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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5 내가 꼽아본 책 100선
※ 주의 ※  
- 이 책들은 본인의 짧은 생각과 여러가지 추억들이 겹쳐져서 만난 목록으로
'처음 만난 책' 이라서라는 이유로 맨 앞에 추천되었거나,
'내가 좋아해서' 라는 이유로 선별된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 그리고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정말 좋아하는데도 짤라내거나 혹은 강조해서 넣은...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오래전 책이라 이야기가 안 떠오른다던가. 정말 재밌긴 한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거 아닌가...싶어서 포기했습니다...으헝헝헝!
(만화나 장르문학, 소설분야가 30개를 넘는 순간 눈물을 머금고 추려냈습니다...이런건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 또 특정 작가분들의 작품을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그분의 작품을 어쩔 수 없이 한개만 적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뭐라고요? 특정한 분이 안떨어져있다고요? 에이...눈의 착각이에요.)

- 예전에 리뷰한건 그냥 링크추가로 할께요...봐주세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10점 박민규 지음/예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빈느 박민규 작가님은 '지구 영웅전설' 나올때부터 좋아했습니다.  
박민규 작가님만의 그 '특이한 설정인데 담을건 다 담겨있는' 그 센스...정말 좋아합니다.
(뭐.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그런 센스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설정이 뭐 이래?'하면서 면박주는 친구녀석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 책을 어머님께서 보시고는 '아...이거 좋은 이야기구나...'하고 말씀하시더군요.
박민규 작가님 소설을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소설 같습니다. (뭐...더블이 있긴 하지만. 단편연작이니까 뺍시다.)

브라운신부시리즈,
쥘 베른 국내발간소설 전부,
사라진책들의 도서관,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 민담이야기,
나의 잡학사전
카페알파,
우주인,
가면속의 수수께끼
http://taniguchi.tistory.com/272

혜성을 닮은 방
http://taniguchi.tistory.com/249

사이버리아드
http://taniguchi.tistory.com/228


천변풍경 - 10점 박태원 지음, 장수익 엮음/문학과지성사
천변풍경
아아...인물과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이야기가 엉켜서 이루어 내는 하나의 마을. 멋진 이야기. 다양한 사건들...
처음엔 전혀 적응이 안되다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박태원의 능력치는 어디까지인가..두렵더군요.


환상소설첩 - 10점 김동인 외 지음, 방민호 엮음/향연
환상소설첩 근대편
아아...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다 모였습니다.
요즘 나와도 써먹힐만한  광염소나타와 이상이 있는데다가 다른 단편들도 하나같이...
아아...직접보세요 옛날 장르소설의 힘을 알 수 있을겁니다.


여행자의 독서 http://taniguchi.tistory.com/282

변두리 괴수전 http://taniguchi.tistory.com/293

데카메론 - 10점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장지연 옮김/서해문집

데카메론
음...아라비안나이트도 넣을까 했지만.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너무 시와 노래가 찐하죠.
게다가 그 두께와 양이 참 대단기도 하고 말이죠. 그 시대의 모든 이야기 레파토리를 다 담고 있어요.
넵. 둘다 고르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면 형평성이 안맞을거 같았기도 하고,
데카메론이 더 짧으면서도 각각의 주제찾기도 쉬웠고 해서 일단 이걸로 골랐습니다.
그렇지만 시간나시는 분은 아라비안나이트 완전판도 읽어보란 추천 드리면서...마무리


어우야담 - 10점 유몽인 지음, 신익철, 이형대, 조융희, 노영미 옮김/돌베개
어우야담
제가 최초로, 제대로 본 우리나라 옛 이야기 모음집이죠. 한글 완역 및 한문 전부또한 출간되었죠.
아아...이런 아름다운 고전번역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세계의 중심. 하리야마씨 
http://taniguchi.tistory.com/452


시계태엽 오렌지 - 10점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민음사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아아...민음사. 이 바보같으니라고! 세계문학전집을 몇년째. 몇권째 내고 있는거냐!
그 근성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어! ...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천둥치는 밤,
얀이야기,
마지막 거인http://taniguchi.tistory.com/195

도감시리즈
http://taniguchi.tistory.com/173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방법
http://taniguchi.tistory.com/59

7퍼센트 용액
http://taniguchi.tistory.com/17



역사 사용설명서 - 10점
마거릿 맥밀런 지음, 권민 옮김/공존
역사사용설명서
역사는 결코 공정하게 쓰일 수 없습니다.
일단 역사를 서술하는 사람이 인종,시대,국가,연령, 기록자, 보는 사람, 사건의 진행과정 등등
객관적인 시선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시선들에 대한 사례와 연구를 보여주는 좋은 책입니다.
한번 봐주심도 괜찮을듯...

