도의 가격이니 300곱하면 한 30~45만원정도 하겠고.
솜이불은 하나에 못해도 6~8만원하니 5개면 30~40만원... 비슷비슷하군요.
그렇지만. 소세지빵은 정준하가 배달하는 도중에 몇개 먹거나 인터뷰하는 도중에 몇개 먹는 등의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나.
솜이불은 박명수가 직접5분에게 전달해드리니 저희가 존안을 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일단 이부분은 박명수옹에게 투표를...(그렇지만. 정준하의 소세지빵점이 더 인기있는듯 한게 불안...)

어쨌든 명수옹이 나에게 솜이불을 배달해주길 바라며! 무한도전!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