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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2 화성 연대기 - 레이 브래드버리가 3대SF작가라고요?
화성연대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레이 브래드버리 (샘터,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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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쳐서 책날개에 있는 저자소개를 적어보자.
'레이 브래드버리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등과 함께 SF문학계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독보적인 작가.'

...이게 무슨 소리야 엉? 내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무서움을 몸소 겪었거늘... 어찌 감히 그를 빼놓고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이 책을 펼쳐들었다.

. . . . . .

치...침식당하는 줄 알았다.

화성인처럼 이 책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 표현들이 내 몸에 스며들려고 하고 있어.
이야기의 배경이나 풍경묘사는 과학적인 묘사보다 그 공간에 살아있는 인물들의 고민,
주변의 이미지, 세계의 모습들을 모래알하나하나 풍경 하나하나까지 전부 묘사해서 내가 '느낄 수 있게'한다고.
본다던가 묘사하는게 아냐. '느낄 수 있게'한다고.

그러니까 잘린 팔이나 다리 끝이 가려운것 같은 느낌 있잖아. 그런걸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다니까?
흑인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내려놓고 떠나는 장면을 볼때즈음엔 진짜 내 머리속에서 잘못 인식을 했는지 그 장면을 눈앞에 흩뿌려줬다니까?
에드거 엘런 포의 이미지를 지대로 살린 부분에서는 마치 에드거 엘런 포의 이미지들만을 뽑아놓은 공연을 보는 기분이였고 말야.
나중에 되니까 2002년도라는 '미래'를 묘사하는데도 '풋! 옛날사람들은 꿈도 컸구먼. 이런 생각을 하다니'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 2002년도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이런 생각을 하고있더라니까? 참나! 이거 뭐야!무서워!

이건 보는이들에게 '행복한 지옥'을 선사하는 3대 외계인들(아서 c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스타일도 아니고,
'자신의 초능력으로 미래의 일부를 투사해 자신의 소설거리로 쓰는 ' H.G 웰즈스타일도 아냐.
굳이 말하자면 다른 세계에서 우리 세계로 차원이동을 몸소 실현하셔서 우리가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상상의 공간. SF를 만들어 주신 쥘 베른선상님의 이야기느낌이랄까...
아니지. 쥘베른 선상님보다 과학적 표현이나 정확도는 책이 쓰인 당시의 기준을 집어서 보더라도 적어.
그렇지만 독자를 동화시키는 이 능력은 마치 저자가 책에서 말한 화성인의 능력과 비슷하단 말야.
그렇다면 레이 브레드버리 이 양반은 이세계에서 온 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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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옵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 은(는) 잠시 휴식이 필요한 것 같으니
오늘의 글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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