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님이 복귀하셨습니다! 끄아아!

이거...무한도전 보고나서 티비보고있다가 보니 갑자기 최일구 앵커님이 움직이시면서 맨트를 날리시더군요
'40년만에 최초로 뉴스데스크가 8시로 앞당겨졌다. 주말의 싹 바뀐 뉴스데스크를 보실것이다'
'오오.직접 홍보하시는거야? 이거 대단한데?'
하고 생각하더니 바로 그 상태로 데스크오시더니 뉴스 시작.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다른 방송국들이 8시 뉴스를 함에도 MBC는 9시 뉴스를 고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MBC도 8시로 뉴스시간을 옮기면서 방송3사 모두 8시 뉴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맨처음 8시 뉴스를 한것은 SBS이죠.
다른 뉴스들이 9시뉴스를 다룰때 '1시간 빠른 뉴스'를 앞세우며 빠른 정보의 전달을 다루려고 했습죠.
지금이야 YTN같은 24시간 뉴스나 인터넷뉴스가 대세이지만 SBS가 처음 8시 뉴스를 할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부친이 SBS스포츠 뉴스를 보시고 나중에MBC스포츠 뉴스를 보시는 후폭풍을 빼고서도 말이죠.)

그다음은 KBS2의 뉴스타임이였습니다.
오전뉴스타임,오후 뉴스타임으로 나누어서 공통점을 만든것도 좋았고,
여러 문화정보나 심층분석, KBS의 다른 프로그램 소개등을 VJ특공대와 같은 영상전달컨셉으로 한 것도 나름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MBC 주말뉴스데스크입니다.
처음 최일구 앵커님의 역동적인 시작에서부터 느껴졌듯이 영상이동이 스피디하게 이동되었죠.
마치 '한밤의 TV연예'와 같이 한 기자의 영상이 끝나면서 다른 기자의 영상이 이어지는 형태가 아니라 기자의 맨트가 끝나는 것과 다른 기자의 맨트시작이 이어졌습니다. 이지선기자의 방송실수가 있었던것도 바로 그런것이겠죠 (끊긴줄 알았는데 그렇게 된것이라던가...)

최일구 앵커님이 심층분석으로 간 문어어민들과의 인터뷰도 멋졌습니다.
매인 앵커가 직접 문제점이 있는 장소로 가서 그분들의 말을 직접 듣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정보전달이 다른 뉴스들에 비해, 아니 다른 정보프로그램들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뭐. 연예프로그램에서 느꼈던 가벼움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어민들이 최일구기자에게 말한 '그냥 내던진 보도로 엄청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심사숙고해서 보도해달라'
라는 점을 모든 제작진들이 새겨듣는다면 앞으로도 무한도전 > 뉴스라는 공식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