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작가의 작품은 왠지 모르게 힘이 있다. 여자제갈량만 보더라도 부드러운 선에 중간중간 개그들이 섞이지만, 힘이 있다. 그건 아무래도 작가의 스토리능력 덕분이리라. 여자제갈량의 1편에 나오는 작품소개는 짧은 이야기임에도 충분한 힘을 줌과 동시에 뒷 이야기에 기대를 가지게 해준다. 마지막에 나관중선생에게 얻어맞는 장면으로 개그까지 주면서 말이지. 그런 작가님이 단편을 쓰신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까? 궁금했다. 그래서 김달작가의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 를 봤다.

감상은? 한마디로 역시 김달작가님이였다. 각각의 이야기는 여전히 SF, 환타지, 사랑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이야기에 가장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부드러운 그림체로 조곤조곤하게 전해주는 이야기는 사람들을 빠져들게 해준다. 또한 페이지를 끊으며 이야기의 흐름을 차근히 밟아가며 보는 맛은 레진의 스크롤방식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주기도 한다. 레진을 통해 접해보셨던 독자분이라도 한번 다시 접해보심을 추천한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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