공상비과학대전 http://taniguchi.tistory.com/96

마팔다

http://taniguchi.tistory.com/441


라크리모사 - 10점
윤현승 지음/로크미디어
라크리모사

처음에 이 책에 대해서 볼때는 '어 그래?'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점점 이 책을 구경하면 구경할때마다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봤습니다. 
이거 제대로였습니다. 윤현승이라는 작가를 이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장르문학 좋아하시면 한번 구해보시길.


세계 대전 Z - 10점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황금가지
세계대전Z

보통 소설이라는것을 시작할때는 어떤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가. 
그리고 그 사건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은 어떻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 사건이 완벽하고 확실해진 미래(밝든 어둡든.)가 기다리고 있다.
뭐 이런 식인데. 이 소설은 아냐.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다른 소설들은 어떻게든 뭔가 일어났으면 
그 일어난걸 다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그러기위해 다큐멘터리를 쓴다. 
(클로버랜드 제외.)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르다.
좋은놈,나쁜놈,평범한놈들이 살아있고. 그 놈들이 그 당시 어떤걸 경험했고 어떤 조치를 했고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가. 그런걸 주저리주저리 다 읊지 않는다.
그냥 그때 그는 이걸 했고. 지금 살아서 인터뷰를 받고있다. 이정도만 보여준다. 
깔끔하고. 전달이 빠르다. 그리고 재밌다.

상식 밖의 경제학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
상식밖의 경제학
괴짜경제학보다도 쉬우면서도 이해는 더 잘 되군요. 
제일 먼저 본 경제학 관련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쉽게 상식적으로 경제학을 접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 10점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이매진 옮김/황금가지

허풍선 남작
허풍선남작이야기는 실존했던 거짓말쟁이 남작을 모델로 한 이야기들입니다. 어렸을때 한번 뵌 이후로는 꽤 멋지다고 생각하는 케릭터이기도 합니다. 옛날의 개그나 재담, 이야기들을 접하는데에는 이 책이 꽤 괜찮죠.

범우 포켓문고 
http://taniguchi.tistory.com/180
은하철도의 밤 - 10점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선희 옮김/바다출판사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은 이게 최고로 좋습니다.)
아아. 이 순수한 동심과 아름다운 묘사, 훈훈한 동심...
'은하철도의 밤' '첼로켜는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집' 말고 다른 것들도 좀 알려졌으면 하는데... 아쉽습니다.

거미줄 - 10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조양욱 옮김/현대문학
거미줄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많은 분들이 '라쇼몽'으로 알고있었던 분이긴 합니다만 그 외에도 멋진 글들이 많습니다.
'갓파'나 '지옥도'나 '코'와 같은 고전작품뿐만 아니라 '아버지' '신선'과 같이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드려 볼까요?
어떤 남자가 '어떤 직업이든 소개시켜 드린다' 라는 종이가 붙은 직업소개소를 찾아옵니다. '신선'이 되고 싶다는거였죠.
직업소개소는 난감해하며 그런거 모른다고 했지만 가게 앞에 붙은 종이를 이야기 하면서 막무가내로 신선이 되게 되어달라고 했죠.
결국 어떤 가게에서 꾀를 내어 그를 자기 가게에서 종살이를 시킵니다. 이걸 10년하면 신선이 되게 해 주겠다면서 말이죠. 물론 거짓말이였죠.
그렇게 10년을 산 뒤에 그 가게 주인은 그 남자더라 높은 절벽에 매달려 있는 나무가지에 두 팔을 잡으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한팔을 놓아라고 하죠. 남자는 놓습니다. 나머지 한 팔도 놓으라고 합니다.
같이있던 직업소개소 양반이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럴 새도 없이 남자는 나머지 한팔도 마저 놓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떨어집니다.
'다 끝났다.'하고 가게 주인과 직업소개소 양반이 내려가려던 그때 아까 떨어진 남자가 그들에게 옵니다.
그러더니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신선이 되었습니다.' 하고 절을 꾸벅 하고 선계로 갑니다.
이렇게 무언가 여운과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많이 남깁니다.


