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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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정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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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나쁜취향'이라길레 얼마나 나쁜 취향인지 알아보려고 책을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네. 뭐.'

굳이 '나쁜'이라고 생각할 만한것을 말하자면.
1.
작가가 이것저것 너무나도 많이 다루고 있다(주로 시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이거... 오히려 좋다.
내가 관심없었거나 생각하지 못한 분야를 다뤄준다.
(심지어 무수한 악담을 받고있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감독에게까지도!)
내가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접근을 하게 해준다.

2.
작가의 짜집기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뭐. 동일한 작품군(시와 시,음악과 음악)같은 식의 짜집기가 아니라
사진과 음악, 디자인과 시,영화와 문학등 당췌 '이게 어떻게 짜집기 된단 말야!' 싶은 것들끼리 자기 마음대로 이것저것 짜집기 해버린다.
또는 짜집기를 안하는 경우라도 전혀 엉뚱한,혹은 주제와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근사하게 이야기를 엮어간다.
이정도로 엮을 수 있다는 것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내가 찾아낸 '나쁜취향'는 이정도?
혹시 다른 '나쁜취향'을 찾아내실 수 있으신 분은 연락바란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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