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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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혜원출판사.jpg

혜원출판사를 들어갔는데...엄청난 충격을 먹었습니다.
죄다 오십퍼센트야! 죄다! 전부다! 에브리바디!


아아... 이거 무슨 공포스러운 일이란 말인가.
아아. 이 곳이 내가 집에 걸어가게 만들려고 작정했구나.
게다가 이 서점. 친절해. 
내가 실수로 저 서점의 바닥으로 돈을 떨어트렸는데
(제법 많은 파주출판단지의 바닥들은 나무들을 붙여서 만들어 두었습니다.고로 빠지면 쏘옥.)

그것도 친절하게 쏙 빼주시더군요.
아아. 안살 수 없지.
제 워너비 쥘베른 컬렉션 한권과 두꺼운 책 한권 질렀습니다.


그리고 복합 쇼핑몰에 도착.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서관의 날 발표시간이 지난거죠. 
제가 지금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고 해도 다 못들을 거고. 그렇다고 남은 코스를 다 돌았다가는 다 못들을 거이고.
그렇지만 남은 공간은 아쉽고...으음... 

결국 강을 건너서 아래길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길벗출판사를 가봤는데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채념하고 걸어왔습니다.


대원ci건물도 지나가면서 보고요



강을 건너며 여러 아름다운 출판사 건물을 봤습니다.

그리고 사계절


토론회를 한다고 해서 가보려고 일층에 용기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
.
.
'이거 얼굴이 되게 익은 작가선생님인데 누구신지 모르겠어!'상태에 걸렸습니다.
제가 분명히 아는 작가분인데 이렇게 얼굴만 봐서는 누군지 모르겠고....하고 있었죠
그래서 어버버하다가 '이래선 안되겠어' 하고 바깥에 나와서 진정하였죠.
아...내가 아는 작가분이면 아는 척을 하던지 아니더라도 누군지는 아셔야 할 텐데 말이지..

결국 죄송한 마음에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래서 또 천천이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또 만나게 된 무서운 양반





문학동네왔다아!!!

할인율 30% 구작품 4000원!
전집류중 50%세일!
동화책 4권 만원!


...이 어찌나... 어찌나 잔혹한 유혹이란 말이던가.
새로 나온 베스트셀러들도 쫙 깔려있지. 예전에 놓친 책들도 있지. 전집류는 무겁지만 그래도 가져가고 싶지...
겨우겨우 마음을 진정시켜 12000원어치 질렀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작품들이 몇몇 있지만...그래도 그건 놔둡시다.)


그리고 그 옆의 한일고서점 특별전

우리나라최고의 고서점골목 보수동 책골목과 일본 최고의 고서점지역 간다고서점이 각각의 책들을 가져와서 소개하는 역활을 했습니다.



이런 일본의 옛날 잡지나 책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국내의 고서점과 일본의 고서점이 교류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거.독서인의 날이 늦어서 남은길의 출판사들은 바삐 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엔 좀 더 빡빡하게 돌께요.)


그래도 중간에 강연은 아슬아슬하게 듣고(자세한 강연내용은 생략한다.)


 다시 전시회 시작.

 여러 디자인이 좋은 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더군요.


대상 받은 작품인데 자세히보시면 각 인물이 다 오래된 물건들 그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ㄷㄷㄷ

 





이와 같이 우리들 눈에 익은 여러 멋진 책들이 이렇게 디자인 되었고 하나의 '작품' 으로 전시되었습니다.


이 즈음에서 파주 북소리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파주 북소리 축제는 책을 통해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작품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이 가지고 있는 글씨, 디자인, 역사등을 여러모로 보여줄 수 있는 축제였죠.
또한 여러 의미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 또한 불러 일으킬 수 있었죠.
거기에 북소리축제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통해 여태껏 알지 못했거나 가본 적 없엇던 파주출판단지를 방문해 이런저런 책을 사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출판단지의 풍경이나 건물들에 눈길을 뺏길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주요 행사의 벨런스도 맞추고자 노력하는 부분도 보였고
(뭐. 주말에 행사가 많이 모여있었던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월,화,수, 금요일은 많았어요...내가 간 날만 없었던거지...) 여러모로 책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와 같은 기획의 축제가 단발성이 아닌, 좀 더 지속성 있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내년이나 다음 축제떄 다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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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의 여정 (1부 http://taniguchi.tistory.com/515)


강력한 유혹의 범우를 재끼고 다시 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고서점이죠. 제법 오래되었지만 레어성 높은 책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서점...