펠리데 - 10점 아키프 피린치 지음, 이지영 옮김/해문출판사
펠리데
개인적으론 '삼색고양이 홈즈' 보다 이 녀석이 더 좋았습니다.
주인과의 관계설명이라던가, '삼색고양이 홈즈'보다 어둡지만. 고양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사건의 전개, 반전같은것들이 멋집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삼색고양이 홈즈'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을 할 뿐이라고 한다면
펠리데는 본인이 직접 고양이 무리에서 생긴 사건을 추리하고 탐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거죠.
어줍잖은 인간조력자같은 것 또한 담기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억지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양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간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나는 편의점에 탐닉한다 - 10점 채다인 지음/갤리온

작은 탐닉시리즈
제가 참 소소한거 좋아하시는걸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머그컵이나 길고양이 책갈피 같은 것들 말이죠.
이 시리즈는 그러한 소소한 것들에 열광하는 블로거들이나 개인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이 소소함을 보는 재미 제법 쏠쏠할겁니다...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http://taniguchi.tistory.com/215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세트 - 전7권 - 10점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한길사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요즘이야 지적인 일본여성작가하면 요네하라 마리가 떠오르지만. 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시오노나나미였죠.
그 분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볼때마다 재미가 있고 신화로만 본 로마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책이죠.
하지만 이책의 단점은이상하게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예전책을 다시 빌려서 이어봐야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고,
그래서 저는 그녀의 다른 책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어라? 다른 책들이 훨씬 더 볼만하다?
(위와 같은 분류도 최근에 생겼죠. 과거에 있던 책들을 묶어서 이야기 하려니 뭔가 통일된 용어가 없어서 붙인듯 싶습니다.)
보통 시오노나나미 하면 '로마인 이야기'를 많이들 꼽으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 특히 베네치아라는 걸출한 도시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바다의 도시이야기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키아벨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내친구 마키아벨리까지...적절한 라인업이다!

(이것도 길다 싶으신분은 전쟁 3부작을 추천드립니다.)





씬시티 1 - 10점 Frank Miller 지음, 김지선 옮김/세미콜론
신 시티
제가 최초로 다 지른 비쥬얼 노벨이죠.
이 책은 흑백이 이루어낼 수 있는 표현과 분위기를 모두 다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암이나 굴곡, 선처리등등 다양한 분위기를(주로 어둡지만) 만들어 주죠
그리고 이 책이 이끌어가는 스토리들은 '예사만화' 들이 가질수 없는 깊이와 느와르적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죠.


바이바이 베스파 - 10점 박형동 지음/애니북스
바이바이베스파
모두들 예전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얼마 안남은,
혹은 사그러 들어가는 무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혹은 떠나보내며 읽는 책입니다.

수혹성 연대기 1 - 10점 오히시 마사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수혹성 연대기
'인류가 사라지고 나서 다시 시작되는 인류의 꿈' 이라는 분위기와 SF적인 요소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그런걸 배경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왠지 카페알파같지만.전 이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세계 민담 전집 01 - 10점 신동흔 엮음/황금가지
세계 민담전집
옛날이야기는 초등학교때 다 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는 재밌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이걸 다 찾아서 번역해주신 역자와, 이걸 만드어주신 출판사에 박수를!


타임 패트롤 - 10점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행복한책읽기
타임페트롤 시리즈
앤더슨은 과학소설계 최고의 역사가다. 과거의 역사, 현재의 역사, 대체 역사를 통틀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몰랐거나 가물가물했던) 역사의 소재들을 이용해 가상의, 혹은 대체되는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한 발상이나 적절한 짜임새는 역사적 지적 유희를 즐기게 도와주죠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 10점 레너드 위벌리 지음, 박중서 옮김/뜨인돌
그랜드 팬윅 시리즈
한 국가에 인재와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소설.
(보신분들만이 이해하실만한 농담입니다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센스있는 소설입니다)


고우영 삼국지三國志 세트 - 전10권 - 10점 고우영 지음/애니북스
고우영 작가님 작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상 - 10점 이태동/서강대학교출판부
이상전집(한권짜리)
내가 산게 안나와서 임의로 넣은거긴 하지만... 이상이라고 해서 뭔지모를 이야기에 띄어쓰기 전혀 안된
글이나 박제가 된 천재 어쩌고 하는 글만 쓰는게 아니라고요!
그분이 지으신 여러가지 수필, 동화들을 한번 느껴보심이 어떠신지.


