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합성동 지하상가를 가다가보니 대현서점이 점포정리에 들어갔더군요
동보서적때보다 뭔가가 덜컥 하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동보서적이야 저 대학교 나고서부터 간간히 들렸던 곳이기야 하지만. 대현서점은 저 초등학교때부터 돌아다니던 곳이였죠.
근처에 버스터미널도 있고, 지하도 한쪽 끝 라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래도 지역서점으로는 이름을 날렸죠.
하지만 2008~9년 지상에 있던 또다른 지역서점인 대신서점도 서점규모를 줄였고, 학문당 서점도 세를 줄여나갔죠.
그리고 대현서점도 서점의 크기가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옷가게로 내놓았죠.
그런 와중에 또 다시 대현서점에서 점포정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포켓북 2개정도 사고 나가면서 차마 '폐업이신가요?'라고 묻기 그래서 '점포 이전하시나요?'라고 하니
카운터 직원분이 힘없이 '네.' 하고 대답하시더군요. 저까지도 괜히 물어봤나하는 마음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제발 내부공사나 리뉴얼이였고, 제가 괜히 설레발 친것이였으면 오죽 좋겠냐만은
이런 상황들이 지역서점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좀 짠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과거의 규모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마산지역의 지역서점은  창동의 학문당 정도밖에 안남았군요.
오늘따라 속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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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벌침이야기 2016.06.30 12:41 신고

    고맙습니다.

오늘 시험도 다치고못쳤지만. 날씨도 꿀꿀해서 학교근처 서점에 갔습니다.
뭐. 오랜만에 시사인이나 GQ좀 살까...싶기도 했고 말이죠.
그래서 갔는데 카운터 근처 책무더기에 '책한권 3000원.책2권 5000원'이란 문구가 있더군요.
어라? 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주는거야?
'저기요.이거 포인트를 3000점 준다는 건가요?' '아. 책이 3000원요.'
'아...책할인가격이 3000원이라고요?' '아니요. 권당 3000원이요.'


넵 그분오셨습니다.
그래서 총 6권 질렀는데 직원분

4권당 한권은 공짜입니다.

4권당 한권은 공짜입니다.

4권당 한권은 공짜입니다.




...두권 더 질러서 8권 맞췄습니다.
가격이 17000원으로 약간 안맞는거 같지만 뭐 어떻습니까?
책 8권을17000원으로 사다니. 그것도 새책을...
뭐. 인기가 적어 안나가는 책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활명수 이야기나 디지털 생존교양같이 사고싶었는데 어찌저찌하여 못샀던 책들도 샀고...
아...리브로서 안사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 서점도 망하려고 하나'하는 약간의 씁쓸함도 들었십니다

아. 요건  인증샷


혹시 '마음에 드는 책이 있네! 거기 어딥니까?' 하시는 분들.부산이에요...


지르실 분들은 지르시라!(다른 맘에드는 책들도 많았습니다...만 인내심을 발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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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일보
25초부터 보시길...
예전에도 동보서적과 관련된 글을 적었습니다만... (보실분은 요기로 http://taniguchi.tistory.com/199 )
이렇게 동영상으로 다시 보게 되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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