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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무수히 많은 M의 의미와 무수히 많은 M들

프리츠 랑의 M은 어떤 영화냐고 하면요. 살인마(Murder)인 한 남성(Man)이 여자아이들을 죽이는 사건이 벌어집니다.신문(Media)은 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부기관(machinery)은 조직적인 조사를 벌이지만 헛수고입니다.사람들은 살인마의 공포에 점점 흥분합니다거기에, 경찰의 조직적인 수사에 영업을 하지 못하는 뒷골목 사람들(Mafia)은 자기 나름대로도시(Metro) 곳곳에 사람들을 풀고 살인마를 잡으려고 합니다. 결국 살인마인 주인공을 만난(Meet) 뒷골목 사람들은 추걱전을 벌이고 그를 잡습니다.마피아는 비밀창고에서 아이들을 죽인 이유를 묻고, 추궁하고, 주인공는 아까의 모습이 아니라 광기어린 표정으로 변신 (metamorphosis) 하고, 변호사는 그에게 자비(Mercy)를 배풀어 법..

경험치/영화 2012.05.06

아르마딜로 - 전장에 선 병사들이 점점 변해가는 그 모습

이거 파격적입니다. '아프간 파병을 간 병사들이 6개월이란 기간동안 아르마딜로기지에 근무하는 모습을 그대로 찍은 이야기'라는 단순하지만 참 만들어지기 힘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영화는 전쟁의 폐해를 보여주거나, 전쟁의 참상만을 보여주며 군인이 잔인하네 죽이네 살리네. 전장의 폐해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야기하는 '서술자' 가 없습니다.아르마딜로기지의 병사들이 노는모습(오토바이타거나 전체가 모여서 호수에 다이빙 하거나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등등.)의 일상적인 모습과, 정찰을 나가거나 보초를 서면서 떠드는 잡담. 주변의 풍경등 일상적이고 평온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그리고 그들 동료가 ied에 맞아서 괴로워하는 장면도 보여주고 ‘나는 저녀석들이 죽어도 죄책감이 안느껴질거같다’ 라는 자기고백과, 탈레반과..

경험치/영화 2012.04.30

어벤져스 - 마블의 형들이 왔다!

어벤져스 그 형들이 왔습니다.아이언맨,헐크, 토르, 캐빈아메리카까지 마블의 유명한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라...해당 영화들을 보신분들이라면 설랠터인데요.아직 주변에 이 영화 안본 분들도많고 하니 최대한 스토리 이야기는 안하고 다른거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퍼스트 어벤져와 토르가 중심이 됩니다.토르의 망나니 동생 로키가 퍼스트어벤져의 아니 퍼스트 어벤져에서 나왔던 코스믹 큐브를 탈취하고 그걸 이용해 포탈을 열고 외계인을 소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로키의 야망을 막기위해 닉퓨리와 그의 친구 콜슨 (이 형 케릭터 좋더군요. 모두의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맡은것도 그렇고...이런 조연 좋아합니다.) 형님과 블랙위도우가 어벤져스 맴버들을 모으고 로키에 대적합니다. 각각의 배우들이 ..

경험치/영화 2012.04.29

팝콘과 아이패드 - 좀 더 깊게 보는 '신기한'사회적 법칙.

[도서]팝콘과 아이패드 리처드 맥킨지 저/윤미나 역 비즈니스맵 | 201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사회적 법칙을 좀 더 깊게.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저자의 이야기 대중경제학이란 학문분야... 이름만 들으면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이키의 라이벌은 닌텐도다' 왜냐면 운동을 해야 하는사람들이 닌텐도 게임에 빠져서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식의 별 관련없어보이지만 세상의 경제적인 이치를 보여주는 학문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그중에서도 이 책을 지은 리처드 맥킨지는 30년동안 대중경제학을 연구해왔단 거죠. 30년...강산도 3번 넘게 바뀌고 사회적 법칙이나 발견도 수십번은 번복을 거듭할 정도의 시간. 이 저자가 그 시간동안 연구를 하며 생각한 것은 사고의 폭이 늘어났다는 것 같습니다.끝자리가 ..

경험치/도서 2012.04.28

마오 유우 마왕용사 - 이거 뭐야! 새롭다!