기발한 자살 여행 - 10점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솔출판사
기발한 자살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이 작가님을 알게 된게 군대가서 겪은 수확중 하나죠.
엉뚱해 보이지만 있음직한 사람들과 황당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그 또한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분 소설은 아무거나 집어도 괜찮은데. 국내 연극으로 인기를 끈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영화 - 10점
니콜라우스 슈뢰더 지음, 남완석 옮김/해냄
클라시커 50시리즈
다소 서구편향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정보를 얻거나 이야기거리를 생각해 내는데는 좋습니다.

잉칼 1 - 10점 뫼비우스 외 지음, 이세욱 옮김/교보문고
잉칼:존 디풀의 모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뫼비우스선생님의 작품이죠.
(제일 잘 아실만한 작품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삽화를 담당하셨죠.)
이게 인기를 끌어서 나중에 외전격의 작품들이 꽤 많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평양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7981

이거...관련된 정보가 너무 겹쳐서 이 책을 고르기가 힘들더군요.
외국의 작가가 평양에 가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화로 보여준 책입니다.
북한의 문제와 관련이 없는 외국에 거주하는 작가인지라
북한과 관련된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정세에 상관없이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네리테르
http://taniguchi.tistory.com/443


무소유 법정스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곶감과 수필 윤오영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인연 피천득선생님입니다.(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위 세분들에대한 설명....굳이 필요한가요?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 10점 세노 갓파 지음, 박국영 옮김/서해문집
펜끝으로 훔쳐본 세상
이 책을 지으신 갓파선생은 참 별의별곳 다 돌아다니고 별의별 것 다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그린것들의 디테일이 참으로 멋집니다(무려 우리나라의 '스댕' 김치용기도 그렸습니다.)

모던 수필 - 10점 방민호 엮음/향연
모던 수필

제가 본 엣날 수필모음들중에 가장 재밌는 글이 많은 책이였습니다.
혹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글이 가장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고요.
국어교과서에서 제일 재밌게 봤던 장르가 수필인지라 이걸 골랐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군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10점 정재승 지음/동아시아
과학콘서트
정재승 작가님의 책중 가장 히트친 작품이죠.
개인적으론 '물리학자는 영화를 과학으로 본다' 도 좋지만. '공상비과학대전'이랑 소재가 겹쳐서 포기했습니다.

협력의 진화 - 10점 로버트 액설로드 지음, 이경식 옮김/시스테마
협력의 진화
세상은 이기적인데 왜 팃포텟(우선 남을 도와주고, 남이 하는대로 똑같이 행동한다)과 같은 전략이 세상에 만연하는걸까?
라는 식의 이야기입죠 왠지 이걸 보면 '긍정적인 이기주의'라는게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암호의 세계 - 10점 루돌프 키펜한 지음, 김시형 옮김/이지북
암호의 세계
어렸을때 007이나 미션임파서블같은 첩보영화같은걸 보고 열광하던 시기가 한두번쯤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비밀암호'나 '음어'같은것들이 꽤 재밌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을 찾는 과정이라던가, 독일군의 암호기 이니그마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것들에 관심이 동할즈음 접한 암호관련 책이였죠. 그리 어렵지도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죠.
최근엔 더 좋은 책들이많지만. 일단 기초적인 지식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확률 게임: 통계와 확률 그리고 그 오류들 - 10점 발터 크래머 지음, 권세훈 옮김/이지북
확률게임
둘다 제게 과학교양서적의 재미를 느껴주게 한 책이죠. 암호의 세계는 꽤 최근의 이야기까지 다뤄주고 있는게 마음에 들었고요,
확률게임은 여러 속설들에 딴지를 거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20명이 모였는데 생일이 같은 사람이 전혀 없다는게 겹치는 사람이 있는것보다 더 신기하다던가 하는것들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다른 과학자들과의 싸움 부분이 있어서 지금 보기엔 좀 에러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좀 더 근사한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無○眞空 - 10점 존 배로우 지음, 고중숙 옮김/해나무
無0진공 '없음' 에 대한 철학, 종교, 과학 ,언어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끝없이 할줄야... 멋지잖아!
한때 이거에 빠져가지고 도서관에서 연장대출을 2번하고 '진짜 이거 살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책.
만화로 쉽게 배우는 통계학 - 10점
타카하시 신 지음, 김선민 옮김/성안당


