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캐릭터가이드
카테고리 만화 > 그래픽노블
지은이 앨런 카우실 (학산문화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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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DC측에서 만든 케릭터즈 가이드를 읽어본 적 있었다.
DC코믹스의 역사를 아우르는 어마어마한 분량에 중간중간 이야기에 대한 설정도 말해주고 주연 조연, 엑스트라급케릭터들까지 다 실'으려고 했던'(결국 다 못 실었긴 하지만 분량은 엄청나다.) 가이드다.
그렇지만 너무 두껍고 어마어마한 분량인지라(집에 있는 포켓영어사전두개정도 두께?) 그걸 다 읽기엔 왠만한 근성으론 힘들것 같았다. 
DC코믹스 마니아나 볼려나...

그런데 이번에 마블이 만든 가이드북도 보게되었다. 그런데 어라? 이건 좀 적다?
마블은 뭐랄까... 작다. 200여명이 있다고 하지만 DC백과사전보다도 훨씬 작다. 일반 양장본도서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 그리고 각 케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스토리나 배경지식 또한 부족하다.
이거 뭐. 배경지식이나 어디서 나온건지, 어떤 사건을 겪었는지 그런것들을 알고싶지만...그런게 없다.
그리고 공평하게 한사람당 한장씩 정보를 가지고 있다.토르라고 한페이지 차지하고 조연급이라고 한 귀퉁이만 차지하는 그런 책이 아니다.
 
그렇지만. 어벤져스의 미덕은 각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수치화해놓았다는 것이다. 각각의 수치들은 '이 영웅보다 누가 더 세다' 하는 식의 뇌내 대결등을 가능하게 하기도한다.
또한 적과 동료를 구별해 놓아서 누구누구가 친하고 등을 설정하기가 참 좋다. 전자가 방대한 대백과라고 한다면 이것은 실용요약사전같은 느낌이랄까?이런데서 DC와는 다른 마블의 컨셉을 볼 수 있었던거 같다.
마블사의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고 '이 녀석 능력이 어떻게 되나' 라던가 새로 나올 마블사의 작품에 나올만한 악당이나 영웅들을 찾아보고싶으신 분은 이책 빌려보시길 바란다.
Posted by contentadmin :
DC코믹스캐릭터대백과
카테고리 만화 > 드라마
지은이 스콧 비티 (북스힐,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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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이런게 있더라.그래서 빌렸습니다.(오오! 학교의 위엄!)
요즈음 마블의 영화화 공세에 좀 밀리긴 하지만 dc또한 미국의 만화업계의 한 축을 이루는 업계일인자아닙니까?
그런지라. 봤습니다만....


우와...이거 양이 장난 아냐...
뭐랄까 DC의 슈퍼 히어로뿐만이 아니라 형사, 전쟁영웅, 소년소녀 모험물, 기사물, 서부물등
DC가 가지고 있는 만화에 나왔던 케릭터를 전부를 거론하고 있어요.
그 케릭터들의 중요도에 따라 케릭터를 소개하는 페이지크기나 분할에 변화를주었고요.
케릭터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JLA같은것들 말이죠.) 들을 소개해줍니다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케릭터에 대한 설명에 능력과 중요 사건등을 간결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백과사전이 될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약점이 있다면 그 '백과사전적인 측면'을 다 하지 못한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DC가 가지고 있는 '모든 케릭터'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언급하기에는 너무나도 공간이 부족할 뿐더러
과거의 스토리들을 전부 알아버리게 되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직 평행세계 관련된 부분은 우리나라에 번역 안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최종 스토리가 언급되어 있더군요...
아니. 그거 번역되었던가?? )

이런 태생적 한계만 뺀다면 (하나 더빼자면 가격...) 이 책은 DC유니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쉽게 소개하는 잡학사전입니다.
저처럼 정독하시진 마시고 알파벳 순으로 재밌어 보이는걸 찾아서 읽어보시길...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