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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30 미드나잇 인 파리 - 환상을 꿈꾸는 현실의 사람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을 못마땅해하죠.  

그리고 뭔가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싶은것들을 말하고, 그 결과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꾸게 됩니다. 
여기에 그런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미드나잇 인 파리입니다.

주인공 길은 약혼녀와 함께 파리에 오게됩니다.
그러나 파리의 낭만을 즐기고 싶었던 길과 달리 
약혼녀와 약혼녀의 가족, 약혼녀의 친구들은 낭만을 즐기는데는 영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길은 파리의 밤길을 거닐게 되고 어쩌다보니 그는 1920년대의 파리에 들어오게 됩니다.
거기에는 그가 꿈꿨던 낭만적인 파리의 모습이 그대로 있었죠.
피츠제럴드 부부랑 헤밍웨이가 티격대고 있고,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며 방황하고, 달리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셔대는.
그야말로 그가 꿈꾸던 풍경들이 그대로 비춰지죠.
그렇게 길은 약혼녀가 있는 현실의 낮과 자신의 환상이 머물러 있는 밤 두곳을 왔다갔다한다는게 전체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핵심을 요약하자면 
환상을 만나는것도 좋지만 환상을 현실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라' 라는 거였습니다.
만약 환상속에 있게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환상은 다시 지루한 일상이 되고 또 다른 환상을 찾으려고 할것이다.
라는 잠언적인 느낌도 들 정도의 대사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반하는 이네즈의 선택도 존중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판단은 여러분들 몫이고요

뭐. 이런 이야기라인 말고도 각각의 케릭터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거트루스 스타인이나 해밍웨이같은 경우는 약간은 부드러워보이지만 그만의 케릭터가 확실히 살아있었고, 
피츠제럴드와 달리는 싱크로율이 높았습니다. 피카소도 만족스러웠고요.
우리가 알고있는 각 인물들에 대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주인공에게 조언을 주는 장면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트루스 스타인. 전 이 배역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도움이 되...그래 제일 정상적이에요.


지금 현재가 힘드시고 새로운 무언가를 꿈꾸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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