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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홀렌드 드라이브 - 모호한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영화이야기

멀홀렌드드라이브. 근래 나온 영화들중에 난해하기로 유명한 영화이죠.그렇지만...도전하고 보았죠. 영화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이 이야기는 각자가 마음대로 엉켜있고, 각각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자면 엮을 수 있지만. 그러면 그 이야기의 맛이 많이 살지 못합니다. 그 맛이 뭐냐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주제가 있는 모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죽을뻔한 위기를 넘긴 대신에 기억상실에 걸린 리타와 배우가 되고자 시골에서 LA로 올라온 배우지망생 베티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버리고 감독과 연애를 하고 자신을 떠난 '카밀라'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다이엔' 의 이야기. 또 자신의 영화케스팅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것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일이 다 꼬인 불운한 영화감독 '아담 ..

경험치/영화 2011.12.19

나나카, 시간여행 - 힘이 안실려있는 시간여행 이야기.

[도서]나나카, 시간여행! 쿠즈미 시키 저/아케보시 카가요 그림/이형진 역 대원씨아이(단행)(대원키즈) | 201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왠지 진지함이 안실려 있지만. 그래도 갖출건 다 갖춘 시간여행 이야기 시간여행하면 떠오르는게 많으시겠죠. 타임 페러독스,시간이동, 제약등등의 이야기들 말이죠. 그리고 그런것들을 건드리게 되어 고생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게 심각하게 안갑니다. 시간여행을 해도 장난을 친다던가, 선생님 케이크를 돌려주려고 왔다갔다한다던가, 술김에 시간여행을 한다던가 하는 식의...매우 장난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시간여행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라이트 노벨적인 가벼운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쪼끄만 선생' 이라던..

경험치 2011.12.11

하루 하루가 잔치로세 -

[도서]하루 하루가 잔치로세 김영조 저 인물과사상사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하루하루 돌아보는 우리나라의 문화재 하루하루가 잔치로세...는 문화제와 문화로 즐기는 하루하루의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여태껏 우리가 몰랐던 하루하루의 풍속이나 이야기, 사건들을 들을 수 있는 책이죠. 코무덤같이 안좋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하루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와 관련된 여러가지 유적지도 볼 수 있는 좋은 책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곳곳에 숨겨진 유적지나 모르고. 혹은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에 관심있으신 분들꼐는 꼭 추천합니다.

경험치 2011.12.11

내 생의 중력 - 문학과 지성의, 혹은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생가과 글의 힘.

[도서]내 생의 중력 홍정선,강계숙 공편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작가의 시와 글의 힘. 그리고 그걸 여태껏 밀고나온 문학과 지성의 힘. 문학과 지성의 시인선이 400선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400선에 이때까지 나온 시인들의 시를 담아냈습니다. 작가의 느낌이 담겨있는 그런 시로 말이죠. 이 시들에는 작가의 시선이 노골적으로 배여있는 경우도, 작가의 생각이 깊게 스며들어서 느낌과 똑같을 경우, 혹은 밤새 창가에 피워놓은 모기향처럼 분명히 아무것도 느껴지지는 않지만 무언가가 남아있는 것은 확실한 경우등. 다양한 느낌들이 살아있습니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자의식과 고뇌, 느낌들이 고스란히 작품에 베여들고, 그러한 작품들을 꾸준히 밀어 준 문학과 지성사 시인선. 그들의 400회에 걸..

경험치 2011.12.11

자유로운 영화 드라마 독백 남자배우편 - 훌륭한 연기연습용 교본

[도서]자유로운 영화·드라마 독백 허용호,길하영 공저 서해문집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연기연습하는 분들께 꽤 좋은 대본이자 교제이지만... 영상자료 링크같은것도 같이 있어줬다면...그래도 좋은건 좋은거. 자유로운 영화 드라마 독백이라고 해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명배우과 그들이 열연한 케릭터를 보는것인줄 알았습니다만. 전혀 다른거더군요. 이 책은 연기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연기방법과, 영화/드라마속에 나온 대사들을 옮겨놓았습니다. 제가 본 작품중 인상깊었다. 혹은 강렬했다. 싶은 장면들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충실하게 옮겼습니다. 담아야 할 감정표현이나 취해야 할 행동들을 적어두고 말이죠. 하지만. 그 외의 행동이나 세트구성, 혹은 작품배경등에 대해서는 말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배우의..