만화로 보는 - 시리즈
처음 이거 발견했을때는' 이 정신나간!!!'하고 빵 터졌지만. 죄송합니다.보지도 않고 설쳤습니다.
이 책 기획의도도 좋고요. 효과도 괜찮습니다. 설명도 좋고요.
중3~고1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학습서적이더군요.
저도 간간히 보고있습니다. 회귀분석이나 데이터베이스같은 것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만화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적극추천해드립니다.


양복을 입은 원시인 - 10점 행크 데이비스 지음, 김소희 옮김/지와사랑
양복을 입은 원시인
이제 '문명화'되었다고 생각되는 우리도 아직까지는 본능에 충실하다라는걸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에 대한 지적은 우리가 이후 실수로 하게 될 수 있는 '비이성적'인 행동들과 선택들을
개선...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기전에 '이게 이성적인 행동인가?'라고 한번정도 더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 10점
마이클 필립스 지음, 홍선영 옮김, 박정하 감수/갤리온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위의 책이 본능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본능보다 더 폭 넓은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주죠
위와 같이 감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했더라고 해도. 겪게되는 여러가지 문제
(시스템의 결함이나 잘못된 점에 대한 인지. 논리의 오류등등) 의 여러가지 구조에 대한 비판을 하게 해줍니다.
위의 두 책을 보신다면 우리가 벌이고 있는 여러가지 오류들을 어느정도 수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렌델
 http://taniguchi.tistory.com/322
 
꼬마니꼴라 1 - 10점 르네 고시니/바른사
꼬마 니콜라
망할 초ㄷ...아니 순수한 개구장이 아이의 영혼으로 본 일상...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끝이 무서운 아이들이죠...
(이걸 처음 보신분들의 느낌이 제가 처음 사우스파크를 봤을때의 기분과 흡사했을까요...)
'어른들의 기준으로 본 착한 아이관'이 아닌 이리저리 사고도 치고 말썽도 부리고 그러다가도 삶에 대한 고민도 하고.
제가 본 아동소설중 가장 애들 시선에 맞춘 소설이였달까요.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10점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정희 옮김/황금가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최초로 로버트 A 하인라인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로버트 A 하인라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핸리라는 SF소설 역사중 상당히 매력있는 인공지능 케릭터가 나오는 것도 맛이고.
달 개척지의 독립이라는 우주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 또한 맛이 있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10점
아서 C. 클라크 지음, 김승욱 옮김/황금가지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최초로 아서 c 클라크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스페이스 오딧세이 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왜 스탠리 큐브릭이 명감독인지 아실 수 있듯이.
이 책을 보시면 왜 아서 c 클라크가 명작가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모노리스, SF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있는 인공지능 HAL 초 지성체에 대한 구상. 환상적인 이야기와 적절한 배경까지...
한번 보시면 재미질겁니다.

흑거미 클럽 - 10점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강영길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흑거미 클럽
최초로 아이작 아시모프 쇼크를 받은 책이랄까요...
아이작 아시모프선생님은 SF뿐만이 아닌 상당히 다양한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제가 소개한 이 책은 그가 지은 추리소설입니다.
그가 여러가지 지식(암호학, 과학, 문학, 예술등등) 들에 대한 지식과 관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수필3인방과 무언가가 겹쳐보인다면 착각입니다?!)

악마의 정원에서 - 10점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정미나 옮김/생각의나무
악마의 정원에서
여러 문화에서 금기시되는 음식들에 대한 지리적,종교적,사회적인 논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문화적 금기에 관련된거라면  한번 궁금하신 분들은 보심이...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10점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에코의서재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한. 2~3년전에 '사회심리학'이라는 장르가 꽤 유행한 시기가 있었죠.
그때 유행했던 책들 중 한권입니다. 지식체널 E에서도 몇번 방송화 한적도 있고 말이죠.
그렇지만 영상으로 보는거와 책으로 보는게 다르다는거...다 아시잖아요?


