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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 세상은 컬러풀하다니깐요?

컬러풀.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성장영화입니다.(뭐. 원래 포스터랑 전혀 다른 인물이 들어가있지만... 상관없겠죠.저 녀석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케릭터니까. ) 주요 스토리는 한번 죽은 영혼이 부활하기 위한 시험으로 죽어가는 소년의 몸에 깃들어 한가지 시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죽기전에 자신이 누구였으며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알아 낼 것,그 과제를 받고 지상에 내려옵니다.영혼이 부여받은 몸의 이름은 마코토, 마코토는 참으로 암울하게 죽었습니다.집단괴롭힘. 짝사랑 하는 아이의 원조교제. 엄마의 불륜...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소년에게 들이닥쳤고 자살을 했습니다.전형적인 셀러리맨에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아빠, 수험생활에 찌들어 있고 동생을 무시하는 형... 뭐 자살할만 하죠. 이런 마코토의 ..

경험치/영화 2012.05.28

맨 인 블랙3 - 능력이상 너무 판을 벌려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든 시리즈

'맨 인 블랙3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스토리를 1줄만에 요약하자면.20년전에 K에게 잡힌 보리스가 과거로 돌아가 K를 죽이게 되자 지구가 외계인의 침공을 받고, 그를 막기위해 파트너 J가 과거로 돌아갑니다. 더 짧게 이야기하자면 J가 악당을 막기위해 과거로 가게되고, 그로 인해 이런 저런 비밀들과 사실들을 알게됩니다.더 짧게 이야기하자면 맨인블랙에 백투더퓨처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아니.아니. 잠깐. 이봐. 과거여행이야기가 들어갔다고 백투더퓨쳐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군요.뭐. 그런 생각도 있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얼마나 신선하게 살릴지. 혹은 현재에 깔아놓은 여러 키워드들이 과거에 어떻게 풀릴지등등 과거의 모습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라는 것도 궁금했습니다.하지만.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

경험치/영화 2012.05.27

실비와 브루노 - 루이스 케럴의 안타까운 걸작

[도서]실비와 브루노 루이스 캐럴 저/이화정 역 페이퍼하우스 | 201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말장난의 맛이 사는 작품이라지만 말장난을 못느낌이 아쉬운.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작품성이 떨어지는건 아니라 다행인 작품 작가들이 가진 징크스중에 '신경써서 만든건 인기가 없고 대충 만든게 인기가 있다.' 뭐 이런 징크스가 있는 작가분들이 많죠. 루이스 케럴도 마찬가집니다. 루이스 케럴은 개성넘치는 시들과 특이한 작품세계, 그리고 사진기술 아동성애의혹등으로 당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렸죠. 그리고 그중 가장 인기를 얻은 작품은 '엘리스' 시리즈죠.지하나라의 엘리스에서 거울나라에서의 엘리스까지 나온 케릭터 하나하나가 인기를 얻었죠.하지만. 루이스 케럴은 그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작품을 구상합니다. 20년..

경험치/도서 2012.05.20

대단한 책 -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대단한 이야기

[도서]대단한 책 요네하라 마리 저/이언숙 역 마음산책 | 200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요네하라 마리 월드를 파악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 근래들어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책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우리는 그녀의 신간을 보진 못할거다.그녀는 이미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녀가 본 세상과 그녀의 글은 우리가 공들여봐야 할 만큼 크고, 깊고, 넓게 퍼져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그렇게 크고 깊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일까.이 책을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우선 요네하라 마리여사는 어렸을때부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그 경험들을 기억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수많은 이야기 거리와 사색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세상에 대한 공평한 시각을 통해 세상 만사를 보고 느낀바를 ..

경험치/도서 2012.05.20

안달루시아의 개 - '이거 개판이잖아!'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생각해보면

',,,이거 뭐라고 설명해야되는 작품이야?' 라는 소리가 절로나오는 작품입니다. 인간 정신 멘붕을 20분동안 재현해놓은듯한 퀄리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온몸에서 약기운이 뻗쳤던 초현실주의작가 달리의 기운이 뻗치는 작품같기도 하고. 아방가르드적인 색채가 풍기긴 하지만 여전히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긴 어려운 작품이죠. 제가 이 작품을 보고 느낀건. '이 작품은 스토리나 연기를 중심으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라는 것입니다. 영화속에 나오는 이미지들은 스토리상 하등의 관계가 없거나. 희박합니다. 거의 다 히치콕의 말대로 하자면 '맥거핀' 효과입니다. 줄무늬상자, 간호사복장의 광대 등등 모두가 영화의 스토리나 장면의 구성상 하등의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다소 '이어진다' 하는 '느낌'은 생..

경험치/영화 2012.05.17

토끼 드롭스 - 몇가지 가리는 것만 없었다면 좋았을 영화.

