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권 작가의 는 20년 차 피아노 조율사라는 전문직 종사자가 전국을 돈 직업적 경험이자 '경양식'이라는 근대적 음식에 대한 애정을 함께 담아낸 독특한 에세이입니다. 전작 은 자신의 시선에서 보는 중국집이라는 시선과 그에 대한 감상에 집중했다면, 본 도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기록자의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만화와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전환되면 독자가 정보와 감성을 리듬감 있게 수용하도록 돕는다. 전문직의 고단함과 그 끝에 마주하는 식사의 해방감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단순한 맛집 탐방기를 넘어선 노동과 쉼이 균형잡힌 일상을 보여줍니다. 전문가의 일상에서 까지 본 작품은 이전 연작과 비교했을 때 구조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저자의 감상을 넘어 식당 주인들의 인터뷰를 대거 수록한 하게 되면서, 사라져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