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니 저기 철길옆의 과일가게있지?'
'응.'
'아. 저기 할머니가 한쪽 팔이 없단다.'
'흐응...'
'그리고 과일가게 해서 자식들 키웠단다.'
'오...대단하네.'
'이녀석아. 니는 한팔이 없는 분께서 일하신다 하는데 반응이 왜그러냐?
무슨 안타깝다던가. 대단하다는가 뭐 그런거 없나?'
'아.과일가게 하셔서 자식들 다 키웠다는게 대단하고 존경스럽긴 한데
한팔이 없는거가지곤 별 생각 안드네.'
'넌 저 할머니가 한팔도 없는데 저렇게 가게 하는거 보고 뭐 느끼는거 없냐?'
'응'
'이야. 진짜 냉혈인간이네.'
'아니. 그게 아니라 저기 가게하시는 분이 일을 열심히 하시는건 대단하신거지.
하지만 팔이 한쪽 없는걸 가지고 불쌍하다느니 안됐다느니 하는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아닌가 싶어서.'
'그래도.야...'
@ @ @ @ @
음...어느쪽이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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