그렇지만 사장님이 안계셔서 안심.


지나가면서 좋은 생각도 한번 찍고요


한길사를 들렸는데...


왜 이렇게 싸!!!!!(권당 40% 아니면반값...으로 기억됩니다.)
시오노나나미 전집은 이미 봤지만 상관없지만 시오노나나미의 수필, 전쟁 3부작, 십자군 이야기, 그 외에도 깔려있는 아동동화들...하지만 내게는 돈이 얼마 없어...
차...참아야 되.
그래서 책 두권을 겨우 사고서도 낑낑거렸습니다.
보다 못한 직원분꼐서 '아. 겨울에도 행사하니깐요...라고 위로까지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 간 곳은 살림의 엘리스 하우스!



이거 입구부터 설래는데?
하하. 괜찮아 그렇게 구매할 도서는 없을거야. 아동도서잖아.


그런데 그게 아니란다.JPG

<나는 미치도록 알고 싶다>같은 신간 10%는 어느정도 버티겠지만. 구간들이 죄다 40% 할인인건...크흑. 
그래도 내가 지르거나 본거라서 살림 지식총서 만원어치 지르고 겨우겨우 참았다지만....



자...잠깐만. 괜찮은데? 비둘기 시리즈도 괜찮고. 토끼를 찾아달라는 우화도 애들 읽어주기 좋잖아.
으...으...으...내게 선물줄 조카는 없다고! 진정해! 하고 마음을 한 10분정도 달랜 후에야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나 아기자기함은 곳곳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곳곳에 있는 엘리스 그림들도 애들 유혹하긴 좋았고요.



또 엘리스 문고에서 책을 살때마다 돈을 모아서 좋은 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싸구려 커피 하나 사들고 살림지식총서만원어치 지르고 왔습니다.


그래. 그렇게 뚱하게 보지마. 다음에 올께.


그다음은 열화당에 갔습니다.
안의 디자인과 분위기는 참 좋았지만 사진촬영이 안되고. 또 직원분이 뭘 하고 계셔서 손은 못대고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바깥에서 찍은 사진 한컷.


그리고 한길사. 
한길사도 지르고 싶었던 책이 ㅁㅏㄶ았ㄱ아ㅁㄴ이;험ㅇㄴ;
\아냐! 다시 도망! 
왜 또 들어가려고 해! 

제가 길을 걸을때는 낮 12시 반쯤이 된지라 뒷길에는 행사가 잠시 줄었더군요.




아쉬운 마음 사진으로나마 잠시 달래보았습니다.


국민서관은 왠지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못갔고요.

잠시 쉬러 정보센터에 들어갔습니다


파주의 흔한 정보센터 뒷모습 디자인.jpg
이렇게 뒷모습까지도 예술적으로 구성해 놓으신 출판단지의 포스.
여기서 손과 어깨를 쉬어주고 나왔는데. 비누방울이 날아다니더군요. 
호오라. 이거 뭔가...하고 옆을 봤더니 


보람문화사에 놀러온 유치원아이들이 비누방울을 불고 있더군요.
곳곳에는 출판사에서 가지고 있는 책의 그림들도 있고요.동화책도 싸게 팔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그리고 옆의 김영사. 안에서 푹 쉬고 책구경도 했습니다.
(사진촬영을 허가 안해주셔서 못찍었고요. 바깥촬영도 사람얼굴이 보여서 뺐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의 동회
창문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동화책을 보고, 어머님은 아이 데리고 나오고 있고제 짐은 저기 오른쪽에 쌓여있고. 참 괜찮은 풍경입니다

그리고. 찾아간 혜원출판사...
여기는 엄청 위험한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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