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스피릿 오브 원더 (Spirit of Wonder)

츠루타 겐지 글,그림/오주원 역
세미콜론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0년의 대작입니다. 하지만 10년전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츠루타 켄지의 작품을 맨 처음 접한건 아베노마시 마법☆상점가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동네와 마법, 시공간이동을 버무려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것이 매력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구할수 없는 작품이라 '아. 아쉽네' 하고 기억의 저편으로 오래 재껴놓았는데.

그의 작품집이 이렇게 국내에 등장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봤습죠.


음...전체적인 이야기 느낌이 옛날작품입니다.

'당연하지' 라고 외치시는 분들. 이해해주시길.

제일 최신작품이 95년도, 제일 오래된 작품이 85년도이니 제가 그렇게 느끼는 것도 당연하죠.

게다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옛날 SF단편소설느낌이 납니다.

(소설 내의) 과학적인 지식에 대한 설명이 머리를 열심히 굴리게 해주고, 

이야기속의 애피소드들도 왠지 강렬하진 않지만 조용조용하게 좋습니다. 


옛날작품 느낌이 나는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단지 옛날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적응 안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고, 매 스토리마다 나오는 전형적인 괴짜박사들도 하나같이 정이 갑니다. 

다음에 나올 그의 새로운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