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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9 옛날 잡지광고를 찾았다.
예전에 오래된 잡지를 처리할 일이 있어서 몇가지 모아둔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아뒀다가 스크랩정리하는겸해서 스캔을 떠봤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재미있는 광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광고에서 볼 수 없는 느낌들이 있는듯해서 몇개 올려봅니다.

우선 당시의 대기업광고들부터 보겠습니다.


당시 '데이콤'이란 이름의 002광고입니다.
위의 우물사진은 모의고사 그림으로도 나온적 있었죠.


동양인 최초로 경비행기 세계일주에 성공한 이주혁씨가 나온 공익광고이죠.




이 광고는 1998년에 자주 나왔던 광고죠.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전정신을 키우자는 그런 이야기였습죠.
꽤 괜찮은 공익광고였죠.


한국마사회도 위의 데이콤광고처럼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을 올려서 기업이미지 광고를 했습니다.
(근데 애마사진회란 단어를 보고 뭔가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7X~8X년도에 태어난 신사.)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주제로 꾸준히 기업이미지광고를 내고 있는 포스코.
그 전신인 포항제철이 만든 광고도 꽤 깔끔하고 정겨운 맛이 있습니다.


통합되기 전의 국민은행 광고입니다.
왠지 모르게 꽤나 정석적인 광고모습입니다. 표정과 자세가 딱딱하기도하고 말이죠...
(자세가 직장인자세, 학생자세, 주부자세, 중소기업사장님(혹은 교장이나 총장자세) 등
'어디에서 많이 본 자세'를 취하고있습니다.)



또 다른 정석적인 자세가 나오는 광고입니다.
(가족광고에서 주부역이나 가장, 할아버지, 아이중 아무나 한명이 제일 크게 들어가고
나머지가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자세를 취하는 광고)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최유라씨가 광고를 하셨네요.
지금보니 한없이 어색한 화장이지만 저 당시엔 저게 유행이였죠.

...이것보단 낫잖아요...(너무 화장이 진하다...)


보시다시피 당시에는 진한 립스틱+두터운 화장이 유행이였으니까 말이죠. 모델이 특별히 이상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그리고...기기묘묘한 광고들은 많습니다.

제일 무난한 꼬막광고부터...
뭐. 지금보니 오그리토그리하고 '저런 광고가 있다니이!'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난합니다.
(모델의 복장이 심하게 90년대 중후반스럽다는것도 뭐...그시대였으니깐요.) 

그리고 그 당시 특이하다면 특이한 피리깃발.(부부젤라깃발의 원조인가!)
글쎄...이거 요즘에도 있는가는 모르겠지만 나쁜조합은 아닙니다.
기묘한 광고는 지금부터입니다.


지금보면 관상용나무파는 업체인데...옛날광고임을 감안해도 위의 광고들과 동시대에 나왔다는걸 치면 좀...그게...어흠. 넘어가고.



왠지 모를 어색한 그레픽, 상관이 없어보이는 우주, 뭔지 알아보기 힘든 동그라미속 이미지,
옆에 짜잘하게 적혀있는 세부적인 상품들... 꽤 번잡스럽다.
그래도 나름 신경쓴 광고다. 마지막으로 보여줄 광고에 비하면....


















...


기업에서 돈을 아끼려고 광고업체에 푼돈을 넘기고 '최소비용에 이거.이거.이거만 넣어주세요!'라면서 까탈스럽게 굴어서
짜증난 광고업자가 '에라!'하고 넣어버린 광고인지,
혹은 돈이 없었던 기업이 푼돈을 모으고 모았지만 광고업체를 살 돈은 안되고, 직접 잡지회사에 말해서
'이런 문구라도 광고지면에 실어주세요'하고 사정을 해서 넣은 광고인지.
한글95나 훈민정음3.1로 만들었음직한 광고가...아아아...

왠지 모르게...짠하다.

뭐.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옛날 광고를 보니 요즘 광고들보다는 뭔가 다른맛이 있군요.
분위기나 화장,복장,시대세태, 가치등등 그 당시의 느낌을 다시한번 생각해봤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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