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작정하고 파주로 놀러갔습니다. 북소리축제를 한다고 해서 말이죠.
(북소리 축제 링크 http://www.pajubooksori.org/program/schedule.jsp )
제가 돌아다닌 코스는 아래와 같죠.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면 되더군요. 그래서 타고 도착.


긴 말 않겠습니다. 돌아다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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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내린곳은 응칠교 사거리입니다.
바로 앞에 쌈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목요일이라고 해서 뭐가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행사장 가는길( 티스토리에서 50장 올리려고 하니까 이게 사진편집한것도 수정이 안되군요.
그냥 그대로 갑시다.)
응칠교 사거리에서 쌈지를 끼고 쭉 걸으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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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시아 출판 문화정보센터 앞에 서있는 네이버 북버스.
차 한가득 노벨상 수상작가들과 인기있었던 아동도서들을 쭉 깔려 있었습니다.
그걸 실컷 구경하고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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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전에 또 수첩을 팔고 계시더군요.
노트북 밑에 까는 종이를 5그렘에 2원이라는 싼건지 비싼건지 모를 가격에 팔더군요. 잘 몰라서 미니노트를 깔고 수첩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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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서관의 날 행서표를 봤죠.
뭐...참석해주는게 예의...

지만 아직 시간 남았으니 이것저것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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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시에 빠진 날도 보고싶었지만 어쩔 수 없죠. (토요일 행사였으니깐요...오늘이네요.미리 적을걸...)
 
하지만 그 아쉬움을 예스 24가 달래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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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주최로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죠.



요렇게 보기 좋은곳에 사진이 쭉 깔려 있더군요.
 

괜찮은 시와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좋은것은 저 중에 마음에 드는 시를 뽑으면 추첨을 통해서 보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당장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안에 있던 책으로 新 실크로드를 열다전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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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실크로드를 개척한 사람들과 실크로드에 있는 민족, 문화, 유물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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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들도 있고 말이죠.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그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며 문화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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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은 아시아 문자전이였습니다.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7.uf@2070D33A4E90095931494B.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20.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문자. 라고 하면 이런 도표들만 잔뜩 나오는 전시회를 생각했습니다만...


[##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6.uf@1670D33A4E90092E2C11EF.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4.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이렇게 문자와 이미지, 영상등 문자를 더욱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전시물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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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http://taniguchi.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30.uf@1770D33A4E90094A2FF883.jpg%7Cwidth=%22630%22%20height=%22420%22%20alt=%22%22%20filename=%22SDC11117.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개인적으론 이렇게 발처럼 적혀져 있던 아시아의 여러 문자들이 적혀져 있던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 다소 딱딱하게 볼 수도 있는 글씨의 역사와 다양성을 나타내는 문제를 이렇게 다양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라피의 기술을 최대한 살린 멋진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저와 관련된 행사는 없더군요. 쳇.


이 외에도 제 눈에 띄인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기간이 아닌지라 패스.
 

대충의 순례를 마치고 이제 책 사냥과 출판사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은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위에 있는 헌책방 보물섬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뭐.어떤분들이 보시기에는 다들 오래된 책들만으로 보이시겠지만. 제게는 대충봐도 지르고 싶은 책이 한 7권...
겨우겨우 참아 한권만 질렀습니다.

그리고 침략한 민음사. 
비룡소 까멜레옹을 올라가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장식이 눈에 보이더군요.


하지만 동화책 사줄 동생이나 애들이...게다가 자금이...떙기는것들이 많았지만 패스.

그리고 다시 쌈지길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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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벤트로는 도서 아웃렛 판매와 종이로 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체험이 있다고 하지만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기 있는 비밀의 책방 사장님이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은 안나쁘더군요.

자. 이제부터 정지순례 들어갑니다. 목표는 10만원 미만. 최대한 덜 지르자.
우선 하천 위의 서점들을 쭉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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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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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안 들려. 안 보여. 모르겠어. 이거 뭐야...
해리포터시리즈나 여러 청소년문학들은 문학상 수상작들은 참... 
본거다.본거다. 지르기는 참자. 참아라...

하지만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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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괴수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가족/성장소설
지은이 이지월 (민음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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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괴수전.
어느 공모전에 입상한 것도 아니오. 누구에게 사사받거나 어디에 글을 주기적으로 적어 명성을 알린것도 아니오. 자기 소설을 그냥 바로 출판사에 들고가서 출판허락을 받아낸.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근래엔 아무도 걸으려고 하지않은 제 3의 길이 되어버린 그 길에서 '갑툭튀'한 소설이다.
그런만큼, 기존에 보아왔던 소설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

무협지나 활극의 어투나 격식을 가지고 있으나 그런 격식에는 벗어난 치사함, 혹은 풍자적인 느낌.
부패한 학교재단을 묘사할때나 해직교사를 이야기할때의 사회비판적  학원만화에서나 봤음집한 학생들의 '빨갱이짓'과 투쟁방식은
기존의 국내소설에서 느껴보지 못한, 그렇다고 외국소설(특히 일본 장르소설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의 제 삼의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무대를 더욱 흥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는 여러 케릭터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17:1의 싸움을 하게되면 되도록 17명중 한명이 되고자 하지만, '싸움으로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비겁한것'이라고 생각하며
싸움이 시작되면 끝까지, 쉴세없이 때리고, 한꺼번에 상대하기보다 한명씩 각개격파를 하고 무기를 휘두르기도 하는,
그렇지만 어딘가 초연한 모습을 보이며 주인공을 일깨워주기도 하는,
'영웅'이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사부'

첫만남부터 주인공을 설래이게하기도 하고 프랑스어 선생을 짝사랑하며 학교와의 투쟁을 시작하는등
사실 이 소설에서 많은 사건을 일으키는데 힘을 주는 학교선배'소피'

빈민촌을 밀어버리고 학교를 건립한 뒤 여러가지 친인척비리와 부정부패를 알고있지만 잘 안보이게 저지르는 '장군'
(혹은 그로 대표되는 학교측 인물들)

그러한 '장군'을 도와서 '선도부'를 떠맡으며 그들의 수족일을 하는 복학생무리들

이런 다양한 케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사건의 전개나 결말은 되짚어볼만하며 다시 볼 의미가 크나 직접 보시길 권하며 쓰지는 않겠다.
(결말의 느낌만 말하자면 모 리뷰에서는 난쏘공에 비유했지만. 개인적으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의 몰락,
혹은 여러 국내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소시민적 삶이 느껴지는건 왜인지...)

아...챙겨봐야 할 이야기꾼의 이름이 한명 늘어났다.
게다가 그 이야기꾼은 기존의 이야기꾼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글을 쓴다. 참으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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