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1

찰스 패너티
자작나무 | 199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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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책. 이지만 좀 아쉽습니다.

'여가 문화' 라는 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아니. 그 이전에 '여가'라는 것은 언제 생겨난겁니까? 쉴 틈이 생기다니. 그 잔혹한 산업혁명기의 시대에서 어떻게 갑자기 풍요의 시대가 되었으며. 그 풍요의 시대는 어떻게 흘러간거죠?

이 책은 그런 '여가문화' 가 어떻게 해서 생겨났으며, 그 여가문화를 일으켰던 '붐'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해서는 이거 좀...구성이 미묘합니다.

10년단위의 시대분류와 그 기간중 나타난 사회문화적인 현상을 보여주는 것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표지에서 적힌것 처럼 파트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목차에서도 제목을 통해 추측해서 찾아볼 수 밖에 없었습죠. 뭔가 표시나 분야별 정리라도 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약간 분야의 정리도 어지럽습니다.

영화배우의 이야기라던가 게임, 소설등이 중간중간에 나오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유행'이라는 전체적인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약간 어지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내용이 살질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