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등의 미드나 싸인과 같은 국내 몇몇 드라마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법의학이라는 학문은 낯설었고, 인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법의학을 길을 걸어오신 우리나라 법의학자가 있었으니,그 이름하여 문국진입니다.
의사라는 편한 직업을 그만두고 법의학의 길로 가게 된 사연,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법의학 교제를 내고, 교육을 하는 과정, 법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여러 예술쪽의 분야와 법의학을 합쳐서 생각해보는 과정 등 우리나라에 법의학을 세우려는 올곧은 정신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받는 분의 재치있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인터뷰 하는분의 기본자료조사, 추가설명, 세부파악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시는 분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분이 강창래씨죠.
이어령선생님을 인터뷰 한것도 이어령이라는 분의 세계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서울대 빗물연구소의 한무영교수를 인터뷰할때 제시한 추가설명은 환경학의 흐름과 물에 대한 인식변화에 큰 도움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번 문국진선생님과의 인터뷰에도 CS등의 미드등으로 법의학지식이 다져지지 못한 독자들을 위한 설명과, 이 분의 업적, 우리에게는 생소한 북 오톱시(책 부검)등 예술과 법의학의 접목에 대해서까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알마에서 나오는 인터뷰시리즈는 덮어두고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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