경험치 2011.12.11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서 본 사회인지방법의 변화.

[도서]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아즈마 히로키 저/이은미 역/선정우 감수 문학동네 | 200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10년전의 이야기이지만. 2000년대 초반의 문화인지에 도움이 되는 책. '동물화되는 포스트모던' 이라는 글은 급격히 변화해갔던 일본의 문화를 오타쿠라는 특정집단을 통해 살펴고있습니다. 아니. 사실 주는 오타쿠문화를 살펴보는 쪽이죠. 일반적인 오타쿠의 서적은 오타쿠의 역사와 오타쿠의 변천, 그들이 선호하는 케릭터나 작품들을 설명하죠. 그리고 이 책과 유사한 책인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과 비교하자면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은 해당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각각의 키워드가 어떻게 생기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오타쿠들이 즐기고 있는 콘텐츠. 그 콘텐츠들이 어떤..

경험치 2011.12.11

반도의 봄 - 반도시절 영화의 발전방향과 방향

(반도의 봄 포스터를 가져와야지 왜 아름다운 청춘이냐. 라고 하신다면. 당시 영화의 또 다른 이름이였다고 말씀드리 겠습니다) 반도의 봄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사에서 꽤 중요한 획을 그은 작품이죠. 그렇지만 이때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다가 중국영상자료원에서 발견되어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을 해놓았던 자료인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나왔더군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액자식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여느 액자식 구성과는 다릅니다. 전체적인 수토리상에서 영화를 찍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속에서 영화를 찍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봐도 꽤 신선한 소제이지요. 그럼 그들이 찍는 영화가 무엇인가? 바로 춘향전입니다. 네. 우리나라 영화역사를 검토하기 가장 좋은 영화중 하나인 춘향전이죠. 최초의 한..

경험치/영화 2011.12.06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1 - 미국대중문화의 역사를 정리한 책.

[도서]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1 찰스 패너티 자작나무 | 199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미국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책. 이지만 좀 아쉽습니다. '여가 문화' 라는 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아니. 그 이전에 '여가'라는 것은 언제 생겨난겁니까? 쉴 틈이 생기다니. 그 잔혹한 산업혁명기의 시대에서 어떻게 갑자기 풍요의 시대가 되었으며. 그 풍요의 시대는 어떻게 흘러간거죠? 이 책은 그런 '여가문화' 가 어떻게 해서 생겨났으며, 그 여가문화를 일으켰던 '붐'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해서는 이거 좀...구성이 미묘합니다. 10년단위의 시대분류와 그 기간중 나타난 사회문화적인 현상을 보여주는 것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표지에서 적힌것 처럼 파트별로 체계적으로 ..

경험치 2011.12.03

정본 백석 시집 - 참. 고마운 시집입니다.

[도서]정본 백석 시집 백석 저/고형진 편 문학동네 | 200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백석이라는 시인의 맛을 최대한 살려낸 책. 내가 백석을 제일 먼저 접한게 아마 고등학교 수능예재로 나온 것일거다. 「여우난골족」「여승」「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등등의 시들이 주로 예문으로 많이 실렸는데. 시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와, 곳곳에 들어간 이북방언,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글들이 좋다고 느꼈지만. 그때는 그거보다도 '북한에 있어서 알려지지 못한 명작이 드디어 국내에도 소개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이번 수능에 나온다' 라고 한 모 언어강가사 그날부로 쪽집게 강사가 된 이야기에 환호하고 놀랐다. 그러다가 수수께끼와 관련된 책을 한권 봤는데.(그 책은 지금 절판되었지만.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책 이..

경험치 2011.12.03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뻔 했디 - 우리나라 법의학의 산증인과의 대화

[도서]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뻔했디 문국진,강창래 공저 알마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법의학에 힘을 쏟은 한 사람의 일대기를 잘 담은 작품 csi등의 미드나 싸인과 같은 국내 몇몇 드라마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법의학이라는 학문은 낯설었고, 인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법의학을 길을 걸어오신 우리나라 법의학자가 있었으니,그 이름하여 문국진입니다. 의사라는 편한 직업을 그만두고 법의학의 길로 가게 된 사연,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법의학 교제를 내고, 교육을 하는 과정, 법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여러 예술쪽의 분야와 법의학을 합쳐서 생각해보는 과정 등 우리나라에 법의학을 세우려는 올곧은 정신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받는 분의 재치있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인터뷰..

경험치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