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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한바퀴 돌면서 북소리 축제 다닌게 자랑 - 1

목요일. 작정하고 파주로 놀러갔습니다. 북소리축제를 한다고 해서 말이죠. (북소리 축제 링크 http://www.pajubooksori.org/program/schedule.jsp ) 제가 돌아다닌 코스는 아래와 같죠.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면 되더군요. 그래서 타고 도착. 긴 말 않겠습니다. 돌아다녀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내린곳은 응칠교 사거리입니다. 바로 앞에 쌈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목요일이라고 해서 뭐가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행사장 가는길( 티스토리에서 50장 올리려고 하니까 이게 사진편집한것도 수정이 안되군요. 그냥 그대로 갑시다.) 응칠교 사거리에서 쌈지를 끼고 쭉 걸으면 나옵니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 문화정보센터 앞에 서있는 네이버 북버스. 차..

경험치/도서 2011.10.08

혹성 탈출 - 인간풍자의 한 획을 덧댄 작품.

혹성탈출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피에르 불 (소담, 2011년) 상세보기 혹성탈출. 이 작품은 영화든 소설이든 전설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죠. 인간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원숭이. 그리고 원숭이의 위치에 놓여져 있는 인간. 그러한 행성에 가게 된 문명화된 인간이 그 행성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인간사회를 풍자하는 이 획기적인 SF소설을 보자면 왠지 모르게 걸리버여행기의 마지막 편 휴이넘과 야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인간은 수레를 끌고 있고 말은 사람들을 부리면서 고상하게 살고 있는. 인간들보다도 더 고상하고 교양이 있는 말들의 모습 등 걸리버가 맨 마지막으로 여행한 곳이 생각나더군요. 그러고서 걸리버는 인간에 대한 미련도 벗어버리고 혼자서 살다가 죽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뭐. 이런..

경험치/도서 2011.10.06

게임회사가 우리아이에게 말하지 않는 진실. - 말이 이상해...정리가 안되...

게임회사가우리아이에게말하지않는진실전직게임회사CEO온라인게임을 카테고리 가정/생활 > 자녀교육 지은이 고평석 (한얼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음...과자회사에 나오신분께서 적으신 제목같은 느낌이 듭니다만...뭐. 일단 봅시다. 이 책은 게임회사를 운영하시다가 나오시게 된 저자께서 게임의 허와 실, 그리고 실제 게임중독을 시도해보고 그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선은 게임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게임업체 및 게이머의 시선도 아니고 게임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관리분들의 시각도 아닌 그래도 균형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고 해당 분야에 식견도 어느정도 있는 게임회사 CEO께서 그런 글을 적었습니다. 안그래도 게임문제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현실에 적절한 주제의 책이..

경험치/도서 2011.10.05

의뢰인 - 우리나라식 법정연기...진화했다?

우리나라에 법정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영화들 중에서 그렇게 큰 인기를 끈 영화는 드물죠. 혹은 그렇게 뜬 영화라고 하더라도 변호사와 검사간의 증거문제가 아닌 치밀한 범인과 검찰, 혹은 정의를 지키려는 변호사와 인간성이 부족한 검찰간의 대결등이 있었죠. 그렇지만 그런 대결에는 정의와 비정의가 결정이 났고, 그 결정에 혼돈은 전혀 없습니다. 정의의 편에 서서 그 생각에 쭉 찬성하거나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의뢰인'은 다르죠. 우선 변호사측 봅시다. 매인 주인공인 하정우. 의뢰자의 판결을 '뒤집을 수'있는 매우 '유도리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과거 판사였기 때문에 판사들이나 법정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최..

경험치/영화 2011.10.05

염소의 맛 - 짧지만 감각적인 그림과 화면

염소의맛 카테고리 만화 > 드라마 지은이 바스티앙 비베스 (미메시스, 2010년) 상세보기 솔직히 전체 이야기는 짧습니다. 두 줄에 적을 수 있을 정도이죠(아래 긁으면 나옵니다 스포일러 싫어하시면 긁지 마세요) 주인공은 허리의 치료를 위해 수영장에 갑니다. 수영을 지겨워하던 그는 어느날 멋진 여자를 만나고,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녀는 물속에서 그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내고 사라집니다. 되게 짧죠. 이야기만 보자면 지겹습니다. 단순한 대화와 일상적인 이야기, 시푸르딩딩한 화면색상, 그리고 얇지만 살인적인 가격은 '이거 왜봐!'하고 화 낼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이 이야기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가지고 있는 감정, 여자가 말하는 입모양, 둘간의 대화는 그리 단..

경험치/영화 2011.10.04

도가니 - 속이 매우 불편해지만 봐야 될 그 무엇.

