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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0 부산 시립미술관 전시회/감상 - 안녕없는 생활들, 모험들




아... 가 멋졌습니다...

이 전시는 예술을 통해 우리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는 (혹은 비꼬는) 작가들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재미난 작품들이 많았지만. 일단. 그중 몇개만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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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물로 구호를 적고서 그 구호가 사라지는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작품.
왠지 우리들이 강하게 외치고 있었던 주장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잊혀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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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단상과 이해하기 힘든 문구와 레드카펫, 축하화환과 뿌려진 꽃가루. 

화려하고 성공적이게 보이려고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텅 빈 공간은 강조됩니다.

이 모든것들이 한대 뭉쳐서 "껍데기만 화려한'  국격만을 강조하는 세태를 비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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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투더시티'의 부산과의 대화입니다.
부산은 서울처럼'발전'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그런 '발전' 이 과연 서울에겐, 혹은 시민들에겐, 혹은 자연들에겐, 혹은 나라에 도움이 되었을까?
라는 걸 보여주는 전시였습니다.


특히 이 모래병을 전시해 놓은게 인상깊었습니다.
'4대강이 자연화되는 날 이 모래병을 가지고 내성천에 모여주세요. 모래를 강에게 돌려줍시다'
모래가 든 병 하나에 이런 멘트를 붙이면서 사대강에 대한 비판과, 잃어버린 자연, 그리고 극복의지를 모두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참 굉장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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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도 재미있었습니다.
평범한 여인들이 여러 걸그룹들의 춤을 춥니다. 그녀들의 춤과 율동은 걸그룹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들이 걸그룹을 따라하다고 해서 그녀들은 걸 그룹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르니깐요.
미디어의 허상과 현실은 다르죠. 그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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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공' 이 안보인다면?
유명인들이 등장해서 말하지 않는다면?
상대를 읽는데 '중요한' 그리고 '당연한' 것들이 사라지게 될때. 남는것은 침묵과 무의미. 그리고 그로 인한 혼란이란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는 엄마에게 속았어요'
요즘 엄마/아이 가 서로에게 할 만한 말이지 않습니까?
저렇게 적힌 책들이 쭉 늘여저 있고, 진열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말을 안 듣듯이 말이죠.
우리나라의 일그러진 교육을 잘 보여주는 전시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외에도 멸치산수나 24시간, 옥인인터넷라디오스테이션소개들이 전시되어있으니. 설 명절 전 토요일.시간있으신 분은 한번 들려보시길.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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