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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2 나의 생활명품 - A4를 고정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학기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프린터거리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놈들이 마구 인수분해하고 난리굿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치 상사가 '이렇게 보고할거면 보고서 때려쳐!'하고 내 가방에다가 A4를 흩날린것 같습니다.
일단. A4를 고정시키고 폴더를 하나 구해넣어야겠습니다.이거 원...




일단. 호치키스가 있으나..그건 무기죠.




아니.개드립은 자재하고... 솔직히 적은 양의 종이 철엔 호치키스가 정석입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종이를 찝어야 할때면 그 한계가 나옵니다.
날이 휘어지면서 UU이런식으로 오므러들어야 하는데 종이가 많으면 그렇게 오무러 들지 못하고
ㅠ 같이 끝이 뾰족하게 나와버리죠.저 날의 끝부분이 다른 종이에 걸리기라도 하면 찢어지죠.
게다가 한쪽에 철을하기 시작하면 그쪽만 점점 솟아올라서 결국엔 불룩하게 되어버리죠.
뭐. 일일이 호치키스를 제거하고 나중에 다시 찍기신공을 발휘해도 되지만. 종이가 처리하기 힘드니 패스.



두꺼운것은 요렇게 커다란것으로 찝어야 합니다. 그리고 울기도 하고...



그외 잘 쓰이는 방법으론 클립이 있습니다.

요 묘하게 둥근 이 클립은 작은 양의 문서정리도 탁월하고. 잘만 하면 문서가 깔끔해 보이기도 하죠 
또 많이 엮어서 고리모양을 만들기도 하는 등 놀이기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뜯어질 수도 있는데다가 휘어진게 벌어지면 복원력도 떨어지고 말이죠.



복원력하면 집게가 최고긴 하죠. 벌려서 종이를 집으면 그만인데다가 별다른 고정도구도 필요 없죠.
하지만 크기가 천차만별이고 옆에 있는 집게부분이 거슬리죠.
뭐. 그런부분을 개선한 제품이 있죠. 그런데...그래도 두껍긴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의 제 선택은 날클립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클립과 두께가 별반 다를바 없는데다가  끼우는 도구가 필요하다...라는 점이 걸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종이의 매수에 상관없이 융통성 있게 먹혀들어가는게 괜찮았죠. 크기도 집게에 비해 적당히 작고요,
마지막으로 뺐다 끼웠다 하기도 좋았죠.
1장을 다 뽑은 다음에 2장을 뽑게되면 1.2장 붙여다가 다시 끼우고. 시험치면 그중에 요점나온 프린터를 뽑아다가 지들끼리 끼워놓고... 조정하기도 편했죠.



아. 그렇지만. 엊그재 산 요런 클립도 괜찮았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2단구조의 클립인데(내부클립을 외부클립이 고정해주는 형식.)
날클립과 클립의 장점을 잘 맞춘 클립같습니다(단지 뒤쪽 플라스틱의 내구도가 어느정도 강할지는 의문이지만요...)


마지막으로 논외로 친것중 하나가.



펀치로 확 뚫어버리고 파일에 철하거나 쇠링으로 박아넣으면 고정도 되고 처리도 간편하고 좋은데...
이건 집에 대형 펀치가 없어서 무효처리했습니다.

자. 일단 이렇게 A4를 처리했으니. 폴더나 어디 넣어둬야겠죠... 어디에 넣을지 생각해 봅시다.


덤으로 질문

왜 집게고 클립이고 날클립이고 죄다 '클립'으로 불리는거죠? 뭐 적당한 용어 없나유?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