이 영화를 보면서 영 속이 매스꺼웠습니다. 영화상에서 직접 매스꺼운 것들이 있지는 않죠. 아니.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그렇지만 영화내에서 보여주는 상황적 역겨움, 사람적 역겨움들은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데는 충분했습니다. 그 느낌에 대해 여러분들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2005년 청각장애인 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영화는 '발전기금'이라는 불법이지만 공공연한 진실을 한번 까보여주면서 껄끄러움을 보여주죠. 학원폭력, 강간, 동성애, 제단과 학교의 일체화, 썩어빠진 정의, '다른 부서가서 알아보세요'라는 떠넘기기. 법의 구멍,'걱정마. 주님이 알아서 해줄실거야.',라는 그릇된 종교집단, 지도계층이야기, 법정앞의 '자유,평등,정의',심판의 부조..

경험치/영화 2011.10.04

즐거운 영화감상법 - 2 -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서문과 앞의 글을 보시려면 여기로 자. 앞서서 영화를 보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렇다면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보고나서 영화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들 중 몇가지를 말해보겠다. (이 방법을 썼는데 즐거운 대화가 안되었다고 하시는 분들... 개개인마다 취향이 있는 법이다.) 영화를 볼때 챙겨보면 좋은 것. 영화에 두려움을 느끼지 마라. 그거 다 내가 5~6천원 내고 구한 영화다.최대한 즐기면서 보려하자. 하지만 즐기려고 하는데 집중이 안 되거나 이해가 안 돼서 답답할때가 있을거다. 그렇다고 옆에 있는 사람더러 물어보면 '야 시끄러' 라거나 '야. 나도 몰라.'정도의 핀잔밖에 더 듣지 못하리라. 그때는 자기가 오기전에 상상했던 것들과 실제 영화의 진행방향과 비교를 해..

경험치/영화 2011.10.01

즐거운 영화감상법 - 1 -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서두 부산국제영화제 표를 같이 사려는 친구가 질문을 해댔다 ‘그런데 우리 영화표를 잘못 구해서 어려운 영화보면 어쩌냐?’ ‘영화가 이해안되면 어쩌죠?’ ‘영화감상 해야한다는데 무슨 좋은 방법 있어?’ 나도 영화전문가는 아니라 이런데 제대로 된 답변해주기는 힘들거다. 그래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힐끔힐끔 보고 그러다 보니까 이해하기 힘든 영화도 많이 봤다. 그래서 그런 영화를 해석하는 방법을 열심히 말했지만. 두서가 없어서인지, 말을 조리 있게 못해서인지. 다들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였다. 그래서 ‘내가 아는 얼마 안되는 지식이라도 정리해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나만의 영화감상법을 정리하여보았다. 도움이 되실지 안되실진 모르곘지만. 좋게 봐주시길. 영화란 게 사실. 1911년..

경험치/영화 2011.09.30

4페이지 미스터리 - 원고지 10장짜리 미스터리?

4페이지미스터리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아오이 우에타카 (포레, 2011년) 상세보기 자. 여기 책이 있습니다. 한 글당 200자원고지 10장, 총 2000장분량의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들을 페이지로 정리하면 4페이지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 4페이지안에 미스터리가 갖춰야 할 여러가지 패턴이나 장르, 변형방법들이 다 담겨져 있습니다. 참 대단한 책이죠. 하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이런식의 이야기를 7년간 연재해왔다는 점입니다. 7년이라면 아이디어도 고갈될 때가 될텐데 말이죠...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다만 짧은 글 때문에 심도깊은 트릭이나 밑밥이 깔려야 되는 글등은 볼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죠. 급작스러운 반전, 서술트릭, 의외의 결말등의 힘을 최대한 빌어야 되는데 만약 이분의 솜씨가 아니였..

경험치/도서 2011.09.27

블러드 차일드 - 다양한 장르적 느낌을 아우를 수 있는 작가의 힘

블러드차일드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팀 보울러 (살림, 2011년) 상세보기 [리버보이]라는 환상적인 연애성장소설(다른 이들은 성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여기에 꼭 연애를 붙어야겠습니다.)을 만드신 팀 보울러 작가님의 새 작품이 나왔습니다. 그 이름하여 블러드 차일드. 주인공인 윌은 뺑소니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찾는 과정,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핏빛 바다와 검은 그림자, 그 속에 숨겨진 진실등 그가 극복해야 할 여러가지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이러한 측면은 성장소설, 무거운 스릴러, 사회비판소설등 다양한 장르들을 망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이렇게 다양한 장르들이 들어오게 되면 다소 난잡해지지 않느냐고 말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여러가지..

경험치/도서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