헝그리 플래닛 - 10점 피터 멘젤 외 지음, 홍은택 외 옮김/윌북
헝그리 플래닛
전 세계 가정의 식탁과 식문화에 대해 최초로 생각하고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곳곳에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책의 후속작인 칼로리플래닛도 절찬판매중입니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 10점 윤광준 글 사진/을유문화사
윤광준의 생활명품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도와준 최초의 책이죠.
그덕에 저도 일상적으로 쓰는 물건들을 관심있게 처다보게 되더군요.

모모 - 10점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비룡소
모모
제가 최초로 베스트 셀러 되기전에 봤던 책이기도 하고 동화를 다시보게 된 계기기도 하고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명절특집방송으로 보여준적도 있죠. 잘봤습니다
신과 함께 세트 - 전3권 - 10점
주호민 지음/애니북스

신과 함께
우리나라 이야기를 어떻게 만화로 살려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우수한 답변같습니다.
3부작이 다 만들어지게 되면 어떤 모습이될까 기대가 큽니다

밤의 문화사
http://taniguchi.egloos.com/2542874
불가사리와 거미 - 10점
로드 벡스트롬.오리 브라프먼 지음, 김정수 외 옮김/리더스북

불가사리와 거미
거미로 대표되는 중앙집중식 조직과 불가사리로 대표되는 분산형 조직의 장단점과 올바른 조직구조에 대해서 이야기 한 책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산형 조직도 다소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보고자 하시는 분은 책을 보시길.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세상의 바보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처음에 이분을 이 책으로 뵙게 되었을때는 재밌는 분으로 알았죠. 그런데... 그분들이 적은 소설을 보자니 그게...음... 어려워요!
그래도 이 책처럼 곳곳에 숨어있는 지적유희를 섭취하려고 힘을 쓰니 괜찮더군요.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 10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조형준 옮김/새물결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그렇게 절망을 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 이분은 어려운 말을 일상적으로 혹은 어려운것도 마음만 먹으면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시는 분이구나...
하고 납득을 하게 되었죠. '에코의 즐거운 상상' 이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좋긴 하지만 제일 친근하기도 하고 쉬웠던게 이거죠.
(다른것도 봤습니다만...이게 제일 쉽더군요.)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 10점 다니엘 솔로브 지음, 이승훈 옮김/비즈니스맵
인터넷 사회와 평판의 미래
인터넷의 장밋빛 미래만을 불러대는 다른 책들에 비해 인터넷이 불러들일 수 있는 개인의 '신상털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한번 글 적으면서 생각해 봄직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인격과 개개인의 조심이 아무래도 따라와 줘야 한다는 해결방안은 좀 뻔하긴 하지만 정석적이기도 합니다.

걸리버 여행기
어릴때는 동화로 보고 커서는 사회비판으로 보게되는 이야기.


논리야 놀자 - 10점 위기철 글, 김우선 그림/사계절출판사
논리야 놀자
어린나이에 참 재밌게 봤죠. 어려운 이론이 쉽게 풀리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그런데 법칙의 이름들은 햇갈렸죠. 연역법이니 귀납법이니 삼단논법이니..).
그래도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앞뒤가 맞구나...하는 기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1 - 10점 김충원/진선북스(진선출판사)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전설적인 오락퀴즈프로그램이였죠.
거기서 나온 문제들을 일부 뽑아서 책으로 만들었죠.
이거 얼마나 많이 봤는지 나중에는 한 3어절정도만 문제가 나와도 답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우기까지 했죠.
김충원 선생님의 삽화도 재밌었고. 여러 이야기들도 좋았습니다.


미학 오디세이 3권 세트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선생님의 글빨을 최초로 느끼게 한 책이였죠.
밑에있는 책과 함께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전작인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도 재미가 있었지만. 이쪽이 그 책의 이야기를 넓힌 기분이 들더군요.)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 10점 앨 세켈 지음, 신선영 옮김/김영사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트랩카드다 이놈들아! 사람의 착시를 보여주는 여러 그림책이였습니다.
덕분에 미술이나 그림에 관심을 가졌죠. 공간지각력이나 현대미술, 착시같은 것들이 꽤 재밌었죠.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 10점 로거 뢰싱 지음, 박희라 옮김/창해
수수께끼, 유희를 넘어선 교양
제가 좋아하던 퀴즈,수수께끼등에 대한 이야기나 패턴등이 담겨있는 책이죠.
그리 큰 재미는 아니지만 간간한 재미가 있죠.