아. 그래 네가 말한 버니 드롭 보고 왔다. 오늘이 마지막 상영이라 늦게하는거 보고 왔다. 뭐랄까...진짜 한산하긴 하드라. 마지막 시간인거 감안하고 보더라도 극장안에 사람이 참 없더라.원작본거 같은 커플 두명 꼬맹이들 서너대여섯명과 보호자 한두세네명, 저 앞쪽에서 먹는데 열중하는 남자 한명. (이거 나 아니다. 나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콜라도 못샀다.) 뭐. 이정도더라. 어쨌든 영화를 봤는데... 참 오글거리더라. 뭔가 일본영화나 드라마의 장점이자 단점, 만화같은 연기와 시나리오가 보이더라. 과장된친척들의 행동이나 다이키치가 모델과 춤추는 망상, 마지막 일어난 사건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감동 휴먼 만화의 기운등등..,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발버둥쳤다. 하지만. 그런 만화적인 감성이 나쁜건 아니니 말이지...

경험치/만화 2012.05.16

인류멸망보고서 - 세계멸망할정도로 까인 인류멸망보고서에 대한 변명

그렇다. 인류멸망보고서 처참하게 멸망했다.가루가 될 정도로 까였다. 봄벚꽃구경때 소풍가방에 넣어둔 쿠크다스봉다리를 가을 낙엽구경할때 발견했을때마냥 처참하게 까였다.홈쇼핑에서 '세상에 이거보세요 여기 넣어둔 작품이 버튼 한번에. 순식간에. 순식간에 가루가 되었어요.'라고 외칠만큼 까였다 그래. 이게 까일만했다 하자. 근데 이정도로 심하고 처참한 작품이였나?나름 개성있는 배우에 케릭터 센 감독들이 나온 작품들이 있었고. 원작스토리도 뭐. 나쁘지 않았던 (위의 생각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런 작품이.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까이는데는 왜 도대체, 대관절,정체가 뭔가? 자. 머리식히고, 쿨타임되었다. 한번 다시 이야기를 보자. 우선 1편. 멋진 신세계.뭐. 뜬금없다고 하지만. 그리 뜬금없거나 이상하지만은 않은 작..

경험치/영화 2012.05.14

영자의 전성시대 - 신파극에서 해피앤딩으로 급작스럽게 바뀌면서....

영자의 전성시대. 영자의 전성시대라고 하는 걸 개그프로그램으로 아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이영자와 홍진경이 버스안내양복장을 하고 '뛰뛰 빵빵 뛰뛰 빵빵' 하고 춤추던 장면을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은 자랑스러운 80년대 출생자들이시라고 생각하시고.제가 말하려고 하는건 그거보다 더 이전의. 베스트셀러로도 팔렸던 75년에 개봉했던 영자의 전성시대의 영화를 이야기하려고 하는겁니다. 영자의 전성시대는 원작부터가 신파적입니다. 월남전에 다녀왔다가 때밀이를 하고 있는 창수는 영자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만났을때 공장사장의 식모였던 영자는 공장사장 아들이 영자를 덮치고 영자는 집에서 쫒겨납니다. 공장시다, 버스안내양등 별의별 일을 하다가 버스사고로 인해 한쪽 팔이 날아가고, 588에서 외팔이 창녀로 일을 하고 있었..

경험치/영화 2012.05.09

마법사가 곤란하다 - 좋은 작가의 좋은 글

[도서]마법사가 곤란하다 임태운 저 새파란상상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왠지모르게 재밌는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 이 작품집은 환타지 단편선을 뒤지시는 분들이 '어. 이거 괜찮네'하고 집어드셨을 작가이실겁니다. 그렇다. '오늘의 장르문학'이나 '독재자' , '커피잔을 들고 제체기'등 다양한 장르선집에도 등장한 그의 작품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재밌죠. 마법사가 - 로 시작되는 두작품은 마법사라는 설정을 어떻게 현실과 조화롭게 엮을지. 그리고 그 엮은것을 어떻게 재미난 사건이 되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재미나게 보였습니다.가울 반점은 짜장면을 그렇게 엮어서 생각할 수 있을 줄이야... 아버지와 아들간의 화해하는 장면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는 왜?'라는 질문도 들더구먼요. 엄마는 단..

경험치/도서 2012.05.09

침묵하는 소수 - 나나미 선생님 너무 발랄하셔요.

[도서]침묵하는 소수 시오노 나나미 저/이현진 역 한길사 | 200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시오노 나나미선생님의 좀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사는 책. 이 책. 왠지 요네하라 마리여사같다.마리월드나 나나미월드에 그리 깊은 발을 들이지 않은 내가 이런말 하면 양쪽의 매니아분들꼐서 '왜!'하고 멍한 표졍 지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이 책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발랄함이 느껴진다. (아니. 먼저 글을 적으셨으니 이쪽이 원조이신가?) 유명한 '로마인 이야기' 를 빼고 읽은 책이라면 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바다의 도시이야기상하, 전쟁3부작은 다 봤지만 기억나는건 1편약간 정도고..... 살로메유모이야기와 남자들에게 , 그리고 의외다 싶어서 본 나의 ..

경험치/도서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