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한 던전/관람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 조금 더 체계적이면서 아쉬운 전시

NPC_Quest 2026. 2. 14. 18:00

<울트라백화점> 시리즈는 다양한 '브랜드' 들과 '소비자' 들을 '연결'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지난 Vol.1. 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Vol.2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전시였는지 봤떤것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더욱 연결성을 높인 전시 

 

이번 울트라백화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연결성' 이 있었습니다. 

이전의 전시는 '하이퍼 알고리즘'이란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셀럽과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비하인드나, 다양한 주제의 가챠공간, 콜라보 메이커의 대형 인형 등 

각각의 브랜드들은 유명인이 있다는 것 이외에 각 브랜드들간의 연결성이나 서로간의 알고리즘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각 브랜드들간의 주제가 음악, 출판사, 단편영화/영상전문가, 포스터 등으로 각각의 맥락이 있었으며, 맥락안에서 브랜드들간의 연계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가 다루는 시각의 다름을 즐기거나, 그들의 추천곡이나 메세지에 관심을 가지고, 각 브랜드들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편리해진 전시 

Vol.1의 경우는 다양한 체험들이 있긴 했지만, 관람객이나 부스 서로가 바빴습니다. 

노트를 만들기 위해 맡겨야 되고, 굿즈뽑기 코인이 부족하면 입구까지 가거나 부스내 코인으로 결재해야 하고,

부스내 기념품들 중 어떤 건 가져가도 되고 어떤건 가져가면 안되는 등 

관람객은 자유로운 관람이 힘들었고, 부스는 일일이 안내를 해야했죠.

 

그런데 이번에는부스 별로 별도의 체험거리들을 제공해주고, 체험거리들은 이후 입구에서 나눠준 바구니형태의 팸플릿에 담아갈 수 있도록 해서 관람이 편리해졌습니다. 

 

거기에 브랜드에서 제공한 정보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줬습니다. 

(음악감상, 독서공간, 영화상영 등등)

관람객들은 마음에 든 브랜드들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고, 이는 이후 브랜드과의 유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점들

이전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전시였으나,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안내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부스에서는, 매번 동일한 시간에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가 끝난 이후엔 작품의 하이라이트와 다양한 영상들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해당 표는 아래 적겠습니다.)

 공식홈페이지나 SNS, 혹은 현장부스입구에서도 이 영화가 시작되는 시간을 안내해주시는 곳은 없더군요. 

관람객들이 새로운 영화를 우연히 보는 경험을 원하신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정보요약

 - 이번 울트라백화점 Vol.2 전시는 Vol.1에 비해 동일 카테고리에 속한 브랜드들을 묶어 브랜드간의 연계성을 높혔습니다. 

 - 또한 이전 전시에서 불편했던 부분들을 구조적으로 개선하여 많은 좋은 점을 보여줬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 vol.1에 비해 많은 개선점을 보인 vol.2 덕에 마지막 vol.3 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 영화 시간표

상영
시간
작품명 (한국어) 작품명 (영어) 소요 시간 관람 등급
13:00 러브!스탠다드? LOVE! STANDARD? 22' 12세
14:00 유월 YUWOL 25' 00" 전체
15:00 데어 유니버스 THEIR UNIVERSE 16' 59" 12세
16:00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는 이상한 모험 THE ADVENTURE OF A HARD DRIVE 10' 04" 전체
17:00 소년유랑 YOU KNOW, THERE ARE GHOSTS UNDER THE TREE 14' 12" 전체

* 본편 상영외 시간에는 작품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다양한 영상이 상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