답이 있기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 문제
인간이 가진 가장 최초의 직업은? - 정원지기 (에덴동산관련해서 말이죠.)

뭐. 이런식의 퀴즈가 많았습니다. 뭐.퀴즈나 넌센스같은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책이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10점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진명출판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자기개발서 치고 도움되는 책 없다!'라고 생각한 저를 바꾼 최초의 책이랄까요?
현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주의하며 경계하며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걸 재밌게 알게 해줬죠
웹 3.0 - 10점
Team Weboook 지음, 정유선 옮김, 윤지상 감수/라이온북스

웹 3.0
제가 웹 2.0 관련해서 자료조사할때 샀던 책인데... 지금도 간간히 개념정리나 이야기 전개하기 힘들때 보고 있습니다.
기본소양 닦는데는 괜찮더군요. 아예 뭐가 뭔소린지 모르겠다.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책.


인간 조종법 - 10점 로베르 뱅상 , 장 레옹 보부아 지음, 임희근 옮김/궁리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덕분에 잘 써먹었습니다(아니. 제가 써먹었다는게 아니라 남이 써먹는걸 피했습니다.)
뭐. 그런 것들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심리적, 사회적 제약같은 것들을 파해쳐주고
현재까지도 쓰이는 심리적 장치들을 파해쳐줍니다

서울의 밤문화 - 10점 김중식.김명환 지음/생각의나무
서울의 밤문화
옛 서울이 가지고 있던, 혹은 서울의 밤에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은 책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여러가지 숨겨진 문화'들에 대해 첫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였죠.
과거의 서울과 지금의 서울(이라고 해봤자 예전글이긴 합니다만....)의 변쳔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각 시대적 사건과 그로 인해 생겨난 여러 문화를 보시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혁명 - 10점
이상호.김선진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혁명
우리학과 모 교수님이 쓰신 책이지만. 방송,통신시장관련된 곳에 오랫동안 일하시기도 하신 능력자들이셔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곳곳에 특정 조직디스 비판이나 시장구조에 대한 지적,전체적인 역사흐름등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그레이브 디거 - 10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황금가지
그레이브 디거
제가 좋아하는 일본작가 중에, 소설을 사서본 작가중에 책을 산 돈이 전혀 아깝지 않던 작가.
13계단을 적으신 다카노 가즈야키씨의 작품입니다. 그분의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이 책입니다
(6시간후 너는 죽는다도 좋긴 하지만 굳이 뽑자면 이거.)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10점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열린책들
열린책들 편집매뉴얼
열린책들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용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편집자든 작가든 교정인이든 번역희망가든)에게 자기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매뉴얼을 제공하다니!
그것도 요즘 조금 비싼 만화책 가격보다 훨씬싸게!(...무슨 표현인지 제가 적고도 모르겠지만)
(1000원도 안되게 제작한 조르주 심농의 사례도 있지만...일단은 이거먼저. 여러 대인배적인 일을 많이 해주시죠.)

카지노로얄 
http://taniguchi.tistory.com/445

물건 이야기
http://taniguchi.tistory.com/444

빌린책, 산책, 버린책
http://taniguchi.tistory.com/211

죽도록 책만 읽는
http://taniguchi.tistory.com/440


거울나라의 작가들 - 10점
최재봉 지음/한겨레출판
거울나라의 작가들

책을 읽다보면은 어떤 유명한 작품의 제목, 등장인물, 상황,무대배경등을 따온듯한 소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소설들을 볼때마다 '오. 이런 소설이 있었던가?' 하고 신선해 하며 읽기는 했지만 
어떤 면이 원작과 차이가 있는지, 원작을 이렇게 비튼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생각을 안하고 넘길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두 책들을 서로 비교해가며가며 독서하는 새로운 독서법을 안내하고 있다.

책에서 말한것과 같이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자신만의 1인왕국을 만들고 세계관을 구축해나간다.
하지만 그 세계는 결코 혼자서 이루어질 수 없이 다른 왕국과 서로 교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교류를 가장 적절하고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각각의 이야기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설명하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설명을 깊게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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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최선은 아니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뽑아봤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던 책들이 좀 있어서 다소 정확도나 연구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번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