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에 가면 의식적으로 하는 행위가 프리스크 사재기입니다.
뭐. 꼭 서울이라고 있는건 아니지만. 도심지엔 편의점이 밀집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프리스크 찾기도 쉽습니다.
모나미볼팬 꼭다리를 살짝 썰여놓은듯한 정도의 크기와 두께의 민트캔디.
이거 하나만 입에 넣으면 입안이 화 한게 잠이 확 깨죠. 정신도 또렷해지고요. 입안도 맑아지죠.
화한느낌이 조금 세다는것 뺴고는 그리 달지도 않고 여운도 적당히 남죠.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한다지만 그정도로 미련하게 먹진 않고 말이죠...

왜 이렇게 좋은 민트가 볼때마다 없는건지...(수입업체는 각성하라!각성하라!)
이정도 사재기 하면 한 2~3개월은 두고두고 먹으면서 즐겁게 버티죠.

사실 알고보면  민트라는게 그냥 외국 산에서 자주 나던 풀이잖아요.
그런데 이놈의 풀들이 참 여러 효과가 있어요. 거기에다가 요즘되서는 여러 기능성 상품에 많이 등장하죠.
구강청정기능도 있고. 잠도 깨고, 소화도 되고... 여러모로 좋죠. 그렇지만 괜찮은 민트제품을 찾기가 힘들어요.
좋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싼건 나쁘고... 일단 제가 알거나 인상 깊은것들만 적겠습니다.


우선 녹말페이퍼로 만들어진 민트같은 경우는  혓바닥에 한장 딱 올려두면 참 상쾌하죠 그렇지만 녹말 특유의 녹아내림과 들러붙음. 그리고 한장이 빨려나오는건지 두장이 빠져나오는건지 알아먹을수도 없고 꺼내기도 약간 번거롭죠.
손에 약간의 물을 붙이면 한번에 쫙 빠진다만..



딜스..
제가 프리스크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부산 지하철 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자극적인 맛이 프리스크나 다른 것들만큼 세지는 않지만 입 안을 깨끗하게 해주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단지 가격대 성능비가 좀 안좋다고 할까요...(개당 3천원이라 좀 비싸긴 하지만...뭐 나쁘진 않으니까...지하철에 6개 천원하는거 있으면 간간히 먹는 편입니다. 효과가 좋아요.)


쿨리스트...괜찮네요.
민트가 들어갔다고 하는 느낌이 아니라 씹어먹는 비타민사탕같은 느낌이 들군요. 
너무 달지도 않고...가격도 천원이니...잘 만든것 같습니다.프리스크 떨어지면 이걸 먹고 다닐것 같군요. 
그렇지만. 오늘 느낀건데 요즘같이 더운날씨엔 잘 녹아내립니다. 마치 차 운전석 옆에 놓아둔 자일리톨 껌처럼 말이죠. 
녹아서 구멍에서 잘 안나오더군요. 제품 외부를 코팅하는등의 대안만 개발한다면 자일리톨도 앞설 듯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거...
이거 맨 처음 봤을때 '2000원짜리1+1세일!'해서 샀죠.
그런데...이게 무슨 분필먹는 느낌이야...퍽퍽해! 상쾌함따위 전혀 없어! 뭐가 딱딱한게 입에 남았다가 퉤. 하고 뱉은듯한 기분? 
그럼 사탕처럼 달..아니. 단것도 안원해. 그냥 입에서 녹아내릴수는 없는거야? 무슨 입속에 가루가 휘휘 맴돌다가 사라지는 기분이야....
이거 뭐지..왜 이렇게 찝찝해... 전혀 상쾌한 맛이라곤 들지를 않더군요...쩝. 
중국서 만들었던데 분필가루 갈아다가 식용색소넣고 설탕 겉에 탁탁 뿌린 느낌이 들더군요...쳇.
진짜 과장 하나도 없이 각각 두개만 먹고 집에 놔뒀습니다.(오늘보니 없군요. 가족들이 먹고 버렸나봅니다.)

p.s.1
아. 여기서 '왜 메이져 구강청정 사탕들은 다루지 않느냐!'라시는 분들. 그건 사탕으로 다뤄야 할거같아서...
다음에 한꺼번에 이야기 할께요.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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