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은 빌라와 맨숀, 아파트까지 다양한 재개발이 이루어진 서울의 도심에서 여전히 한옥이 있는 공간입니다.
이런 북촌의 한옥의 역사와 공간에 대해 알리는 북촌한옥센터의 공공한옥해설을 가봤습니다.
정리는 아래 간단히 해놓을게요

한옥에서 하는 한옥해설의 맛
공공한옥해설은 서울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 직접 진행하는데요.
이 건물 자체가 '서울 계동 한옥' 과 '서울 계동 근대한옥' 이 겹쳐진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중 계동마님이 살던 한옥인 '서울 계동 한옥' 을 중심으로 해설되었습니다.
다들 잘 아는 온돌이나 마루의 역할을 설명하면서도 한옥의 필수조건인 방의 개수나 공간의 설계방식, 공간별 특징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주시니 좋았습니다.
실제 공간에 들어가 직접 이야기해주시는 맛이라는게 꽤 좋더군요


지역 사람이 해주는 지역의 말
특히 인상깊었던게 한옥마을에 오래 거주하신 어르신께서 직접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네의 옛 이야기나, 계동한옥의 과거 모습 같은 것도 잘 말씀해주셨고, 궁금했던 내용들도 막힘없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서울 계동 한옥' 은 전통한옥처럼 각 공간을 건물로 만들어 건물별 역할을 뒀지만,
'서울 계동 근대한옥'은 중앙에 마당을 만들어 ㅁ 자 모양의 한옥이 둘러싼 형태로 만들어 졌단 차이나
근대한옥이 생기게 된 이유가 한옥이 사라지고 일제식 건물이 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해 기획적으로 만들어졌단 것은 역사적 자료를 붙이는 것으로도 이해하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 오래 거주하신 어르신이 직접 해설을 해주시면서 말하시다 보니 당사자성 정보를 듣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좋은 관람이긴 했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해설사께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설명을 하셔야되다보니 다소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한된 시간안에 해설을 진행하셔야 되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좀 더 시간을 줘 계동 한옥과 계동 근대한옥을 천천히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참여인원이 적었던 것도 아쉽습니다.
온라인 예약상에서는 마감이 되었지만, 실제 현장참여인원은 적었고, 현장해설대기인원도 북촌한옥마을 해설이 아닌, 한옥해설이라는 것을 듣고 가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무료해설에 북촌한옥마을 전체를 도는 해설은 아니지만, 이 해설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는데 많은 참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시간동안 전통한옥과 공공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 북촌문화센터 공공한옥해설은 북촌한옥센터의 건물을 해설하는 무료프로그램입니다.
| 진행시간 | 화~금 10:30(한) 13:30(영) 15:00(한/영) 토~일 14:00(한/영) |
| 소요시간 | 40분 |
| 시작장소 | 북촌문화센터 입구안내실 |
| 참여방법 | 서울공공서비스예약/현장접수/전화문의(02.741.1033) |
- 실제 한옥을 보면서 한옥의 구조나 원리를 알 수 있는 해설입니다.
- 실제 북촌한옥마을에 거주한 해설사의 해설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해설입니다.
- 단, 40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참여율이 낮아 아쉬운 해설프로그램이었습니다.
- 이 외에도 북촌한옥마을에 대한 전시물, 전통 전시등도 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니, 방문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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