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여러 역사적 인물들이 모두 하나의 목소리를 듣고, 일반인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모두 '세상'을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영화의 주제이자 표현방식이다.


우선 영화는 '마케팅'과  '브랜드' 의 상호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잘 표현해내고 있다.

주인공인 '미샤'는 광고에 대한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바로 마케팅을 잘 하는 재주이다. 그는 마케팅을 하면서 마케팅이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는 광고일 뿐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천재 마케터인 '조샙 파스칼'과 세계 최대 햄버거 업체들의 음모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쓰지 않기로 한다. 오랜 뒤 깨달음을 얻고 돌아온 그는 마케팅은 브랜드에 힘을 주고, 힘을 얻은 브랜드로 인해 세상은 변화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초반엔 서사적인 효과나, 미샤와 파스칼의 설명교차와, 두 사람의 마케팅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장면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여주지만, 이후 미샤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변화하게 된 세계, 브랜드의 시각적인 케릭터화, 빠른 설명교차, 과하고 급진적인 광고등 보다 시각적이고 빠르게 진행되어 나간다. 마치 과거의 광고와 현대의 광고처럼.




이런 스토리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 '미샤'의 역활이다.

우선 미샤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영웅신화의 흐름이다. 어릴 때 번개를 맞고 특별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나,  그는 말 그대로 비범한 능력을 가지나, 다른 천재에 의해 능력이 꺾이게 된다. 하지만 고대로 부터 내려온다는 의식을 통해 새로운 경지를 맛보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도식적이라 단순하다는 느낌이 들고, 사건과 사건간의 유기성 또한 너무 우연에 기대고 있다. 

거기에 깨달음을 겪은 적 없는 파스칼의 광고전략이 깨달음을 얻은 미샤의 광고전략과 동일하다는 점은 앞서서 말한 '일반인이 보지 못한 것' 을 본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나의 번뜩이는 생각이 있고, 생각을 잘 밀어나가고자 힘을 썼으나 다소의 이야기가 맞지 않는 부분덕에 흥이 떨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브랜디드 (2013)

Branded 
6.3
감독
제이미 브래드쇼, 알렉산드르 둘레라인
출연
에드 스토파드, 릴리 소비에스키, 제프리 탬버, 잉게보르가 다프쿠나이테, 존 라스코우스키
정보
SF, 액션, 스릴러 | 미국, 러시아 | 106 분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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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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