[도서]마오유우 마왕 용사 1 토노 마마레 저/toi8 그림/김진수 역 대원씨아이(단행)(대원키즈)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기존 RPG나 라이트노벨의 틀을 꺠는 소설! 일본 인터넷상에서는 꽤 유명한 소설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그리고 정식발매가 되다니 왠지 감격스러워서 샀습니다. RPG하면 대대로 용사가 여러 수련을 겪고 마왕을 무찌르고 세상의 평화를 얻는다.라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그걸로 될까요? 용자가 마왕을 무찌르고 마왕군을 모두 없에면 세상엔 평화가 올까요?이때까지 전쟁을 하느라 피폐해져 있던 사람들이 과연 전쟁이 마쳐도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전쟁때문에 노동인력이 부족해지지 않을까요?혹은 마왕이 차지한 영토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영주들간의 갈..

경험치/도서 2012.04.27

설득의 논리학- 설득보다는 짜임새 있는 말에 대한 책.

[도서]설득의 논리학 김용규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설득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방법론이 아닌, 좋은 글을 만들어 남을 설득시키는 구성론적인 책. 설득의 논리학.맨 처음 볼때는 '아. 그냥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하고 봤습니다.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논리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주로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입니다. 항목마다 '이렇게이렇게 하면 설득을 할 수 있다!'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일본 자기개발서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글의 체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단 점이죠.철학자들의 논리정연한 사고방식이나. 추리법, 논증법들을 소개하고, 그 논증들의 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줍니다..

경험치/도서 2012.04.27

평범한 왕 - 평범하지만. 공감가는...

[도서]평범한 왕 박경은 원안,그림/앙투안 오자남 글/김지현 역 세미콜론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동화책과 사회만화가 가장 아름답게 엮인 느낌! 한 노인이 소포를 뜯습니다. 소포안에 있는 가운을 뜯고 지휘봉과 왕관을 머리에 두른 뒤 푹신한 의자에 않습니다.그리고서는 가볍게 제체기를 하더니 '영광스럽게도 나는 조르제티아 왕국의 탄생을 선포하노라. 의회앞에서 왕국의 첫 번째 통치자인 미아오 왕, 나 자신에게 축성식을 거행한다.' 라고 왕국이 건립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마치 네이버 만화에 연재되고 있는 '국가의 탄생'이 생각납니다. 옥탑방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파라다이시움의 황제인 가장과 그의 가족들이 벌이는 이야기말입니다. 이 책은 그 '국가의 탄생' 보다 좀 더 동화같고....외롭습니다...

경험치/만화 2012.04.27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애니메이션의 5배정도는 되는 감동!

[만화]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박스판 미야자키 하야오 글,그림 학산문화사 | 200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애니메이션은 이 작품의 1/5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다들 아실겁니다.지브리의 초기 걸작들중 하나이자, 지브리의 특징을 모두 담아낸 개성있는 작품(메카닉,비행선, 환경중심적 세계관, 방대한 배경설정 ,'지브리적' 개성을 가진 케릭터, 멋진 음악등등...)으로 꼽히죠. 하지만...이거 한번 보시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지실 겁니다.'애니메이션이 이걸 못살렸잖아! 제대로 만들었어야지!' 하고 화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하여간. 만화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만들려고 할때 투자자들이 '원작. 즉 만화가 없으면 제작..

경험치/영화 2012.04.18

스피릿 오브 원더 - 10년에 걸친 대작. 그걸 느끼실수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

[도서]스피릿 오브 원더 (Spirit of Wonder) 츠루타 겐지 글,그림/오주원 역 세미콜론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10년의 대작입니다. 하지만 10년전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츠루타 켄지의 작품을 맨 처음 접한건 아베노마시 마법☆상점가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동네와 마법, 시공간이동을 버무려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것이 매력있었습니다.그렇지만. 국내에서 구할수 없는 작품이라 '아. 아쉽네' 하고 기억의 저편으로 오래 재껴놓았는데.그의 작품집이 이렇게 국내에 등장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봤습죠. 음...전체적인 이야기 느낌이 옛날작품입니다.'당연하지' 라고 외치시는 분들. 이해해주시길.제일 최신작품이 95년도, 제일 오래된 작품이 85년도이니 제가 그렇게 느끼..

경험치 201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